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최선의 공동체를 향하여 | 양장본 Hardcover)

아리스토텔레스 정치학 (최선의 공동체를 향하여 | 양장본 Hardcover)

$13.00
Description
플라톤과 함께 서양 고대 철학의 두 거대한 봉우리를 이루는 아리스토텔레스. 그의 수많은 저작 중에서도 정치경제학의 효시라 불리는 《정치학》은 도덕성에 기반을 둔 윤리적 정치체제, 최고의 좋음인 ‘행복’에 이르는 정치 공동체의 모습을 치밀하게 사유한 서양 고대 철학의 정수이다.
이 책은 《정치학》을 원전 번역으로 출간한 바 있는 저자의 깊고 풍부한 해설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철학 속에서 오늘날 우리가 핵심적으로 붙들어야 할 메시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또한 ‘좋은 국가, 좋은 시민, 좋은 공동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통해 《정치학》에서 규명한 ‘최선의 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

김재홍

숭실대학교철학과를졸업하고같은대학교대학원에서서양고전철학을전공,<아리스토텔레스의학문방법론에서의변증술의역할에관한연구>(1994)로박사학위를받았다.캐나다토론토대학‘고중세철학합동프로그램’에서철학연구를한후,가톨릭대인간학연구소전임연구원,서울대철학사상연구소선임연구원,전남대사회통합지원센터부센터장을지냈다.현재정암학당연구원으로있다.그가2017년희랍어원전번역으로출간한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학》은10여년에걸친방대한작업으로아리스토텔레스의생애,사상,전체저작물의체계등을다룬해제와3200여개에달하는역주가포함됐다.이밖에도아리스토텔레스의주요저작인《니코마코스윤리학》(공역)을비롯해《관상학》,《소피스트적논박》,《변증론》을번역했다.주요저/역서로《그리스사유의기원》,《학교를버리고시장을떠나라》,《왕보다더자유로운삶》,《소크라테스이전철학자들의단편선집》등다수가있다.

목차

머리말_아직도《정치학》을읽을필요가있는가?

1장정치학의목표와과제
2장《정치학》의전체적논의구조와분석
3장모듬살이존재로서의인간:폴리스란무엇인가
4장누가좋은인간이고좋은시민인가
5장우리는어떤정치체제를꿈꾸는가
6장호모오이코노미쿠스homooeconomicus

맺음말_민주정을옹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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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좋은국가,좋은시민,좋은공동체란무엇인가?
시민행복의궁극을탐구한서양고대철학의정점!
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

모든시민이행복한최선의정치체제는가능한가?
참된공동체를향한아리스토텔레스의실천적진리

[리더스클래식]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최선의공동체를향하여

“모든공동체들중에서도최고의공동체이면서모든좋음들중최고의좋음(행복)을목표로하는정치공동체.바로이것이우리가추구해야할최선의공동체이다.”
플라톤과함께서양고대철학의두거대한봉우리를이루는아리스토텔레스.이상적이고엘리트중심적이었던플라톤과달리아리스토텔레스는‘상식의철학’을추구한철학자라불린다.우리가흔히들어알고있는‘인간은사회적동물이다’라는말또한‘인간은정치적동물(폴리티콘존)’이라고한아리스토텔레스의정의에그기원을두고있다.아리스토텔레스의수많은저작중에서도정치경제학의효시라불리는《정치학》은도덕성에기반을둔윤리적정치체제,최고의좋음인‘행복’에이르는정치공동체의모습을치밀하게사유한서양고대철학의정수라할수있다.
‘리더스클래식’시리즈《아리스토텔레스정치학:최선의공동체를향하여》는우선국내에《니코마코스윤리학》을비롯해《관상학》,《소피스트적논박》,《변증론》등과같은아리스토텔레스의주요저작을꾸준히번역해온김재홍정암학당연구원의《정치학》해설이라는점이가장눈길을끈다.지난2017년,그가10여년에걸친원전번역작업을통해출간한《정치학》에는아리스토텔레스의생애,사상,전체저작물의체계를치밀하게연구한해제와3200여개에달하는상세한역주가달렸다.다시말해저자는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철학속에서오늘날우리가핵심적으로붙들어야할메시지를찾아내는데도움을줄최적의안내자인셈이다.
《정치학》은전체8권으로구성되어있으며,한국어번역판도800쪽에달해어지간해서는읽을엄두조차내지못할책처럼느껴진다.그러나저자는이책을통해《정치학》에서아리스토텔레스가규정한‘최선의공동체’의모습을깊고풍부한해설로써누구나쉽게이해할수있도록일목요연하게설명한다.

사익과공익의조화를이끄는정치없이
어느인간공동체도행복에도달할수없다

그렇다면오늘날우리가《정치학》을다시읽어야할이유는무엇이며,그속에서적극적으로찾아내야할메시지는무엇일까?저자는머리말에서다음과같은질문을던진다.
“아리스토텔레스가살던당시로되돌아가서,그가논의했던정치적문제들에대해생각해보는것이오늘날에도여전히유익할까?유익한것이있다고하면어떤것일까?정치적정의와법치에근거한정치적행위,정치적공동체로의시민참여를의무로부과하는것,공교육에대한적극적의미,집단지성의실현,자유와평등에기반을둔공동체의삶그리고공동체속에서의개인과집단의행복은무엇이고,어떻게그것을성취할수있는지에대한실마리를찾아보는것과같은것이아닐까?”(7쪽)
이런질문들은최근한국사회를들끓게한사법농단,사립유치원비리,이민자문제,점점심각해지는계층간불평등,무엇보다도시민의행복에무관심한정치(인)를다시금돌아보게한다.그럼으로써이책은아리스토텔레스가《정치학》에서규정한이상적정치체제란무엇이고,그것이어떻게개개인과공동체의행복의성취로이어질수있는지를집중조명한다.
“인간은정치적행위를통하지않고는행복을성취할수없다.자유롭고동등한시민은지배하고지배받음으로써정치적행위를수행하고,지배하는사람은전체공동체의행복을지향하기때문에정치가,즉입법가는시민을‘좋은시민’으로,나아가‘좋은인간’으로만들어야만한다.정치적동물로서인간이행복하기위해서는‘좋은시민’이어야하고‘좋은인간’이어야한다.”(26쪽)“그가이상적으로바라보는정치체제는어떤‘정치체제’일까?시민의도덕성,시민의평등성,시민자신의이익이아닌전체의이익을목적으로한다는점에서,그것은‘시민에의한,시민을위한,시민의총의에따르는’정치체제가아닐까?”(28쪽)

“어떤삶이행복하고좋은삶인가?”
“좋은국가,최선의공동체란무엇인가?”

《정치학》의가장큰특징은바로개인의행복을다루는‘윤리학’과공동체전체의행복을다루는‘정치학’을하나로다루었다는데있다.아리스토텔레스는이둘을떼려야뗄수없는관계라보았다.이는아리스토텔레스가자신의학문체계를‘안다(이론학)’,‘행한다(실천학)’,‘만든다(제작학)’세가지로분류하고,그중가장중요하게여긴것이윤리학,정치학,경제학을포함하는실천학이었다는데서그근거를찾을수있다.즉개인은덕에바탕을둔행위의반복과실천을통해서윤리적성품을함양할수있고,이는사익이아닌공익을목적으로한다는점(아리스토텔레스에따르면공동의유익함을진작시키는정치체제는정의로운것이고,단지지배자의이익만을위한정치체제는정의롭지않은것이다)에서우리는아리스토텔레스의공동체정신,동등성(평등)의이념을발견하게된다.
이책이화두로던지고있는‘좋은국가,좋은시민,좋은공동체란무엇인가?’라는질문에서보듯,윤리이론에기반을둔정치이론가로서아리스토텔레스의임무는정치적이상에직면하는이론적모델을탐구하는것이었다.여기에는공동의이익을기준으로‘실천적지혜(프로네시스)’를발휘할줄아는도덕적정치지도자모델은물론시민의역할과의무까지포함된다.“시민은지배하고지배를받는다.시민은민회에참석하고재판의배심원으로서자신의역할을다해야한다.이런의미에서시민의역할은개인적인리더십에한정되지않는다.”(59-60쪽)
‘상식주의자’아리스토텔레스는《니코마코스윤리학》에서“어떤삶이행복하고좋은삶인가?”라는질문을던졌다.이는《정치학》에서그가다시던지는질문,“좋은국가,최선의공동체란무엇인가?”로이어진다.고대아테네에서는정치에관심을갖지않는사람을‘자기일에만전념하는사람’이라하지않고,‘하는일이없는사람’이라고불렀다.덕을갖추지못한정치가와리더들이국가의근간을뒤흔들고,가장좋은공동체의방법론을고민하지않을수없는이시대에아리스토텔레스의《정치학》은뜻밖에도많은생각할거리를던져준다.이책은《정치학》을더욱깊고충실하게읽기위한최고의마중물일뿐만아니라최선의공동체저너머에있는‘에우다이모니아(행복)’를찾는지도와나침반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