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르날 제국주의 (프랑스 화보가 본 중국 그리고 아시아 | 양장본 Hardcover)

주르날 제국주의 (프랑스 화보가 본 중국 그리고 아시아 | 양장본 Hardcover)

$49.37
Description
격동의 아시아를 휩쓴 제국주의의 화보신문으로 다시 보는 생생한 역사!
청일전쟁, 의화단 운동, 러일전쟁 등의 역사적 사건과 민중의 사소한 일상을 기록한 『주르날 제국주의』. 강대국이 함대와 화포로 약소국에 무역을 강제하고 식민지로 만들었던 제국주의 시대, 《르 프티 주르날》, 《르 프티 파리지앵》 등은 신문에 화보를 실어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전쟁에 관한 소식을 전달했다. 그렇게 발행된 화보신문은 비록 2000부뿐이었지만, 당시 첨단기술인 석판인쇄로 화려하고 생동감 있는 컬러를 구현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화보는 사건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다. 당대 최첨단 인쇄술로 무장한 화보신문은 막강한 스펙터클의 힘을 앞세우며 유럽 바깥의 세계를 적극적으로 그려냈기 때문이다. 이렇게 등장한 것이 바로 신문(저널)에 의한 제국주의, ‘주르날 제국주의’였다. 이 책은 1850년부터 1937년까지 《르 프티 주르날》, 《르 프티 파리지앵》 등이 발행한 화보신문과 프랑스·영국·독일 등의 컬러 삽화 400여 점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삽화들은 지금까지 보존되어 유통되는 양이 극히 적은 진귀한 것으로 중국과 아시아 초창기의 이미지 공백을 상당 부분 메우고 있다. 정치사와 예술사의 참고자료일 뿐 아니라 일상의 변천에 관한 가장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기록으로 중국과 아시아, 무엇보다 우리의 역사를 들여다보는 데 꼭 필요한 자료가 되어준다.
철저하게 상업적이고 제국주의적인 이해에 따라 만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 예술 작품이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정교하고 완성도가 높은 삽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외교관을 접견하는 황제의 완고한 표정, 러일전쟁의 긴박한 전장, 조선에서의 첫 교전인 정주 전투, 본격적으로 근대화되는 중국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들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자오성웨이

샤먼대학교중문과졸업.중국의역사이미지연구에지속적으로많은관심을쏟고있다.중국과관련한독일,프랑스의다양한신문과서적을소장하고있다.

목차

출판설명
들어가며:주변의시선으로알게된우리의모습
들어가며:유럽은화보를통해중국을더잘이해하게되었다

1850/1861/1869/1884/1890/1891/1893/1894/1895/1896
1897/1898/1899/1900/1901/1902/1903/1904/1905/1906
1907/1908/1909/1910/1911/1912/1913/1917/1920/1921
1922/1923/1924/1925/1926/1927/1928/1929/1930/1931
1932/1933/1934/1935/1937

옮긴이해설
옮긴이후기

출판사 서평

제국주의,화보신문을통해전세계로뻗어나가다
다채롭고진귀한자료로들여다보는역사의현장

강대국이함대와화포로약소국에무역을강제하고식민지로만들었던제국주의시대.
《르프티주르날》《르프티파리지앵》등은신문에화보를실어세계각지에서벌어지는사건과전쟁에관한소식을전달했다.그렇게발행된화보신문은비록2000부뿐이었지만,당시첨단기술인석판인쇄로화려하고생동감있는컬러를구현해독자들의눈길을사로잡았다.

『주르날제국주의:프랑스화보가본중국그리고아시아』는1850년부터1937년까지《르프티주르날》《르프티파리지앵》등이발행한화보신문과프랑스·영국·독일등의컬러삽화400여점이실려있다.이삽화들은지금까지보존되어유통되는양이극히적은진귀한것으로,역사적사건과민중의사소하고자질구레한일상을기록해중국과아시아초창기의이미지공백을상당부분메우고있다.이는정치사와예술사의참고자료일뿐아니라일상의변천에관한가장실질적이고구체적인기록으로중국과아시아,무엇보다우리의역사를들여다보는데꼭필요할것이다.

제국주의의화보신문,격동의아시아를휩쓸다
진귀한컬러화보가그려보이는역사

강대국이함대와화포로약소국에무역을강제하고식민지로만들었던제국주의시대.
신문은세계각지에서벌어지는사건을중계하는데온힘을기울였다.식민지의소식이본국으로전해지고본국에서만들어진신문이식민지곳곳으로퍼져나가면서세계는더욱더긴밀하게연결되었고이에서구의유력일간지들은더많은독자를확보하기위해화보가실린신문을선보이기시작했다.
화보는사건을있는그대로보여주는것이아니었다.당대최첨단인쇄술로무장한화보신문은막강한스펙터클의힘을앞세우며유럽바깥의세계를적극적으로그려냈기때문이다.이렇게등장한것이바로신문(저널)에의한제국주의,‘주르날제국주의’였다.
『주르날제국주의:프랑스화보가본중국그리고아시아』는1850년부터1937년까지《르프티주르날》《르프티파리지앵》등이발행한화보신문과프랑스·영국·독일등의컬러삽화400여점이실려있다.이책은청일전쟁,의화단운동,러일전쟁등의역사적사건과민중의사소하고자질구레한일상을기록하고당시첨단기술인석판인쇄로화려하고생동감있는컬러를구현해독자의눈길을사로잡는다.이책에실린삽화들은지금까지보존되어유통되는양이극히적은진귀한것으로중국과아시아초창기의이미지공백을상당부분메우고있다.이는정치사와예술사의참고자료일뿐아니라일상의변천에관한가장실질적이고구체적인기록으로중국과아시아,무엇보다우리의역사를들여다보는데꼭필요할것이다.

석판인쇄의화려하고생동감있는삽화
1842년영국에서《일러스트레이티드런던뉴스》가크게성공하며세계곳곳에서화보가실린신문이발행되었고,《일뤼스트라시옹》《르몽드일뤼스트레》등의출간으로‘삽화출판물의경이로운확산’이라할만큼화보신문의시대가열렸다.세계의온갖신기하고다양한소식들은그림으로그려져독자에게전달되었고,화보는오락성과상업성을추구하던신문들에게빼놓을수없는것이되었다.이화보신문의시대를본격적으로열어젖힌동력은바로당대에첨단기술인석판인쇄(lithography)였다.이는오늘날보편적으로쓰이는인쇄의원조로,신문사들은기존보다훨씬빠른시간안에많은양의인쇄물을만들어낼수있게되었다.
『주르날제국주의』에수록된삽화는아주정교하다.사진기술이이미있는상황에서종군기자들은여전히전통적인수법으로역사적사건을스케치했고(p19),이책에수록된판화의작가들은독특한발상으로인물들을생생하게그려냈다(p20).이는당시첨단기술인석판인쇄로화려하고생동감있는컬러를구현되어,철저하게상업적이고제국주의적인이해에따라만들어졌음에도불구하고그자체로예술작품이라고말해도손색이없을만큼정교하고완성도가높다.

진귀한자료들의보고

“모순된책이었다.역사그림그리는사람에게필독서였으나구할수없는책이었으니.
파리헌책방을돌며낡은신문을직접모을까고민도해봤다.
이제라도나왔으니얼마나다행인지!”
-김태권(만화가)

초판약2000부.인쇄기술이고도로발달했음에도화보를만드는데에는상당한비용이들었고,이에신문사들은별도의‘삽화부록’을만들어판매하는전략을세웠다.이삽화부록은지금까지보존되어유통되고있는양또한극히적어상당히비싼가격에거래되고있는실정이다(p17).이책의중국어판편집자는수년간독일,프랑스의다양한신문과책들에실린관련화보들을수집하고연도순으로재배열하면서이방대한작업을진행했다.
이책에는프랑스외교관을접견하는황제의완고한표정(p54~55),러일전쟁의긴박한전장(p240~241),조선에서의첫교전인정주전투(p266~267),본격적으로근대화되는중국의풍경(p448~449)등다양한장면들을폭넓게보여주고있어정치사와예술사의참고자료일뿐아니라일상의변천에관한가장실질적이고구체적인기록으로중국과아시아,무엇보다우리의역사를들여다보는데꼭필요할것이다.

역사를생생하게볼다시없을기회
화보들은한시대를보여주는동시에그시대에사는사람들에대한관점을드러낸다는점에서복합적으로해석할여지가풍부하다.이책에실린아시아의모습또한마찬가지다.삽화들은제국주의적시선에따라중국과아시아의민중을문명인의타자로보았다.예를들어러일전쟁중카자크기병이조선의마을을약탈하는장면에서는(p258)프랑스인의관심은동맹인러시아의편에서서카자크인의뛰어난기마술과용맹성을부각하는것에집중되고있다.말과한몸으로움직이며무기를자유자재로다루는‘무적의켄타우로스(invinciblescentaures)’를감히일본천황의군대가상대할수있겠냐는자부심이강조될뿐,양대제국사이의전쟁에휩쓸려‘사냥’당하는조선의민간인에대한연민은찾을수없다(p600).동시에당시의화보들은변화하는중국과아시아의모습을그리며때로는당혹스러워하고때로는두려워하거나안타까워하기도하는등복잡한시선을드러낸다.프랑스혁명전통아래있는프랑스화보신문들은중국이점차근대화되고공화국을세운것에대해(466~467)의구심과함께미묘한심리를엿보인다.또한특파원들은유적을돌아보고경극을관람(p570~573)하면서점점변해가는중국을새로이바라보기시작했다.이렇게서구는제국주의적시선에도불구하고화보를통해중국과아시아를더욱더잘이해하고진지하게관찰하려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