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한 세계들을 껴안기 (수천 개의 작은 미래들로 본 예술의 조건)

평행한 세계들을 껴안기 (수천 개의 작은 미래들로 본 예술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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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평행한 세계를 껴안기: 수천 개의 작은 미래들로 본 예술의 조건』은 서울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여 좁게는 미술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를 전망하면서 크게는 예술의 미래 문제를 조명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철학자, 미학자, 미디어아트 이론가, 미디어아티스트, 미술사학자, 영화 이론가 등 다양한 분야의 필진이 기술과 예술의 미래에 대한 사유를 전개한다. 예술과 기술 사이를 오가는 오랜 진동을 바라보면서 이 세계와 우리의 미래, 그리고 예술의 미래에 관해 질문하는 여섯 명의 필자들은 미래라는 시간, 그리고 예술에 대한 본질적인 사유를 촉발하면서 미래의 예술에 거는 가능성의 지평을 펼쳐 보이고 있다.
저자

김남시

저자김남시
독일베를린훔볼트대학교에서문화학박사학위를취득했다.대표저서로『본다는것』(2013),『광기,예술,글쓰기』(2016)등이있고,번역서로는『한신경병자의회상록』(다니엘파울슈레버,2010),『모스크바일기』(발터벤야민,2015),『새로움에대하여』(보리스그로이스,2017)등이있으며,논문으로는「과거를어떻게(대)할것인가:발터벤야민의회억개념」,「아카이브미술에서과거의이미지:벤야민의잔해와파편조각개념을중심으로」등이있다.현재이화여자대학교예술학전공교수로재직중이다.

목차

여는글:회화×이미지의미래/여경환
수천개의작은미래들/유시파리카
평행한세계들을껴안기:포스트-미디엄과포스트-미디어담론을다시바라보며/이현진
데우스엑스포이에시스:세계의끝그리고예술과기술의미래/에드워드A.샹컨
산책의경험과디지털:개념주의,리믹스,3D애니메이션/김지훈
(시간에대해)표지하기,스코어링하기,저장하기,추측하기/데이비드조슬릿
예술의종언과디지털아트/김남시

출판사 서평

평행한세계들을껴안기:디지털시대의예술의운명혹은조건을탐색하다

미술관은적게는수천점에서많게는수만,수십만점의작품을소장하고있으며,회화나조각등이아직까지도그중상당부분을차지하고있다.그런데동시대의예술적실천의양상들을보면회화나조각등에서멀어진지꽤되었다.몇몇으로범주화할수없을만큼다양하고새로운유형의예술적실천들이앞으로도계속될것이며,특히일상과정보,경제및사회구조,산업등모든영역에서심대한영향을미치고있는디지털과4차혁명,인공지능등은이러한변화를더욱가속화할것임이분명하다.

『평행한세계를껴안기:수천개의작은미래들로본예술의조건』은서울시립미술관개관30주년을맞이하여좁게는미술관의과거와현재,그리고가까운미래를전망하면서크게는예술의미래문제를조명해보기위해기획된소책자다.철학자,미학자,미디어아트이론가,미디어아티스트,미술사학자,영화이론가등다양한분야의필진이기술과예술의미래에대한사유를전개한다.데이비드조슬릿의원고를제외하고는모두이책을위해새로기고한글들로구성되었다.예술과기술사이를오가는오랜진동을바라보면서이세계와우리의미래,그리고예술의미래에관해질문하는여섯명의필자들은미래라는시간,그리고예술에대한본질적인사유를촉발하면서미래의예술에거는가능성의지평을펼쳐보이고있다.

『평행한세계를껴안기』는다양한영역의필자만큼이나디지털시대의예술에관한다양한전망과진단을담고있다.우선최근가장주목받는미디어이론가의한사람인유시파리카(JussiParikka)는미래에대해묻는것의의미를짚으면서,그것이정말로미래에관한것이라기보다는오히려현재가어떤것인지,그리고어떤시간들이우리의동시대들인지를구체화하는것과관련이있다고주장한다.미디어아티스트인이현진은포스트-미디어와포스트-미디엄의담론이현대미술계와디지털예술계로양분되어서로평행선을달리는양자의입장을치밀하게추적하면서,이러한간극이메워지지않고지속되는이유를점검한다.

미술사가이자뉴미디어이론가인에드워드A.샹컨(EdwardA.Shanken)은「데우스엑스포이에시스:세계의끝그리고예술과기술의미래」에서핵전쟁,지구온난화,기술남용에따른세계의끝에서대안적미래를탐구하고다가올미래를내다보는예술가의역할을역설한다.영화이론가이자미디어이론가인김지훈은디지털시대의무빙이미지(movingimage)작업을하는세명의작가(구동희,김웅용,권하윤)의작업을통해디지털산책의경험을분석하고있다.동시대미술의주요한이론가의한사람이자미술사가인데이비드조슬릿(DavidJoselit)의글「(시간에대해)표지(標識)하기,스코어링하기,저장하기,추측하기」는디지털에의한예술소비가가속화하는동시대미술의조건속에서나타난회화의경향을분석하면서이미지순환의세계로진입한회화의새로운운명과연결시키고있다.마지막으로미학자김남시는새로운예술의제재와내용을창안하고개시하는동시에관람방식의근본적인변화를가져오는디지털매체와기술의중요성을지적하면서디지털아트가가져온혁신과역사성을함께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