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 (패권주의와 다문화)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 (패권주의와 다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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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화로 만나는 동아시아』는 21세기 동아시아의 상황과 19세기 근대 서양 국가, 일본 제국주의를 영화의 풍경 속에서 읽어내고 있다. 한반도 분단체제의 아픔과 특수한 상황, 일본 군국주의에 대한 비판과 경계, 19세기 서구 제국주의와 격동의 중국, 중국과 대만의 특수한 정치적 지형 등을 다루며 동아시아의 어제와 오늘을 영화 속 이야기와 함께 풀어나간다. 더불어 영화 [밀정], [인천상륙작전], [귀향] 등 비교적 최근 작품들에서부터 영화 [비정성시], [패왕별희], [붉은 수수밭] 등 고전 반열에 오른 작품까지 주제에 맞는 여러 영화들을 고르게 다루고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17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저자

백태현

저자백태현은1962년부산에서태어나자랐다.연세대사학과를졸업한뒤,사회곳곳의현장을체험적으로알고싶어기자가됐다.1988년부산일보에입사해문화부와사회부기자,논설위원등을거쳐지금은논설실장으로일하고있다.몸담고살아가는사회의지역적특성과세계적맥락속에서개인에대한올바른성찰이가능하다고생각한다.그런까닭으로동아시아의역사와문화를체계적으로공부하고싶어현재한국해양대대학원국제지역문화학과에서배우고있다.최근에는영화텍스트를통해동아시아사회를들여다보려고힘쓰고있다.무엇보다최대관심사는인간이다.동아시아를제대로이해하려는것도궁극적으로는나와가족,친구,동료,이웃을더잘알기위해서이다.앞으로도영화의창과문학의숲에서동아시아의여러풍경들을더깊게살펴보고,그속에서살아가는부산사람,한국인,세계시민의참다운모습을발견할수있기를희망한다.

목차

머리말

1부21세기신(新)냉전체제
국가와국민의관계를다시금생각해보다:[연평해전]
한반도분단의아픔:[고지전],[포화속으로],[인천상륙작전]
분단체제의자기장속으로:[짝코],[괴물]
현재진행형인코리언디아스포라:[경계]
여전히풀리지않은일본군위안부문제:[귀향]
일본군국주의에대한비판과경계:[귀신이온다],[할복]
중국과대만의특수한정치적지형:[비정성시]
강대국들의신각축장이된남중국해:[동방불패2]

2부근대서양의침략과동양의응전
독립운동가들의신산한삶과희생:[밀정],[암살]
식민지민족의젊은이들:[동주]
중국항일운동을엿보다:[색,계],[바람의소리]
19세기서구제국주의국가들과격동의중국:[황비홍]
제국주의의침략에저항하는강력한민족적정서:[정무문]
태평양전쟁직전의동아시아:[스파이조르게]
봉건중국의억압과서양제국주의침략:[붉은수수밭]
20세기중국현대사의비망록:[패왕별희]

3부우리곁의다문화사회
경계를넘어새로운가능성이열린세상을향해:[설국열차]
사회의편견과맞서는모든이들에게:[마이리틀히어로]
국내외국인노동자들의삶:[방가?방가!]
결혼이주여성과다문화가정:[완득이],[파이란]
낯선존재가되어버린그들,탈북자:[무산일기]
조선족에대한오해와편견:[황해]
농민공과보트피플:[첨밀밀],[영웅본색3]
홍콩반환으로인한홍콩인들의방황과불안:[중경삼림],[아비정전]

4부폭력·사랑코드로읽는재일한인의세계시민주의
재일한인의정체성
‘피식민지성’가부장주의의정체성:[피와뼈]
상상된민족공동체의정체성:[박치기!],[박치기!LOVE&PEACE]
세계시민주의지향의정체성:[GO],[달은어디에떠있는가]
재일한인의세계시민주의전망

5부경계를넘어
-공생의패러다임전환을바라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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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영화의창을통해동아시아의풍경을담다
이책은영화를통해오늘날국제정세와동아시아의정치,외교적상황들을담고있다.독자들에게친숙한영화를통해동아시아에서벌어지고있는두가지풍경,패권주의와다문화사회의모습을들여다본다.저자백태현은“우리가몸담고있는지역의정세와사회적변화에대한관심은곧우리의삶을통합적으로성찰하는것”이라고말하며“동아시아의현재와과거,미래를함께짚어보는것은매우의미있는일”이라고강조했다.
평화와공존의길로나아가기위해선무엇이필요할까?이책은국가우선주의와패권주의의경계를넘어세계시민적지향성을갖는소통과교류의정치외교적인패러다임이정착되어야함을말하고있다.

▶갈등과반목의국제정세속동아시아의패권주의
중화질서의복귀를노리는중국,‘평화헌법’개헌을추진하며군사·군가적팽창의지를불태우는일본,중국과양안관계의긴장을늦추지않고있는대만,핵실험과경제난으로주민들의국가이탈이속출하고있는북한,분단의비극적상황에서자유로울수없는대한민국등.오늘날동아시아국가들을설명할수있는핵심단어에는‘패권주의’와‘갈등’이있다.
『영화로만나는동아시아』는21세기동아시아의상황과19세기근대서양국가,일본제국주의를영화의풍경속에서읽어내고있다.한반도분단체제의아픔과특수한상황,일본군국주의에대한비판과경계,19세기서구제국주의와격동의중국,중국과대만의특수한정치적지형등을다루며동아시아의어제와오늘을영화속이야기와함께풀어나간다.더불어영화[밀정],[인천상륙작전],[귀향]등비교적최근작품들에서부터영화[비정성시],[패왕별희],[붉은수수밭]등고전반열에오른작품까지주제에맞는여러영화들을고르게다루고있어읽는즐거움을더한다.

▶세계시민으로서나아가야할길
20세기중반이후도래한냉전체제와신자유주의는부의양극화또는민족,종교를둘러싼지역분쟁과전쟁으로수많은난민을양산했고,전지구적차원의대대적인이주를진행했다.전세계적차원의다문화사회,지금우리는그부작용들을세계곳곳에서마주하고있다.
북한이탈주민,조선족,이주노동자,결혼이주여성등은우리사회에서쉽게만날수있는이웃들이다.하지만배타적인시선과차별,착취의현실은크게변하지않았다.외국인노동자들이당하는폭언과폭력,결혼이주여성들이느끼는문화의차이와언어소통의어려움등사회적편견과사회곳곳에도사린극심한차별은21세기세계화시대,다문화사회가풀어야하는중요한문제로대두된다.이책의3부와4부는다문화사회와그주인공들에집중하고,단일한정체성에매몰되지않고다문화사회를열어가는재일한인을보여준다.이를통해국가와민족의경계를넘어함께살아가는미래의사회를생각하고세계시민으로서의정체성을생각하게한다.

▶공생의패러다임전환을바라며
오늘날대한민국이처한외교적현실은구한말의어지러운정세를떠올리게한다.강대국들이자국의이익을실현하기위해한국의외교안보망과경제를압박해들어오고있는것이다.이러한상황속에서우리의외교는어떤자세를취해야할까?저자백태현은“안보와국방을굳건히하면서평화외교를펼칠수있는길을찾아야한다”고말한다.더불어이책의마지막장을통해경쟁과대립으로물들어가는혼란스러운국제정세를추스르고동아시아평화질서유지를위한방안들을모색한다.
현재한반도는북한의핵위협,중국과의사드배치갈등,일본의‘평화헌법’개정추진등으로강대국들의입장과이익들이복잡하고미묘하게얽혀들어군사적충돌우려가점증하고있다.이같은상태를지양하려면관련국가들의이익을함께반영할수있는호혜적인평화체제구축을이뤄나가야한다.‘따로또같이’의기본정신을바탕으로패권주의의경계를넘어다문화적인발상과세계시민적지향성을갖는소통과교류의정치외교적인패러다임정착이어느때보다중요하다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