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본어 인식이라는 새로운 열쇠
근대 중국의 대일정책을 재편하다
근대 중국의 대일정책을 재편하다
중국의 전통적 대외관계는 자국을 세계의 중심에 두고 그 바깥 지역에게 문명의 은혜를 내리는 화이사상을 바탕으로 주변국과 조공과 책봉의 관계로 의례화되었다. 그러나 1842년 영국과의 불평등 조약으로 알려진 남경조약(南京條約)을 시작으로 청조는 조약체제에 편입되었고, 한편으로는 종래의 조공체제를 유지하여 청조의 ‘이중외교’ 체제가 자리 잡았다. 그렇다면 이 같은 흐름 속에서 1860년대 당시 조공국도 조약국도 아니었던 일본은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자리매김했는가. 또 일본이 서구열강과 달랐던 점은 과연 무엇인가.
『청말 중국의 대일정책과 일본어 인식』의 주요 과제는 1860~80년대까지 일어난 외교체제의 전환 과정에서 중국이 어떻게 일본과의 근대적 관계를 새롭게 확립하였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사실 조공과 조약이라는 체제로 동아시아 근대사를 분석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 옌리는 ‘청조 관료의 일본어 인식’이라는 특별한 열쇠를 통해 이 시기 발생한 국가 간 국제정치적 문제를 고찰한다. 지금까지는 거의 연구되지 않은 조약의 정문규정과 언어문제라는 측면에서 근대 중일관계를 살핌으로써 우리는 근대 중국과 주변국과 맺었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
『청말 중국의 대일정책과 일본어 인식』의 주요 과제는 1860~80년대까지 일어난 외교체제의 전환 과정에서 중국이 어떻게 일본과의 근대적 관계를 새롭게 확립하였는지 분석하는 것이다. 사실 조공과 조약이라는 체제로 동아시아 근대사를 분석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 옌리는 ‘청조 관료의 일본어 인식’이라는 특별한 열쇠를 통해 이 시기 발생한 국가 간 국제정치적 문제를 고찰한다. 지금까지는 거의 연구되지 않은 조약의 정문규정과 언어문제라는 측면에서 근대 중일관계를 살핌으로써 우리는 근대 중국과 주변국과 맺었던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다.
청말 중국의 대일정책과 일본어 인식 : 조공과 조약 사이에서 - 아시아 총서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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