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박사 현신규 - 아이스토리빌 52

나무 박사 현신규 - 아이스토리빌 52

$13.00
Description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대한민국의 산림 녹화
그 뒤에 숨어 있던 영웅, 나무 박사 현신규를 새롭게 조명한다.
산림 녹화의 숨겨진 영웅, 현신규 박사를 조명하는 어린이 책이 출간되었다. 우리나라는 일본, 스웨덴, 핀란드와 함께 세계 4대 산림 강국으로 불린다. 국토 면적에서 산림의 면적이 63퍼센트로 산림이 우거진 나라이다.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불렸고, 산이 많고 물이 풍부하다고 배웠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70년대 초까지만 해도 벌거숭이산이 산의 50%를 넘었다. 한때 UN에서는 한국의 산림 황폐도는 치유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황폐해진 산이 많았기 때문에 홍수와 가뭄이 잦았다. 그런 황폐해진 산림을 한국은 성공적으로 복구하였다. 2차 세계대전 이후로 황폐해진 산림을 복구한 나라는 독일과 대한민국뿐이다.
이렇게 푸르른 산림을 만든 것은 정부와 국민 모두의 노력이 있었다. 그리고 잊어서는 안 될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육종학자 ‘현신규’ 박사이다. 황폐해진 산림에 적합한 나무를 개량하고 새로운 품종을 개발해서 빠르게 한국의 산림을 푸르게 한 숨은 영웅이 바로 현신규 박사이다. 그가 만든 ‘리기테다소나무’와 ‘현사시나무’가 한국의 성공적인 산림 녹화를 이끌었다.
그렇다고 지금 다시 현신규 박사를 조명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닥쳤기 때문이다. 기후 위기는 이산화탄소 생성량이 지구가 소화할 수준을 넘어서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 각국은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데 있어서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식물의 광합성이다. 식물의 광합성을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고 지구 온난화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나라에 몰아치는 미세먼지도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운다.
나무를 사랑하고 새로운 나무 품종을 개발했던 현신규 박사를 다시 재조명해서, 나무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갖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 책의 특징 ◆
산림 녹화의 숨겨진 영웅, 현신규를 새롭게 조명하다
식목일이 더 이상 큰 의미를 갖지 않는 요즘, 우리나라에서는 나무의 소중함을 점차 잊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미세먼지나 기후 변화 등의 문제가 점차 심각해지면서 나무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다시 얘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산림이 이렇게 푸른 것은 당연한 일일까? 그렇지 않다. 70년 전만해도 한국의 산림은 민둥산이 태반이었고, UN은 한국의 산림 황폐도가 고질적이어서 손을 쓸 수 없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러나 지금은 국토 면적 대비 세계 4대 산림 강국 중 하나가 되었다. 이는 정부와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루어졌지만, 이 과정에서 현신규 박사의 공헌이 크다.
현신규 박사는 2001년 산림청에서 '숲의 명예 전당'에, 2003년 과학기술부에서 '과학기술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었으며, 이 두 곳에 모두 헌정된 유일한 인물이다. 그러나 현신규 박사를 다룬 책은 거의 없다.
이 책에서는 1962년 미 상원의회에서 현신규 박사가 조명된 모습을 얘기하며 본격적으로 현신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현신규 박사가 만든 리기테다소나무, 현사시 나무와 함께, 현재 그 나무들의 존재 가치에 대한 이야기까지 현신규 박사에 대한 다양한 면을 이 책은 다루고 있다.

아이들의 눈높이로 나무의 중요성과 현신규의 가치를 얘기하다
이 책은 현신규를 중심으로 얘기하고 있지만, 현신규 인물 이야기라고 하기에는 형식이 독특하다. 현신규에 대한 일대기를 다루거나 현신규를 주인공으로 하여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지 않는다.
대신, 이 책은 전학 온 윤호와 입양아인 최나미를 비롯한 반 아이들이 선생님의 소개로 현신규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이들은 예전에 듣지 못했던 현신규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산림 녹화가 필요했던 이유부터 하나씩 찾아가며 현신규 박사를 이해해 나간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우리나라는 금수강산이라고 하는데, 민둥산이었던 적이 있었나요?” 아이들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면서, 현신규가 했던 업적과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이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하나씩 알아가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쓰여져 있어 아이들이 더욱 더 적극적으로 현신규와 산림 녹화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있다. 당시 현신규 박사가 왜 리기테다소나무를 만들고자 했는지, 현사시나무가 그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변형된 액자 구조를 통해 더욱 공감을 이끌다
이 책은 일종의 변형된 액자 구성을 띄고 있다. 겉으로는 전학 온 윤호와 입양아 나미의 이야기로 전개된다. 그리고 액자 속에는 현신규의 이야기와 현신규가 만든 리기테다 소나무, 현사시 나무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액자 밖에 있는 주인공 윤호와 나미의 모습은 리기테다소나무를 닮았다. 윤호는 아빠 때문에 원치 않는 전학을 오게 되었지만, 나미를 만나면서 더 밝게 성장해 나간다. 나미는 입양아이지만 양부모의 사랑 덕분에 매우 잘 자랐고, 입양 사실을 알고 나서 잠시 힘들어하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이겨내고 다시 밝게 성장해 나간다.
이러한 모습은 원래 있던 곳을 떠나 새로운 토양과 환경에 잘 적응하며 성장하게 된 리기테다소나무를 연상시킨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지만 곧게 자라지는 못하는 리기다소나무와 곧게 잘 자라지만 혹한 환경에 잘 적응 못하는 테다소나무가 만나 리기테다소나무가 된 것처럼, 윤호와 나미는 서로를 도와주는 친구로 어려움을 이기고 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어 지루하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윤호나 아이들의 발표나 선생님의 게시글, 아이들의 댓글,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는 모습, 마지막에 랩하는 모습까지 담겨 있다.

◆ 주요 내용 ◆
구윤호는 아버지 때문에 원치 않는 전학을 오게 되고, 사교성이 밝은 최나미를 알게 된다. 선생님은 창체 시간에 현신규 박사에 대한 짧은 영상을 보여 준다. 그때부터 5학년 1반 아이들은 우리나라가 한때 왜 벌거숭이 산이 많았는지, 현신규 박사가 새로 만든 나무가 무엇인지, 그것이 왜 그때 중요했고, 지금은 잘 보이지 않는지 등을 조사하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발표를 하는 수업을 하게 된다. 그러는 가운데 최나미가 입원을 하는데…….

저자

송재찬

동아일보신춘문예에동화「찬란한믿음」이당선되었다.동화집『무서운학교무서운아이들』,『돌아온진돗개백구』,『주인없는구두가게』,『노래하며우는새』,『비밀족보』,『우리다시만날때』,『홍다미는싸움닭』,『새엄마는허웅아기』,『하늘을울린바이올린』,청소년소설『비밀에갇힌영혼』외여러권이있다.세종아동문학상,이주홍아동문학상,소천문학상,방정환문학상,박홍근문학상등을받았다.

목차

전학생*12
민둥산을푸르게한일등공신*19
초이나미,최나미*29
헐벗은금수강산*44
할아버지의일기장*63
나미의결석*81
인생을바꾼한권의책*86
어려움을함께이겨내준친구*93
산림학자의힘찬발걸음*103
리기테다소나무의탄생*112
고소한부추전*122
‘은수원사시나무’가이름이바뀐사연*136
헐벗은산,황폐한마음*143
사라지는것들,사라지지않는것들*147
첫번째발표*153
두번째발표*161
영원히사라지지않을이름*166

나무박사,현신규이야기*177

출판사 서평

책의특징

산림녹화의숨겨진영웅,현신규를새롭게조명하다

식목일이더이상큰의미를갖지않는요즘,우리나라에서는나무의소중함을점차잊고있는듯하다.하지만미세먼지나기후변화등의문제가점차심각해지면서나무의중요성과소중함을다시얘기되고있다.우리나라의산림이이렇게푸른것은당연한일일까?그렇지않다.70년전만해도한국의산림은민둥산이태반이었고,UN은한국의산림황폐도가고질적이어서손을쓸수없다는평가를내렸다.그러나지금은국토면적대비세계4대산림강국중하나가되었다.이는정부와국민모두의힘으로이루어졌지만,이과정에서현신규박사의공헌이크다.현신규박사는2001년산림청에서'숲의명예전당'에,2003년과학기술부에서'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에헌정되었으며,이두곳에모두헌정된유일한인물이다.그러나현신규박사를다룬책은거의없다.이책에서는1962년미상원의회에서현신규박사가조명된모습을얘기하며본격적으로현신규에대한이야기를시작한다.현신규박사가만든리기테다소나무,현사시나무와함께,현재그나무들의존재가치에대한이야기까지현신규박사에대한다양한면을이책은다루고있다.

아이들의눈높이로나무의중요성과현신규의가치를얘기하다

이책은현신규를중심으로얘기하고있지만,현신규인물이야기라고하기에는형식이독특하다.현신규에대한일대기를다루거나현신규를주인공으로하여이야기를이끌어나가지않는다.대신,이책은전학온윤호와입양아인최나미를비롯한반아이들이선생님의소개로현신규를하나씩알아가는과정을그린다.아이들은예전에듣지못했던현신규에대한호기심을갖게되고,산림녹화가필요했던이유부터하나씩찾아가며현신규박사를이해해나간다.

예를들어,아이들은이렇게묻습니다.“우리나라는금수강산이라고하는데,민둥산이었던적이있었나요?”아이들의질문에대한답을찾아가면서,현신규가했던업적과가치를다시한번확인하게된다.이처럼,아이들의눈높이에서하나씩알아가는방식으로이야기가쓰여져있어아이들이더욱더적극적으로현신규와산림녹화의중요성을알게하고있다.당시현신규박사가왜리기테다소나무를만들고자했는지,현사시나무가그때어떤역할을했는지아이들눈높이에서이해할수있게하고있다.

변형된액자구조를통해더욱공감을이끌다

이책은일종의변형된액자구성을띄고있다.겉으로는전학온윤호와입양아나미의이야기로전개된다.그리고액자속에는현신규의이야기와현신규가만든리기테다소나무,현사시나무이야기가담겨있다.액자밖에있는주인공윤호와나미의모습은리기테다소나무를닮았다.윤호는아빠때문에원치않는전학을오게되었지만,나미를만나면서더밝게성장해나간다.나미는입양아이지만양부모의사랑덕분에매우잘자랐고,입양사실을알고나서잠시힘들어하지만주변의도움으로이겨내고다시밝게성장해나간다.

이러한모습은원래있던곳을떠나새로운토양과환경에잘적응하며성장하게된리기테다소나무를연상시킨다.힘든환경속에서도꿋꿋하게자라지만곧게자라지는못하는리기다소나무와곧게잘자라지만혹한환경에잘적응못하는테다소나무가만나리기테다소나무가된것처럼,윤호와나미는서로를도와주는친구로어려움을이기고잘성장하는모습을보여준다.

또한다양한방식으로이야기를풀어내고있어지루하지않게책장을넘길수있다.윤호나아이들의발표나선생님의게시글,아이들의댓글,서로질문하고토론하는모습,마지막에랩하는모습까지담겨있다.

작가의말

대한민국민둥산을푸르게만든1등공신

우리나라의자연환경을이야기할때흔히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표현한다.비단에수를놓은듯매우아름다운산천이란뜻이다.함경북도북쪽끝에서제주도남쪽끝까지3,000리가되는우리나라의자연을삼천리금수강산(三千里錦繡江山)이라표현하기도한다.그만큼우리나라의산과들,강은아름답다.

그아름다운금수강산이나무없는민둥산,메마른강으로사막처럼황폐하던시절이있었다.일제강점기36년동안일본은전쟁에필요한자원을우리땅에서가져갔다.울창한나무들이함부로베어져일본으로실려갔다.6·25한국전쟁으로도우리의많은숲이불타버렸다.우리국민들도숲의소중함을거의깨닫지못하고함부로베어다연료로사용했다.숲이사라지며홍수와가뭄은농민들을괴롭혔다.1969년유엔은한국의산림에대해충격적인평가를내렸다.

산림의황폐도가고질적이어서도저히어찌할수없다.

하지만지금우리는민둥산을보기어렵다.대한민국의민둥산들이어떻게푸른산이된것일까?그일에앞장선사람들은누구일까?일제강점기와전쟁으로황폐했던대한민국은지금세계가인정하는세계4대산림강국이다.
세계적인육종학자향산(香山)현신규박사.우리나라를푸르게만든기적의1등공신은나무과학자현신규박사이다.에디슨과장영실은알지만현신규를아는사람은많지않다.그는헐벗어척박해진우리땅에서도빨리잘자랄수있는나무를만드는데평생을바친세계적인육종학자이다.그의삶을아는것은우리산을아는것이고우리산의미래를연구하는첫걸음이될것이다.

관련교과
3학년1학기국어10.문학의향기
3학년2학기국어9.작품속인물이되어
4학년2학기국어6.본받고싶은인물을찾아봐요
6학년1학기국어8.인물의삶을찾아서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