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연천의 종자와시인박물관 관장이자 시인인 신광순 작가가 쓴 생활교육 지침서다.
유소년 시절부터 어머니가 하신 말씀과 제가 어머니와 나눴던 이야기를 그때그때 적어두었던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여기에 실은 이야기는 어머니의 독창적인 사상이나 창작도 있지만, 거의 어디선가 듣고, 읽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작가가 경기도 연천에서 살면서 어렸을 때, 어머니는 밭에 김매러 나가면서 책장을 뜯어 젖가슴에 꽂고 나가시곤 하셨다고 한다. 쉴 참이면 그것을 꺼내 읽으셨고, 가끔은 저에게 그것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오셔서는 이밥도 아닌 보리 밥알로 그 책장을 다시 붙여놓으시곤 하셨다. 어려서 어른들이 집에 안 계실 때, 부엌에서 불장난하다가 집에 불을 내어, 숟가락 하나 못 건지고 모든 걸 잿더미로 만들었을 때, 진흙탕 바닥에 엎드려 목놓아 우시던 어머니 모습이 떠올리며 이글을 정리한 글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어머니가 하신 말씀과 제가 어머니와 나눴던 이야기를 그때그때 적어두었던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여기에 실은 이야기는 어머니의 독창적인 사상이나 창작도 있지만, 거의 어디선가 듣고, 읽고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다. 작가가 경기도 연천에서 살면서 어렸을 때, 어머니는 밭에 김매러 나가면서 책장을 뜯어 젖가슴에 꽂고 나가시곤 하셨다고 한다. 쉴 참이면 그것을 꺼내 읽으셨고, 가끔은 저에게 그것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저녁에 집에 들어오셔서는 이밥도 아닌 보리 밥알로 그 책장을 다시 붙여놓으시곤 하셨다. 어려서 어른들이 집에 안 계실 때, 부엌에서 불장난하다가 집에 불을 내어, 숟가락 하나 못 건지고 모든 걸 잿더미로 만들었을 때, 진흙탕 바닥에 엎드려 목놓아 우시던 어머니 모습이 떠올리며 이글을 정리한 글이다.
불효자의 반성문 - 글벗교양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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