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니라고!

사춘기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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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무슨 말만 했다 하면, 무슨 일만 했다 하면 그놈의 사춘기, 사춘기, 사춘기!
엄마와 단둘이 살던 경민이에게 아빠가 생기면서 찾아온 행복감을 따스하게 그린 전반부, 경민이와 엄마 아빠 사이의 거리가 멀어졌다가 조금씩 가까워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린 후반부, 열세 살 사춘기 소년의 성장을 담담하면서 먹먹하게 그린 결말까지 책장을 덮은 뒤에 작은 미소를 떠오르게 하는 동화 『사춘기 아니라고!』.

초등학교 입학식 날 처음 만난 정훈이와 정훈이 엄마는 경민이와 엄마의 삶을 180도 바꾸어 놓는다. 넉살 좋은 정훈이 엄마 덕분에 두 가족은 금세 가까운 이웃사촌이 되었고, 비어 있던 경민이 아빠 자리에는 자연스레 정훈이 삼촌이 들어오게 된 거다. 그런데 동생 지민이가 태어나면서, 좀 더 정확히 아빠가 무심코 부른 지민이 이름을 듣던 순간, 경민이는 충격에 빠진다.

형 최경민, 동생 김지민. 아홉 살의 경민이는 자신과 동생의 성이 다른 이유가 납득이 안 된다. 하지만 엄마의 떨리는 눈빛, 떨리는 목소리, 떨리는 손을 보며 경민이는 아무 것도 물을 수도, 따질 수도 없다. 그렇게 경민이는 학교 짱인 민철이 패거리와 어울리며 마음속의 부정적 감정을 지우려 애쓰는데….
저자

박산향

저자박산향은경남산청에서태어나대학과대학원에서국어국문학을전공했고,지금은동아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고있어요.2000년‘아동문예문학상’을받으며작품활동을시작했고,2006년‘푸른문학상’을받았어요.지은책으로는《가면놀이》,《나는그냥나》등이있어요.투덜투덜불만이많았던사춘기를보낸기억을더듬으며힘든시기를보내는친구에게진심으로응원해주는사람들이함께하기를바라는마음을담아이책을지었습니다.

목차

1반항
2기억하나_슬픈엄마
3기억둘_엄마에게사랑이
4기억셋_왜김지민이야?
5아빠가싫어
6나만미워해
7똑같을순없잖아
8방황
9그림자
10내이름은김경민

출판사 서평

열세살경민이는요즘들어괜히엄마한테짜증이나고,예전이랑달라진것같은아빠가싫고그래요.뿐만아니라학교전체짱인민철이패거리와어울리며청소당번도빼먹고,PC방에도들락거려요.엄마는잘알지도못하면서이게다‘사춘기’때문이래요.아빠는고리타분한옛날옛적이야기를하며잔소리만늘어놓고요.
하지만그럴때마다경민이는예전으로돌아가고싶다는생각뿐이에요.엄마랑단둘이살던그때로,새로생긴다정한아빠와소풍가던그때로,자기를쏙빼닮은동생지민이가갓태어난그때로.처음부터그랬던건아니에요.하루하루가행복하던어느날,아빠가갓난쟁이지민이를부르던그소리에경민이의마음이굳게닫혔어요.

“김지민.지민아!아이고,귀여운거!”
“아빠,근데왜김지민이라고불러요?나는최경민인데?내동생이니까최지민이라고해야되잖아요.”

그날이후엄마도아빠도지민이를부를때일부러성을붙이지않았지만경민이는자꾸신경이쓰였어요.아빠하고성이같은지민이를아빠가더사랑하는것같아불안했고,모든게지민이위주로바뀐집안분위기도싫었어요.
경민이는어른들의세계,어른들의법칙을도무지이해할수없었어요.그렇게경민이는스스로를외톨이로만들어갔어요.
마음붙일데없이방황하던경민이에게태권도겨루기시합출전은꽉막힌속을뻥뚫어주는탈출구가되어주었어요.땀을뻘뻘흘리며운동에집중하는동안은모든걸잊어버릴수있었거든요.시합날온가족이응원하는가운데경민이의경기가이어졌고,경민이는최선을다했어요.
은메달을딴경민이를축하하는식사자리에서엄마가떨리는손으로건넨종이한장.그리고아빠의멋쩍은목소리에경민이는아무말도할수없었답니다.

아빠가생겨서행복한경민이,자신을똑닮은동생이태어나서기쁜경민이에게
어느날,툭,아무렇지않게,하지만심상치않은일이벌어졌다!
초등학교입학식날처음만난정훈이와정훈이엄마는경민이와엄마의삶을180도바꾸어놓는다.넉살좋은정훈이엄마덕분에두가족은금세가까운이웃사촌이되었고,비어있던경민이아빠자리에는자연스레정훈이삼촌이들어오게된거다.
그런데동생지민이가태어나면서,좀더정확히아빠가무심코부른지민이이름을듣던순간,경민이는충격에빠진다.형최경민,동생김지민.아홉살의경민이는자신과동생의성이다른이유가납득이안된다.하지만엄마의떨리는눈빛,떨리는목소리,떨리는손을보며경민이는아무것도물을수도,따질수도없다.그렇게경민이는학교짱인민철이패거리와어울리며마음속의부정적감정을지우려애쓴다.
한편엄마아빠는자꾸엇나가는경민이를그저열세살사춘기의반항정도로만생각하고서로의방식으로경민이를챙긴다.그럴때마다경민이는자신의속도모르고그놈의사춘기타령만하는엄마가밉고,아빠가싫다.

엄마와단둘이살던경민이에게아빠가생기면서찾아온행복감을따스하게그린전반부,경민이와엄마아빠사이의거리가멀어졌다가조금씩가까워지는과정을섬세하게그린후반부,열세살사춘기소년의성장을담담하면서먹먹하게그린결말까지.
[사춘기아니라고!]는책장을덮은뒤에작은미소를떠오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