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경이와 꼬마 쥐

휘경이와 꼬마 쥐

$11.73
Description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1회 대상작!
어린 아이들의 마음을 그려낸 이야기
해학과 웃음 속 스릴감 있는 모험 이야기

한국방정환재단에서 방정환문학을 현대적으로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개최했던 제1회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은 ‘휘경이와 꼬마 쥐’가 차지하였다. ‘시골 쥐의 서울 여행’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 작품은 약자인 어린이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잘 드러난 모험이야기이다. 또한 어린이들의 성장과 자립에 대한 욕구와 부모 곁을 벗어났을 때의 두려움을 잘 보여 주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신인 작가의 투박한 면이 남아 있지만, 방정환 문학을 도전적으로 계승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저학년 동화이다.
초등 교과 연계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저자

오신혜

낮에는학원에서아이들에게국어를가르치고,저녁에는글쓰기학교를통해어른들에게글쓰기를가르치며동화를쓰고있습니다.깊은밤을비추는달님처럼어려울때힘을주는글,누군가에게작은반짝임을남기는글을쓰고싶습니다.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당선작인<휘경이와꼬마쥐>가첫책입니다.

목차

1.첫만남
2.새로운친구
3.화장실공사
4.서울쥐와아줌마
5.이상한배달
6.꼬마쥐의탈출계획
7.보물찾기
8.서울쥐의엄마
9.탈출
그뒤의이야기

*소파방정환의‘시골쥐의서울구경’수록
*다새쓰초등프로젝트“내가방정환이닷!”미동초작품및해설수록

출판사 서평

◆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이란?◆
‘다시새롭게쓰는방정환문학공모전’은소파방정환선생님의생각과작품을현대어린이들의정서와감성에부합하도록다시새롭게써서더많은아이들이읽고,방정환선생님을가깝게여기고기억할수있도록하는데그목적이있는어린이문학공모전입니다.한국방정환재단이주최하고,한국방정환재단과밝은미래가공동주관합니다.

◆책의특징◆

어린이생활모험이야기
이책의주인공,9살휘경이는마당에있는화장실에서말하는쥐를만나친구가된다.휘경이는어른들몰래꼬마쥐와놀며둘도없는친구가된다.그러다가엄마가마당에있는화장실을없애고,쥐를다없애려고하자,서울의할머니댁으로기차를타고도망가기로한다.부모의눈길을피하는소소한모험에서먼곳을여행하게되는커다란모험으로바뀐다.그리고점점더스릴감넘치는사건으로빠져든다.서울에서는나쁜아줌마를만나고,강제로이상한배달을하게된다.그러다가아이들과꼬마쥐,그리고이나쁜곳으로인도했던서울쥐까지힘을합쳐탈출을준비하게된다.혼자가아닌함께,대탈출을벌이게되는것이다.
이이야기는환상세계에서의모험이거나엄청난모험이라고볼수는없지만,아이들이한번쯤상상해봤을생활모험이다.집을떠나부모없이혼자또는친구와함께어딘가가보고싶은마음이이모험이야기에담겨있다.

아이의성장과자립그리고두려움
부모입장에선아이가크면서말을안듣기시작하고,반항을하면속상하다.하지만아이는점점크면서부모의말이잔소리같고,스스로할수있는부분에대해서방해받는것이싫다.아이는부모로부터당당하게자립하고자하는욕심과함께부모곁을떠났을때맞이하게될사회에대한두려움을함께갖고있다.이책에나오는주인공휘경이의모습은이러한두가지마음이충돌하는것을잘보여준다.엄마의‘안돼’라는말에거부감이너무도커졌을무렵,꼬마쥐를만나서울로훌쩍떠나게된다.하지만아직은어린걸까?이상한아줌마에게잡혀이상한배달을하게된다.이부분을보고“엄마말을듣지않으니이렇게혼나는거야.”라고독자들은말하고싶을지모른다.하지만중요한것은그것이아니다.휘경이는꼬마쥐와함께,그리고다른아이들과함께당당히탈출을하고스스로집으로돌아온다.어떤어른의도움도없이말이다.훌쩍큰아이의마음을대변하고그두려움을용감하게떨치는모습을보여주고있다.

도전적으로방정환문학을계승한다는것
이책의심사를맡은심사위원들은심사과정에서이책이유괴나앵벌이같은부정적인것을암시하는측면에대해논쟁이있었다.하지만이또한아이들이갖는두려움의한요소로바라보면서,오히려위험에직면해가슴두근거리는저학년모험이야기의요소로바라보고자했다.안정적으로방정환문학과정신을계승하기보다는도전적으로계승하고자한다는말도덧붙였다.
특히나이책에서휘경이와꼬마쥐는약자로서불의에저항하고자주위와단결하고또한자신에게나쁜짓을했지만피해자이자약자이기도한서울쥐까지보듬어서탈출을한다.어른이나강자의손발을빌리는것이아니라어린이들이서로힘과지혜를모아서문제를해결한다.이러한모습에서‘휘경이와꼬마쥐’에더큰점수를줄수있다.

◆주요내용◆
휘경이는화장실에서우연히말을하는‘꼬마쥐’를만납니다.어느새휘경이의가장친한친구가되어버린꼬마쥐.하지만엄마와아빠는화장실에쥐가나온다며쥐약을뿌리고화장실을없애려하지요.휘경이와꼬마쥐는둘이서기차를타고서울에있는할머니댁으로가려합니다.하지만서울역에도착해서만난서울쥐의꾐에빠져,무시무시한아줌마에게붙잡히고말지요.휘경이와꼬마쥐는무시무시한이집에서무사히탈출할수있을까요?

◆심사평◆

방정환의유산과도전정신

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은단지방정환의업적을되새기는자리가아니라우리나라아동문학의발원지였던방정환의아동문학DNA를21세기에되살리자는취지로마련되었다.방정환이남긴아동문학의가장큰특징은당대어린이들과적극소통하며기쁘게도,슬프게도,짜릿짜릿하게도만들었다는것이다.어린이들이앞다투어읽는아동문학이란어느시대이건작가와어른들이바라마지않는것이다.다새쓰공모전의심사기준도그러하다.방정환이남긴작품의껍데기가아니라그인기의핵심을추출해지금,이곳의어린이들에게제시하고호응을이끌어낼수있는가하는것이다.
제1회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이하다새쓰공모전)의당선작은『휘경이와꼬마쥐』로정하였다.『휘경이와꼬마쥐』는고학년위주였던다른본심작과달리저학년,낮은연령이재미있게읽을수있는이야기이다.사람말을하는생쥐친구와서울로가출을감행한대구소
년이서울쥐의감언이설에빠져힘없는어린이를착취하는무시무시한곳에갇히지만그곳에서재치와용기를발휘하여괴롭힘을당하던아이들과함께탈출한다.잘연결될것같지않던방정환선생님의「시골쥐의서울구경」과「동생을찾으러」를절묘하게결합하였다.어린아이가유괴당해앵벌이를한다는설정이자칫도를넘은것아니냐는지적이있었지만,이를현실에그대로모사했다기보다는어린이마음속의근원적공포,어두움으로보는것이적절하다는의견이이어졌다.아무리이야기지만도를넘은위험에어린이를노출시켜도되는것인가,위험하지만가슴이두근거리는모험을할것인가에대한격론이벌어졌는데,이는이작품의문장과구성이다소헐거웠던까닭도있었다.
허나긴토론끝에심사위원들은『휘경이와꼬마쥐』를제1회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의수상작으로결정하는데뜻을모았다.방정환의유산으로부터출발하였지만지금어린이들이그를의식하지않아도흥미진진하게읽을만하고,근래보기드문저학년대상모험이야기
이며,두려움속에서도해학과웃음이작동한다는점은다새쓰공모전의취지에부합하는것이었다.다소아쉬움과의구심이있긴하였으나그것은어쩌면방정환을안전하게따라하는것이아니라,도전적으로방정환의유산을잇고자하는우리의뜻에더맞는것일테다.
방정환은우리아동문학의출발역이고플랫폼이지목적지는아니다.목적지를정하고나아가는것은지금작가의몫이다.하지만여행을마치면출발했던역으로다시돌아오기마련이다.출발점이자회귀점은방정환으로상징되는어린이사랑,한국아동문학의기원이다.약자인어린이가힘과지혜를모아불의와싸우고,가난해도약하고아름다운것을사랑하고,책안에죽어있는문장이아니라어린이와함께숨쉬는말이자이야기이다.모쪼록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이지금의한국아동문학에중요한시사와자극이되어주길진심으로바란다.

-심사위원임정진(동화작가,KBBY회장)
-심사위원조은숙(아동문학평론가,춘천교대국어교육과교수)
-심사위원박숙경(아동문학평론가)

◆작가의당선소감◆
방정환문학을다시새롭게쓰는공모전소식을들었을때,가장먼저사랑하는조카들이떠올랐습니다.그리고두번째로‘시골쥐의서울구경’이생각났습니다.제가가장좋아했던이
야기중하나거든요.어린시절재미있게읽었던이이야기를다시새롭게조카들과함께읽고싶었습니다.
오늘을살아가는어린이들에게제가좋아했던‘시골쥐의서울구경’을다시소개도하고새로운재미도느낄수있었으면하는마음으로눌러적기시작했습니다.
삶을살다보면참많은일이일어납니다.행복과불행,좋은일과나쁜일이어우러져우리를찾아옵니다.그속에서자라는어린이들이중심을잃지않고,단단하게설수있기를바라는마음으로이야기를써내려갔습니다.
이야기속휘경이는우연히만난꼬마쥐와우정을쌓아갑니다.함께있고싶은마음에엄마의잔소리를피해무작정서울로올라가위기를맞기도하지요.그래도둘은힘을모아용감하게위기를이겨내고다시집으로돌아옵니다.
이이야기와다르겠지만어린이들은어른이될때까지,또인생을살면서수많은일을겪게되겠죠.이이야기가스쳐지나가는수많은인연의소중함,친구들과삶을나누는기쁨그리고힘들고어려운순간을이겨내는용기를아이들에게조금이라도전해줄수있다면좋겠습니다.
또자신을진짜사랑하는사람들이누구인지알수있는지혜도가질수있기를바랍니다.저는사랑은하는것도중요하지만받는것도못지않게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진짜사랑은항
상달콤하거나친절하지만은않다는걸어린이들도이해할수있었으면하는욕심을내봅니다.
깊은밤,칠흑같은어둠속에서우리아이들과세상아이들모두가길을잃어도책등대가환하게빛을밝혀주기를소망합니다.
고비를만날때마다저를일으켜주고,힘을주신하나님의깊은은혜와공동체의많은도움에감사드립니다.제가계속글을쓸수있도록이끌어주신것을잊지않겠습니다.제삶에
따스한빛을비추는햇님같은남편에게도고마움을전하고싶습니다.
좋은결과에감사하고,또책으로만나볼수있음에도감사합니다.책이완성되기를기다리는시간이참행복했습니다.앞으로도마음을다해어린이들을위한글을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