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살아 있는 인권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인권 에세이 : 구정화 교수가 들려주는 살아 있는 인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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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청소년들이 사회 속에서 건강한 개인과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앞장서 온 구정화 교수는 『인권 에세이』에서 ‘인권 감수성’을 강조한다. 인권 감수성이란 인권의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으로, 나의 존엄성을 지키는 첫 걸음이자 다른 이들을 존중하고 편안한 사회를 만드는 기본이기에 청소년기부터 충분히 익혀두어야 한다. 인권에 대해 제대로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갈 때 인권 감수성이 길러진다고 말하는 저자는 이를 위해 총 네 장에 걸쳐 ‘인권 여행’을 떠난다.
저자

구정화

1966년경상남도함안에서태어났다.서울대학교사범대학사회교육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1998년공주교육대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치기시작하여2002년부터경인교육대학교사회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청소년들에게복잡한사회현상을쉽고재미있게가르치는일에앞장서왔다.특히‘지혜로운사람은작은힘으로도세상을바꿀수있다’는믿음으로,청소년들이사회속에서건강하고주체적인개인이자구성원으로성장하기위한올바른관점을기르는데초점을맞추어왔다.그일환으로통계와다양한이슈를활용하여우리를둘러싼사회문화현상들을다각도로분석하는작업들을진행했다.

대한출판문화협회등에서추천도서로선정된『청소년을위한사회학에세이』와세종도서교양부문에선정된『청소년을위한인권에세이』를비롯해『청소년을위한사회평등에세이』『청소년을위한사회문화에세이』『통합사회교과서와함께읽기1·2』『퍼센트경제학』『통계속의재미있는세상이야기』등을펴냈고,『통합사회』『사회』『사회문화』등다수의교과서를집필했다.

목차

들어가는글|나에게는인권이있습니다
1장나와너우리의인권바로알기
1.모든인간은존엄하다
2.인간을위한권리,인권이란?
3.인간의역사는인권확보를위한노력의역사다
4.1세대인권,시민ㆍ정치적권리
5.2세대인권,경제ㆍ사회ㆍ문화적권리
6.3세대인권,인류를하나로묶어주는연대권
7.인권가치는보편적일까?
★문헌으로보는인권이야기|인권운동사랑방에서쉽게풀어쓴《세계인권선언》
2장청소년이꼭알아야할청소년의권리
1.청소년은스스로권리를행사할수있는가?
2.학교내체벌문제와신체의자유
3.학생의사생활보호는어디까지일까?
4.안녕들하십니까,학교에서표현의자유는?
5.편애에서우열반까지,교실에서일어나는차별들
6.아르바이트,청소년의노동문제
★생활속인권이야기|고용노동부의근로계약서표준양식
7.청소년들의정치참여,선거권과피선거권연령논쟁
8.청소년에게휴식과놀권리를!
★문헌으로보는인권이야기|쉽게쓴UN아동권리협약
3장인권감수성으로뜨거운사회이슈살펴보기
1.국가권력의감시를어디까지허용해야하는가?
2.인터넷시대의‘마녀사냥’,신상털기와잊힐권리
3.양심의자유와신념그리고국방의의무
4.범죄피의자의권리그리고사형제도
5.생명에대한자기결정권,자살과존엄사
6.권력관계속에서벌어지는성차별과성폭력
7.웃고있는가면속의눈물과고통,감정노동자의인권
8.‘을중의을’,깊어지는비정규직차별
★문헌으로보는인권이야기|모두가알아야할대한민국헌법
4장소수자에대한소외와차별이없는세상을위하여
1.오늘대한민국에서는누가사회적소수자인가?
2.장애인을위한나라는없다?
3.성적소수자문제,이제는논의할때다
4.국경을넘어와도인권은살아있다
5.적극적조치와역차별,무엇이정의인가?
★문헌으로보는인권이야기|마틴루터킹목사의명연설《나에게는꿈이있습니다》
함께읽으면좋은책
나오는글|인권감수성이공기처럼우리삶을편안하게하는사회를꿈꾸며

출판사 서평

“우리는모두‘빵셔틀’에서자유로울권리가있다!”
성적에따른‘우열반’편성은타당한일인가?
교실과SNS에서친구를왕따시키는것이문제인이유는?
학생과교사가함께존중받기위해어떤노력을해야할까?
우리나라에선정말로모든사람들이평등하게살아가고있을까?
대한민국청소년들의인권감수성을키우는교실밖인권교과서
출간의의
인권의역사와개념,그리고오늘의사회이슈들까지
이땅의청소년들을위한최고의인권가이드!
청소년은물론교사,학부모들이함께읽어야할...
“우리는모두‘빵셔틀’에서자유로울권리가있다!”
성적에따른‘우열반’편성은타당한일인가?
교실과SNS에서친구를왕따시키는것이문제인이유는?
학생과교사가함께존중받기위해어떤노력을해야할까?
우리나라에선정말로모든사람들이평등하게살아가고있을까?
대한민국청소년들의인권감수성을키우는교실밖인권교과서
출간의의
인권의역사와개념,그리고오늘의사회이슈들까지
이땅의청소년들을위한최고의인권가이드!
청소년은물론교사,학부모들이함께읽어야할필독서

사회전반에갈등이심화되고사회안전망이취약해지면서사람답게살고인간존엄성을지키는문제에대한고민이깊어지고있다.특히왕따,체벌,교내폭력을비롯한여러문제가산재한학교현장에서다시인권조례가중요하게부각되는등청소년인권전반에대한관심이높아지고있다.최근수많은청소년이희생된세월호참사등으로국가의역할과개인의인권보장에대한첨예한논란은더이상성인들만의이슈가아님이드러나게되었다.
이처럼청소년들의인권에대한올바른인식이절실한시점에경인교육대학교사회교육과구정화교수가『청소년을위한인권에세이』를펴냈다.해냄출판사가청소년들의창의지성과인성을키우는‘대안교과서’로서출간하고있는‘청소년에세이시리즈’의열번째도서이다.
『청소년을위한사회학에세이』등의도서집필을통해십대들이사회속에서건강한개인과주체적인구성원으로성장하는데앞장서온구정화교수는이책에서‘인권감수성’을강조한다.인권감수성이란인권의관점에서생각하는것으로,나의존엄성을지키는첫걸음이자다른이들을존중하고편안한사회를만드는기본이기에청소년기부터충분히익혀두어야한다.인권에대해제대로알고생활속에서실천해갈때인권감수성이길러진다고말하는저자는이를위해총네장에걸쳐‘인권여행’을떠난다.
1장《나와너우리의인권바로알기》에서는추상적으로만알고있었던인간존엄성과인권의개념,역사에대해들려준다.프랑스대혁명에서한국의민주화투쟁까지인권확보를위한역사를통해인권의변천과정을청소년들의눈높이에맞춰흥미롭게설명한다.
2장《청소년이꼭알아야할청소년의권리》에서는흔히권리의주체라기보다는보호의대상으로만여겨지는청소년들이학교,가정,사회에서알고있어야할자신들의권리를인권의관점에서설명한다.‘빵셔틀’,왕따,체벌,교실에서의사생활,성적차별,아르바이트근로계약문제,게임셧다운제와외모지상주의등청소년들이일상에서직접겪는문제들을다루고이를지혜롭게해결하기위한길잡이가되어준다.
시야를확대해3장《인권감수성으로뜨거운사회이슈살펴보기》에서는오늘날우리사회를뜨겁게달구고있는민감한사회문제들을찬찬히살펴본다.국가의감시,인터넷신상털기,병역문제,범죄피의자의권리등,이를둘러싼찬반대립을균형감있게보여줌으로써청소년들스스로이에대해생각해볼수있는시간을선사한다.
4장《소수자에대한소외와차별이없는세상을위하여》에서는우리사회에서인권의사각지대에있는장애인및이주민문제,성소수자에대한차별등소수자문제를정면으로파고든다.흑백논리가아닌‘다양성’이란관점으로이들을바라보아야함을강조한다.
이책은단순히인권에대한일방적인지식을주입하지않는다.모든꼭지별로‘인권토론방’코너를두어청소년스스로자신을둘러싼현실과세상에대해고민하고토론해볼수있도록다양한질문을던진다.세계인권선언,유엔아동권리협약,대한민국헌법등인권사의중요문헌을소개하며주제와관련한보도사진과일러스트로써독자들의이해를돕는다.
흔히‘인권’이라하면너무거창하거나나와는거리가먼불편한것으로생각하기쉽다.하지만인권이란누구나행복하게살아가기위한가장기본적인약속이다.이책은인권에대한거리감을좁히며청소년들이나의존엄성을지키고타인의권리를존중하는마음을기르는데좋은계기가되어줄것이다.비단청소년뿐만아니라행복한교실과학교문화를만들고싶은교사,자녀의균형잡힌성장을희망하는부모들,다양한영역에서인권교육에힘쓰고있는이들이함께읽어야할필독서이다.
책속으로추가
한편손으로뺨을때리는것과같은직접적이고모욕적인체벌은금해야하겠지만,오리걸음혹은그보다조금약한‘벽보고서있기’같은간접적인체벌은허용해야한다는주장이있습니다.신체의자유를제한하는정도의간접체벌은허용하자는것입니다.여러명의학생을한꺼번에지도해야하는교사들에게그정도벌을줄권리는있어야한다는것이지요.그러나국가인권위원회나청소년인권단체에서는이또한명백하게신체의자유를침해하는것이라고봅니다.
사회에서잘못을저지른사람을처벌할때도반드시재판을거칩니다.이처럼처벌은여러과정을거쳐신중하게이루어집니다.청소년에게는더욱신중해야하고,교사와학생의관계에서는더욱조심스럽겠지요.그래서처벌을해야하는경우라면사제관계를규정하는교육기본법등실정법이나학생인권조례를고려해야합니다.이런법에서도대부분간접체벌에대해서도금지하는양상을보입니다.
―《2장청소년이꼭알아야할청소년의권리_2.학교내체벌문제와신체의자유》중에서
한여학교에서소지품검사를하던중짝사랑하는남자선생님에게생리대를들킨여학생이몹시수치심을느꼈다는이야기를들은적이있습니다.학교는여러가지이유로소지품검사를합니다.누군가가중요한물건을잃어버렸을때도소지품검사로훔쳐간사람을찾아내려합니다.이상한만화나성인용품,화장품을가지고다니지는않는지감시하기위해소지품검사를하는학교도있습니다.학교는소지품검사를통해유해물품으로부터학생들을보호할수있다고주장합니다.하지만학생인권조례등을보면,소지품검사는기본적으로인권침해라는입장입니다.다만교육이나안전을위해서는학생의동의하에소지품검사를할수있도록허용하고있습니다.학생의‘동의’란소지품검사를할때마다동의를구하거나,학생이동의한학교규칙에소지품검사가포함된경우모두해당될것입니다.
―《2장청소년이꼭알아야할청소년의권리_3.학생의사생활보호는어디까지일까?》중에서
어느한시기의성적에따라우열반을나누는것은,학생들이학교교육의중요한목적인다양성을배우는것을,또모든학생이긍정적으로성장하는것을방해합니다.2008년국가인권위원회는우열반편성은헌법이정한행복추구권과평등권에위배된다고공지했습니다.게다가유네스코의교육차별금지조약에도위배될수있습니다.이조약은교육의과정에서“어느개인혹은집단에게인간의존엄성에모순되는조건을부과하는것”을금지하고있습니다.임원등어떤학생을뽑을때성적을근거로삼는경우도차별입니다.반장이나전교회장은성적이상위30퍼센트안에들어야한다거나,4등급안에들어야한다는등의조건을정하는것자체가차별입니다.
―《2장청소년이꼭알아야할청소년의권리_5.편애에서우열반까지,교실에서일어나는차별들》중에서
사형은적국에합세해전쟁을한경우처럼국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