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나의 개를 더 알고, 제대로 사랑하기 위한 개념 인문학)

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나의 개를 더 알고, 제대로 사랑하기 위한 개념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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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정말 개를 사랑한다면 개를 사람처럼 대하지 말고, 개로 바라봐야 한다!
대한민국 1호 반려견심리전문가 이웅종 소장의 반려견 지침서『개는 개고 사람은 사람이다』. 반려견 훈련사로 27년, 개와 함께 40년을 넘게 보낸 베테랑 훈련사 이웅종이 반려인이라면 늘 맞닥뜨리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생각하고 고민함으로써, 사람과 개가 행복하게 동거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개를 키우며 겪게 되는 모든 문제의 100%는 인간의 자기중심적인 태도에서 발생하는 셈이라고 이야기하면서 같이 살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사람은 사람의 공간 안에 개를 들여놓았기에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최소한의 타협이 필요하고, 개는 사람의 공간 안에 들어간 것이기에 그 공간 안에서 사람과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규칙을 이해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훈련’이고 ‘교육’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명백히 인간과 다른 종으로서 개를 바라보고, 인간의 공간에 함께 살아야 하는 불완전한 존재로 이해할 때, 반려견을 더 알고 제대로 사랑할 수 있으며 개와 사람이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개가 개로서 온전히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사람이 만들어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개는 불행해지고 그 개와 함께 살아야 하는 사람도 힘들어진다고 이야기하면서 반려견 교육의 본질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반려견을 제대로 사랑하고 제대로 키울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저자

이웅종

저자이웅종은이삭애견훈련소대표.
SBS‘TV동물농장’의‘국민반려견아빠’이자,명실상부한‘대한민국1호반려견심리전문가’이다.‘강아지대통령’,‘반려동물의대변인’,‘동물농장아저씨’등그에대한여러별칭이따라붙지만,KBS‘해피선데이1박2일’에출연하며국민견‘상근이’아빠로유명세를탔다.
어린시절시골에서많은동물을접할수있었던그는목장운영을꿈꾸며축산과에진학했다.그러다고2시절순종견‘아키타’를만나면서어렴풋하게나마개키우는일을하고싶다는꿈을품었다.그가반려견조련사가되고자한결정적계기는해병대입대후부터다.섬에서군견을훈련시키는모습을보고매료됐기때문이다.
이후그는아주대학교의과대학원정신의학과석사과정,일본이다치경찰견훈련소IPO심사위원과정,미국니키매슈슈츠훈트클럽훈련과정,일본센타이경찰견훈련소가정견어질리티교육과정을수료했으며,SBS‘TV동물농장’,MBC‘아이러브펫’,이데일리TV‘犬국민토크쇼왈왈왈’등다양한반려견관련방송에고정출연하며반려인들에게절대적인지지를받았다.
현재는이삭애견훈련소대표로재직하며,반려인에게는반려견을올바르게돌볼수있는방법을,반려동물에게는사람과소통을통해바른행동을할수있도록교정해주는활동을이어가고있다.이밖에도반려견행동교육,심리상담,동물매개치료등다양한프로그램을운영하고있으며,2015년에는이러한공로를인정받아반려동물교육부문최초로‘대한민국명인’에추대되기도했다.

목차

프롤로그_개는외로움을덮는외투가아니다
유망산업이된‘애견사업’

01_사랑은유행따라움직이지않는다
1988년,2002년,2008년
가족도유행을탈수있을까

02_개는개고사람은사람이다
개를사람처럼,의인화의오류
개는개고사람은사람이다

03_개를위한것인가,나를위한것인가
목줄그리고훈련
결국‘남’을의식하는것이문제다

04_‘명견’과‘멍견’사이
모든개에게통하는개훈련법은없다
‘명견’과‘멍견’의갈림길

05_개도사회생활이어렵다
사회화가이상행동을막는다
제대로된사회화훈련은훈련사의밥줄을끊는다

06_개가아프다,사람이병든다
개가아프다
사람이병든다

07_“개키우는데이렇게돈이드는줄몰랐어요.”
애완견인가,반려견인가
나의사랑을타인에게강요할수없다
강압과관용사이,그리고훈련사의수준
개를기를만한사람이길러야한다

08_소비가아니라키우는것이다
반려견400만마리의진실과‘산체’
우리는왜개를버릴까
“믹스견도받나요?”

09_개는당신에게종속된존재다

10_팻로스,상실에관하여

에필로그_이별이있기에진실할수있다

출판사 서평

‘TV동물농장’국민강아지아빠,‘대한민국1호반려견심리전문가’이웅종소장의개와인간을위한공존의생태학!

개와인간은명백히다른종이다.언어가다르고,신체의모습도다르다.좋아하는환경도다르고,습성이나문화도다르다.한마디로,개에게사람은외계인과다름없다.본질적인측면에서이는사실이다.그본질을인정해야만이후의관계나문제해결의실마리를찾을수있다.우리가개를안으며가족이라말하고‘반려견’임을믿어달라고하지만,‘사랑’으로극복할수없는것도분명히존재한다._본문p.59

너무나도‘인간적’인사랑이당신의개를병들게하고있다.당신은사랑하기때문에개를키우는것인가,사랑이필요해서개를키우는것인가?개와사람의속성을이해못한채,다분히사람의행복감을기준으로개를키우고있지않은가?두꺼운외투를입혀주는것은과연개를위한행복일까?울긋불긋하게염색된강아지의털은강아지를위한것인가,사람을위한것인가?강아지의목줄은개에게불행감을안겨줄까?반려견인구1천만시대,반려견에대한관심과관련산업은폭발적으로늘었지만정작개에대한제대로된인식과사육태도는여전히걸음마단계에머물고있다.‘국민강아지아빠’이웅종소장은이책에서반려인이라면늘맞닥뜨리는다양한문제들을함께생각하고고민함으로써,사람과개가행복하게동거할수있는해법을모색해본다.

“당신은개를사랑해서키우는가,사랑이필요해서키우는가?”
“사람처럼키워서,개도힘들고사람도힘들다!”

-‘인간적인방식’은이제그만!반려견의심리적특성을이해하고,제대로사랑하고제대로키우는법!
-그릇된반려견정보의홍수속에서,흔들리지않고나와반려견의행복을지켜내는법!-‘사회화훈련’,‘애견심리’,‘기초훈련’,‘문제해결’…반려견교육의본질은무엇일까?
-반려견1,000만,반려인400만시대.반려인이라면꼭알아야하는우리시대반려견지침서!

“정말로개를사랑한다면,
개를‘사람’처럼대하지말고,‘개’로바라보라!”


언제부터인가개들이‘옷’을입고다니기시작했다.“개가추울까봐서…”개는태어날때부터‘털’이있다.인간보다훨씬더추위를이겨낼수있도록진화했다.게다가땀샘도거의없다.“개도화려한옷을좋아할거예요.”유감스럽게도개는색맹이다.화려한색상의옷을입혀도개는이를느끼지못한다.결정적으로옷을입혀도개는스스로제옷을보지못한다.개의시야각을생각해보면이해가빠르다.인간은직립보행을함으로써목을자유자재로돌릴수있기에뒷부분을제외한대부분의신체를자기눈으로볼수있지만,개의경우는자신의앞을보도록특화돼있다.이모든걸종합해보면이런결론에다다른다.‘사람의욕심때문에옷을입히는건아닐까.’_본문p.60

반려견400만마리,반려인1,000만시대.우리사회에서반려견(伴侶犬)이라는말이애완견(愛玩犬)이라는말을몰아내고,인생을함께하는개를의미하는단어가된지오래다.그러나한편으로반려(伴侶)의본질을이해하고반려동물을키우고있는걸까?우리는개에게짝이되는벗이며,동반자이며,반려자인가?이질문에자신있게대답할수있는사람은몇안될것이다.우리사회에서볼수있는반려견문화는반려의의미보다여전히애완의의미에더가까운모습이아닐까.
누군가“인간을위한개가뭐어때서?”라고질문할수있다.전혀틀린말은아니다.결국인간의행복감을위해개를키우고있는것이아닌가?그러나개가개로서온전히행복감을느끼지못한다면,사람이만들어낸환경에적응하지못한다면개는불행해질테고,그개와함께살아야하는사람도힘들어진다.여기에서‘애완’이라는의미에한계가생긴다.‘인간을위한개’로서역할을하지못할때면,사랑이식어버릴때면언제든버려도된다는논리가가능하다.우리주변에일어나는유기견문제도사실모두여기에서시작한다.이책의시작이자목적도바로이지점이다.명백히인간과다른종으로서개를바라보고,인간의공간에함께살아야하는불완전한존재로이해할때,반려견을더알고제대로사랑할수있으며,개와사람이오래도록행복할수있다는것이다.

“개들이사는공간은인간의공간이다.
별것아닌것같지만,개에게는곤혹스러운일이다!”


개를온전히개로바라본다면,개가왜이런행동을하는지이해할수있다.마찬가지로사람은사람이라는확실한원칙이있어야한다.개를사랑하는마음을탓할생각은전혀없다.그러나그사랑에는분별이있어야한다는말이다.정말개를사랑한다면개를사람처럼대하지말고,‘개’로바라봐야한다.이것은개를위해서도당신을위해서도꼭필요한일이다._본문p.68

개에대한‘인간적인’생각이장애가되는첫번째고비가바로‘공간’에대한인식차이다.개들이사는공간은지극히인간의공간이다.사람을위해만든주거공간에완전히별개의종인개가동거해야하는데따른문제다.별것아닌것처럼보이지만,반려견문제의결정적문제로드러난다.반려견이문제견으로낙인찍히는것도바로이지점이다.사람의경우에는당연히문제가없다.그러나개의경우는개의시선으로‘집’이라는공간을바라본다.개는본능적으로‘노는공간’,‘화장실’,‘자는공간’으로나눈다.노는공간,자는공간에서는절대용변을보지않는다.개는자신만의화장실을만들고,그곳에확실하게용변을본다.이를탓하면안된다.제스스로판단하고공간을구획하는행위다.여기에서중요한것이바로교육과훈련이다.같이살기위해서는서로간에배려가필요하다.사람은사람의공간안에개를들여놓았기에같이생활할수있는최소한의‘타협’이필요한것이고,개는사람의공간안에들어간것이기에그공간안에서사람과공동생활을할수있는‘규칙’을이해해야한다.그것이바로‘훈련’이고‘교육’이다.

“개는개고,사람은사람이다.”
나의개를더알고,제대로사랑하기위한반려견인문학!


애정을말하고,자식이라고혹은새끼라고말해도그안에는분명갑을관계가존재한다.이갑을관계를부정할수만은없다.당장보호자의입장에서애정으로개를대한다고는하지만,구조적인형태는갑을관계다.만약당신이사료를주지않는다면,개는굶어죽을것이다.아무리개를사랑한다고해도한쪽은물질적으로‘주는쪽’이고,한쪽의세계에다른한쪽이들어가사는모양새다.이관계를부정할수도없고부정하자는말도아니다.다만우리가생각해봐야할것은우리가생각하는그‘사랑’이우리만의자기만족일수있다는걸인식해야한다는것이다.우리는분명‘사랑’이라고말을하지만,그게과연개에게옳은건지생각해봐야한다.평소에는개를‘사람’처럼대하다가도,결정적인순간에개를‘개’로대한다.”_본문p.65

사람이개와동거한다는것은실은어려움이한두가지가아니다.여기서중요한것이바로‘시간’이다.우리는흔히‘사람의시계’로개를바라본다.그러나개와사람의수명은전혀다르다.사람은80년가까이살수있지만,개는기껏15년에불과하다.‘인간적인’사고가일으키는두번째문제도여기에있다.태어나서한달이된개는사람나이로1세,2개월은3세,3개월은5세,6개월은9세다.개에게1년이라는시간은사람의사춘기에해당하는17세가되는시기와같다.
흔히문제견으로지목되는주된원인인물고,짖고,대소변을못가리고,분리불안장애가실은인간적인‘시간’개념에서오는문제들이다.사람의아이가유아기를거치고사춘기로성장할무렵에필요한교육과훈련이필요하듯이,개가태어나보내야할16주의기간은개의일생에통틀어가장중요한시기다.그러나‘인간적인생각’은이를간과하게만들고,제대로‘사회화’되지못한개를키우는보호자스스로지쳐나가떨어지게만든다.결국개를키우며겪게되는모든문제의100%는인간의자기중심적인태도에서발생하는셈이다.진심으로개를사랑한다고해도,개가사람과잘적응하지못한다면,결국개도사람도불행해질수밖에없다는것.

반려인과비반려인이함께읽는,
인간과개의따뜻한공존을위한반려견지침서!


이책은천편일률적인반려견교육서와는다르다.이런저런훈련방식을설명하고,그에맞는처방을내리는것보다반려인의관점전환과왜곡된반려견문화를바꾸는데더적극적이다.한마리의반려견을키우는환경조차사회적환경으로부터자유로울수없기때문이다.공동주택에서반려견을둘러싼분쟁,‘개고기’논쟁을둘러싼반려인과비반려인의소모적인논쟁,반려견을상품으로생산하는‘번식장’문제,팻로스와상실감등,반려인입장에서어렵지만꼭생각해야하는문제들도객관적인관점에서하나하나짚어낸다.
이를테면,저자는해묵은‘개고기’논쟁만해도오랜기간동안우리의식문화로서부정할수없다고말한다.식문화는그자체로공동체의문화라는것이다.부정보다는자연스럽게찾지않음으로써소멸되는것이저자의솔직한바람이고,또그것이문화의흐름안에서바꿀수있다고보는것이다.

이책을읽어보면,지금껏우리가오랜시간함께살고개를얼마나모르고있었는지,또한우리의생각으로개를키우고있었는지깨달을수있다.반려견훈련사27년,개와함께지낸것만도40년넘게보낸베테랑훈련사‘이웅종’이지만도,그는여전히개를잘모르겠다고고백한다.그러나그의‘무지’에대한고백에도그는우리나라에서개를잘아는사람이다.우리가여전히개를제대로이해하지못한다는‘무지’를인정하는것만으로도충분히값진일이다.그렇기에자신의훈련방식만이옳다고주장하지도,그것을강요하지도않는다.다만그는더나은반려견문화를위해다양한의견이토론되고논의될수있는공론의장이마련되기를원할뿐이다.
오랜시간개와함께울고웃던저자의경험을함께공유하는것만으로도이책은충분히읽을만하다.그런의미에서이책은인간과반려견의따뜻한동행에작지만큰시작이될수있을것으로보인다.반려견을키우고있는반려인은물론,예비반려인이라면함께읽고생각봐야할책이다.

[책속으로추가]
지금20대에게물어보면,개를‘먹는것’으로생각하는것에대해서불쾌감이나‘비문명인’이라는반응을보이는경우가많다.그렇다고,‘개고기’에대해서부정하는것은아니다.식문화는그자체로공동체의문화다.부정보다는자연스럽게찾지않음으로써소멸되는것이나의솔직한바람이고,또그것이문화의흐름이다.이부분에대해서반려인의한사람으로서는당연히반대하는것이맞다.그러나이를부끄러워할것은절대로아니라고생각한다.프랑스의여배우브리지트바르도의개고기망언이생각난다.“개고기식용은문화가아니라야만이다.”많은반려인사이에서우리의문화를부끄러워하며,개고기식용에대해반대하는모습을보였다.옳은행동이며,개를키우는사람으로당연히분노해야할일이다.그러나문화우월주의적관점이라면동의하기어렵다.우리가개고기를거부하는것은이식문화가우리에게불편한문화가되었고,맞지않기때문이지외국인의시선때문이어서는곤란하다._p.176,“개키우는데이렇게돈이드는줄몰랐어요.”中

방송에서시베리안허스키가나오고,그얼마뒤한국애견숍에서는너나할것없이시베리안허스키를찾았다.그러나번식장에있는시베리안허스키모견은한정적이다.결국뽑아낼수(?)없기에업자들이선택한방법이시베리안허스키와비슷한맬러뮤트모견에시베리안허스키종견을교배하는것이었다.강아지시절에는시베리안허스키처럼보이지만,성견이되면‘허말라’가되는것이다.폼피치도마찬가지다.한번방송에노출돼유행을타면,번식장은가용할수있는모든자원을다동원해강아지를생산해낸다.이들번식장에있는모견들을위해서라면개를방송에내보내지않는것이옳다.아마지금은장모테리어모견들이이런식으로고생을하고있을지도모른다._p.239,소비가아니라키우는것이다中

“개에게있어사람은나쁜신이아닐까?”지금우리와함께하고있는반려견들은대부분인간의손에의해만들어진존재들이다.인간의선호도,취향에따라더작게혹은더크게,더밝게혹은더어둡게만들어진존재다.인간의기준으로더좋은품종을만들겠다고근친교배도서슴지않고나온것이오늘날의반려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