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만화 과학사 1 : 농경의 시작부터 도르래 발명까지

읽기만 해도 똑똑해지는 만화 과학사 1 : 농경의 시작부터 도르래 발명까지

$15.26
Description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 강력 추천
“과학의 실체는 어떻게 얻어야 할까? 바로 역사다.
과학의 역사는 인류가 생각하는 방법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우리가 얼마나 겸손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 준다. 과학과 함께 과학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학과 친해지는 좋은 방법이다. 〈읽똑 만화 과학사〉는 어린 시절 할머니 이야기만큼이나 재밌다. 그러면서도 최신 과학과 기술의 수준을 함께 보여 준다.”
과학사? 생소하기도 하고 필요성을 모르는 말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들이 과학사를 알면 좋은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과학사는 과학적 발견과 발명 당시의 방법과 원리를 이야기와 함께 풀어놓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둘째, 과학사를 알게 되면 가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증거를 분석하고, 정보의 출처를 평가하는 등의 비판적 사고력, 즉 과학적 방법론을 체득하게 된다. 셋째, 과학사를 아는 것은 최근 중요시되는 융합적 사고력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학사는 당시 사회 문화적 발전과 그 토대에서 과학적인 발견과 발명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와 기존에 발견이나 발명된 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통합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과학사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대체로 과학을 현상을 이해하고 기존 공식이나 원리를 이해하는 데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과학은 세상을 이해하는 눈이 되지 못하고 시험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로 여기지기가 쉽다. 그래서 아이들은 과학을 점점 더 어렵다고 말하곤 한다.
작가 고윤곤은 학창 시절 과학을 싫어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과학을 새롭게 배우고 과학에 대한 만화를 그리면서 알게 된 과학은 재미있고 유익하다는 것이다. 그런 과학을 왜 아이들이 싫어할까 많이 고민했단다. 작가의 결론은 과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게 ‘이야기’가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작가는 〈읽똑 만화 과학사〉를 통해 자신이 과학을 익히고 배우고, 세상을 이해해 나갔던 통찰을 위트 있게 풀어낸다. 작가 자신만의 과학 이야기가 아이부터 과학이 어려운 일반인들까지도 쉽게 매료시킬 것이다. 무작정 외워야 하는 과학이 아니라, 과학 속에 담긴 저마다 독특한 이야기를 통해 이해할 수 있는 과학으로 만들고 있다.
1권에서는 원시 사회에서 농경을 시작하고 불을 발명하면서 도구를 하나씩 쓰게 되고, 그 도구의 원리를 풀어내고 있다. 토기와 도기를 얘기하면서 세라믹을 얘기하고, 바퀴를 설명하면서 축바퀴를 얘기하고, 지렛대의 원리부터 도르래의 발명과 사용이 사람에게 힘을 어떻게 적게 쓰면서 효율적으로 일하게 되었는지를 말한다.
술술 읽게 만드는 〈읽똑 만화 과학사〉는 총 5권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향후 뉴턴, 아인슈타인의 과학과 양자 물리학, 유전학, AI 등 첨단 과학까지 통찰력 있는 이야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 책의 특징 ◆
왜 ‘과학사’인가?
과학사를 얘기하기 전에 왜 과학을 싫어하고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을까? 과학만큼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게 많지 않다. 그리고 과학적 방법론을 갖고 세상을 이해한다는 것이 더 불확실한 세상에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을 포기하곤 한다. 왜 과학이 어렵고 재미없게 되었을까?
고윤곤 작가는 바로 바로 ‘이야기’가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바로 ‘이야기’가 빠졌기 때문이에요. 이야기가 빠지니 밑도 끝도 없이 과학 지식을 외워야하는 따분한 공부가 되고 만 것이죠. 과학도 사람들이 발명하고 발견한 것이고, 그 과학자들에게는 저마다 독특한 이야기가 살아 있는데 말이에요. 그 이야기를 빼고 과학만 얘기하니 재미없을 수밖에요.

작가가 〈읽똑 만화 과학사〉를 기획하고 만들게 된 이유가 여기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과학 지식이 만들어지는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서, 과학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면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과학사를 아는 것은 분명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첫째, 세상을 이해하는 데 과학은 큰 도움을 준다. 과학사는 과학적 발견과 발명 당시의 방법과 원리를 이야기와 함께 풀어놓기 때문에 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한다. 둘째, 과학사를 알게 되면 가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증거를 분석하고, 정보의 출처를 평가하는 등의 비판적 사고력, 즉 과학적 방법론을 체득하게 된다. 셋째, 과학사를 아는 것은 최근 중요시되는 융합적 사고력를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과학사는 당시 사회 문화적 발전과 그 토대에서 과학적인 발견과 발명이 이루어지는 이야기와 기존에 발견이나 발명된 원리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나가는 과정이 통합적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실제 ‘과학사’를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수업에 활용했을 때, 과학에 대한 학습 동기와 이해를 과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연구도 있다. 하지만 과학사를 접하는 것은 쉽지 않다. 과학사가 방대하고 그 내용을 모두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나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도 그러다보니 과학사보다는 현상이나 지식 중심으로 가르치기 바쁘게 된다.
〈읽똑 만화 과학사〉는 이러한 고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시리즈이다. 5권으로 계획된 〈읽똑 만화 과학사〉는 사람들이 불을 사용하고, 기초적인 도구를 사용했던 것부터 뉴턴, 아인슈타인을 넘어 최근 양자물리학과 유전학, AI 까지를 모두 다룬다. 그래서 이야기처럼 읽고 그 흐름 속에서 과학적 원리와 지식을 자연스럽게 배워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이야기를 넘어 원리까지 풀어내는 깊이 있는 과학
과학을 쉽게 이야기한다는 경우에 과학자들의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뛰어 다니며 ‘유레카’라고 외쳤다는 에피소드는 다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아르키메데스가 어떤 과학적 발견을 했고, 그 과학의 원리와 지식을 제대로 아는 경우는 많지 않다.
특히 과학사라고 하니, 과학자들의 역사를 나열한 것으로 착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발견과 발명을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얘기한다. 에피소드로부터 출발해서, 그것이 발견 또는 발명된 배경을 풀어놓고, 그 속에 담긴 원리를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간 중간 어려운 어휘의 경우, 그 어휘가 갖는 원래 뜻을 얘기하면서 과학을 풀어놓는다.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읽똑 만화 과학사〉를 이렇게 평가하였다.

유쾌한 삼촌이나 이모가 조카에게 들려주는 과학사 이야기다. 어린 시절 할머니 이야기만큼이나 재밌다. 그러면서도 옛날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최신 과학과 기술의 수준을 함께 보여 준다. 과학과 과학사가 한데 어우러진 멋진 시리즈다.

1권을 들여다보면, 아르키메데스가 “나에게 충분히 긴 지렛대와 설 자리를 달라. 그러면 지구를 들어 올리겠다.”는 말을 아이들이 허풍쟁이라고 놀리는 데서 시작한다. 그 속에서 받침점이 힘점과 작용점 사이에 있는 ‘1종 지레’부터 ‘3종 지레’를 설명해 나가고, 힘을 쓰는 것과 거리의 반비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각각의 지레가 어떤 곳에 쓰이는지를 풀어놓는다. 어렵게 보일 수 있는 것을 그림으로 유머를 섞어 얘기하고 있어 쏙쏙 이해하게 한다.

그림과 비유로, 쏙쏙 이해시키는 쉬운 과학
좋은 학습만화는 재미와 교육적인 요소를 모두 갖춘 작품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배울 지식을 즐겁게 만들며, 동시에 학습자가 배워야 할 내용을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전달해야 한다. 특히 학습하려는 어려운 개념을 만화라는 형식을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읽똑 만화 과학사〉는 매우 좋은 학습만화이라고 할 수 있다. 과학이라는 어려운 개념과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유머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특히 어려운 개념을 여러 비유와 그림을 통해 풀어서 전달하고 있어, 말로 여러 번 얘기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질소의 순환을 설명하는 장면을 보자. 식물이 개가 변을 보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말한다. “맛있게 먹고 더럽게 돌려주네!” 이러한 유머를 통해 암모니아나 요소 속에 질소가 식물의 뿌리를 통해 흡수되고, 그 질소가 매우 식물의 성장에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질소의 순환은 계속 확장되어 나간다. 유럽에서 왜 삼포식 농업을 했고, 칠레 초석이라는 것이 한때 큰 이슈였던 것, 비료를 개발하게 되는 것까지 풀어서 그려낸다.
정말 과학이 이렇게 쉽고 재밌게 얘기할 수 있구나하는 것을 〈읽똑 만화 과학사〉를 통해 느끼게 될 것이다.

저자

고윤곤

1969년전라북도군산에서태어나대학에서법학을전공한뒤신문사기자로사회에첫발을내디뎠지만,어릴적부터간직해온만화가의꿈을잊지못해만학도로만화예술과를졸업했다.우연히만평을그리게되면서만화와인연을맺었고,한국과학문화재단의[사이언스타임즈]와[매일경제]에'만화로읽는과학상식'을연재하면서본격적으로학습만화를그리기시작했으며,이후[중앙일보]에'고윤곤의패밀리카툰'을연재하였다.지금은매일만화를그리며늘좋은아빠,좋은이웃이되기를꿈꾸고있다.대표작으로는교육과학기술부인증우수과학도서로선정된『중학생이되기전에꼭읽어야할만화과학교과서(전2권)』,『과학선생님도깜짝놀란집요한과학교과서』,『중학생이되기전에꼭읽어야할만화수학교과서(전3권)』가있다.

목차

1부자연에서얻은지혜

1장인류최초의발명품,석기-10
2장문명을밝힌불-19
3장인구폭발의일등공신,농경-26
4장선택으로얻은동물,가축-34

2부과학적사고로이끈문명의시작

1장토기의발명에서세라믹까지-42
2장돌속에숨은금속찾기-52
3장철기제작부터현대제강법까지-62

3부자연에서풍요로움을찾다

1장사람이꼭먹어야할섬유질-80
2장실과옷감-87
3장부력의원리와배-105

4부과학으로새로운힘을얻다

1장쐐기와빗면의원리-124
2장나사의발명-133
3장지레의원리-141
4장마찰력의원리와바퀴-155
5장움직이는동력,축바퀴-170
6장천하장사도르래-183

출판사 서평

책의특징

왜‘과학사’인가?

과학사를얘기하기전에왜과학을싫어하고어려워하는아이들이많을까?과학만큼세상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되는게많지않다.그리고과학적방법론을갖고세상을이해한다는것이더불확실한세상에큰무기가될수있다.그럼에도불구하고많은아이들이학년이올라갈수록과학을포기하곤한다.왜과학이어렵고재미없게되었을까?고윤곤작가는바로바로‘이야기’가빠졌기때문이라고말한다.

바로‘이야기’가빠졌기때문이에요.이야기가빠지니밑도끝도없이과학지식을외워야하는따분한공부가되고만것이죠.과학도사람들이발명하고발견한것이고,그과학자들에게는저마다독특한이야기가살아있는데말이에요.그이야기를빼고과학만얘기하니재미없을수밖에요.

작가가[읽똑만화과학사]를기획하고만들게된이유가여기에서시작된다.작가는과학지식이만들어지는생생한역사의현장에서,과학자의이야기를들려준다면어렵게느껴지는과학의원리를자연스럽게알수있을것이라고했다.

과학사를아는것은분명아이들에게큰도움을줄수있다.첫째,세상을이해하는데과학은큰도움을준다.과학사는과학적발견과발명당시의방법과원리를이야기와함께풀어놓기때문에과학을이해하기쉽게한다.둘째,과학사를알게되면가설에대해의문을제기하고,증거를분석하고,정보의출처를평가하는등의비판적사고력,즉과학적방법론을체득하게된다.셋째,과학사를아는것은최근중요시되는융합적사고력를키우는데큰도움이될수있다.과학사는당시사회문화적발전과그토대에서과학적인발견과발명이이루어지는이야기와기존에발견이나발명된원리를바탕으로새로운것을찾아나가는과정이통합적으로그려지기때문이다.

실제‘과학사’를초등학교학생들에게수업에활용했을때,과학에대한학습동기와이해를과학을이해하는데큰도움이되었다는연구도있다.하지만과학사를접하는것은쉽지않다.과학사가방대하고그내용을모두얘기할수있는시간이나공간이마땅치않기때문이다.학교에서도그러다보니과학사보다는현상이나지식중심으로가르치기바쁘게된다.

[읽똑만화과학사]는이러한고민을모두해결할수있는시리즈이다.5권으로계획된[읽똑만화과학사]는사람들이불을사용하고,기초적인도구를사용했던것부터뉴턴,아인슈타인을넘어최근양자물리학과유전학,AI까지를모두다룬다.그래서이야기처럼읽고그흐름속에서과학적원리와지식을자연스럽게배워나가는계기를마련할것이다

이야기를넘어원리까지풀어내는깊이있는과학

과학을쉽게이야기한다는경우에과학자들의에피소드를이야기로다루는경우가많다.아르키메데스가목욕탕에서벌거벗고뛰어다니며‘유레카’라고외쳤다는에피소드는다들들어봤을것이다.하지만아르키메데스가어떤과학적발견을했고,그과학의원리와지식을제대로아는경우는많지않다.특히과학사라고하니,과학자들의역사를나열한것으로착각할수도있을것이다.이책은과학의발견과발명을역사의흐름속에서얘기한다.에피소드로부터출발해서,그것이발견또는발명된배경을풀어놓고,그속에담긴원리를그림으로설명하고있다.중간중간어려운어휘의경우,그어휘가갖는원래뜻을얘기하면서과학을풀어놓는다.
이정모전국립과천과학관장은[읽똑만화과학사]를이렇게평가하였다.

유쾌한삼촌이나이모가조카에게들려주는과학사이야기다.어린시절할머니이야기만큼이나재밌다.그러면서도옛날이야기에그치지않는다.최신과학과기술의수준을함께보여준다.과학과과학사가한데어우러진멋진시리즈다.

1권을들여다보면,아르키메데스가“나에게충분히긴지렛대와설자리를달라.그러면지구를들어올리겠다.”는말을아이들이허풍쟁이라고놀리는데서시작한다.그속에서받침점이힘점과작용점사이에있는‘1종지레’부터‘3종지레’를설명해나가고,힘을쓰는것과거리의반비례에대한이야기를하면서각각의지레가어떤곳에쓰이는지를풀어놓는다.어렵게보일수있는것을그림으로유머를섞어얘기하고있어쏙쏙이해하게한다.

그림과비유로,쏙쏙이해시키는쉬운과학

좋은학습만화는재미와교육적인요소를모두갖춘작품이다.재미있는이야기가배울지식을즐겁게만들며,동시에학습자가배워야할내용을명확하고이해하기쉬운방식으로전달해야한다.특히학습하려는어려운개념을만화라는형식을통해시각적으로이해하기쉽게구성되어야한다.

그런점에서[읽똑만화과학사]는매우좋은학습만화이라고할수있다.과학이라는어려운개념과지식을재미있는이야기와유머를통해전달하고있다.특히어려운개념을여러비유와그림을통해풀어서전달하고있어,말로여러번얘기하는것보다훨씬더빠르게이해할수있다.예를들어질소의순환을설명하는장면을보자.식물이개가변을보는모습을보며이렇게말한다.“맛있게먹고더럽게돌려주네!”이러한유머를통해암모니아나요소속에질소가식물의뿌리를통해흡수되고,그질소가매우식물의성장에중요하다는것을말한다.질소의순환은계속확장되어나간다.유럽에서왜삼포식농업을했고,칠레초석이라는것이한때큰이슈였던것,비료를개발하게되는것까지풀어서그려낸다.정말과학이이렇게쉽고재밌게얘기할수있구나하는것을[읽똑만화과학사]를통해느끼게될것이다.

작가후기

제가과학에대한만화를만든지도20년이되어가네요.지금생각해보면과학과별인연도없었으면서무슨배짱으로덤볐는지모르겠습니다.비록우연으로시작했지만이쯤해오니요즘엔팔자였나하는생각도하곤합니다.어쨌든과학공부를꾸준히하다보니어느때부터인지제눈에변화가생겼습니다.주변에서일어나는현상에숨어있는과학적원리가조금씩보이기시작한거죠.커가는아이에게해줄말도많아지고요.아이에게제가해주는말은이런거예요.핸들을돌리면어떻게적은힘으로쉽게방향을바꿀수있는지,젓갈은냉동실에보관해도왜꽁꽁얼지않는지,뉴스를보다가핵에너지는어떻게발생하는지,달에비친지구의그림자가무엇인지.어찌보면특별해보이지만우리주위에서벌어지는일들에대해말하곤하지요.전이처럼우리주위에서벌어지는일들가운데과학적원리가숨어있지않은건단하나도없다는걸알아요.맞아요.단하나도없어요.하지만전학창시절에과학을싫어했어요.알고보면이렇게재미있고유익한데말이죠.저뿐만아니라기억을떠올려보면과학을좋아했던친구들보다싫어했던친구들이훨씬많았어요.과학을좋아하는친구는너무드물어서별나게보일정도였죠.

그런데왜과학을싫어하고어려워하는학생들이많은걸까요?호기심가득한아이들의궁금증을과학만큼해결해주는게없는데도말이에요.그이유를저는학교에서배우는과학지식들이단절되었기때문이라고생각해요.그러다보니과학은이해보다는일단외우기바쁜과목이되었죠.따분한데다가생소한용어,어려운기호와숫자까지잔뜩나오는암기과목을좋아하기란쉽지않잖아요?왜이렇게과학이암기만해야하는재미없는과목이되었을까요?바로‘이야기’가빠졌기때문이에요.이야기가빠지니밑도끝도없이과학지식을외워야하는따분한공부가되고만것이죠.과학도사람들이발명하고발견한것이고,그과학자들에게는저마다독특한이야기가살아있는데말이에요.그이야기를빼고과학만얘기하니재미없을수밖에요.

그래서이책을만들었어요.과학을어렵고딱딱하게느끼는아이들에게이야기를들려주려고말이에요.과학지식이만들어지던생생한역사의현장에서,과학자의이야기를통해자연스럽게원리를알수있도록구성했어요.이책을읽은아이들과사랑하는아들일서가주위의현상만보지말고,그속에흐르는원리를볼수있는사람으로성장하길소원합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