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넌 사람들 1

바다를 건넌 사람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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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바다를 건넌 사람들이 바꿔 놓은 동아시아 역사의 흐름과 발전
‘근현대’라는 시간과 ‘동북아해역’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전개된 다양한 인간과 문물의 교류를 네트워크라는 시각에서 조망하는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세 번째 시리즈 『바다를 건넌 사람들Ⅰ』이 출간되었다. 하늘길이 열리기 전, 사람들은 바닷길을 통해 대륙을 오고 갔다. 바닷길을 통로로, 그 길을 오고 간 사람들을 매개로 동서양의 문화는 서로 만나고 갈등하고 또한 융합되었다.
16세기 이전까지 각자의 문명 속에서 삶을 영위하던 유럽과 아시아는 ‘대항해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만남을 갖게 된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서막을 연 대항해시대는 아메리카 대륙과 아프리카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 진출의 항로가 개발되며 새로운 세계화 시대를 열게 되었다. 대항해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무엇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를 건넜고, 바다를 건넌 사람들로 인해 세계사의 흐름은 어떻게 바뀌게 되었을까.
저자

부경대학교인문한국플러스사업단

서광덕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교수
최민경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교수
양민호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연구교수
김윤미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연구교수
공미희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연구교수
김경아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연구교수
이가영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연구교수
이상원부경대학교인문사회과학연구소HK연구교수
이가연경성대학교인문문화학부역사문화학전공조교수
민정기인하대학교중국학과교수

목차

책을펴내며

1장상인,동서양을연결하다
동아시아바다에등장한서양상인들
오사카경제의신(神)고다이도모아쓰
조선상인,인삼으로동아시아를잇다

2장선교사,미지의세계를열다
16세기바다를건넌선교사:프란치스코하비에르
선교사카를귀츨라프의동아시아연안탐사와서적배포이야기
한국으로온선교사들

3장더넓은세계를향해바다를건너다
일본개국이후최초의공식방문단,만연원년견미사절단
미술의시대색을찾아:동경미술학교의조선인유학생들
근대시기상해로떠난한국유학생
격동의바다를건너물고기를연구하다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이윤을위해바다를건넌상인,
종교를전하기위해바다를건넌선교사
『바다를건넌사람들Ⅰ』은바다를횡단한사람들의목적에따라크게3부로구성되어있다.1부‘상인,동서양을연결하다’에서는세편의상인이야기를소개한다.상인은이윤이라는확실한목적을위해서라면어떤난관도두려워하지않는도전자이다.어떤위험이닥칠지모르는바다를누비는것은용기가필요한일이지만상인들은목적지에도달하면그에상응하는대가를얻을수있을거라믿었다.극동최대의무역회사로성장한자딘매시선사를비롯하여아시아무역을위해대양을횡단한서양상인들,근대초기일본인상인고다이도모아쓰의일대기를통해개항시기동아시아에서무역의발전과전개를살펴본다.조선의인삼상인들이중국과일본,미국까지건너가인삼을판매한이야기를통해서는이들이바다를건넌이유와그경험을맛볼수있다.
2부‘선교사,미지의세계를열다’에는세편의선교사이야기가펼쳐진다.선교사들의선교사역은단순히종교전파뿐아니라그사회의정치,경제,사회전반의변혁에도큰영향을미쳤다.인도와말라카를거쳐최초로일본열도에도착한예수회선교사프란시스하비에르의선교활동은16세기당시예수회의동아시아선교사(史)위에서읽으면더욱흥미롭다.19세기에태국과중국,일본,조선까지왔던프로이센출신카를귀츨라프는중국현지복장을하고중국어를능숙하게구사한최초의개신교선교사이다.그는배를타고중국연해를유람하면서선교한일화로유명한데,두번째항해에서조선에상륙한귀츨라프는한국에첫발을디딘선교사로기록되기도한다.마지막으로미지의땅조선에발을디딘여러서양선교사이야기를통해동아시아중에서그리스도교복음이가장널리전파된한국의전도역사를소개한다.

▶바다를통해서구근대문물을받아들이다
3부‘더넓은세계를향해바다를건너다’는넓은세상을보기위해바다를건너간동아시아인들의이야기이다.19세기중후반,동아시아에서는서구근대문물을직접가서보고배우고수용하려는흐름이큰물결을이루었다.일본개국이후최초의공식방문단인‘만연원년견미사절단’의구미시찰은서양의근대화에큰관심을가지고있었던일본에게문명과의본격적인접촉의기회이자일본근대화의발판이되었다.
조선에서는젊은청년들의유학으로신문물수용의대열이전개되었다.일제강점기에신미술을배우기위해식민지조선에서제국일본의동경미술학교로유학을떠난조선인유학생들은귀국후한국근대서양화의보급과확산에큰역할을했다.또한일본의탄압속에근대교육을받기위해상해를유학지로선택한조선의많은청년들이있었다.이들상해유학생은중국에거주하면서독립운동에투신하거나유럽과미국등지에서학업을이어나가거나,한국으로돌아와문화계,군·정계에서활동하며다양한분야에서조국의해방과발전을위해노력했다.더불어도쿄제국대학에서수산학을공부하고한국의근대수산업을이끈부경대학교초대총장의유학이야기가3부에서펼쳐진다.
이처럼『바다를건넌사람들Ⅰ』에는바다를건너동아시아로온사람들과,넓은세상을보기위해바다를건너간동아시아인들의이야기가풍성하게담겨있다.이책에서건져올린바다를무대로활동했던다양한계층의사람들의이야기를통해바다를통한문화교류의다채로운양상을발견하는흥미로운시간이되길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