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와파: 세상의 끝

이타와파: 세상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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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비에 로랑 쁘띠의 소설 『이타와파』. "엄마는 잘 지내. 하루에 전기를 몇 분밖에는 쓸 수 없어서 한동안 소식을 전할 수 없을 거야. 하지만 탈리아, 걱정하지 마. 다 잘 될 거야." 엄마는 이 메일을 마지마그로 한 달 반 동안 아무 소식이 없다. 인류학과 교수직도 내던지고, 수수께끼에 쌓인 이타와파로 간 지 정확히 48일째! 엄마를 찾아 나서야 한다.
저자

자비에로랑쁘띠

저자자비에로랑쁘띠는1956년파리근교에서태어나철학을전공하였다.초등학교교사로근무하다가교장을지냈으며,책읽기를좋아했다.책에대한열정으로1994년두편의추리소설을써서출간하였다.1996년과2009년에《흑단같은콜로르벨》과《제레미,오늘도무사히》로프랑스의아동·청소년문학상인소르시에르상을두번이나수상한작가가되었다.그동안쓴책으로《바보같은내심장》《구멍난기억》《153일의겨울》《마에스트로》《센베노,아빠!》등이있다.

목차

1.나무포식자들,1974년4월
2.인디아,2010년3월
3.이타와파,세상의끝
4.원주민의피

출판사 서평

소르시에르상을두번이나수상한작가이자프랑스베스트셀러저자,
자비에로랑쁘띠의아름다운아마존원시림이야기.

개발과환경보호간의대립,
손녀와할아버지,엄마와딸,핏줄과가족에대한성찰,
그리고40년만에조금씩풀리는미스터리!

◆책소개◆

이책의저자,자비에로랑쁘띠는프랑스아동청소년문학상인소르시에르상(PrixSorci?res)을1996년과2009년,두번수상한작가이다.1986년에시작된소르시에르상은프랑스서점협회가프랑스도서관사서협회와함께심사하여매년시상하는상으로프랑스어린이청소년도서상가운데가장공신력을지니고있다.
이작품은아마존밀림에서일어난사건을통해오지개발을하고자하는사람들과환경및다양성을보호하고자하는사람들의갈등을이야기하는책으로만알기쉽다.하지만작가가진정이야기하고싶었던것은오히려보편적인가족관계에대한이야기이다.엄마와딸,할아버지와손녀,그리고핏줄과새로운가족관계에대한고민을독자에게던진다.
이책의가장큰장점은이야기에푹빠지게하는몰입일것이다.아름다운문장이나섬세한감정표현도훌륭하지만,속도감있는전개로실종된엄마를찾아가는과정에집중하면서도,독자로하여금40년동안숨겨졌던비밀의실마리를쫓게한다.
“이타와파,세상의끝”은신선한즐거움과아름다움을만끽할수있는책이다.어쩌면이야기의끝은행간을읽으면서이해하고추측할수있지만,그보다더중요한것은원주민을침공하는외부인이등장하는소설의시작부터정신없이빠져든다는점일것이다.

◆책특징◆

■아마존원주민의색다른시선으로시작되는이야기

괴물소리가들린지닷새가지났다.괴물소리는더욱크게들려왔다.이런추세라면사나흘후면마을이발각될것같았다.그러면무슨일이벌어질까?

브라질에있는아마존밀림은아마존강유역을둘러싸고있는세계에서가장넓은밀림지역이면서,‘지구의허파’라고불리는곳이다.브라질정부입장에서는가장넓은아마존을개발하고자하는열망도크지만,지구전체적으로가장보호해야할자연이며,그곳에사는원주민의문화또한보존되어야한다.작가자비에로랑쁘띠는브라질북부브라쿠강유역(아마존강의지류중하나)에사는부라쿠원주민의삶을보고나서,이소설을쓰게되었다고한다.그들만의눈으로문명세계의외부인을보았을때의심경이담긴1장에서우리는이질적인문화를보게되면서신선하고도새로운이야기의세계에빠져들게한다.
또한원주민들의시선으로그려진문명세계인들의일부파편을문명인의눈으로다시재구성하여이해하는재미를느끼게한다.하지만원주민의시선으로그려지던이야기는급작스러운전개와함께미스터리를남기며마무리한다.이야기는36년이지난브라질한도시에서다시시작된다.
2장부터펼쳐지는이야기의주인공은한소녀,탈리아이다.탈리아의시선으로그려지는이야기를따라읽으면그미스터리를잠시잊게된다.그리고이야기의마지막에퍼즐처럼꿰맞추어지는반전이이야기의큰매력으로다가온다.

■엄마를그리워하는소녀의섬세한감정표현

이타와파로연구활동,원주민보호활동을하러떠난엄마때문에탈리아는지루한기숙학교를다니고있다.탈리아가기숙학교를벗어나는건주말뿐이다.탈리아가할아버지댁으로가는버스안에서이야기는다시시작하고있다.열대여섯살가량의소녀의시선은발랄하다.술에취해서얼토당토않은점을치면서사는외할아버지를노인네라고당돌하게이야기하기도하지만,48일째연락이되지않는엄마를그리는마음이순간순간생기는것을참지못하기도한다.또한할아버지의의심스러운행동에궁금증을느끼다가도이타와파의길을안내하는타쿠라는청년의의미불명한노래를배우려고한다.엄마가이타와파에서어떻게되진않았을까불안해하는마음을전하는문장들로인해,독자도함께불안함을떨치려고책장을계속넘기며읽게한다.

그때나는우거진나뭇가지사이에숨어있는원주민남자를보았다.울티모였다.울티모는엄마를향해활시위를팽팽하게당기고있었다.나는비명을지르며침대에서튀어오르듯벌떡일어났다.방금꾼꿈때문에심장이조여들고숨이멈출것같았다.

탈리아의시선으로그려지는문장과대사를읽으며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마지막에가족이란무엇인지생각하게한다.또한가족관계속에남은정과그리움의정체를한번되새겨보게한다.

■짧고빠르게흐르는이야기의호흡
이타와파는크게4개의장으로묶여있지만,총46개장으로나누어져있다.전체페이지가220페이지정도라고보면,1장이4~5쪽이평균이다.하나의장이짧게는한페이지에불과하기도하다.이렇게짧게끊어진이야기는빠른장면전환과시간의변화를일으키며속도감을주고있다.짧은장들의연결로인해사건의빠른전개는물론이고,독자의호흡또한빠르게한다.긴장감을높이기도하고여운을길게던지기도한다.
문장도대체로짧게짧게끊어졌다.독자들이읽기에수월할뿐아니라이해도쉽게한다.하지만이짧은문장들은행간의의미를머금고있는경우가많다.탈리아의감정이나미스터리의실마리는그행간에서찾아야할것이다.즉쉽게읽히고빠르게이해할수있는이야기이지만그속에서느끼고즐길거리가풍부하다는말이다.

◆줄거리◆
아마존의가장깊은곳,세상의끝이라불리는이타와파.그곳에는외부문명과완전단절된채살아가는원주민들이있었다.하지만불법으로나무를자르는외부인들이침범하고,원주민들을예기치않게모두죽임을당하고만다.무자비한외부인들이떠난지36년이흐르고,다시이타와파에서원유를개발할수있도록정부가허가를하자,인류학과민족지학교수후아나자브로스키가살아남은원주민을보호하고자이타와파로떠난다.하지만후아나교수는연락이끊어지고,후아나의딸탈리아는엄마의소식을찾고자점을치는할아버지와경찰관에게도움을요청한다.아직어린탈리아와밀림은한번도간적없는경찰관,술병을손에서놓지않으며점을쳐주는일을하는할아버지,이렇게모인일행은엄마를찾으러이타와파로떠나게된다.그들은엄마를찾을수있을까?아니밀림에서살수는있을까?그리고이타와파에서알게되는놀라운진실은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