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가진 정원 - 밝은미래 그림책 42

망가진 정원 - 밝은미래 그림책 42

$15.00
Description
《망가진 정원》은 2019년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로 유명한 브라이언 라이스가 쓰고 그린 그림책이다. 짧고 함축적인 텍스트와 여백이 많은 일러스트, 글 없이 그림으로만 표현된 결말로 아주 인상적인 작품이 탄생했다. 함께 살던 멍멍이를 잃은 여우 에번의 슬픔과 분노, 그리고 에번의 감정이 그대로 투영된 정원이라는 공간을 통해 ‘상실감’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더불어 시간이 흘러 정원에 자라나는 호박 덩굴을 통해 에번이 치유되고 회복하는 과정을 그림으로써 ‘희망’에 대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는다. 깊은 상실감 속에서도 다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해 주는 눈부신 그림책이다.
누리 과정 연계
누리과정 생활주제>유치원/어린이집과 친구
누리과정 생활주제>나와 가족
누리과정 생활주제>동식물과 자연

선정 및 수상내역
★ 2019 칼데콧 아너 상
★ 2019 매사추세츠주 북 어워드 아너 상
★ 2019 크리스탈 카이트 어워드 수상
★ 2019 미국 도서관 협회 주목할 만한 책
★ 미국 도서관 협회 주니어 라이브러리 길드 선정 도서
★ 3x3 매거진 국제 일러스트레이션 쇼 공로상
★ 2018 어린이 청소년 블로거 문학상 그림책 부문 최종 후보작
★ 2019 샬롯 졸로토 상 강력 추천 리스트★ 2018 뉴욕 공립 도서관 올해의 책
★ 2018 미국 공영 라디오 올해의 책

저자

브라이언라이스

미국뉴저지주프린스턴에서태어나브라운대학에서문학과심리학을배웠으며,보스턴에있는파인아트뮤지엄스쿨에서예술을전공했다.이후어린이를위한책을만드는데흥미를갖고스무권이넘는어린이책에글을쓰고그림을그렸다.특히동물캐릭터를이용하여이야기를만들어,2009년에는『도서관에간박쥐』로미국서점협회스텝들이뽑은‘2009IndiesChoiceBookAwards’최고의...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베스트셀러작가브라이언라이스의또하나의걸작!
2019년칼데콧아너상수상작《망가진정원》

뉴욕타임스선정베스트셀러작가브라이언라이스가또하나의걸작을만들어냈다.2019년칼데콧아너상을수상한그림책《망가진정원》이바로그것이다.
이책은비교적짧은문장들로이루어져있다.어린아이들도금방내용을이해할수있을정도로쉽다.그러면서도굉장히함축적인의미들을담았다.읽을때마다새로운깨달음을던지며툭툭가슴을두드린다.일러스트또한동일선상에있다.여우에번과그가키우는강아지멍멍이처럼친근한동물친구들이선명한색감으로책속에등장한다.우리가그간익숙하게봐온그림책과다름없나싶더니뭔가다르다.에번의심리상태에따라미묘하게변화하는빛과색,표정,풍경,그리고텍스트와일러스트사이의여백들…….에번의마지막선택과관련된중요한결말은아무런말없이그림으로만표현되어더욱먹먹한여운을남긴다.
글과그림으로페이지를채우는이상으로비우고덜어내는것에주안점을두어,또글과그림의배치를세심하게고려하여,책이주고자하는메시지에집중했다.이책이내는목소리를들어보지않겠는가?

에번이좋아하던정원이망가진까닭은?
정원의변화를통해상실과희망을보여주는아름다운그림책

모든사람은인생에서상실을경험한다.때로우리가사랑하는사람들이죽기도하고,어떤이유로헤어지기도한다.꿈이꺾이기도하고,가진것을몽땅잃어버리기도한다.우리가원하지않아도그런일은종종생긴다.그리고우리는깊은상실감에빠진다.
에번은멍멍이를잃었다.에번은다시는행복해질수없을것같은커다란상실감에빠진다.누군가는상실감에빠졌을때슬퍼하거나무기력해진다.상실감의표현은다양할수있다.에번의경우그것은분노로표출된다.에번은멍멍이와함께가꾸던소중한정원을깡그리망가뜨린다.세상에서가장행복한곳이었던정원은이내세상에서가장쓸쓸한곳이되어버리고만다.그런데시간이흐르고……텅빈정원에도무엇인가자라나기시작한다.
이책은우리가살면서겪는여러가지것들에대해서진솔하게얘기한다.누군가와나누는우정,때로찾아오는슬픔,새로운것에대한호기심,자연에서비롯된치유의위력,사랑…….무엇보다작가브라이언라이스는에번의마음을대변하는정원의변화를통해상실과희망에대해말하기원한다.이런것들은눈에보이지않지만,아주어린아이들이라할지라도충분히느낄수있는것들이고,그속에서아이들은더굳세게성장한다.상실과희망에관한더없이아름답고눈부신이한권의그림책을통해그성장의첫발을떼어보면어떨까?

필요한건호박덩굴을돌보는작은용기쯤,
홀로고립된과거를벗어던질때다시금채워지는사랑

멍멍이를잃은에번은성을내며정원을망가뜨리기시작한다.그동안멍멍이와함께돌봐온모든것을자르고,베고,내던진다.하지만그것도잠시,시간이흐르자정원은이내온갖잡초들로무성해진다.그러다가발견한호박덩굴하나!에번은덩굴을자를까잠시고민한다.
가장어두운곳에서도여전히아름다움이자란다.만지면가렵고냄새가고약한잡초들사이에서도보송보송한솜털잎을지닌연약한호박덩굴이자라는것처럼말이다.가장어두운에번의시간에도여전히아름다운것들은자라날준비를하고있다.문제는그것을잘라버릴지,아니면앞을가로막는잡초를베고물을줄지를선택하는것뿐이다.
상처가가득하거나모든것이엉망진창일때다시회복되는데는얼마간의시간이,그리고용기가필요하다.처음사랑할때보다다시사랑할때는더큰용기가필요하다.하지만그용기가아주대단한건아니다.필요한건호박덩굴을돌보는아주아주작은용기쯤!슬픔에빠져홀로고립되는순간은누구에게나찾아온다.그과거를벗어던질아주아주작은용기를지금내보자.그러면다시사랑할수있다는것을발견하게될테니까.

◆주요내용◆
에번과멍멍이는뭐든지함께해요.함께놀고,함께읽고,함께먹지요.대개는에번의멋진정원을함께돌보곤해요.정원에서는꽃이랑온갖아름다운식물들이쑥쑥자라서쭉쭉뻗어올라가요.하지만두친구가언제까지나함께지낼수는없는거지요.에번은멍멍이를떠나보내고는그토록멋진정원을망가뜨려꼭자기기분같이만들어버려요.꼴사납게뒤틀린곳,슬프고무지막지한곳,들쑥날쑥황폐한곳으로요.에번은그러고싶은거예요.그러던어느날…….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