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걸 (역사의 뒤안길에 숨어야 했던 클로뎃 콜빈 | 양장본 Hardcover)

블랙 걸 (역사의 뒤안길에 숨어야 했던 클로뎃 콜빈 | 양장본 Hardcover)

$14.26
Description
숨을 깊게 들이쉬고 과거로 떠나볼까요? 여러분은 1950년대 미국 목화 지대에 사는 15살 흑인 소녀, 클로뎃 콜빈이에요. 아주 어릴 적부터 여러분은 흑인과 백인은 분리되어야 하고 백인이 윗자리를 차지하고 흑인이 아랫자리에 있는 게 당연한 세상의 질서라고 여기며 살아왔어요. 이를 어긴다면 감옥에 가게 되거나, 죽을지도 모른다고 여러분은 생각해 왔지요. 그날도 여러분은 학교를 마치고 버스를 탔어요. 집에 가는 길이니까요. 그런데, 백인 여자애가 와서는 자리를 비켜달라고 해요. 하지만 여러분은 자리를 비켜 주지 않았어요. 그러자 경찰에게 붙잡혀 구치소로 갑니다. “저는 요금을 내고 탔어요.” “저도 버스를 탈 권리가 있다고요!” 여러분의 말은 무시 당했고, 법정에서 유죄를 받아요. 하지만 여러분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어요. 여러분이 오늘, 역사를 바꿀 거예요.
초등 교과 연계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5학년 도덕 6. 인권을 존중하며 함께 사는 우리
6학년 1학기 국어 8. 인물의 삶을 찾아서
6학년 도덕 6.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
저자

에밀리플라토

글·그림:에밀리플라토
몽펠리에국립미술대학을졸업하고브뤼셀로터전을옮겨만화를그리기시작했다.출간도서로는《고원처럼(2012)》,《몬트리올의반대편에서(2014)》,《나도아니야(2015)》등이있다.《블랙걸》은타니아드몽테뉴의책《흑인소녀》를만화로각색한것이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우리는마틴루서킹과로자파크스를기억한다.
그렇다면클로뎃콜빈도기억해야한다.
“역사의뒤안길로잊혀진15살소녀의용기”

지금으로부터65년전,1955년12월흑인여성로자파크스는버스에서백인에게자리를양보하지않았다는이유로체포가됩니다.당시에는버스좌석도흑인과백인이차별이있었고,백인은흑인한테좌석을요구할수도있었습니다.그래서로자파크스는법정에서유죄를받습니다.이에화가난많은흑인들이버스승차를거부하는운동을벌이게되었습니다.이운동이점점커지게되자,연방법원은흑인과백인이대중교통에서차별을받는것은위헌이라고판결합니다.그리고이운동을이끌었던마틴루서킹목사는이후노벨평화상을받게되었지요.
이이야기들은많은이들이들어봤거나알고있을것입니다.
그런데그일이있기9개월전,15살소녀클로뎃콜빈도로자파크스와똑같이백인에게버스좌석을양보하지않았다는이유로체포되어유죄를받았습니다.이소녀는버스좌석에서차별을폐지하기위해많은이들앞에서자신이겪은일을증언하였고,미연방법원에서도힘들게증언을하면서흑인과백인의차별을폐지하는데앞장섰습니다.하지만이소녀의이름은역사에서잊혀졌습니다.
미래그래픽노블네번째책인〈블랙걸〉은바로이클로뎃콜빈의이야기입니다.15살평범한소녀에게닥친사건과당시인종차별에용기를내어맞선이야기,그리고역사에서이소녀가왜잊혀지게되었는지간결한선과색으로펼쳐냅니다.

**미래그래픽노블은십대어린이부터어른들까지함께재밌게또유익하게볼수있는그래픽노블시리즈이다.

미래그래픽노블01엘데포_특별한아이와진실한친구이야기
미래그래픽노블02출입금지
미래그래픽노블03불법자들_한난민소년의희망대장정
미래그래픽노블04블랙걸_역사의뒤안길에숨어야했던클로뎃콜빈

◆책의특징◆
■역사에잊혀진것이아닌당당한역사의주인공!
노벨평화상을수상한마틴루서킹목사에대해서는많은사람들이들어봤을것이다.1963년워싱턴대행진에서킹목사가연설한‘나는꿈이있습니다(IhaveaDream)’는세계적인명연설로손꼽힌다.흑인과백인의차별을없애는시발점과같은주요한운동인몽고메리시의‘버스승차거부운동’을이끈지도자가바로킹목사이다.그리고버스승차거부운동은‘로자파크스’라는흑인여성으로부터시작되었다.로자파크스는버스에서백인에게좌석을양보하지않았다는이유로체포되어유죄를받았고,이에분노한많은흑인들이이운동에동참하였다.여기까지가많은이들에게알려진역사이다.
하지만로자파크스보다먼저똑같은일을겪고,또이러한차별을없애기위해노력했지만역사에서잊혀졌던클로뎃콜빈이란15세흑인소녀가있다.이책은클로뎃콜빈의이야기를담고있다.
이책의가장큰특징은책을읽는독자에게당신이흑인이라고,1950년대에사는흑인이라고,당신이15살흑인소녀클로뎃콜빈이라고생각하며책을읽으라고말한다.당신이15살소녀로1955년에그러한일을겪었다면어떻게행동했을까?이러한역사의한복판에클로뎃콜빈으로살았다면어떤기분이었을지계속적으로묻는다.
그렇게책장을넘기다보면우리는알게된다.클로뎃콜빈은역사의뒤안길에잊혀진인물이아니라책을읽는여러분처럼자신의역사에서당당한주인공이라고.

■불편할수있지만그렇기에더마주해야할이야기
이책을읽다보면불편을느끼는사람이있을지모른다.많은이가불편을느낄것이다.
클로뎃콜빈의이야기는보통의어린이책또는소설등이갖고있는승리하는이야기구조를갖고있지않다.버스좌석을양보하지않아서경찰에게맞으며잡혀갔던그녀의모습,요금을냈으니버스를탈권리가있다는아주상식적인이야기를콜빈은내뱉지만법정에서말도안되는유죄를받게되는일들은대부분이야기의주인공이이겨낼역경에해당한다.그리고이런역경과난관을이겨내고주인공은승리하는삶으로감동을줄것이다.하지만이책에서는주인공이역경을이겨내는게아니라불합리한현실에의해잊혀져간다.주인공은현실에의해이용되고잊혀쪄간다.
이책은독자에게이런답답한현실에사는주인공에감정이입하길요구한다.현실에서좌절을겪는클로뎃콜빈을독자자신이라고여기며읽기를강요한다.
콜빈이이루고싶었던꿈은다행히로자파크스를통해,마틴루서킹목사를통해이루어졌다.그러나클로뎃콜빈은여성에대한차별과흑인에대한차별을모두받아야했기에,제대로양지로나오지못한채지금까지살아왔다.심지어자신의편이라고생각했던사람들조차콜빈이피해자인데도불구하고,오히려콜빈을부끄러워하며감추는모습이이책에서는그려진다.주인공콜빈을거부하는듯한주변모습이책읽는독자에게거듭된불편함을준다.
그런데이책을다시생각해볼필요가있다.독자들이불편함을조금이라도느낀이런이유는아니었을까?승리의역사가아니라서?우리가피해자를기억하기보다는승리자만기억하는데익숙해서?승리자를위해희생한자를기억해본적이없어서?
우리가사는역사는승리자만을기록해선안될것이다.역사가바뀐것은한명의위인이아니라역사의뒤안길에있는사람,클로뎃콜빈같은사람들이모여만드는것이라고이책은말하고있다.

■아기자기한표현과절제된색감
이책의저자,에밀리플라토는타니아드몽테뉴의원작〈Noire(흑인소녀)〉를기반으로그래픽노블로재구성하였다.인물의모습을확대하지않고,선이나색을제한하여사용하면서간결하게표현하였다.배경도거의그리지않는형태여서인물들이하는행동과말에더집중하게한다.또한인물이확대되지도않고계속거의같은크기로작게그려져있지만작은얼굴에나타나는표정과미세하게움직이는동작이적절히표현하고있다.작가,에밀리플라토는자신의이번책에대해이렇게표현하였다.
“나는작품에서미니멀리즘을추구합니다.나는라이트테이블에서연필로선을그린다음포토샵을사용하여선을정리합니다.단순한형태를목표로제한된색만을사용합니다.이제한된색이클로뎃콜빈이역사속에서약하고외로웠다는것을잘표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