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

$25.00
Description
▶ 21세기 자본주의 모순의 격화 속
‘마르크스 경제학’의 필요성을 제시하다

1989년, 역사적인 사회주의의 붕괴와 함께 사회주의 핵심 이념이었던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적 시효도 끝났다는 통념이 있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글로벌 경제위기와 불평등 심화 등 자본주의 모순이 격화되면서, 이를 배경으로 총체적·근본적 변혁의 거대 담론으로서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21세기 마르크스 경제학』의 저자 정성진 교수는 마르크스의 『자본론』 분석에서 출발해 마르크스 경제학의 외형을 확장하고, 이에 기초하여 21세기 자본주의 사회적 관계를 분석해 포스트자본주의 대안을 구체화하는 것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의 대안사회론을 어소시에이션 개념을 중심으로 새롭게 살펴보는 동시에, 포스트자본주의에서의 마르크스론의 대안, 즉 마르크스와 페미니즘의 연대, 환경과 도시 문제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적 접근, 포스트자본주의 참여계획경제 구상 등을 모색해본다.
저자

정성진

서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경제학과에서석사와박사학위를취득했다.경상대학교경제학과교수로재직하면서,현재계간『마르크스주의연구』편집위원장,국제학술지ResearchinPoliticalEconomy편집위원,맑스코뮤날레공동대표를맡고있다.과거에한국사회경제학회장,경상대학교사회과학연구원장과대학원정치경제학과초대학과장을역임했다.저서로『마르크스와한국경제』(2005),『마르크스와트로츠키』(2006),『마르크스와세계경제』(2015)가있으며,주요공저로는MarxistPerspectivesonSouthKoreaintheGlobalEconomy(2017),VarietiesofAlternativeEconomicSystems(2017),『세계화와자본축적체제의모순』(2012),『대안세계화운동이념의국제비교』(2010)등이있고,『마르크스의자본론의형성2』(2003),『소련은과연사회주의였는가?』(2011),『칼맑스의혁명적사상』(2007),『반자본주의선언』(2003)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서장|정치경제학(비판)에서포스트자본주의로

1부마르크스와마르크스주의의혁신

1장어소시에이션과마르크스포스트자본주의론의혁신
포스트자본주의사회론의주요요소
마르크스포스트자본주의사회론의진화:어소시에이션을중심으로

2장레닌에서마르크스로
레닌의사회주의론의진화
레닌의사회주의론:마르크스의공산주의론과의비교평가

3장옛소련계획경제모델의재평가
마르크스의노동시간계획경제론
소련의‘계획경제’의재검토:노동시간계산계획론의관점에서
노동시간계산에기초한계획의방법:물적밸런스와투입산출표
노동시간계산계획모델의평가

2부포스트자본주의대안의모색

4장마르크스와페미니즘의연대
1970년대가사노동논쟁의재검토
마르크스의경제학비판과페미니즘의재결합

5장생태사회주의와도시마르크스주의대안
자본주의와환경위기
자본주의도시화의모순
‘역사적사회주의’의도시환경문제
생태위기,도시위기와마르크스주의의대안

6장포스트자본주의참여계획경제구상
참여계획경제론의새로운전개
참여계획경제론의주요쟁점
참여계획경제를넘어서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자본론』부터포스트자본주의까지
마르크스로보는새로운21세기의가능성

저자는지난세기압살되고잊힌‘공산주의ABC’의전통을복원하는것,그리고이를포스트자본주의모델링과시뮬레이션으로발전시키는것이21세기마르크스경제학에서고려되어야한다고주장한다.이책에는이에근거한글들이총2부로구성되어있다.
1부마르크스와마르크스주의의혁신은1장어소시에이션과마르크스포스트자본주의론의혁신,2장레닌에서마르크스로,3장옛소련계획경제모델의재평가등으로구성된다.저자는이글들에서마르크스이후비마르크스적혹은반마르크스적마르크스주의를정정하고혁신한다는문제의식으로접근하여,마르크스의포스트자본주의론을‘어소시에이션’개념이라는핵심으로새롭게읽는다.그럼으로써포스트자본주의론은처음부터완성된불변의진리가아니라,진화중에있는열린체계라는점을강조한다.
2부포스트자본주의대안모색은4장마르크스와페미니즘의연대,5장생태사회주의와도시마르크스주의대안,6장포스트자본주의참여계획경제구상으로이루어져있다.저자는2부에서마르크스의포스트자본주의구상을페미니즘,생태사회주의,도시마르크스주의,참여계획경제영역으로확장심화한다.여기서우리는구시대에서멈춰있다고여겼던마르크스를현시대에적용하며,21세기에우리가맞닥뜨린문제들에대한마르크스적대안을엿볼수있다.

▶‘자본주의이외대안부재’라는프레임…
대한민국의진보는이대로괜찮은가?

2008년글로벌경제위기이후,전세계적으로자본주의체제의모순에대한문제제기가확산되고기존체제에대한대중의분노와저항도고조되고있다.이는한국에서도예외가아니다.오늘날한국에서자본주의계급구조가얼마나고착되었고그모순이얼마나심화되고있는지는금수저,흙수저,헬조선이라는신조어가일상어가된것만봐도알수있다.한국자본주의의모순이‘헬조선’수준으로격화되고있는현실은1990년대이후한국의진보정치가나쁜자본주의와좋은자본주의라는이분법,즉자본주의이외대안부재의프레임에갇혀버린것,마르크스주의의포스트자본주의상상력을잃어버린것과무관하지않다.
저자는이책에서진정한마르크스주의자의행동은,실패한‘역사적사회주의’를들며마르크스의공산주의는여전히유효하다고주장하는것이아닌,포스트자본주의가‘지금여기’의대중이선택할수있을정도로매력적인체제임을증명하고,이를위해서자유,평등,민주주의,자율,자기실현등‘공산주의의ABC’를선전하는활동이라고주장한다.
독자는이책을통해마르크스의포스트자본주의를오늘날의조건,즉21세기글로벌경제위기와기후변화,정보통신기술과네트워크경제및인공지능기술의발전이라는새로운조건에서작동가능한모델로구체화하고,그실행가능성및자본주의에대한비교우위를시뮬레이션으로증명하는,‘21세기마르크스경제학’프로젝트의핵심을알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