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헤매는 지도 (세계여행자의 내면여행 에세이)

좋아서 헤매는 지도 (세계여행자의 내면여행 에세이)

$19.00
Description
지금의 나를 만든 헤매는 순간들의 지도
『좋아서 헤매는 지도』는 ‘이렇게 솔직해도 되는 걸까?’ 고민하는 작가의 스무 살부터 서른 즈음을 따라가며 불안과 사랑, 도전과 선택이 어떻게 오늘의 나를 만들어왔는지 담담하지만 발랄하게 풀어낸 에세이다.
작은 고향에서 출발해 서울, 싱가포르, 유럽, 미국 등 세계 곳곳을 삶의 공간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으로 목차 또한 공간의 이름으로 구성됐다. 공간마다 스며든 감정과 기억은 여행을 하듯 생생하게 펼쳐지고, 바쁘게 살아오던 일상 속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만든다. 불안했던 시간마저 의미 있는 여정이었음을 깨닫게 한다.
자유를 꿈꾸며 선택한 도전들 속에는 외로움과 두려움도 함께했지만, 사랑으로 위로받고 다시 일어서는 순간들이 이어지며 점점 더 단단해지는 작가의 모습을 보다보면, 어느새 나의 내면을 여행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오예슬

불안
너무잘해내고싶어서,또는놓치고싶지않아서,그래서흔들린다.그러나불안은끝내없애야할결함이아니라,내가무엇을아끼는지알려주는신호였다.지금은뉴욕에서,여전히불안하지만그만큼더많이사랑하며살고있다.

여행
여행은익숙한자리에서한발물러나,나자신을다시또렷하게보기위한공간의이동이다.낯선도시와언어,혼자남겨진시간속에서비로소무엇이나를살게하는지,무엇앞에서흔들리는지를배웠다.여행은삶의방향을바꾸기보다,꿈꾸던방향을확신하게만드는과정에가까웠다.서울,핀란드,싱가포르,샌프란시스코,뉴욕에머물고,50여개국을오가며어디에있느냐보다,어떤마음으로오늘을살아가느냐가더중요하다는것을배운다.

기록
기록은현실이라는세상에서나의내면을가장깊이보여줄수있는선택이었다.글을쓰는동안만큼은내솔직한마음을나의언어로붙잡아둘수있었다.또한내가내모습그대로숨쉴수있게해주는공간이기도하다.그래서기록은내게생존이었다.무너진날에도,흔들린밤에도글을쓰는동안만큼은다시나로돌아올수있었으니까.잘정리된답이아니어도쓰면서다시일어선흔적들을빼곡히모아두었고,덕분에네이버세계여행인플루언서로선정되기도했다.

목차

추천사2
프롤로그나의독특함은과연글이될수있을까4

0부[내면의공간]나의내면여행을시작하다
01아산서원,서울특별시종로구경희궁1가길1112
02나의고향15

1부[시작의공간]빨리더새로운곳으로
1장강북-외로움
01서울에오면꽃길만있을줄알았지22
02서울이조금더따사롭던시절26
03채워도다시비워진것들28

2장강남-치열함
01‘나’라는사람의기준32
02나를시험하는일39
3장신촌-귀환
01회복의자리44
02성장하고싶어50
03실행은나의언어(이자,피드백은나의연료였다)54

특별한공간1-늘거기있던애틋함57

2부[청춘의공간]여행을벗어난여행
1장핀란드-적막
01쉼표가필요해68
02어둠속에서멈춰버린어느오후70

2장싱가포르-고독
01새로운나라,새로운나76
02버티는법79

3부[여행의공간]불안의반대편
1장혼자-시작하는
01떠날방법을만들기86
02사람으로시작해사람으로남은89
03기록이라는다리92
04기록이멈추지않은이유93

2장함께-뜨거운
01함께하는순간을기록하기98
02집의맛101

3장남미-확신
01삶이라는실험108
02자연앞에서작아졌던날112
03우리의약속115

특별한공간2-여행의기억120
01튀르키예-공존120
02킬리만자로-함께이룬꿈123

4부[미지의공간]각자의방식으로,함께
1장DC-시작은낭만이었다
01나의첫미국이야기130
02기록이라는또다른안전망133
03세상을여행하는일138

특별한공간3-그럼에도불구하고142
01이해받지못한선택들142
02서로다른언어로사랑하는법147
03부대끼며보듬으며151

2장뉴욕-힘에겨운
01머무름에서도전으로156
02새로운무대에서159
03책임이앞질러갈때163
04서른을맞이하며171
05회복탄력성176

3장샌프란시스코-숙명
01떠나지못하는도시180

4장시애틀-흔들리는
01숨을고르던여름182
02삶의기준을다시쓰다184
03다시,불안이란?190

에필로그여전히여행하고있습니다192
고마운분들198

출판사 서평

삶이라는여행에서지금헤매고있다면

편집장을맡아서신간작업을하다보면,유난히눈이가는글은십중팔구마음에서공감가는글인경우가많다.이책도그랬다.『좋아서헤매는지도』는한사람의삶이지나온공간들을따라가며,성장과불안,설렘과외로움이어떻게한사람의삶을만들어왔는지섬세하게그려낸기록이다.작은고향에서부터도시의낯선골목들,세계곳곳의다양한공간을거쳐다시자신에게돌아오기까지.젊은날의방황을방황이아닌탐색으로붙잡으려고애쓴흔적이개인으로서내게깊이다가왔다.

이야기를들어보니,오예슬작가는늘‘새로움’을향해움직이며스스로를시험하고확장해왔다.그러나이책은단순한여행기나성공담이아니다.
새로운곳으로향할때마다함께따라왔던고독,멈춰서야했던순간의불안,채워도채워지지않던마음의공백까지숨김없이담아내며,삶이얼마나흔들림속에서단단해지는지를보여준다.
오예슬작가는솔직함을가장큰힘으로삼는다.잘해내고있는모습뿐아니라무너지고헤매던순간들까지그대로꺼내놓으며,독자와같은눈높이에서이야기를건넨다.빠르게달려가던시절의조급함,아무것도하지못한채멈춰서있던시간의두려움,그리고그속에서발견한여유와회복의감각은누구에게나익숙한마음의풍경처럼다가온다.공간하나하나에스며든감정과기억이문장으로이어지며,삶이곧하나의지도처럼펼쳐진다.
이책을따라가다보면자연스럽게자신의지난시간들을떠올리게된다.내가머물렀던장소들,그곳에서느꼈던감정들,그리고지금의나를만든선택들을천천히되짚게된다.바쁘게만살아오느라미처바라보지못했던내마음의방향을돌아보게하고,흔들렸던순간조차의미있는여정이었음을깨닫게한다.그래서이책은누군가의이야기이면서동시에독자자신의이야기처럼읽힌다.
문장은부드럽고담담하지만,그안에는삶을관통하는깊은사유가흐른다.성취와성장만을좇던시선에서벗어나,멈춤과불안,연결과회복의가치를자연스럽게전한다.긴글이부담스러운이들도공간별로나뉜구성덕분에한편의장면처럼가볍게읽어내려갈수있고,사진과함께흐르는분위기는마치한사람의인생을여행하듯몰입하게만든다.

흔들리는여행자들에게건네는불안과사랑

『좋아서헤매는지도』는방향없이흔들리던시간마저삶의일부로끌어안는법을보여주는책이다.어디로가고있는지몰라불안했던순간들,그럼에도계속걸어왔던이유를조용히일깨워준다.지금길위에서있는사람에게는위로가되고,이미많은길을지나온사람에게는따뜻한공감이된다.
삶이라는여행속에서헤매고있는모든이들에게,이책은잠시숨을고르며자신만의지도를다시펼쳐볼수있는순간을선물한다.

어린날예슬씨의눈에담겨있던반짝임과열정을기억합니다.새로운기회를얻기위해노력하며성취에기쁨을느끼다가도,도전앞에서두렵고벅찼던시간들,그리고누군가의이해를바랐던마음이이책에담겨있습니다.이책을읽으며위로를받았고,다시나아갈힘을얻었습니다.도전을꿈꾸지만망설이거나그여정속에서방황하는모든이들에게이책을추천합니다.
구화영(30대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