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살다가 의미 있게 죽자 (주철환의 일상 철학)

재미있게 살다가 의미 있게 죽자 (주철환의 일상 철학)

$14.00
Description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정의 무대〉〈대학가요제〉등을 연출한
전설의 ‘스타 PD’ 주철환의 일상 철학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정의 무대〉,〈대학가요제〉,〈퀴즈아카데미〉 등 1980~90년대를 대표하는 인기 프로그램의 연출자이자 대학 강단에서 수많은 학생들의 꿈을 이끌어준 교수 주철환이 5년 만에 신간 에세이를 출간했다. 《재미있게 살다가 의미 있게 죽자》는 그가 살아온 세월의 면면을 담은 기록인 동시에 그의 인생 전체를 이끌어온 신념의 총합이다.

이 책은 ‘모범생’이 아닌 ‘모험생’으로 살아온 그가 인생이라는 자신만의 무대를 연출하며 관찰, 통찰, 성찰한 모든 것을 아우른다. 더불어 결국 삶이란 소중한 인연, 사소하지만 감동적인 일상의 순간들, 고단함을 달래주는 시와 노래로 이루어져 있음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기도 하다. 주철환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어느 모퉁이에 서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만들어보라고,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랑, 희망, 낙관의 비중이 더 크다는 사실을 발견해보라고 다정한 어투로 조언을 건넨다.
저자

주철환

경남마산에서태어나고려대학교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박사학위를받았다.국어교사로모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다MBC방송사에입사해〈일요일일요일밤에〉,〈퀴즈아카데미〉,〈우정의무대〉,〈대학가요제〉등시대를대표하는여러프로그램을연출했다.이후이화여자대학교교수,OBS경인TV사장,JTBC대PD,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를거쳐현재아주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교수로있다.그동안《오블라디오블라다》,《더좋은날들은지금부터다》,《청춘》,《사랑이없으면희망도없다》등15권의책과2장의앨범을냈다.
‘재미있게살고의미있게죽자’는그가40여년간고수해온좌우명으로,지금껏좌우명에충실한삶을살았다자부한다.감사한사람들덕분이고,운이좋았기때문이다.그렇게재미있는일을하고재미있는사람을만나고재미있는시와노래를흥얼거리며살다보니어느새인생의의미를짚어보는나이가되었다.남은날들을더재미있게살다가의미있는죽음을맞는것이목표다.

목차

프롤로그_오늘은오늘의재미와의미가있다

PART1인연이모여인생을만든다
꿈에관하여
내생애가장아름다운말
한때를즐겨라
노래와시의인연
우연한회상
발상의전환
그래도우리는사랑을한다
이미친세상에서
말하는습관,지적하는습관
안녕을묻다
히든싱어,히든마더
상식수준의연민
인생음반을만난순간
인연이모여인생을만든다
잘알지도못하면서
광화문의두사람
연애에도기획력이필요하다
예술이주는위로
꽃들은어디로가나
바람이전하는말
형이라불러도될까
써야할것들의순서
두물이만나듯
더디게늙는법

PART2더잘살기보다다잘사는것
공생프로젝트
다때가있다
인생4관학교
병영학개론
화가날땐노래를부른다
만나고싶은사람
성공은느낌일뿐
모험생이세상을바꾼다
지하철에서사색하기
나가자,나아가자
원망,선망,희망
신앞에서의자기소개
말한마디의빛
소통의법칙
행복은‘성격’순이다
멋대로?제대로!
빛과그림자
인생도편집이되나요?
각자위치로

PART3감사투성이의삶
거울앞에서
나의문화방송답사기
자진신고기간
미안해,사랑해,고마워
그럴필요없는데
기억의숲에서기억하기
돌아갈순없어도돌아볼순있다
싫은것과미운것
통통통
영안실의멜로디
내인생의추수감사절
거울볼때는안경을벗는다
지혜로운조언
다시시작할수있다면
육체의역습
가을은다시온다
그때는왜몰랐을까
내인생의책
이별의순간

출판사 서평

여전히현역의마음으로
삶이라는현장을누비는
주철환의인생연출설명서

한때대한민국국민대다수를TV앞에서떠나지못하게만든전설적인프로그램들이몇있다.일요일저녁을책임지던〈일요일일요일밤에〉,젊은이들의넘치는열정으로무대가비좁았던〈대학가요제〉,군인들은물론온국민이한마음으로어머니를외치던〈우정의무대〉.이외에도수많은프로그램을통해대중에게감동과웃음을선사했던인물이바로주철환이다.그는방송과대중을연결한최초의‘스타PD’로,꿈을이루려는사람들을위한판을만드는데전력을다했다.특히〈퀴즈아카데미〉는시대를읽는시사적인퀴즈를출제해주목을받았고,〈일요일일요일밤에〉는출연자들의다양성을확보해프로그램에신선함을더했다는평을들었다.PD시절주철환이만드는프로그램마다인기를누린데에는그의평소소신과철학이큰역할을했다.다름아닌‘재미’와‘의미’다.재미있으면서도유익한방송,즐겁게웃으며시청하는사이에어느새교훈까지얻는주철환표프로그램은많은이들의공감과지지를이끌어냈다.

주철환은‘재미’와‘의미’를인생전체에적용해보라고제안한다.방송뿐아니라인생에도적절한편집과편성이필요하다는것이다.지루한것,낡은것,비관적인것들은과감히버리고새로운것,긍정적인것,낙관적인것들로인생을채워야한다고,그러면인생자체가산뜻한프로그램으로개편될수있다고조언한다.시청률,즉남의눈을의식하지말고좋은화면으로나만의프로그램을만들어주변에공개하는일은‘재미’와‘의미’를인생에적용하기위한가장효과적인방법이다.

사람과사람사이에놓인꿈과희망이
인생을빛나게만든다

주철환에게가장중요한화두는언제나‘사람’이다.그는사람들사이에서꿈을꾸고서로를향한희망을놓지않을때인생이빛난다고믿는다.40여년간일곱번직장을옮기면서수많은인연을맺어온그이지만사람에대한관심과호기심은여전하다.인사치레로하는말을지양하고아무리사소한약속이라도반드시지키고자노력하는진심이드러나서일까.그에게는결혼식주례,강연요청,진로상담등이끊이지않는다.게다가그의친화력은공적으로만나도어느새형과아우가되고아들의동창과도친구가될만큼남다르다.그런그의앞으로의꿈역시누군가에게만나고싶은사람이되는것.그렇기에그는자신의곁에좋은사람들이머물기를바라는마음으로늘깨어있고자애쓴다.

그의또다른즐거움은말과글이다.자칭언어유희자인그에게말과글은즐거운장난감이자삶을재발견하는도구다.그는‘원망,선망을버리고희망을가져라’,‘젊어지려면의심,근심,욕심의자리에관심,호기심,동심을배치하라’,‘인생에서관심,관찰,관계,관리이네개의관문(4관)을잘통과하면사관학교생도들이어깨에별을다는것처럼우리도별이될수있다’라고말하며평범한단어에자신만의의미를부여해인생에이로운메시지를만든다.주철환이조합한익숙하면서도새로운단어들이책곳곳에서반짝여경쾌하게읽힌다.

시와노래에서위안을얻는삶
결국은감사와사랑이넘친다

나이보다10년은거뜬히젊어보이는그도어느새정년을목전에두고있다.누구에게나마찬가지겠지만그에게도나이듦은난제다.그래서그는노래에서,시에서그답을찾는다.“늙어가는것이아니라익어가는것”이라는노사연의노래는늙음의불안함앞에서그를위로한다.이장희,송창식,산울림의노래역시그와함께나이들어가며삶에윤기를더하는영원한응원가다.또한젊은사람들의언어와노래,이슈를늘파악하고그들과소통을멈추지않으려는노력또한그가강하게주장하는‘동안’비결중하나다.

저자는삶에서중요한것은결국감사와사랑이라는메시지로책을마무리한다.덧붙여지금을인생의추수감사절이라칭하며모두의수고로자신이무사히살아가고있음에늘감사한다고말한다.좋은기분으로하루를시작하고끝내는일,두발로원하는장소로이동하는일,맛있는음식을먹고나눌수있는일등일상의작은성취들이쌓여성공한인생이되는는법이라는저자의진솔하고소박한태도가앞만보고빠르게달리는우리에게소중한메시지를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