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프콘을 위하여 - 아이스토리빌 48

베프콘을 위하여 - 아이스토리빌 48

$13.00
Description
제4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진정한 친구란? 4인 4색 베프들의 달콤 시원한 우정 이야기!
올해는 1923년 5월 소파 방정환에 의해 어린이날이 생긴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방정환의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에게 맞게 다시 새롭게 써서 많은 어린이들이 읽고 그를 기억하는 데 목적이 있는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도 벌써 4회를 맞이하였다.
《베프콘을 위하여》는 100번째 어린이날이라는 의미 있는 날을 앞두고 제4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아 어린이들을 만나게 되었다. 작품을 읽다 보면 68명의 어린이 심사 위원이 선택한 차세대 방정환 문학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 전문 심사 위원들 또한 ‘기존 동화를 전복하고 인물을 주체화하여 오늘날 동화가 나가야 할 길을 예리하게 포착했다.’라고 작품의 의의를 평가하였다.
이 책에서는 친구들 간에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문제들을 해결하고 모두의 우정을 지켜 내기 위해 활약하는 진성이를 만날 수 있다. 명후, 지민이, 준이 소중한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진성이를 통해 진정한 친구란 어떤 존재인지, 나에겐 진정한 친구가 있는지, 그리고 나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이 책을 관통하는 주요한 소재로 베프콘 아이스크림 행운 딱지가 등장하는데, 이야기의 중요한 고비 고비마다 특유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꽝인지 당첨인지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귀추를 주목하게 한다. 게다가 빅마트에 출몰한 좀도둑을 추리해 가는 진성이와 예상치 못한 반전까지 어린이날 받는 풍성한 선물 꾸러미 같은 재미들이 책 속에 듬뿍 담겼다. 4인 4색 베프들의 달콤 시원한 우정 이야기를 만나러 어디 한번 떠나 볼까?

◆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이란? ◆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생각과 작품을 현대 어린이들의 정서와 감성에 부합하도록 다시 새롭게 써서 더 많은 아이들이 읽고, 방정환 선생님을 가깝게 여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어린이문학 공모전입니다. 한국방정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방정환재단과 밝은미래가 공동주관합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 제4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작

초등 교과 연계
3학년 1학기 국어 4. 내 마음을 편지에 담아
4학년 1학기 국어 8. 이런 제안 어때요
5학년 도덕 2. 내 안의 소중한 친구
6학년 2학기 국어 1. 작품 속 인물과 나

저자

박규연

글쓰기와어린이를사랑하다보니동화작가가되었습니다.2021년매일신문신춘문예동화부문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고,같은해《베프콘을위하여》로제4회다새쓰방정환문학상대상을받았습니다.

목차

일심동체…14
친구끼리왜그래?…25
말할수없는비밀…36
또꽝!…46
무더위에열대야…58
난아직우정을몰라…71
원수는빅마트에서만난다…84
사자대면…96
난널믿어…106
제대로맞은뒤통수…117
진심을다하면…130
행운의주인공…145
꿈의페스티벌로떠나자!…162
에필로그…174
*2022어린이다새쓰활동…177

출판사 서평

◆책의특징◆
소중한친구들을지키려고용기를낸진성이!
진성이와베프들의달콤시원한우정의맛

요즘진성이의최고관심사는베프콘행운딱지당첨!베프콘아이스크림뚜껑에붙어있는행운딱지를긁어서당첨이되면‘꿈의페스티벌’에갈수있기때문이다.그런데베프콘을먹어도먹어도꽝만나온다.빅마트아들진성이의최대시련이다.그렇지만진성이의고민은사실귀여운정도다.진성이친구들의고민은말도못할정도로심각하기때문이다.
일단진성이의젤친한친구명후!명후는엄마들끼리의라이벌관계에끼어서쉴새없이공부를한다.그래서일까?머리에탈모까지생긴명후는공부는공부대로하면서쓰디쓴한약에콩밥까지먹어야하는신세가된다.
공부때문에바쁜건지민이도매한가지다.엄마허락없이는먹고싶은초코우유하나도마음껏먹지못한다는게명후랑다르다면다른점이지만.
빅마트에좀도둑이출몰한가운데갑자기퐁퐁솟아나는간식거리를학교에가져오는준이도너무너무수상하다.먹는거에만관심있는단순한녀석인줄알았는데준이너설마……!사실진성이에겐명후,지민이,준이다소중한친구들이다.진성이는친구들간에촘촘하게얽히고설킨문제들을해결하고모두의우정을지켜낼수있을까?힘들때힘이되는친구,친구를위해용기를내는친구,잘못을바로잡아주는친구,흔들릴때도있지만회복되는친구에대한이야기가한가득!진성이와베프들의달콤시원한우정을맛보러가보자.

꽝일까?당첨일까?베프콘행운딱지의결말은?
빅마트좀도둑을찾아라!콩닥콩닥추리와반전!

이책에등장하는베프콘은단순한초코아이스크림이아니다.친구와꿈의페스티벌에가기위해진성이에겐베프콘행운딱지당첨이간절하다.당첨이쉬운일이아니라서꽝의연속이긴하지만진성이는포기하지않고베프콘을먹는다.또공부에지친명후에게도번번이베프콘으로마음을전한다.베프콘은당장이뤄지진않더라도언젠간꿈이이뤄질것이란희망이자힘들어하는친구에게전하는위로다.꽝일까?당첨일까?진성이와친구들이베프콘을먹고기대감속에서행운딱지를긁을때마다책을읽는독자들도잠깐의설렘을즐긴다.진성이는결국당첨딱지를얻을수있을까?아니면진성이가아닌다른누군가가?베프콘행운딱지의결말은어린이독자들의시선을끝까지책속에잡아둔다.
빅마트에출몰한좀도둑의정체도이목을끈다.조그만마트를운영하는진성이아빠가어느날고개를갸웃거린다.큰건아니고작은것,쪼그만게자꾸만없어진다고.처음엔예사말로듣던진성이에게어느순간부터사건의용의자로보이는친구가눈에띈다.바로준이!부러껌이없어진날준이의통통한팔에서부러껌판박이를발견했다.그러고보니요즘준이가학교에간식거리를엄청많이가져와서친구들에게나눠준다.왜지?혹시준이가?빅마트좀도둑을찾기위해진성이의레이더가팽팽돌아간다.콩닥콩닥진성이혼자서은밀하게진행하는추리와사건의단서,예상치못한반전까지!좀도둑의정체를알고나면모두가놀랄수밖에없다.
요즘아이들이겪는고민들,친구를위해내는용기,베프콘행운딱지,빅마트좀도둑까지모든사건들이전혀관계가없어보이지만결국에는하나로모인다.박규연작가가첫책으로엮어낸잘짜여진이야기한편을즐겁게감상하길바란다.

친구란힘들때서로에게힘이되어주는존재!
68명의어린이심사위원이선택한차세대방정환문학

제4회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에서는방정환선생의뜻을이어,어린이독자를존중하고그들의목소리를경청하기위해최종심사단계에서어린이심사위원이직접읽고심사한의견을참고하여대상작을결정하였다.어린이심사위원들은《베프콘을위하여》를읽고친구란힘들때서로에게힘이되어주는존재란걸깨달았으며진정한우정이무엇인지생각해볼수있었다는평을주로내놓았다.작품을읽다보면68명의어린이심사위원이선택한차세대방정환문학의진면목을확인해볼수있다.
전문심사위원들또한‘《베프콘을위하여》는방정환작품의주제가깃들어있으면서동시에오늘,여기의이야기로새롭게만들어낸작품이다.방정환의동화〈동무를위하여〉에등장하는두인물의우정을오늘날에맞게잘살렸을뿐아니라기존동화를전복하고인물을주체화하여오늘날동화가나가야할길을예리하게포착했다.’라고작품의의의를평가하였다.

◆주요내용◆
요즘빅마트아들진성이의가장큰관심사는베프콘뚜껑에붙어있는행운딱지당첨이다.왜냐고?당첨되면‘꿈의페스티벌’에갈수있으니까.그런데몇개를먹어도꽝만나온다.한편진성이의가장친한친구명후는나날이더해지는엄마의학구열때문에쉴틈이없다.오죽하면탈모까지생겼을까.명후엄마가이러시는이유는지민이엄마와라이벌이기때문이다.지민이를꼭이겨야한다나뭐라나.사실지민이도공부때문에바쁜건매한가지에간식하나도자기맘대로못먹는불쌍한아이다.그런와중에빅마트엔간식거리를훔쳐가는좀도둑까지출몰하고.범인은누굴까?혹시요즘간식거리가퐁퐁솟아나는준이?진성이는자신을둘러싼세친구들의얽히고설킨문제를해결할수있을까?
◆본문발췌◆
깊고진한초코아이스크림이구불구불회오리친다.그위에캐러멜시럽이졸졸졸흐르고사이사이에는조각난쿠키가보석처럼콕콕박혀있다.아이스크림이점점줄어들면아쉬움을위로해주듯씹히는바삭한와플콘까지.이건꽃이다.세상어떤꽃과비교해도뒤지지않을초코꽃다발이다.오,나의베프콘!바로이맛이야.?14쪽

“그나저나참이상하단말이야…….”
“뭐가?”
“자꾸없어져.”
아빠가고개를갸웃거리며팔짱을척꼈다.
“뭐가없어지는데?”
“큰건아니야.작은것,쪼그만게자꾸없어져.”
“쪼그만거뭐?”
“주전부리같은것말이야.사탕이나젤리,껌같은거.한손에쥐기딱좋은것들있잖아.”
“그런게없어진다고?”
“그래,그런게자꾸없어지는걸보면분명애들짓인데…….”-15~16쪽

눈이번쩍뜨였다.나는급하게휴지통으로달려가서내가먹은베프콘의포장지를뒤졌다.뚜껑밑에정말로행운딱지하나가붙어있었다.
서둘러계산대에서동전을꺼내은박으로가려진동그란부분을살살긁었다.
“에이,꽝이네.”
“그럼이게되겠냐?많이팔아먹으려고광고하는거지.”
아빠가나를보며코웃음을쳤다.-19~20쪽

“난망했다!”
“그게무슨소리야?”
“우리엄마가나수학경시대회원서접수해놨대.주말반보강수업에방학특강등록한것도모자라서이제나더러수학경시대회까지나가란다.”
“헤엑,진짜로?어머니가갑자기왜그러시지?그렇게까지심하게공부하라고하진않으셨잖아.”
“이게다임지민때문이야.”
“임지민?그건또뭔소리야?”-22~23쪽



◆심사평◆
방정환문학의새길을여는변곡점이되길

올해는방정환의번역동화집《사랑의선물》이출간된지백년이되는해입니다.백년전독자들에게《사랑의선물》이받았던크나큰관심을통해짐작할수있듯이방정환은당시누구보다앞서가는모던보이였고아동문학의향방을주도하던작가였습니다.
방정환의아동문학에대한애정,왕성한창작활동,완결성높은문학정신을계승,발전하고자만든‘다새쓰방정환문학공모전’이벌써4회를맞이했습니다.
방정환문학을계승한다는것은물론그의작품에쓰인소재나내용만을가져오거나변용하는것이아닙니다.방정환이어린이인권을주장한지백년이넘었음에도현재한국사회에서어린이들에게종종일어나는안타까운사건을외면하지않고,어린이들이우리사회에서잘자랄수있도록문화적토양을만들어주며동시에아동문학으로어린이들의목소리를대신해주어야할몫도새로운동화에담겨있어야할것입니다.즉방정환문학을다시쓰는작업은과거와현재의‘반복’과‘차이’를예민하게감지하면서한국아동문학의새로운길을여는변곡점이되어야할것입니다.
다새쓰공모전의심사기준역시마찬가지입니다.방정환이쓴이야기에서소재를취하는것을넘어그의문학정신을계승하되지금,이곳의어린이독자들의곁에머물수있는이야기여야합니다.
《베프콘을위하여》는방정환작품의주제가깃들어있으면서동시에오늘,여기의이야기로새롭게만들어낸작품이었습니다.방정환의동화〈동무를위하여〉에등장하는두인물의우정을오늘날에맞게잘살렸을뿐아니라기존동화를전복하고인물을주체화하여오늘날동화가나가야할길을예리하게포착한점도좋았습니다.어린이인물들의우정은어른인물까지감화시키는감동스러운지점이있었고,여러인물들이흑백의선악구도를벗어나사랑스러운친구와이웃이었으며,작품전체에여유로운해학이넘쳤습니다.어린이들이가진눈높이와감정선을잘살려구상하여완결성을높인작품이라고판단하였습니다.어린이심사위원들역시인물의대화와행동이주는재미와웃음,그리고추리기법의도입과반전으로단숨에작품을읽을수있었다는의견을들려주었습니다.
이러한어린이심사위원들의의견까지종합하여심사위원들은《베프콘을위하여》를당선작으로결정하였습니다.공모전에작품을출품해주신모든작가들에게다시한번고맙다는말씀과더불어당선자에게축하의인사를전합니다.

심사위원임정진(동화작가)
심사위원박숙경(아동문학평론가)
심사위원오세란(아동문학평론가)

◆어린이심사위원들의한마디!◆
★책을읽는내내베프콘을너무먹어보고싶었다.내친구에게선물하고싶은책이다.-강찬희(서울서래초5학년)
★이책을읽고나니무덥고습한여름에나의베스트프렌드와편의점에가서행운딱지가있을지모를아이스크림코너를두리번거릴것같다.-박준우(서울덕수초4학년)
★베프콘을먹으면이름처럼우정의맛이날것같은이야기이다.사르르녹는우정의달콤한맛을느낄수있었던책.-안해온(김포유현초5학년)
★두친구의우정이따뜻하고멋있어서맨날절교를외치는우리반친구들에게꼭소개하고싶은작품이다.-유준혁(울산전하초3학년)
★우정은그냥생기는줄알았는데아니었다.우정도싹을틔우고키워가야진정한우정이되는걸느끼게되었다.-이태준(부천일신초5학년)
★진성이와명후처럼힘들때서로가힘이되는게진정한친구가아닐까싶다.?이현하(남양주샛별초6학년)
★공부와경쟁에시달리는요즘아이들에대해현실적으로표현했다.책을통해좋은친구를사귀는것도인생에서굉장히중요하다는것을알수있었다.?정혜윤(서울대학교사범대학부설초5학년)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