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만리 1

정글만리 1

$17.43
Description
거대한 중국을 무대로 활약하는 이들의 열정과 야망!
역사인식에 기반을 둔 소설을 발표하며 부패한 권력에 대한 비판, 민중에 대한 신뢰를 담은 이야기들로 대중의 정서적 뿌리를 견고하게 지켜준 공로를 인정받으며 2017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한 조정래의 장편소설 『정글만리』 제1권.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3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3개월여 동안 일러스트와 함께 매일 연재되며 독자와 함께 호흡해온 작품이다. 세계 경제를 집어삼키며 세계의 중심으로 급부상한 중국에서 벌어지는 한국, 중국, 일본 등 각국 비즈니스맨들의 생존 전쟁을 그리고 있다. 전방위적 자료 조사와 2년여에 걸친 현지답사로 다층적인 중국 경제의 실상과 수천 년 역사, 문화까지 생생하게 써내려갔다. 14억 인구에 14억 가지의 일이 일어나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숨 막힐 듯한 경제 전쟁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중국인 ‘관시(關係)’를 얻음과 동시에 회사에 실적으로 인정받아 온 종합상사 부장 전대광. 거대 권력을 소유한 세관원인 샹신원의 의뢰로 전도유망했으나 의료사고로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성형외과 의사 서하원을 데려온다. 중국 최고의 대학 중 하나인 베이징대에서 유학 중인 전대광의 조카 송재형은 수재들의 집합소로 일컬어지는 그곳에서 중국 지식인 계층이 갖고 있는 당에 대한 맹목적 믿음의 이면을 경험한다. 한편, 베일에 가려진 골드 그룹이 대대적으로 벌이는 건설 사업에 필요한 철강의 수주 건을 획득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독일의 철강업체는 각축전을 펼치는데…….
세계 경제 상황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그 변화를 주도하는 중국은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이처럼 중국이 경제 강대국으로 우뚝 선 상황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저자는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한 작가적 고민을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에 대한 통찰과 전망으로 풀어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 프랑스 등 다섯 나라 비즈니스맨들이 오늘날의 중국인을 이해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는 대인관계, 즉 ‘관시(關係)’ 없이는 옴짝달싹할 수 없다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욕망과 암투를 다종다양한 중국식 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펼쳐 보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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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정래

1943년전남승주군선암사에서태어났다.광주서중학교를거쳐서울보성고등학교당시,농촌사회활동에뜻이있어이과반에적을두고있던조정래는3학년에이르러국문과로진학목표를세우고동국대학교국문과에입학한다.이무렵같은과동기인김초혜를만난다.1970년《현대문학》으로등단하면서작품활동을시작한다.단편집『어떤전설』,『20년을비가내리는땅』,『황토』,『한,그그늘의자리...

목차

작가의말

깨끗한돈,더러운돈
내인생의주인은나
한국식와인따르기
정글법칙,약육강식
어머니의백기
항복없는싸움
불행한옛도시시안
대학생들의배짱
농민공,물거품하나
용서는반성의선물

출판사 서평

지금,당신은미래와마주할준비가되어있습니까?
네이버3개월연재동안1백만이상의네티즌이
함께읽고출간을간절히기다려온작품!
조회수1백만회이상,댓글1만건이상의열광적성원?!
출간의의
세계경제를집어삼키며세계의중심이된중국의급부상
수천년국경을맞댄우리는친구인가,적인가
거대한중국대륙을종횡무진가로질러집필한조정래불후의역작
‘14억인구에14억가지의일이일어나는나라’중국에부와성공을좇아글로벌비즈니스맨들이몰려들고있다!‘세계의공장’으...
지금,당신은미래와마주할준비가되어있습니까?
네이버3개월연재동안1백만이상의네티즌이
함께읽고출간을간절히기다려온작품!
조회수1백만회이상,댓글1만건이상의열광적성원!
출간의의
세계경제를집어삼키며세계의중심이된중국의급부상
수천년국경을맞댄우리는친구인가,적인가
거대한중국대륙을종횡무진가로질러집필한조정래불후의역작
‘14억인구에14억가지의일이일어나는나라’중국에부와성공을좇아글로벌비즈니스맨들이몰려들고있다!‘세계의공장’으로치부되던나라가‘세계의시장’으로변모해경제강대국으로우뚝선현상황을우리는어떻게받아들일것인가?수천년을함께해온한반도에끼치는영향은무엇이며,지금준비해야할것은무엇인가!
대한민국의시대와역사를가로지르는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으로우리나라의근현대비극을예리하게그려낸조정래작가가신작장편소설『정글만리』와함께다시돌아왔다.경제민주화의청사진을제시한『허수아비춤』이후3년,우리나라의미래에대한작가적고민이중국을비롯한세계경제에대한통찰과전망으로이어져집필로결실을맺게된『정글만리』는각권당원고지약1,200매로구성되어총3,615매의전3권으로완결되었다.이는1990년대초반처음으로중국을방문한작가가소련의갑작스런몰락과달리,중국의건재한모습을보고중국을무대로소설을써봐야겠다고마음먹고20여년을꾸준히고민해온결과다.
작가는세계경제의중심이되어G2로발돋움한중국의역동적변화속에서한국,중국,일본,미국,프랑스등다섯나라비즈니스맨들이벌이는숨막힐듯한경제전쟁을흥미진진하게그려낸다.‘관시(關係)’없이는옴짝달싹할수없다는그곳에서성공을좇는이들의욕망과암투가다종다양한중국식자본주의를배경으로펼쳐진다.
이와더불어급속한개발이빚어낸공해문제,중국특유의‘런타이둬(人太多)’이면에서벌어지는인명경시의세태,먹고살기위해고향을뒤로하고대도시의빈민으로전락한저소득농민공들의모습등으로과속성장의폐해를드러내며인간존재란무엇인가를곱씹게한다.또한거대비즈니스를둘러싸고경쟁하는한국대일본,일본대중국,중국대한국의비즈니스맨들이맞닥뜨릴수밖에없는과거사와그저변에흐르는미묘한감정까지를적확하게포착하고있다.
중국전역을답사하며기본구성을다지고본격적으로집필에몰두한이후작가는매일원고지20~40매분량을펜으로꼼꼼히써내려감으로써작품을완성했고,집필과동시에포털사이트네이버에약3개월동안(3월25일부터7월10일까지)매회원고지30매내외의분량으로일일연재하며네티즌과함께호흡했다.작가특유의생생한묘사,박진감넘치는서사는뜨거운감동을이끌어내었고,그결과100만회이상의높은조회수와1만건이상의댓글을기록했다.
작품속등장인물처럼중국에체류중인상사원에게는공감을,실제대중(對中)업무에종사하고있는직장인들에게는중국비즈니스의노하우를,한일관계나한중관계에관심이적었던학생들에게는역사적자각을,『태백산맥』등작가의기출간작품을기억하는독자에게는향수를,생동하는소설을읽는기쁨을원하는대중에게는가슴벅찬감동을안겨준3개월의연재를끝으로,7월출간을앞두고전국주요서점에서7만세트,총21만권을선주문하여초판10만세트,총30만부를제작하였다.
“문학은인간의인간다운삶을위하여인간에게기여해야한다”는신념으로작품을통해시대를꿰뚫어온작가의혜안이담긴『정글만리』는21세기한반도와세계경제흐름속에서인간의가치와인류의지향점을되새겨줌과동시에독자개개인으로하여금미래를구상하는계기를마련해줄것이다.
작가의말중에서
지금중국의인구는14억에이르렀고,중국은G2가되었다.이느닷없는사실에세계인들이놀라고,중국스스로도놀라고있다.예상을40년이나앞당겼기때문이다.그러나그건흔히말하는‘기적’이아니다.중국전인민들이30여년동안흘린피땀의결실이다.우리의지난날이그렇듯이.
이제머지않아중국이G1이되리라는것을부인하는사람은아무도없다.그런데,중국이강대해지는것은21세기의전지구적인문제인동시에수천년동안국경을맞대온우리한반도와직결된문제이다.
중국인들이오늘을이루어내는동안겪은삶의애환과고달픔도우리의경험과다를게무어랴.그이야기를두루엮어보고자했다.
출간기대평
성장동력을잃어죽어가던자본에게마지막링거가된것이바로마오쩌둥의나라중국입니다.사회주의와자본주의가묘하게공존하는것만으로중국은세계사적장소일수밖에없습니다.바로이곳에서작가조정래는인문학적시선을세우려고합니다.한반도를넘어세계사적지평으로까지문학적가능성을넓히려는대가의노익장이고맙기만합니다.그에게는들렸을절망과희망의울부짖음은어떤색깔이었을까요.빨리듣고보고싶은것은저만은아니겠지요.그울부짖음에우리의미래도큰영향을받을테니까말입니다.―강신주(철학자)
등단하기전조정래선생과문학잡지만드는일을했다.가까이서선생을뵈었던소중한기회였다.원칙에서벗어나는것을허락지않는모습은늘서슬퍼런느낌이었다.결벽증에가까울정도로깔끔하고엄밀했다.리얼리티가없는문장은단한줄도용납지않는작가적자존심이없었다면,일흔이넘는연세에현역작가로신작을내는과감함은결코없었을것이다.―구효서(소설가)

프랑스어에서Histoire는‘역사’이자‘이야기’라는뜻이다.소설은그런점에서이야기로역사를만들며,역사를이야기로풀어내는일이다.대하소설『태백산맥』과『아리랑』그리고『한강』등을통해우리역사의이야기를유장하게담아낸조정래의시선이거대한용틀임의나라중국으로옮겨갔다.그의손끝에서동아시아의주역으로살아갈우리의모습이어떻게그려질것인가?한층스케일을더해가는이노대가의성숙한열정에그저놀라울따름이다.―박철화(문학평론가,중앙대교수)
간략줄거리
신입사원때중국으로발령받아우연치않은기회에중국인‘관시(關係)’를얻음과동시에회사에실적으로인정받아온종합상사부장전대광은거대권력을소유한세관원인샹신원의의뢰로한국에서실력있는성형외과의사를데려온다.불운의사고로수억의배상금을무는바람에가족을부양하기위해떠밀리다시피하여상하이땅을밟는서하원은급성장하는중국성형시장에서새롭게일어서기위해몸을사리지않고밤낮없이일하고,그덕분에샹신원과전대광의관시는더욱돈독해진다.
베이징대에서경영학을공부하는20대청년송재형은동아리활동중뒤늦게역사학에눈을뜨고,유학후한국에서취업하기를내심바라고있는엄마의기대에맞서전공을바꾸기위해삼촌인전대광을찾는다.수재들의집합소로일컬어지는베이징대에서조차마오쩌둥에대한신화화가지속되는모순적인상황을목도하고재형은중국지식인계층이갖고있는당에대한맹목적믿음의이면을경험하는데…….
한편,급속한경제개발속에서건설업이호황을이루고있는가운데중국경제계에는생소한회사인골드그룹이상하이에진출하고,미모의젊은여회장왕링링은비즈니스맨들사이에비상한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