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서의 사유 (루카치의 자전적 기록들)

삶으로서의 사유 (루카치의 자전적 기록들)

$30.00
Description
<루카치 다시 읽기> 시리즈 2권, 3권 동시 출간
<루카치 다시 읽기> 시리즈 제1권인 『루카치의 길-문제적 개인에서 공산주의자로-에 이어 제2권 『삶으로서의 사유-루카치의 자전적 기록들』과 제3권 『루카치가 읽은 솔제니친』을 출간한다. 『삶으로서의 사유』는 게오르크 루카치 전공자 김경식 박사가 영문학자 오길영 교수와 함께 루카치의 자전적인 글을 옮긴 글로 『게오르크 루카치-맑스로 가는 길-의 개정증보판이다. 『루카치가 읽은 솔제니친』은 김경식 박사가 번역한 글로 루카치가 문학비평가로서 남긴 마지막 실제비평이다.
저자

게오르크루카치

(GeorgLuk?cs,1885~1971)
1885년4월13일헝가리부다페스트의유대계은행가집안에서태어난루카치는,한사람에게서나온것이라믿기어려울정도로다채로운언어와폭넓은사유를이세상에남겼다.약관을갓넘은나이에집필하기시작한글들로구성된『영혼과형식』으로현대실존주의의원형을제시한그는,몇년뒤발표한『소설의이론』을통해서는형식과역사의내적연관성을중시하는소설론계보의초석을놓았다.그가혁명적공산주의자로삶의양식과세계관을통째로바꾼뒤본격적으로매진한마르크스주의연구와정치적실천경험이바탕에놓인『역사와계급의식』은,그에게“서구마르크스주의의창시자”라는위명을부여했다.1920년대말헝가리공산당내분파투쟁에서패한뒤정치일선에서물러난그는,이론적?비평적작업을통해공산주의운동에복무하는이데올로그로서의삶을살아나갔다.1930~40년대에그는“위대한리얼리즘”에대한요구로수렴되는문학담론과『청년헤겔』,『이성의파괴』등의집필을통해명시적으로는파시즘및그것으로귀결되는서구의비합리주의전통에맞서면서,은밀하게는진정한마르크스주의적요소를스탈린주의적왜곡으로부터지키고자했다.1950년대중반부터루카치는스탈린주의와의근본적단절과마르크스주의의르네상스를기치로내걸고체계적이고종합적인이론적작업에들어갔다.이에따른성과는미학에서『미적인것의고유성』과『미학의범주로서의특수성』으로,철학에서『사회적존재의존재론을위하여』와『사회적존재의존재론을위한프롤레고메나』로묶였다.그리고이러한작업의연장선상에서,정치적제안인『사회주의와민주화?와문학비평인『솔제니친』이태어났다.그의“삶으로서의사유”,“사유로서의삶”은1971년6월4일,그의죽음으로대단원의막을내렸다.

목차

편역자의말_다시책을펴내며
마지막남긴말의권리_이슈트반외르시

삶으로서의사유:게오르크루카치와의대담
Ⅰ.어린시절과초기경력
Ⅱ.전쟁과혁명들
Ⅲ.망명지에서
Ⅳ.다시헝가리에서

삶으로서의사유
Ⅰ.어린시절과학교
Ⅱ.문학활동의시작
Ⅲ.철학에대한조망
Ⅳ.운명전환의도정에서
Ⅴ.삶과사유의수업시대
Ⅵ.최초의돌파구들
Ⅶ.갈등의장(場)의확대
Ⅷ.고국에서실현을위한시도
Ⅸ.“단지이데올로그일뿐”

부록
1.이력서(1918)
2.책중의책(1918)
3.이력서(1940)
4.마르크스로가는나의길(1933)
5.「마르크스로가는나의길」후기(後記)(1957)
6.『신좌파평론』과의대담
게오르크루카치연보
책에등장하는헝가리인

출판사 서평

▶인류의문제를자기자신의문제로받아들였던한거대한지성의회고
극단의시대를살았던실천적사상가의사유를따라가다
이책은게오르크루카치가죽기직전병상에누워제자들과나눈대담과그의자전적기록들을옮긴책이다.“혁명들의시대”한복판에서인류의문제를자기자신의문제로받아들였던한거대한지성의역사적회고와자기해명을담은루카치의자서전은루카치제자들의도움으로세상에나올수있었다.책에는대담으로구성된자서전이외에루카치의이력서두편과루카치의자전적글들이수록되어있다.
독자들은이책을통해“극단의시대”를살았던한실천적사상가의장대한사유가어떠한사회역사적맥락속에서어떠한삶을통해생성되고발전되었는지,그리고그사유가루카치의삶을어떻게규정하고형성했는지를생생하게볼수있을것이다.루카치의일생을그의사유의생성·발전·변화를중심으로따라가는과정에서독자들은“역사적공산주의”의본질과그역사를재인식하는기회도가질수있을것이다.
루카치개인의일생에대한기록이자20세기인류역사의한부분에대한소중한기억을담은이책은,루카치를처음또는다시공부할사람들에게더없이유익한입문서가될수있을것이다.

▶루카치가죽기직전병상에누워제자들과나눈대담
『삶으로서의사유』는어떻게세상에나올수있었나
이책의본론에해당하는루카치의자서전『삶으로서의사유』는보통의자서전과는달리대담으로구성되어있다.이유는루카치가자서전집필에착수했을때이미폐암에걸린상태였기때문이다.병세는금방악화되어루카치스스로글쓰기도할수없었고,자료를직접찾아읽을수도없었다.루카치는주제어와미완성문장으로구성된자서전초안만남긴뒤병상에눕게되었고,그상태에서루카치의제자들이나서서미완의자서전을‘완성’할수있게도왔다.1971년3월부터5월사이이슈트반외르시와에르제베트베제르가루카치가작성한자서전초안을바탕으로병상에누운루카치에게질문하고루카치가이에대해답하는방식으로대담작업이이뤄졌다.루카치가1971년6월4일타계했으니이자서전작업은그야말로죽음을목전에둔사람이마지막남은한줌의힘까지다쏟아완성한역사적회고라고할수있다.

▶루카치,자유와공생을위한사유로서의삶을보여주다
루카치는삶과사상을간단히정리하기가쉽지않다.헝가리부다페스트의유대계은행가집안에서태어나부유한어린시절을보냈지만공산주의자의길을걸었다.그길에서오랜망명생활과몇차례숙청의위험을견뎌야했지만공산주의자로서그의사유는자기갱신의노력을멈춘적이없었다.어린시절부터의례적인것을거부했던루카치는자신의사상과이론이살아있는현실을파악한것이자진보적현실에접목될수있는것이되기를바랐다.자유와공생의세상을열기위해투쟁하고사유했던루카치의자전적기록들은이시대에다시한번깊은시사점을안겨준다.

▶『게오르크루카치』맑스로가는길-의충실한개정증보판
이책은1994년에솔출판사에서출간된『게오르크루카치』맑스로가는길-의개정증보판이다.오랜시간이흐른만큼책은번역을대폭수정했고옮긴이가그동안공부한내용을각주등을통해폭넓게반영했다.루카치의이력서두편과1918년에쓴자전적인글을새로추가했다.루카치의주요저서들을중심으로연보를작성했고,그사이국내에서번역된루카치의저작들을알수있도록밝혀놓았다.그리하여이책은‘개정증보판’이라는이름에충분히값할만큼개선된책으로다시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