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

$12.61
Description
사진 찍는 게 동네 잔치였던
손수레 이동 사진관의 추억이 담긴 그림책!
급변하던 1970년대 대한민국 생활사를 통해 오늘날을 재조명해보는 ‘1970 생활문화’ 시리즈 여섯 번째 책 『쿵작쿵작 사진관이 왔어요!』가 출간되었다. 1970년대에는 사진이 귀해 아무 때나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 첫돌이나 결혼 같은 중요하고 기념할 만한 날에나 사진관에 가서 찍었다. 손수레 이동 사진관은 이런 환경에서 특화된 사진 영업 방식이었다. 쿵작쿵작, 음악을 크게 틀고 손수레에 배경 그림판을 싣고 이 동네 저 동네 다니며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그렇다고 비용이 아주 싼 것은 아니어서 사진을 찍고 싶은 아이와 쉽게 들어주지 못하는 어른 간 실랑이가 종종 벌어졌다. 이 책은 그때 그 시절을 배경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다. 이동 사진관이 올 때마다 사진을 찍고 싶은 아이, 미영이의 엉뚱 발랄한 이야기가 그려진다.

[줄거리]
동네 어귀에 쿵작쿵작 소리를 울리며 이동 사진관이 오자 한 무리의 아이와 어른들이 몰려들어 사진 찍는 걸 구경도 하고 찍기도 했다. 그 모습을 부럽게 바라보던 이 책의 주인공, 미영이는 얼마 전에 첫돌을 맞은 동생 영준이가 떠올랐다.
맞다! 영준이 첫돌 사진 찍어 준다고 했지!
후다닥 집으로 달려가 사진관 왔다고 알리는데 어제 이미 동네 사진관에 가서 찍었단다. 영준이 찍을 때 같이 찍어 준다고 했으면서…. 실망감에 미영이는 그만 눈물이 핑 돌고, 그런 미영이가 안쓰러웠던 엄마는 다음에 이동 사진관 오면 찍어 주겠다고 약속을 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손꼽아 기다리던 이동 사진관. 드디어 쿵작쿵작 음악소리가 울리고 골목 어귀에 나타났다! 미영이는 그토록 원하던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그것도 독사진으로?
초등 교과 연계
◆ 1학년 1학기 여름 1 1. 우리는 가족입니다
◆ 3학년 1학기 사회 3. 교통과 통신 수단의 변화
◆ 3학년 2학기 사회 2. 시대마다 다른 삶의 모습
저자

양혜원

'제1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받으며어린이책작가가되었습니다.시골에서텃밭농사를지으며책읽고글쓰는일에푹빠져지냅니다.쓴책으로『하루왕따』,『꼴찌로태어난토마토』,『여우골에이사왔어요』,『올깃쫄깃찰지고맛난떡이야기』,『오늘미세먼지매우나쁨』,『이랬다저랬다흥칫뿡!』등이있습니다.

목차

손수레이동사진관
사진은어제처음나왔을까?
사진이나오기전에초상화가있었다
조선에사진을들여온선구자,황철
한국인최초의사진
사진찍기를즐겼던고종
사진을찍으면혼이빠져나간다고?
우리나라최초의상업용사진관
다산정약용의카메라,칠실파려안
사진의힘
우리나라최초의종군사진가,임인식대위
카메라와사진관의추억
필름카메라의추억
유원지의사진사들
스냅사진과스틸사잔
가족사진에도비밀이있다고?
모두가사진사
잠깐!인증샷찍어야지!
셀카자주찍으면피부가빨리늙는데!

출판사 서평

〈1970생활문화〉시리즈소개
〈1970생활문화〉는급변하던1960,70년대대한민국생활사를통해오늘날을재조명하는어린이책시리즈입니다.당시생활의모습을이야기로풀어내고,변하는생활의중심에있던소재에대해깊이있고다채로운정보를담아내었습니다.

1.영자아줌마네양장점〈시장편〉
2.불이번쩍!전깃불들어오던날〈전기〉
3.전화왔시유,전화!〈전화〉
4.때빼고광내고우리동네목욕탕〈목욕탕〉
5.그래도텔레비전보러갈거야!〈텔레비전〉
6.쿵작쿵작사진관이왔어요!〈사진〉
*1970생활문화는계속출간됩니다.

◆책의특징◆

전문가의전유물이었던사진

“잠깐,인증샷찍어야지!”
분위기좋은음식점이나맛집에가면일행중에하나는꼭이렇게외친다.어디음식뿐인가.경치좋은곳에구경을가도,투표를해도인증샷은필수다.그야말로‘인증샷시대’다.스마트폰으로여러장을찍어그중잘된사진을골라SNS에올리고친구들과소통하는일이일상이자즐거운놀이가된것이다.
그러나불과몇십년전까지만해도사진은전문가의전유물이었다.카메라가귀했던때라가격이비싸서아무나가질수없었고,필름을넣어찍어야했기때문에사진한장을찍을때마다조심스럽게정성을다해야했다.필름은24장또는36장짜리가있었다.그리고필름이사진이되기위해서는인화를해야했고,그또한비용과시간이걸렸다.
귀했던사진이소중했고,그러한사진이어떻게우리곁에성큼다가오게되었는지를돌아보게하는그림책이출간되었다.바로『쿵작쿵작사진관이왔어요!』는그때당시의기억을돌아보고,지금우리를돌아보게한다.

사진에대한갈증을해소해준이동사진관의추억

“아이사진찍어요!”
목청껏외치는소리와함께쿵작쿵작음악을울리면사람들은집밖으로뛰어나갔다.이동사진관이온것이다.1970년대덜그럭대는손수레에멋진풍경을그린나무판과모형자동차나보트가실려있다.
서민들에게이동사진관은사진을남길수있는좋은기회였다.사진관이나가야번듯한사진을남길수있는시절에이동사진관은동네의큰행사처럼여겨지기도했다.그렇다고이동사진관이무조건싼것은아니어서생활에여유가없으면구경만해야했다.다른아이들이사진찍는것을구경만하다가끝내엄마가찍어주지않으면울음을터뜨리는아이도있었다.
이책『쿵작쿵작사진관이왔어요!』는그때그시절사진을찍고싶은아이,미영이이야기이다.동네어귀에이동사진관이오자우르르몰려가사진을찍지만미영이는구경만하는신세다.엄마에게졸라보지만,사진찍는것은요원하다.엄마는나중에이동사진관이오면찍게해주겠다고약속을한다.
사진찍는것이편리해진지금,이동사진관에열광하는풍경은낯설다.하지만주변친구들이다하는것을나만못하게되는심정이나,나몰래동생만해주는것에대한속상한마음은여전히변치않는보편적정서일것이다.무엇인가를하고싶어하고,갖고싶어하는아이들의소박하고순수한마음이시대를넘어공감을불러일으킨다.

우리일상의큰부분을차지하게된사진에대한모든것

오늘날사진은우리모두의일상이되었다.휴대폰카메라가웬만한카메라성능을뛰어넘어특별한기술이없어도멋진사진을찍을수있기때문이다.누구나전문가처럼사진을찍고,SNS에올린다.하루에일억만장정도가올라온다는인스타그램만봐도거의대부분근사한사진들이다.사진관에가야만,또는사진사가찍어주어야만했던시대에서모두가사진사가되어소통하는시대가된것이다.
이렇게우리생활에소중한부분을차지하게된사진.그사진에대한재미있는지식과역사를이책을통해알수있는기회가될것이다.이책에서는미영이의이동사진관이야기뿐아니라‘돌려보는통통뉴스’코너를통해사진에관한많은지식과정보를전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