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옷 (김정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바람의 옷 (김정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5.27
Description
우리는 뿌리가 어딘지도 모르는 기억을 좇아 헤매고 있는지도 모른다!
자아를 찾아가는 한 여성의 삶을 다룬 김정의 장편소설 『바람의 옷』. 한 여성이 고난의 생을 거쳐 ‘나는 누구인가’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소설은 주인공이자 화자인 ‘나’가 1940년대 후반 이 땅에서 태어나 70여 년을 살아온 장면들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씌어졌다. 작가는 버지니아 울프 등 영국 현대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한국문학》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해 왔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의 1장에서는 화자의 불운한 어린 시절부터 자아를 찾기 위해 떠돌아다니던 젊은 날, 그리고 고독한 현재 상태까지를 담담히 독백한다. 2장에서는 화자가 우연히 찾게 된 서울의 한 골동품점에서 오래된 물건들을 보수하며 살아가는 젊은 남성의 이야기가 3인칭의 시점으로 펼쳐진다. 3장에서는 화자와 젊은 남성의 삶이 겹쳐지며, 화자는 그 둘 사이에 있을지도 모를 여인을 떠올리고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삶이 무언가에 실려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담백하기에 더 감각적으로 느껴지는 작가의 문장들은 이 작품을 인간의 존재론적인 면을 탐구하는 심미소설로 만들어내었고, 고난과 갈등을 넘어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인의 심리는 그로 인해 더 드라마틱하게 묘사된다. 화자의 시선 속에서 인간의 근원에 대한 고뇌와 갈등이 깊이 있게 그려진다. 사색이 부족한 시대, 김정 장편소설『바람의 옷』은 자기 자신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거나 자신의 삶을 이끌어가는 동력이 무엇인가 등을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자신 안에 숨겨진 참모습을 되돌아보기를 권한다.
저자

김정

저자김정은성심여자대학영문학과를졸업하고,영국런던대학교퀸메리컬리지에서영국현대문학을공부했고서강대학교에서박사학위를받았다.가톨릭대학교영어영문학과교수를지냈다.
1988년단편「질문」으로《한국문학》신인상을받으며등단,이후「송장메뚜기」(1988),「물이끼」(1990),「긴밤지새우고」(1994),「멀고먼알라바마」(1997),「내안의우물」(2005)등을발표했다.2005년장편소설『거울속의그림』을출간했다.그외역서로『제이콥의방』(2011),『호텔뒤락』(2011)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제1장바람을머리에이고
더블린|에든버러|런던

제2장펜티멘토
서울

제3장타다남은불
파리|피렌체|다시파리|다시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