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춤 2(큰글씨책) (김춘복 장편소설)

칼춤 2(큰글씨책) (김춘복 장편소설)

$25.00
Description
김춘복 장편소설 『칼춤』 제2권(큰글씨책). 운심의 이야기를 차용한 것과 걸맞게 소설 『칼춤』의 전개 또한 전생과 현생을 넘나들며 숨 가쁘게 진행된다. 대학생 준규는 1980년대 민주화운동에 가담하여 고된 고문을 겪고 군대에 다녀오는 사이 사랑하던 연인 은미와 생이별을 겪고, 이후 출판사 편집자가 되어 원고에서 옛 사랑의 이야기를 발견한다. 준규는 또한 운심의 무덤 앞에서 기묘한 꿈을 꾸면서 은미와의 추억을 더듬는데…. 준규가 집필하려는 소설 속 인물 운심과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되뇌는 은미. 준규의 기억의 조각들은 어떻게 결합될 것인가. 김춘복의 장편소설 『칼춤』은 주인공 준규의 30여 년에 걸친 인생사를 돌아보며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운명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저자

김춘복

저자김춘복은1938년경남밀양에서태어나부산중·고등학교를거쳐서라벌예대문예창작과를졸업하고고교등에서국어를가르쳤다.1959년단편「낙인」으로『현대문학』에초회추천을받은이래,오랜침묵을지키다가1976년장편『쌈짓골』을『창작과비평』에연재함으로써작품활동을시작했다.
장편소설『쌈짓골』·『계절풍』·『꽃바람꽃샘바람』,중단편집『벽』,향토탐구영상물〈미리벌이야기〉등다수의작품을발표했으며,현재한국작가회의·경남작가회의·밀양문학회고문으로,향리인밀양얼음골에서창작에전념하고있다.

목차

2권
서울의봄
복마전
칼춤
해후
고유제
불칼
뒤풀이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서로사랑하면서도이루지못한운명의끈
시대와운명을초월한사랑이야기를담다
중견소설가김춘복이『꽃바람꽃샘바람』이후17년만에장편소설『칼춤』을큰글씨책으로출간하였다.문예창작과를졸업하고소설가가된준규와밀양검무기생운심의환생인은미의운명같은사랑이야기가담겨있는작품이다.또한『칼춤』은두남녀간의사랑을통해한국현대사의국면을핍진하게묘사하고있는데,작가는두주인공의삶을지탱하고있는시대의대립이완화되길바라며장장10여년에걸쳐소설을집필하였다고회고하고있다.평범한가정에서자라사회와사랑을알아가는한개인에초점을맞춘성장소설로서,1970년대유신체제를겪던시절부터2000년대초현재까지30여년의세월을세밀하게그려내고있다.이처럼김춘복의장편소설『칼춤』은시대를살아가고있는많은이들에게역사의진실과흘러가버린옛사랑에대한진한그리움을,그시대를겪지않았던이들에게서사적재미를선사하고있다.

▶조선시대의기녀운심의발자취를좇으며재회하는첫사랑의그림자

봉분을종횡무진으로넘나들면서한자리에정지했다가쏜살처럼달아나기도하고,달아났다가는되돌아오고,잠시내려앉을듯싶은가하면갑자기허공으로솟구치곤하는기생나비의현란한몸짓을따라잡으면서,나는마치무덤에서나와칼춤을추고있는운심이의혼령을보는듯한착각에빠진다.동시에쌍칼을휘두르며연풍대를도는은미의춤사위와도겹쳐진다._본문65쪽.

S예전문예창작학과를졸업한준규는조선시대기생‘운심’의소설집필을위해운심의묘소를방문한다.그는운심의묘소자리를캠코더로촬영하다순간카메라렌즈에달라붙은기생나비한마리를발견한다.마치무덤에서나와칼춤을추고있는운심의혼령을보고있는듯하며,과거대학시절,쌍칼을휘두르며춤사위를보여줬던첫사랑은미의이미지와겹쳐지기도한다.준규는소설집필을멈추고과거를회상하면서지난30여년의숨가쁘던인생사를돌아본다.

▶밀양검무기생운심의이야기를차용한맛깔스런사건전개
밀양시상동면신안마을에는조선시대검무의명인인운심의묘소가자리하고있다.운심은박제가의「검무기」,박지원의『광문자전』등을통해서인용될정도로열정적인삶을살았던조선시대여인이다.밀양의관기로있을때운심은사대부출신의한관원을깊이사랑했는데,기생과양반이라는신분차로둘의사랑은이루어지지못한다.“내가죽거든관원이왕래하는영남대로가잘보이는고향근처에묻어달라”는유언을남길정도로관원에대한사랑이깊었던운심은,김춘복의소설속에서현대를배경으로새롭게부활한다.이소설은고향에내려온주인공이집안어른들의이념차로이별했던첫사랑을되찾는일련의과정을추적하고있다.작가는조선시대검무기생운심의스토리를연구하여현대물에극적으로적용하는데,운심이평생토록흠모했던관원은소설가박준규로,밀양최고의검무기생운심은밀양검무를전수받은최은미무용가로묘사하여운심의이야기를소설전개에맛깔스럽게되살리고있다.

▶전생과이승을넘나드는30여년의사랑을그리다
운심의이야기를차용한것과걸맞게소설『칼춤』의전개또한전생과현생을넘나들며숨가쁘게진행된다.대학생준규는1980년대민주화운동에가담하여고된고문을겪고군대에다녀오는사이사랑하던연인은미와생이별을겪고,이후출판사편집자가되어원고에서옛사랑의이야기를발견한다.준규는또한운심의무덤앞에서기묘한꿈을꾸면서은미와의추억을더듬는데….준규가집필하려는소설속인물운심과첫사랑이자마지막사랑이라고되뇌는은미.준규의기억의조각들은어떻게결합될것인가.김춘복의장편소설『칼춤』은주인공준규의30여년에걸친인생사를돌아보며전생과현생을넘나드는운명적사랑을그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