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 1(큰글씨책) (김문주 장편소설)

랑 1(큰글씨책) (김문주 장편소설)

$25.00
Description
화랑의 뿌리가 된 두 여성‘원화’!
신라의 부흥을 이끌었던 준정과 남모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내다
2000년 문학사상사 장편동화 신인상 공모전에 당선된 후 꾸준히 활동해온 김문주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 『랑』이 출간됐다. 여러 권의 장편동화를 출간해온 김문주 작가는 2016년 오랜 관심이 있었던 역사 소설을 쓰기로 결심하고 신라 화랑의 뿌리가 된 원화(源花)를 소재로 한 장편 소설을 쓰게 되었다.
『랑』은 신라 시대의 부흥을 이끈 원동력이자, 남성들의 집단으로만 알고 있었던 ‘화랑’의 기원을 두 명의 여성 ‘원화’에서 찾아보는 역사 장편소설이다. 김문주 작가는『삼국유사』, 『삼국사기』 속 ‘원화’에 대한 짧은 기록에 상상력을 더해 주체적이고 당당했던 신라 시대 여성의 삶을 그린다. 소설 속에는 신라 시대, ‘화랑’을 이끌었던 두 원화의 삶과 사랑이 층층이 그려진다.

[줄거리]
아직 왕보다 귀족의 힘이 강했던 시절의 신라, 법흥왕은 불교를 통해 귀족들을 견제하고 왕권을 강화하려 한다. 왕의 의중을 알아챈 사인 이차돈은 불교를 공인받기 위해 목숨을 내놓고, 그를 사랑한 여인 준정은 이차돈을 따라 삶을 포기하려 한다. 그러나 준정의 활 솜씨를 알아본 법흥왕이 준정에게 낭도 훈련을 받을 것을 권하고, 준정은 재능을 인정받아 낭도들의 우두머리인 랑이 된다.

랑 중의 우두머리인 원화 자리를 놓고 경쟁이 이어지던 중, 준정은 가야 왕족 출신인 김휘의 음모를 적발한 공을 인정받아 신라 최초의 원화가 된다. 뒤이어 같은 랑이었던 남모 공주도 천관의 난을 진압하고 두 번째 원화가 된다. 개인의 삶과 원화의 삶 가운데서 갈등하는 일이 많지만, 두 여인은 월궁을 공격하는 세력으로부터 법흥왕을 지키고 낭도들을 다스리며 하루하루를 지내며 살아가게 되는데….
저자

김문주

2000년문학사상사장편동화신인상공모전에당선되면서여러권의장편동화를출간했다.2016년오랜관심이있었던역사소설을쓰기로결심하고신라화랑의뿌리가된원화源花를소재로한소설을쓰게되었다.저서로역사소설『부여의자』,장편동화『학폭위열리는날』,『왕따없는교실』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등장인물

1랑이되다
시위를당기다
순장
이차돈,준정을내려놓다
봄밤
남모
월성에눈꽃지다
다시활을잡다
랑이되다

2원화
가배
백제의사신
스님요
금관가야에온사내
원화를뽑다

출판사 서평

▶잊혀지고비틀어진역사속인물,
원화를재조명하다

신라법흥왕시절,귀족의권세가드세왕권이점점힘을잃어가고왕은왕권을강화하기위해불교를국교로채택해민심을하나로모으고자한다.신라의미래인청년의교육에관심이많았던왕은심신수련과풍류를벗하는청년들을낭도(郎徒)로조직한다.뛰어난활솜씨와리더십을보이는준정과남모는왕의권유와랑들의추대로신라의원화가된다.그러나원화는곧사라졌는데,그연유에대한기록은이렇게남아있다.

아름다운두여자를원화로뽑아서무리들을맡게하였다.두여인이아름다움을다투어서로질투했는데,준정이남모를자기집에유인해억지로술을권해취하게되자끌고가서강물에던져죽였다.준정이사형에처해지자무리들은화목을잃고흩어지고말았다.-?삼국사기?

김문주작가는?삼국사기?속에짧게전해진‘두여인이아름다움을다투어서로질투해원화가폐지되었다’라는기록을비튼다.신라가여성중심의사회로부터남성중심의사회로바뀌는세력다툼의과정속에서흥미로운이야깃거리로만치부된것이라는의심을보태며,원화를재조명한다.

▶“아버님,정녕여인은왕이되어서는아니됩니까?”
여성인물들의눈부신활약

장편역사소설?랑?은여성인물을주인공으로내세웠다는점이독특하다.주인공인두원화뿐만아니라,소설속에서는내내여성인물들의활약이돋보인다.백제에서온사신백아를사랑하지만,신분의다름으로갈등하는신라의공주‘남모’.여자는왜왕이될수없냐며아버지인왕에게항의하는‘지소’,신분이없는평등한세상을만들기위해거사를도모하는비구니스님‘요’등여성인물들이중심이되며,반동인물도여성이라는특징을가진다.

▶왕부터노비까지
당대신라의사람과풍경을그리다

소설에서는원화로대표되는준정과남모에대한이야기도촘촘히전개되지만,주변인물들의이야기도소홀히전개되지않는다.나라를부흥시키기위해노력하는‘법흥왕’,불교가금지된신라에불법을전파하기위해자신의목숨을바친‘이차돈’,망국금관가야의왕족으로가야를재건을위해목숨을바치는‘김휘’,백제의왕자로신분을속이고신라에온‘백아’,남모의호위무사로남모를연모하며언제나그곁을지키는‘유수’등개성있는신라시대실제인물들의이야기가가득하다.다양한인물들의갈등과사랑에대한김문주작가의흡인력있는전개는다음장읽기를멈출수없게하고,장면장면마다생생한묘사를통해한편의드라마를보는듯한몰입감과긴장감을선사한다.트렌디역사소설?랑?에서,‘재미있는’역사소설을진수를맛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