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글벗문학회 회원인 신순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그는 머리말에서 “삶이란 지나고 보면 바닷가에 뒹구는 빈 조개껍데기처럼 텅 빈 것 같지만 알맹이는 누군가와 나누었겠지요. 알맹이를 뽑아 가는 누군가는 또 다른 이와 정답게 나누며 살아가겠지요. 이처럼 그다지 별스럽지 않은 일상, 감정, 생활속 느낌, 계절 따라가는 마음을 나누어 본 시집이다. 햇살은 비추는 부분만 매번 비추고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자전과 공전의 주기가 고정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도 자전과 공전의 주기와 같다는 생각도 해보며 순응합니다.”
그렇게 잠잠히 흘러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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