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잠잠히 흘러가리라

그렇게 잠잠히 흘러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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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글벗문학회 회원인 신순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그는 머리말에서 “삶이란 지나고 보면 바닷가에 뒹구는 빈 조개껍데기처럼 텅 빈 것 같지만 알맹이는 누군가와 나누었겠지요. 알맹이를 뽑아 가는 누군가는 또 다른 이와 정답게 나누며 살아가겠지요. 이처럼 그다지 별스럽지 않은 일상, 감정, 생활속 느낌, 계절 따라가는 마음을 나누어 본 시집이다. 햇살은 비추는 부분만 매번 비추고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자전과 공전의 주기가 고정되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인생도 자전과 공전의 주기와 같다는 생각도 해보며 순응합니다.”
저자

신순희

신순희시집
-1964년경북봉화출생
민주문학회시부문등단,
계간청옥문학시조부문등단
글벗문학회정회원
청옥문학협회정회원
석교시조문학정회원
서울미래예술협회회원
-저서첫시집『풍경이있는자리』,
두번째시집『그렇게잠잠히흘러가리라』

목차

제1부생의덫
1.가을텃밭울타리ㆍ13
2.가을비ㆍ14
3.고집이때론절망을이끌고ㆍ15
4.그해여름병꽃나무의꽃은드문드문피었다ㆍ16
5.너는나의별이야ㆍ18
6.눈알에흐르는빛,낫고싶다ㆍ19
7.머뭇거리다가ㆍ19
8.장미허브(메리골드)ㆍ20
9.벌개미취ㆍ22
10.산소에심은마음ㆍ24
11.생의덫ㆍ25
12.쓸쓸한겨울문턱ㆍ26
13.아침에창문을열면ㆍ28
14.안개꽃피어나는한강에는ㆍ29
15.잃어버린이름ㆍ30
16.저녁산책로ㆍ31
17.점심산책ㆍ32
18.점자ㆍ33
19.종자와시인박물관ㆍ34
20.편견ㆍ35
21.MyHomeㆍ36

제2부사랑에빚진자

1.겨울비ㆍ37
2.겨울비한방울번지는날에ㆍ38
3.공감의수레바퀴ㆍ39
4.귀(耳)ㆍ40
5.귀도떠야들린답니다ㆍ42
6.꽃터ㆍ43
7.끈ㆍ44
8.당신,거기있어줄래요ㆍ45
9.두개의머그잔ㆍ46
10.동이틀즈음어느골목ㆍ48
11.부담없는친구ㆍ49
12.부모님사랑ㆍ50
13.사랑에빚진자ㆍ51
14.사실과진실ㆍ52
15.상고대ㆍ52
16.씀바귀꽃이건넨말ㆍ53
17.예견된사별ㆍ54
18.새해일출ㆍ55
19.지나간기억의날들ㆍ56
20.찻잔속에울컥목이멘다ㆍ58
21.희망ㆍ59

제3부사랑은언제나꽃잎에물들고

1.가로등보다밝은새벽달비칠때ㆍ63
2.검토하는삶ㆍ64
3.고요한봄비ㆍ65
4.길가에민들레보거든ㆍ66
5.나비의자유ㆍ67
6.눈빛ㆍ68
7.둘레길그림친구ㆍ69
8.머문자리ㆍ70
9.봄이오는소리에ㆍ71
10.부활ㆍ72
11.사랑ㆍ73
12.사랑은언제나꽃잎에머물고ㆍ74
13.성장ㆍ75
14.센티미터ㆍ76
15.수다ㆍ77
16.아이들이없는거리에서서ㆍ78
17.오월을보내며ㆍ79
18.이비그치면ㆍ80
19.재가되어ㆍ81
20.키버들ㆍ82
21.한푼의짧은시간ㆍ83

제4부비가와서좋은날

1.7월의거센파도ㆍ87
2.가랑비ㆍ88
3.가슴은소리없이피를뿌리고ㆍ89
4.기생초꽃가지에누워ㆍ90
5.대나무ㆍ91
6.멍에ㆍ92
7.민들레피리ㆍ93
8.벽ㆍ94
9.부분일식날ㆍ95
10.부용에게서ㆍ96
11.비가와서좋은날ㆍ97
12.사랑하려거든5월에오세요ㆍ98
13.소악루에살구열매도무르익었겠습니다ㆍ99
14.스친인연,그리고이별ㆍ101
15.아카시아피는날에ㆍ102
16.오월의아침은ㆍ103
17.이상한거리에서성이며ㆍ104
18.자목련ㆍ105
19.출발이늦은사람끼리ㆍ106
20.파리로산다ㆍ107
21.흑백의공존ㆍ108

제5부빗속의여인

1.계단ㆍ113
2.계절의사잇길에서서ㆍ114
3.꽃처럼예쁘게위를봐요ㆍ115
4.낙엽을줍는사람ㆍ116
5.녹슨기찻길위로ㆍ117
6.능소화그늘아래에는ㆍ118
7.또하나의습관ㆍ119
8.망월(望月)ㆍ120
9.미혼부(父)ㆍ121
10.배롱나무ㆍ122
11.백일홍에번지는그리움ㆍ123
12.변하는사람보다변하는시대ㆍ124
13.빗속의여인ㆍ125
14.세상엿보기ㆍ126
15.아메리카노ㆍ127
16.위기의순간을버티며ㆍ128
17.절정을넘어서남긴그리움ㆍ129
18.주상절리ㆍ130
19.코스모스ㆍ131
20.한글날향기는가을하늘에퍼지고ㆍ132
21.Covid-19ㆍ133

제6부나의어머니

1.고운머리카락ㆍ137
2.교차로ㆍ138
3.그리고또봄비ㆍ139
4.나는누구인가ㆍ140
5.나의어머니ㆍ141
6.다짐ㆍ142
7.단절속에타는목마름ㆍ143
8.동행ㆍ144
9.반달ㆍ145
10.비석ㆍ146
11.사라져가는만남에도바람은일고ㆍ147
12.심지ㆍ148
13.얼음밑으로흐르는강물처럼ㆍ149
14.울타리와공간ㆍ150
15.작별을알리는꽃잎은떨어지고ㆍ151
16.좋다는건ㆍ152
17.지푸라기는결코약하지않다ㆍ153
18.코스모스를사랑한억새꽃ㆍ154
19.풍향은시곗바늘처럼ㆍ155
20.하루를여는선착순ㆍ156
21.한탄강푸른침묵ㆍ157

출판사 서평

1.자연사물의생태를인간과사회연결하는시집
신순희의시에나타난자연사물의생생한몸짓이야말로가장이상적인시쓰기라고말하고싶다.그리하여자연사물과교감하고자연사물에서얻은깨달음을시쓰기로연결했다.나아가단순히자연을감상하는차원에머물지않고사물의원리와삶의원리,생태를현실과문명에적용하고고민하는실천적인시쓰기를지향하고있다.이제자연사물의생태를인간과사회로연결시키는그의시쓰기의가능성에주목하고자한다.나아가자연사물에대한표현이인간과사회를향해마음껏펼쳐지기를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