Description
실록에 기록된 여인들
〈조선왕조실록〉에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부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제 순종까지 왕과 신하들의 기록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실록에는 왕과 신하들 못지않게 활약한 여인들의 기록도 있다. 권력이 주는 달콤함에 취해 뇌물을 받고 국정을 농단하다 비참한 최후를 맞는가 하면 왕이 하사하는 승은을 매몰차게 거절하기도 한다. 그동안 사람들이 잘 몰랐던, 조선의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여인들을 주목하는 책이 바로 〈3분 실록〉 시리즈다.
궁녀, 천수를 누리고 부관참시를 당하다
조두대는 세종의 아들 광평대군의 노비였다. 하지만 광평대군이 천연두로 세상을 떠나버렸다. 이후 갓난아기였던 영순군을 보살피던 그녀는 세종의 명으로 궁으로 들어와 생활했다. 특채로 궁녀가 된 것이다. 궁녀가 되자 조두대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한문을 배우는 데 어려움이 없었고 금방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이두와 범어(산스크리트어)에도 능통했고 훈민정음이 창제되자 훈민정음을 완벽하게 읽고 쓸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인물이 되었다. 이후 조두대는 왕과 왕비의 인정을 받아 중요한 일을 맡았고, 그와 동시에 권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두대는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활용해 재상보다 많은 재산을 얻었다. 조두대와 일가친척이 저지른 범죄가 드러나도 정희대비가 나서서 사건을 덮는 지경이었으니 실로 막강한 권력이었을 것이다. 또한 궁에서 생활한 지 40년, 양인의 신분을 얻기까지 했다. 하지만 인과응보라고 했던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드러나도, 왕이 바뀌는 순간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천수를 누리다 세상을 떠난 조두대는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를 당했다. 죽어서 죄의 형벌을 받은 것이다. 노비에서 궁녀로 발탁된 조두대는 어떻게 50년간 권력을 누릴 수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궁녀, 천수를 누리고 부관참시를 당하다
조두대는 세종의 아들 광평대군의 노비였다. 하지만 광평대군이 천연두로 세상을 떠나버렸다. 이후 갓난아기였던 영순군을 보살피던 그녀는 세종의 명으로 궁으로 들어와 생활했다. 특채로 궁녀가 된 것이다. 궁녀가 되자 조두대는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 한문을 배우는 데 어려움이 없었고 금방 읽고 쓸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이두와 범어(산스크리트어)에도 능통했고 훈민정음이 창제되자 훈민정음을 완벽하게 읽고 쓸 수 있었던 몇 안 되는 인물이 되었다. 이후 조두대는 왕과 왕비의 인정을 받아 중요한 일을 맡았고, 그와 동시에 권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조두대는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활용해 재상보다 많은 재산을 얻었다. 조두대와 일가친척이 저지른 범죄가 드러나도 정희대비가 나서서 사건을 덮는 지경이었으니 실로 막강한 권력이었을 것이다. 또한 궁에서 생활한 지 40년, 양인의 신분을 얻기까지 했다. 하지만 인과응보라고 했던가. 자신이 저지른 범죄가 드러나도, 왕이 바뀌는 순간에도 끝까지 살아남아 천수를 누리다 세상을 떠난 조두대는 갑자사화 때 부관참시를 당했다. 죽어서 죄의 형벌을 받은 것이다. 노비에서 궁녀로 발탁된 조두대는 어떻게 50년간 권력을 누릴 수 있었을까? 이 책을 통해 살펴보자.

부관참시 당한 비선실세 궁녀 (3분 만에 읽는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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