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정치를 배우다 2(큰글씨책) (아름다운 순 우리말 번역의 새로운 주석서)

대학, 정치를 배우다 2(큰글씨책) (아름다운 순 우리말 번역의 새로운 주석서)

$15.00
Description
▶아름다운 순우리말 번역, 정확한 주석, 새로운 해석으로 만든 또 하나의 <대학> 주석서

『대학, 정치를 배우다』가 큰글씨책으로 출간되었다. 산지니 고전오디세이에 사서(四書)의 순우리말 번역서가 완성되었다. 『논어, 그 일상의 정치』, 『맹자, 시대를 찌르다』, 『중용, 어울림의 길』과 함께 『대학, 정치를 배우다』로 사서가 순우리말 번역서로 독자들에게 보다 쉽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성리학자들이 『예기』의 한 편에서 독립시켜 경전의 반열에 올린 『대학』은 1700여 자의 한문으로 이루어진 매우 짧은 고전이다. 사서에 대한 저자의 오랜 연구와 강의의 경험이 녹아 있는 이 책 『대학, 정치를 배우다』에 저자는 중국의 역사서에 담긴 풍부한 역사적 사실들을 끌어와서 덧붙여 설명하고 있다. 사례를 통해 문자의 의미를 역사의 교훈에서 직접적으로 전달해주고 있어 누구나 쉽게 고전을 읽을 수 있게 한다.
저자

정천구

저자정천구
1967년생.부산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학교대학원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다.삼국유사를연구의축으로삼아동아시아여러나라의문학과사상등을비교연구하고있으며,현재는대학밖에서‘바까데미아(바깥+아카데미아)’라는이름으로인문학강좌를열고있다.
저서로『논어,그일상의정치』,『맹자독설』,『삼국유사,바다를만나다』,『중용,어울림의길』등이있고,역서로『차의책』,『동양의이상』,『밝은마음을비추는보배로운거울』,『원형석서』,『일본영이기』,『삼교지귀』등이있다.

목차

3장뜻을성스럽게하라
4장백성이그리워할정치를하라
5장밝은덕을스스로밝혀라
6장자신을먼저새롭게하라
7장머물곳을알고머물러라

출판사 서평

▶유교경전의입문서이자,유교정치의교과서『대학』

유교정치의교과서로서『대학』의요체는삼강령(三綱領)과팔조목(八條目)으로정리된다.『대학』의첫머리에나오는삼강령은“큰배움의길은밝은덕을밝히는데있고,백성을가까이하는데있으며,지극히좋은것에머무는데있다.”에서‘명명덕’,‘친민’,‘지어지선’셋을가리킨다.『대학』의나머지는이세강령에대한해설이라고볼수있다.팔조목이란널리알려져있는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네조목에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의넷을더한것이다.
정치는포괄적으로치국과평천하를말하지만정치의시작이나토대는수신과제가이고,이는특히정치의주체로서그의의가크다.정치나통치에서흔히간과하는주체의문제를『대학』은정치주체가어떻게해야하는지아주분명하게제시하고있다.
공공선을지향하는정치의주체는어떤사람이어야하며,어떻게해야하는지를잘알고있었던이가세종이다.세종은자신이펼칠정치의시작을이『대학』에서찾았던군주다.『대학』의체제를빌려역사적사례를풍부하게덧붙여대폭보완하고새롭게정리한정치교과서『대학연의』를즉위하고나서첫경연의경서로택한것도세종이공부의주체를군주로설정했기때문이다.과거의역사를볼때군주가어떤인물이고그가어떻게했는가에따라나라의흥망성쇠가결정되었으며,어떤인재를발탁하느냐에따라정치의성패가좌우되었다는데따른것이다.

법령과예의모두정치의근간이다.법령을먼저세울것인가예의를먼저마련할것인가를비롯해정치가먼저할일과나중에할일을제대로알고실행한다면,다스리는길에가까워진다.『맹자』에서「양혜왕상」에서“산사람을먹여살리고죽은사람을장사지낼때섭섭함이없는것,이것이왕도의시작이다”라고한것도정치란백성이잘살수있도록해주는일이라는가장기본을말한것이다.
-‘1장무엇이대학의길인가’본문중에서

▶수신(修身)이아니라치국(治國)의요체를다룬글

성리학의관점에서는『대학』을수신(修身)의차원에서이해하고그치는데,이는『대학』본래의의의에서벗어난것이다.‘대학(大學)’은“큰일을위한학문또는큰일을배운다”로풀이할수있는데이때큰일이란바로통치,정치다.나라를다스리며백성을교화하는일이유가에서는가장중요하고큰일이었다.그런큰일을하기위하여갖추어야할덕목이나능력이무엇이며,어떻게배울것인가에대해간결하게적고있는책이『대학』이다.『대학』이정치의주체문제를심도있게다룬것은그것이쉽게간과되기때문이다.모든국민이정치의주체이기에2천년전의『대학』을주목해야하는이유는충분하다.

▶지금시대에『대학』이필요한이유

왜21세기지금에굳이2천년전의『대학』을장황하게풀이하고출판하느냐고묻는이가있다면,대한민국의최근10년정치를돌아보라는말로도충분히대답이되리라생각한다.물론『대학』은2천년전에쓰였다.그때는군주가통치하던시대였다.이제는시민또는국민이주권자인민주주의시대다.군주정과민주정이전혀다른제도임은분명하다.그렇지만정치가한나라의구성원모두를잘살게해주는행위여야한다는점에서는전혀다르지않다.더구나이제는정치가들뿐만아니라시민들도정치에적극적으로관심을갖고또감시의눈길을주어야한다.그렇게하지않으면또다른게이트가음지에서싹을틔운다.이런점들을분명히하기위해서길게글을썼다.
-저자서문에서

책의말미에는『예기』의한편인「학기(學記)」와『순자』의「해폐(解蔽)」를덧붙였다.이둘은『대학』의내용을보완해주는글들로서,함께읽어두면유익하리라는것이저자의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