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 | 개정판)

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 | 개정판)

$25.00
Description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그리고 역사 만들기의 새로운 통찰
인도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로 꼽히는 『인도사에서 종교와 역사 만들기』 가 개정판으로 13년 만에 재출간된다. 이번 책에는 세 편의 글이 추가로 수록됐다. 이 책은 인도의 고대와 중세를 살펴보면서 신화와 종교를 둘러싸고 있는 사상과 학문 사이에 만들어진 역사를 밝혀내면서 인도사에서 신화와 식민주의, 민족주의, 역사 만들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현재 인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종교와 역사, 신화가 상호 어떤 영향을 주고받으며 형성되었는지 고찰할 필요가 있다. 책에는 힌두교와 카스트의 역사적 상호성, 고대 인도에서 신화와 권력의 정당성, 쉬바 신이 지존위로 등극할 수 있었던 역사적 배경, 남편이 죽으면 아내가 따라 죽는 순장제도인 사띠가 최근까지도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 등을 꼼꼼하게 분석햇다. 더불어 『마하완사』와 『삼국유사』에 나타난 불교 역사관을 비교하고, 가락국 허왕후 도래(渡來) 설화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책은 인도사를 정확하고 깊게 이해하는 중요한 사료로, 인도의 민낯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길라잡이가 된다.

대부분의 힌두교 연구자들이 힌두교에 대한 성격 규정을 시도할 때 빠뜨리지 않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힌두교의 복합적이고 사회적인 성격일 것이다.
저자

이광수

인도델리대학교역사학박사학위를받고현재부산외국어대학교인도학부교수로재직중이다.주요저서로『인도는무엇으로사는가』,『역사는핵무기보다무섭다』,
『인도100문100답』,『암소와갠지스』(공저),『인도수구세력난동사』(공저),역서로는『고대인도의정치이론』,『성스러운암소신화』등이있다.

목차

책을펴내며
증보판을펴내며

1부_신화와역사만들기
1힌두교와카스트사회구조간의역사적상호성
:올바른힌두교연구를위하여
2고대인도에서신화와권력의정당화
3『마하완사』와『삼국유사』에나타난불교역사관
4가락국허왕후도래(渡來)설화의재검토
:부산·경남지역불교사찰설화를중심으로
5고대힌두교에서지존위쉬바와우빠니샤드이데올로기
6산스끄리뜨딴뜨라에나타난여신숭배가갖는사회통합의의미

2부_식민주의,민족주의그리고역사만들기
7고대인도정치연구에서텍스트와컨텍스트의문제
:신동양학적접근에대한비판
8고대인도사에는여성이있는가?
:식민주의와민족주의의여성사기술에대한비판적검토
9인도의다문화주의:근대주의와식민주의를넘어서
1020세기후반미국에서‘종교사’와힌두교만들기
11아리야인인도기원설과힌두민족주의
12사띠와자살특공대의힌두교적논리와그사회적의미
13라나지뜨구하와서발턴역사학
:식민지역사의새로운재구성을위하여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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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역사는신화를만들고,신화는다시역사가된다.
인도사에서역사만들기가어떻게이뤄졌는지상세히분석한다.

글은13개의장으로이루어져있다.이번개정판에추가로수록된글은「고대힌두교에서지존위쉬바와우빠니샤드이데올로기」,「산스끄리뜨딴뜨라에나타난여신숭배가갖는사회통합의의미」,「사띠와자살특공대의힌두교적논리와그사회적의미」이다.
「고대힌두교에서지존위쉬바와우빠니샤드이데올로기」는힌두교에서삼위일체지존위가운데한신에올라있는쉬바가어떻게절대지존위로등극했는지분석한글이다.쉬바가모습을처음드러낸베다시대에만해도수많은신가운데아주미미한존재일뿐이었다.왜쉬바는이시기우빠니샤드에서절대지존위로등극한것일까?우빠니샤드는왜절대지존위의개념을창안하게된것일까?우빠니샤드세계관은이데올로기로서어떠한역할을하였으며그것이쉬바의유일신적지존위로의등극과무슨관계를가지고있는가?이글은이러한문제에대한역사학적분석이다.
「산스끄리뜨딴뜨라에나타난여신숭배가갖는사회통합의의미」는힌두교에서의여성의위치와사회에서의여성의위치가차이나는이유를분석한글이다.힌두교는다른어느종교보다도여성성이강조되어있고,여신이지존위에올라있기까지하다.그렇다면왜종교의원리적측면에서여성의위치와사회적측면에서여성의위치사이에서그렇게현격한괴리가발생하는것일까?이글은밀교가체계화된중세의시기에널리퍼진여신의종교사회적의미를분석하는글이다.
「사띠와자살특공대의힌두교적논리와그사회적의미」는남편이죽으면과부가된아내가따라죽는힌두식순장인사띠를조명한글이다.힌두교도다른종교와마찬가지로자살을권고하지않는다.왜분명한자살행위인과부순장이보존해야할전통이되고,기독교나이슬람과같이이분법의세계관에기초하지않은힌두교에서어떻게그렇게극단적인자살특공대의주장이나오는것일까?이두현상이특히힌두근본주의에의해상당한지지를받는것은어떠한종교적논리와사회적의미를갖는지규명했다.

▶만들어지는역사,확대재생산되는역사가가지는문제점을지적한다.

우리가보통사용하는‘힌두교’라는특정종교는18세기이후영국의식민통치아래진행된여러근대역사상황속에서전개된식민주의와오리엔탈리즘의산물이다.18세기유럽의동양학자들에게인도는유럽에대한인식의주체가아닌대상으로인식되었고,이에따라인도는합리적이고물질적인유럽에비해감성적이고영적인것으로재현되었다.인도에대한영적인접근은영제국주의식민통치의정당화방편으로활용되었다.이러한서양제국주의역사학에대한반발로민족주의자들은자신들의문화와체계에대해우월성과역사의주체성확립을위해매진하였다.그러나민족주의자들이반식민주의입장을취했음에도불구하고식민주의자들의담론에갇혀버린결과를낳았고힌두민족주의자들에의해만들어진힌두교는미국지성계에큰영향을미치게된다.
지금우리에게힌두교본질로널리알려진비폭력-불살생,채식주의,관용,요가,명상,깨달음추구등은모두가유럽의동양학자들에의해그리고그이후미국사회에서만들어진가상의이미지일뿐실제모습과는거리가멀다.저자는이부분을상세히설명한다.
우리가많이알고있는가락국의허왕후설화도통일신라이후형성된불국토관념아래한국이인도와관련을가지고있음을보여주고자하는노력의일환으로,허왕후설화가확대재생산되었음을알수있다.아유타가허왕후의고향으로설정된것은전형적인불교역사인식아래이루어진역사만들기의일환임을저자는여러근거를들어설명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