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9: 제3부 어둠의 산하(청소년판)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9: 제3부 어둠의 산하(청소년판) (조정래 대하소설)

$11.97
Description
청소년판으로 만나는 조정래의 명작!
400만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청소년판. ‘치욕스러운 역사일수록 똑똑하게 기억해야만 한다’는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쓰여진 이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1945년 8·15 광복까지 치열한 생을 살아낸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대작이다. 1995년 완간 이후 2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된 청소년판은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3년에 걸쳐 개작하고, 《가방 들어주는 아이》의 화가 백남원이 그림을 그려 완성시킨 작품이다.

1895년 고종의 단발령 발표부터 토지조사사업으로 대표되는 농민 생존권의 위협, 백성의 안전을 도모해야 할 치안권과 경찰권 등 정부 기능을 일본에 빼앗기는 과정과 이후 일제에 의해 핍박받는 약 40년의 흐름이 10년 단위로 나뉘어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원고지 2만 매, 전 12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듬었다.

지금으로부터 110여 년 전인 1904년 8월, 김 참봉의 빚 독촉에 시달리던 감골댁은 20원을 받기로 하고 아들 방영근을 하와이 이주 일꾼으로 보낸다. 하지만 김 참봉과 대륙식민회사 장칠문의 농간에 그마저도 받지 못하고, 감골댁을 도우려고 따라나선 동네 청년 지삼출은 북받치는 울화를 참지 못하고 장칠문을 들이받는 바람에 철도 공사장 일꾼으로 차출되어 간다. 지삼출은 핍박받는 와중에서도 1895년 동학 농민 운동의 정신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온몸으로 느끼고 공사가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온다.

한편, 체신 업무 수행으로 부임했으나 정보요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의 변화나 민심을 일본 정부에 보고하는 하야가와는 조선인 중에 친일 단체 회장을 맡을 만한 인물을 선별한다. 그 결과 고을의 이방이면서도 사리사욕을 채우는 데 급급한 백종두가 명예욕에 눈이 먼 나머지 적극적으로 가담할 것을 약속한다. 하와이에 도착한 방영근은 짐승보다 못한 취급을 받으며 고된 노동으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일하는 도중 다친 조선인이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자, 방영근은 동료들과 함께 감독에게 항의하고 고향에서와 같이 상여를 만들어 장사를 지내어 귀향하지 못한 이의 넋을 위로하는데…….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이 작품은 100년 전 이 땅의 사람들이 겪어야 했던 비극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내다보고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까지 함께 담아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놓치지 않았다.
저자

백남원

그린이백남원은서울대학교미술대학에서서양화를공부하고서울시립대학교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일러스트레이션을연구했습니다.회화적이면서도따뜻한감성이살아있는그림을바탕으로늘새롭고다양한작업을시도하고있습니다.
그동안『가방들어주는아이』《한국생활사박물관시리즈》『삼국지』『나무의사큰손할아버지』『역사가흐르는강,한강』『병태와콩이야기』등의어린이책에그림을그렸으며,그림책『짚』에글을쓰고그림을그렸습니다.

목차

작가의말30서러운넋들|31무너진집안|32바람이불어야나무가흔들린다|33광주,그리고젊은피들|34여러개의강|35폭우|36그리운이름옥비|37뿌리|38만주침략|39협박과회유|40사랑의여울|41집단최면|42떨어진별|43파도,파도,파도|44먼저쪽의그대|45혁명은외로운것|46고난주요인물소개|소설에담긴역사속주요사건

출판사 서평

“청소년들이여,역사를기억하자”
400만부이상판매된밀리언셀러
조정래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출간!
광복70주년기념작


일제강제침탈직전인1904년부터마침내광복을이룩한1945년까지
한반도전역과일본,하와이,만주,러시아일대에서일어난
우리민족의수난과오욕과투쟁을그린‘민족의역사교과서’
조정래대하소설『아리랑』이청소년주체성확립의길라잡이로재탄생하다!

‘치욕스러운역사일수록똑똑하게기억해야만한다’는치열한작가정신으로쓰여져출간후400만부이상판매되며100쇄를돌파함으로써(2007년,1권기준),『태백산맥』에이어독자들의뜨거운사랑을받은조정래대하소설『아리랑』이1995년완간이후20년만에청소년을위한소설로개작되어독자들을만난다.
조정래작가가지구를세바퀴반이상돌정도의거리를직접밟으며취재해집필한『아리랑』은원고지2만매,전12권의단행본으로구성된대작으로,일제강점기부터1945년8?15광복까지치열한생을살아낸우리할아버지할머니의이야기다.
『아리랑청소년판』은원작의이야기구조에따라충실히각색하면서도청소년들의눈높이에맞게장면과인물묘사,대화,사건전개등을다듬어재탄생한작품으로전태일문학상과라가치상을수상한청소년소설작가조호상이3년에걸쳐개작하고,『가방들어주는아이』의화가백남원이그림을그렸다.각권당평균원고지1,550매내외의분량을3분의1에해당하는원고지500매내외로줄이되원작의스토리라인을그대로살리고역사적사건을충실히담을것을원칙으로하였기에개작을위해어휘를선별하는작업은순수한창작만큼쉽지않은작업이었다.하지만비극적이지만청소년들이꼭알아두어야할우리나라현대사의장면들이녹아있는작품이라는점에서원작자의집필의도에공감하고원작의가치를존중한조호상작가가흔쾌히작업에참여하였다.열두권에수록된총208컷의그림은백남원작가가현지답사및자료조사등을통해작품속의상황에맞게충실히재현해낸것이다.
1895년고종의단발령발표부터토지조사사업으로대표되는농민생존권의위협,백성의안전을도모해야할치안권과경찰권등정부기능을일본에빼앗기는과정과이후일제에의해핍박받는약40년의흐름이10년단위로나뉘어전4부로구성되어있다.《1부아,한반도》에는1895~1910년,《2부민족혼》에는1911~1920년,《3부어둠의산하》에는1921~1933년,《제4부동트는광야》에는1934~1945년의이땅의역사가‘주요인물소개’와함께‘소설에담긴역사속주요사건’으로부록에정리되어있다.바로눈앞에서펼쳐지는것처럼생생히묘사된이야기들은원작을충실히따르고있어청소년들에게는소설적재미뿐아니라학습적인요소도풍부하다.

광복70주년,과거사청산문제가여전히지지부진한상황에서조정래대하소설『아리랑청소년판』의출간은100년전이땅의사람들이겪어야했던비극의참상을간접적으로나마경험하게해줌과동시에청소년들로하여금역사의식을고취시키고한걸음더나아가다가올100년의미래를내다보고도약할수있도록정신을고양시켜줄것이다.
(주)해냄출판사는『아리랑청소년판』의출간과동시에전국중학생독서감상문대회를개최하여청소년들이문학과역사를두루이해하며소통할수있는자리를마련할예정이다.

조정래대하소설『아리랑』의약사
1990년12월 《한국일보》에연재시작
1994년6월 1부《아,한반도》,2부《민족혼》,3부《어둠의산하》출간.연재중단본격집필
1995년7월 총2만매의대장정끝내고제12권을출간함으로써완간
‘우리사회에가장영향력이큰책’3위―《시사저널》
20대남녀독자294명이뽑은‘가장읽고싶은책’1위―《도서신문》
사회각분야전문가47인이뽑은‘올해의좋은책’1위―《출판문화》
1996년11월 단일주제비평서인『아리랑연구』가조남현외11인의집필로출간
프랑스아르마땅출판사와『아리랑』전12권완역출판계약체결.
프랑스에서한국의대하소설을완역계약한것은최초의일
가장감명깊게읽은책4위―《조선일보》
1997년 전국국문과대학생150명이뽑은‘가장좋은소설’4위―《조선일보》
서울대학생1천명이뽑은‘가장감명깊게읽은소설’4위―《조선일보》
1998년 프랑스아르마땅출판사에서‘Arirang:nosterressontnotrevie’라는제목으로
프랑스어판『아리랑』1부3권출간
서울대학도서관대출1위―《조선일보》
1999년 『태백산맥』과나란히‘20세기한국의베스트셀러’로선정―《중앙일보》
출판인50인이뽑은20세기최고작가2위―《세계일보》
2000년9월 『아리랑』의발원지전라북도김제에시민의이름으로
‘조정래대하소설아리랑문학비’를벽골제광장에세움
소설분야,90년대의책―교보문고
2002년5월조정래대하소설3부작『태백산맥』『아리랑』『한강』총1천만부돌파
2003년5월 전북김제에아리랑문학관개관:2만장육필원고탑공개
프랑스어판Arirang전12권완역출간
2003년8월 3부작2,000쇄돌파및양장본출간
2004년6월 프랑스에서Arirang을희곡화한JoursdeCol?reenCor?e출간
7월한국어판『분노의세월』출간
2005년7월 ‘독자가뽑은대한민국최고의작가’로조정래작가선정―인터넷서점yes24
8월연극《아리랑》공연―인천시립극단(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2006년8월 『아리랑』역사자료전시회《징게맹갱외에밋들》서울개최(10월아리랑문학관)
2007년1월 『아리랑』100쇄출간
2015년6월 『아리랑청소년판』출간,7월창작뮤지컬《아리랑》공연예정

출간기대평
박상률(시인·청소년문학가)
역사책은사실을다루어서진실을밝힌다.소설은허구를다루지만역시진실을밝힌다.역사책의사실은돈있고힘있는,이른바지배층의사실을주로다루기에한시대전체의진실을파악하는데어려움이많다.이에비해소설은역사책에서다루지않는약하고고통받는,피지배층을주로다루기에되레진실을잘드러낸다.『아리랑청소년판』을읽는청소년들은일제강점기인20세기초중반,조국을버리고만주등지로떠나야했던많은민중들의삶을알게될것이다.그럼으로써역사의진실을알게될것이다!

이용훈(도서관문화비평가·서울도서관관장)
청춘시절몇날며칠낮과밤을『아리랑』을읽으며우리나라근현대사를만났던어른세대는그렇게배운역사의단단한힘으로온몸을부딪쳐새로운역사를만들어왔다.이제다시금시대의전환점에서청소년을위해새롭게쓰인『아리랑청소년판』이우리역사를새롭게만들어야할권리와책임을가진청소년들에게진정한용기와열정,기쁨을주리라믿는다.

안광복(중동고철학교사,철학박사)
조정래선생의‘아리랑’은흡입력이뛰어난소설이다.1권의절반정도만읽고나면좀처럼손에서책을내려놓기어렵다.그럼에도엄청난분량에기가눌려책장을열기어려웠던독자들이많았다.이점에서조호상선생이개작하고백남원작가가그림을그린‘아리랑청소년판’은무척반갑다.전국민의필독서인‘아리랑’에좀더쉽게다가갈수있을듯해서다.아무쪼록‘아리랑’의가치가새롭게조명되는계기가되었으면좋겠다.

한기호(출판평론가,《학교도서관저널》발행인)
청년시절에읽은『아리랑』이좀길다싶어딸아이에게추천하기어려웠는데,어느날책장에서꺼내읽기시작하더니밤새는줄몰랐다.열두권을읽기에힘들지않느냐고물었을때,“이야기가어떻게흘러갈지궁금해서길어도자꾸만읽게돼요.”하던딸아이의흥분된표정이떠오른다.이책『아리랑청소년판』이었다면좀더일찍읽어보라권할수있었을텐데,지금이라도출간되어많은중고등학생들과함께『아리랑』의감동을느낄수있어매우기쁘다.

간략줄거리
지금으로부터110여년전인1904년8월,김참봉의빚독촉에시달리던감골댁은20원을받기로하고아들방영근을하와이이주일꾼으로보낸다.하지만김참봉과대륙식민회사장칠문의농간에그마저도받지못하고,감골댁을도우려고따라나선동네청년지삼출은북받치는울화를참지못하고장칠문을들이받는바람에철도공사장일꾼으로차출되어간다.일본이조선침탈을목적으로벌이고있는경부선철도공사에서지삼출은고된노동에시달린다.점점핍박받는와중에서도1895년동학농민운동의정신이여전히살아있음을온몸으로느끼고공사가끝난후고향으로돌아온다.
산간마을을떠돌아다니는보부상을통해동학농민군을찾아제보함으로써일본인들에게좋은물건을공급받으며부를축적하고있는잡화상주인장덕풍은아들장칠문이하와이이주일꾼모으는일이귀찮고하기싫다며신세를한탄하자조금더참아보라회유하고,일본인들에게잘보일방법을찾기위해고군분투한다.
한편,체신업무수행으로부임했으나정보요원으로활동하며지역의변화나민심을일본정부에보고하는하야가와는영사관쓰지무라를통해앞으로다가올조선땅의변화를듣는다.일본이조선을휘어잡기위해서는조선인협조자들이필요하다는것에뜻을모은그들은조선인중에친일단체회장을맡을만한인물을선별한다.그결과고을의이방이면서도사리사욕을채우는데급급한백종두를지목했고,백종두역시명예욕에눈이먼나머지적극적으로가담할것을약속한다.이로써친일단체일진회군산지부가발족하고,장칠문은담박에회원으로가입해청년들을선동하고조직을키운다.
어머니감골댁과여동생보름,정분,수국그리고남동생대근을떠나하와이에도착한방영근은농장관리인인백인들에게짐승보다못한취급을받으며고된노동으로하루하루를연명한다.일하는도중다친조선인이치료를제대로받지못한채상처가악화되어결국죽음에이르자,방영근은동료들과함께감독에게항의하고고향에서와같이상여를만들어장사를지내어귀향하지못한이의넋을위로하는데…….

등장인물소개

감골댁
동학농민군에나갔다돌아온남편의병수발로빚더미에앉은후,아들을하와이로보내지않으려면큰딸보름을부자의첩으로빼앗겨야하고,딸을지키려면어쩔수없이아들을하와이로보내야하는막다른형편에서후자를택하고고통받는다.

방영근
가족을위해20원에하와이로일하러가서뜨거운태양아래에서노예처럼부려지는청년이다.고향에서고생할어머니와동생들을그리워하며배삯을다갚고집으로돌아오기위해모진노동을참고살아간다.

지삼출
방영근이떠난후에도돈을받지못한감골댁을도우러따라나섰다가대륙식민회사장칠문을들이받은죄로일본경찰에투옥된다.아내무주댁과아이들생각에도망치지도못하고철도공사장일꾼으로잡혀간다.

송수익
사랑방모퉁이에서당을차려동네아이들을가르쳤으나일본이정책을바꾸어그마저도하지못하고뒤숭숭한마음에신문을읽으며세상의변화를살피던중나라를빼앗긴울분에의병을일으켜싸우다일본군의포위망이좁혀오자만주로이동한다.

신세호
잃어버린나라를걱정하는마음은크지만,직접독립운동에는나서지못하는양반으로송수익과친구이다.집을떠나있는친구를대신해그집안을보살피고,독립운동을후방에서지원한다.

공허
의병활동중에송수익을만나그의손과발이되어만주와국내를잇는역할을한다.양반이면서도모든사람을평등하게대하는송수익에매료되어존경한다.

양치성
아버지가병으로세상을떠난후동생들을부양하기위해구걸하다가우체국장하야가와의눈에띄어일본유학을다녀온후정보요원으로일한다.

방수국
방영근,방보름에이은감골댁의셋째딸.수국꽃처럼복스럽고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