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소개
문유정
어린시절겪은사건때문에자살을세번이나기도한서른살의대학교수.남들이부러워하는집안배경을바탕으로한때는가수로활동하다프랑스유학후돌아와대학에서그림을가르치고있다.하지만아무에게도말하지못하는상처때문에냉소적인성격이되어과도한수면제복용등불안정한생활을하던중수녀인고모의제안에따라사형수면회를가면서삶에변화를맞이한다.
정윤수
소녀를강간하고세명의여자를죽였다는죄목으로사형수가된스물일곱의남자.어린동생과알코올중독아버지의폭력에시달리다아버지의죽음이후고아원에서자랐으나동생이억울하게죽고난뒤밑바닥삶을전전하다수감된인물이다.
모니카고모
간호사를하다가문득수녀가되어삼십년넘게교도소봉사활동을다니는문유정의고모.유정이또한번의자살을시도했다는소식에병원으로달려와유정에게정신과치료를받는대신자신을도와달라는제안을해서유정을데리고교도소로향한다.
엄마
유정의엄마로,어린딸의상처를외면한채평생딸과불화하는인물.암이발병하면서건강염려증과히스테리가더욱심해지며검사인첫째아들,의사인둘째아들과달리엇나가기만하는딸을항상못마땅해한다.
문유식
유정의큰오빠이자성실한검사.어머니의유난과히스테리를묵묵히견디며유정에게도자상한인물로,뒤늦게유정의상처를알고괴로워한다.하지만유정이사형수를만나며그들에게호의적인시선을보내는데에는단호하게반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