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지옥일 때

내 마음이 지옥일 때

$19.00
Description
그까이 꺼, 마음속 지옥. 막상 꺼내 놓고 보면 별거 아녜요
『내 마음이 지옥일 때』는 답답한 고통의 미로 속을 헤매고 있을 독자들에게, 그 마음의 지옥을 탈출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바로 '시'라는 핵심 열쇠를 통해 고통에서 벗어나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한 편의 시가 한 끼의 밥보다 더 든든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저자는 애독하는 수천 편의 시 중 82편을 고르고, 각 시마다 공감하고 힘이 되는 메시지를 듬뿍 곁들였다. 또한 감성적인 문체 속에 심리학적 치유적 배경을 담아내어 그 메시지를 뒷받침했다.

이 책에서는 우리를 마음 지옥에 빠지게 하는 열여섯 가지 상황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남의 시선 때문에 힘겨움을 토로하지 못할 때, 스스로 심리적 족쇄를 채우고 전전긍긍할 때, 스스로를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게 할 때, 믿었던 사람에게 뒤통수를 맞을 때, 억울한 상황 속에 타인과 세상에 대한 증오가 올라올 때, 세상에서 나만 고립된 것 같을 때 등. 자기 안의 문제로 스스로 지옥을 만드는 경우부터 타인과의 관계, 세상 속에서 부딪히며 겪는 상황들까지도 담아냈다.
시는 정답이 아니다. 무작정 외운다고 찾아질 답이었다면, 진작에 찾았을 것이다. 저자는 시읽는 옛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롭고 편안하게 읽어볼 것을 제안한다. 마음 가는 대로, 가슴이 원하는 대로 가다보면 시가 가지고 있는 치유의 힘이 깊숙히 들어와 힘이 되어줄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에서, 일터에서, 가정에서, 관계에서 혹은 자기 스스로가 만든 마음의 감옥에서 힘겨워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당신은 어떠한 순간에도 절대적으로 괜찮은 사람’임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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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명수

저자이명수는심리기획자.세상과사람에드리운균형잡힌시선으로,마음의성장과치유를돕는다양한프로그램과활동을기획해왔다.무한공감과지지그리고연결만이진정한치유라는믿음으로서로의스승이자도반인치유자정혜신과함께벼락같은고통속에빠진사람들과긴시간함께했다.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와그가족들을위한심리치유공간‘와락’을기획했고여러형태의국가폭력피해자들의심리치유작업을기획하고힘을보탰다.세월호참사이후정혜신과함께안산으로이주해‘치유공간이웃’에서세월호유가족과희생학생친구등세월호참사피해자들의치유과정에온힘을다했다.자꾸만무릎꿇게하는세상에서상처받은이들이다시스스로걸어갈수있도록뒤에서버팀목이되고자하는그는,개인의일상에서도대부분괴로운마음속지옥을경험하고있음을목격했다.이에이책의영감자인치유자정혜신과깊이소통하며,그동안의다양한현장경험과치유적통찰을통해마음지옥에서벗어나기위한가이드를책속에담아냈다.《한겨레》‘이명수의사람그물’을비롯예리한문체로풀어낸인터뷰와칼럼을통해많은독자들의사랑을받고있다.저서로는『그래야사람이다』와정혜신과함께쓴『홀가분』이있다.

목차

프롤로그알기만해도

1.징징거려도괜찮다
괜히견디지마세요|그래도괜찮아요|누군가의마음에눈맞출수있다면|대신울어준다는것|세상모든징징거림

2.기승전‘내탓’금지
눈물이흐르면흐르는대로|아닌건아닌거죠|나를공격하는모든것들을향해|내가슴겨눈총구를거두면|‘니들모두는아무잘못없다’

3.무조건적인내편,꼭한사람
마음놓고업힐수있는사람|손발톱내밀수있는당신|나를,마침내일으켜세우는|엄마性있는존재|채송화꽃같은위안

4.나는원래스스로걸었던사람이다
내몸과마음이기운쪽으로|먹고자고먹고자고|쓰담쓰담|울타리쳐서로를보호해주기|안정감있는속도|계속걷게하는힘

5.자기속도로가는모든것은옳다
천길도넘는사람마음|잘알지도못하면서|내근본을부정할때|그깟악취에코가멀어|나만느낄수있는응원

6.생각이바뀌었다
그럴수도있고아닐수도있고|아름다운언약도문득바뀔수있다|전혀다른세상을만나게되면|같은길은하나도없다|내게꼭맞는열쇠하나|웃음과울음은하나

7.자꾸무릎꿇게될때
아무것도모르고듣지못하고|원래내상태를잊게되는경우|사람에게함부로하지않는사람|한번도거슬러본적없는삶|침전물처럼가라앉아있을때

8.낭떠러지같은이별앞에서
오늘이‘그날’|가만히그리움속으로|오래함께있어주기|아무말없이우는것밖에|그때할말을지금부터

9.모두내마음같길바라면뒤통수맞는다
조율이필요한이유|꿈에도몰랐다|우수리의아름다움|적이자동지같은사람|안다고착각할뿐

10.억울함이존재를상하게할때
난확실히아닌데|억울함의내력은지워지지않는다|아무도나를믿어주지않을때|똑같이화살을맞아봐야|내뒤를따라주는발걸음|나를상처내지못합니다

11.상상속에서는어떤증오도무죄
외면하고싶은순간들|내마음이지옥이라는신호|아무도내생각들여다보지않는다|소리조차내지못하는고통|아무파문없이받아들여줄때

12.나만그런게아니구나
그까이꺼,마음속지옥|나혼자자격도안되는사람일까봐|모두다백조일뿐|받아들일수만있어도|나만이상한경우는절대없어요

13.그럴줄몰랐다면,차라리멈칫하라
생각조차못해본일들|마음을모르는게무식한것|날라리가어때서|묵언수행하듯|사람에대한관성적인관심법은재앙

14.자기안방에스스로지뢰를묻고
번다했던삼시세끼|경계도없이넘나들면|자기가할수있는걸하면그뿐|‘나’가없는사람처럼

15.세상에서나만고립되었다고느낄때
내가뭘잘못했을까|홀로우주를떠도는듯한마음|사람들과어울릴자리하나는있다|나를위해바다한가운데떠있는사람|세상에홀로떨어지는건없다

16.개와늑대의시간
구분할수없는,구분하기싫은|대답할수없는질문도있다|혼돈과눈물도지나간다|내삶의속도로|고요히기다리는시간

에필로그함께,충분히기다려줄것
수록시출처

출판사 서평

출간의의
“당신은원래스스로걸었던사람이다”
사람이사람에게상처주는세상에서마음속지옥하나품고사는우리들에게
심리기획자이명수가지지와공감으로전하는마음詩처방전

‘헬조선’이란단어가더이상낯설지않은요즘.그속에서살아가는우리들마음에도저마다‘지옥’같은괴로움이도사리고있다.돈과권위의잣대로내존재가부정당하고,내감정의결과상관없이미소와친절을강요당할때,사랑하는사람과사별후세상은아무일도없다는듯떠들썩할때……그러한순간누구도예외없이‘마음지옥’에빠진다.이때대부분의사람들은자기탓을하며점점더깊이‘마음지옥’으로빠져들고만다.과연그러한고통과괴로움에서빠져나올방법은없을까?
무릎꿇게하는세상에서상처받은이들의버팀목이되고자하는심리기획자이명수.그는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를위한심리치유공간‘와락’에서세월호참사유가족을위한‘치유공간이웃’까지,정혜신박사와함께사회적재난현장에서그들의고통을함께해왔다.그러나최근들어이러한재난상황뿐아니라실상모든개인의일상에서도‘마음속지옥’을경험하고있음을목격했다.
이에이책의영감자인정혜신박사와깊이소통하며,그동안의다양한현장경험과치유적통찰을통해마음지옥에서벗어나기위한가이드를『내마음이지옥일때』에담아냈다.
‘마음지옥탈출가이드’임을표방하는이책에서답답한고통의미로를빠져나가기위한핵심열쇠는바로‘시(詩)’이다.오랫동안수만편의시를읽어온저자는특히‘내마음보고서’‘내마음워크숍’‘힐링Talk’등다양한치유프로그램들을개발하고진행하는과정에서시야말로공감과통찰,눈물과아름다움으로아픈마음을다독이는‘부작용없는치유제’임을확신했다.
한편의시가한끼의밥보다더든든할수있음을강조하는저자는애독하는수천편의시중82편을고르고,각시마다공감하고힘이되는메시지를듬뿍곁들였다.또한감성적인문체속에심리학적치유적배경을담아내어그메시지를뒷받침했다.
이책에서는우리를마음지옥에빠지게하는열여섯가지상황을가감없이보여준다.남의시선때문에힘겨움을토로하지못할때,스스로심리적족쇄를채우고전전긍긍할때,스스로를무가치한존재로여기게할때,믿었던사람에게뒤통수를맞을때,억울한상황속에타인과세상에대한증오가올라올때,세상에서나만고립된것같을때……자기안의문제로스스로지옥을만드는경우부터타인과의관계,세상속에서부딪히며겪는상황들까지담고있다.
이명수작가는마음지옥방지첫번째팁으로과도한자기탓하기를멈추라고말한다.가장간편한해결책같지만실상내시야를흐리게만드는주범이다.살다보면그저내탓인경우,그저세상탓인경우는없다.그렇기에어떤순간에도자기공감과지지를잃지말것을당부한다.그리고관계에서는건강한경계와거리두기가필수임을강조한다.자기스스로그경계를무너뜨릴때불필요한기대와실망을반복하고누군가에게는상처가될수도있기때문이다.그리고이러한마음지옥을헤쳐나오기위해나에게도혹은누군가에도전적으로공감해줄그한사람의소중함을일깨운다.일상에서우리가놓쳐선안될연대의이유다.
이처럼예리한통찰이깃든심리분석과치유의언어,든든한시와고원태작가의따스한그림이어우러져치유의에너지를무한공급해준다.
저자는시를자유롭게,편안하게읽어볼것을권유한다.시마저정답을내기위해외우며배웠던옛방식은내려놓고,마음가는대로가슴으로따라가보라고한다.시에담긴리듬과아름다움이내마음의주파수와맞물릴때,치유의파문이우리안에깊이스며들것이기때문이다.
사회에서,일터에서,가정에서,관계에서혹은자기스스로가만든마음의감옥에서힘겨워하는이들에게이책은‘당신은어떠한순간에도절대적으로괜찮은사람’임을잊지말라고말한다.그렇게삶의주도권을회복하고다시자기의속도로스스로걸어가고픈이들에게무한공감과지지를보내줄것이다.

[추천사]
“억울할때,배신당했을때,외로울때,주눅들때,시를마시자”

어렸을때,우리동네에가끔‘팡팡’이라는놀이기구가왔어요.어떤모습으로뛰어도,어떤모양으로떨어져도있는그대로의모습으로안아다시하늘로올려주는거였어요.이책을읽으면서압니다.그렇게순하게나를받치고있는수많은이들.것들.그러면우리사는일,지옥아니지요.고이누워도보고,발굴러도보고,뛰어도보세요.웃어도되고요.詩위에서.‘당신은늘옳다’는심리기획자이명수의글위에서.
-김제동/방송인

시는거울이라고말한적이있다.시속에서자기모습과마주칠때가잦기때문이다.그런데이제말을바꿔야겠다.심리기획자이명수가가려뽑은시가거울을뛰어넘기때문이다.그에게시는거울이아니라내시경이다.마음안쪽깊숙한곳을생생하게들여다본다.때로X-레이처럼감정의골격까지투시하는마음전문가의코멘트와에세이가시의역할을새로부여해준다.
시가‘부작용이전혀없는치유제’로거듭난다.시를복용하자.억울할때,배신당했을때,외로울때,주눅들때,시를마시자.우울할때,화가날때,무시당했을때,내가나인것이
견딜수없을때,그럴때시를꼭꼭씹어먹자.그러면마음의지옥이24시편의점으로,아니언제나돌아가안기고싶은엄마품처럼보일지도모른다.그렇다,누구에게나엄마가필요하듯,누구에게나엄마같은시가필요하다.
-이문재/시인

[책속으로추가]
시간이흐르면모든게달라진다.자연의이치다.내생각,내감정도바뀔수있다.당연하다.그걸인정할수있으면관계가덜위태로워진다.굳은약속조차미세하게흔들리는걸용감하게인정해야외려관계가탄탄해진다.흔들리는모든것은아름답다.옳기까지하다.
이렇게쓰고나니‘그럼앞으로돈빌리고난다음에마음바뀌었다고안갚는다고해도되겠네?’라는반문이환청처럼뒤따른다.질문이틀렸다.현실적인문제에서생각이바뀌었다고얘기하면그건사기다.거짓말하는거다.사기와거짓말이일상인세상에서살방법은없다.사기치고거짓말하는사람을좋아하는사람도없다.가까이하고싶어하지않는것도당연하다.
하지만사람과의관계에선생각이바뀔수있다.자기와의약속에서도그럴수있다.그래도된다.아무문제없다.‘더이상안묶여있어도되는구나’를알면‘그동안괜한지옥에있었구나’를실감하게된다.자기족쇄에서스스로를풀어주면실제로상황이달라진게없어도마음은이전보다홀가분해진다.그러니자기가스스로에게족쇄를채우고있다는사실을깨닫는일은중요하다.
-《6.생각이바뀌었다》중에서

-
허공.땅.하늘.지하.
어디에서건한번도거슬러본적없는삶이라니요.
그러면서속으로혼자삭여야했던마음의시간들을
어떻게표현할수있을까요.
지금에와서야그런풀처럼살았다는게
훤히알아지고느껴진다면얼마나가슴이미어질까요.
스스로가얼마나가여울까요.
다무르고싶을지도모르죠.
돌이켜보면누구나한때는그런모진삶을살았을거예요.
모든인간이갖는집단무의식같은경험이아닌가생각할정도니까요.
그러니그런타인의삶을보거나그런자기를보고어리석다는생각은틀렸어요.
그저가여워하고공감해주면되는거죠.
우린대부분그런걸요.
-《7.자꾸무릎꿇게될때》중에서

이별과정에서도환상통은똑같이나타난다.더오래간다.그이는원래내몸과하나인듯한사람이었다.내몸의일부였다.그게떨어져나갔다.신체의일부가없어진채평생을살아가게된거다.눈에보이지않아서그렇지평생절뚝거리며살아야한다.그렇게살수밖에없다.내가유난을떨거나심약해서그런게아니다.그게정상이다.

사랑하는사람과급작스러운이별을경험한이들은자신의가슴속에돌무덤을쌓는다.‘그게마지막인줄알았더라면…….’세상누구도그걸미리알수는없다.그러니주홍글씨처럼자기처벌을되풀이하는일은무의미하다.누구보다말못하는상처가많고그래서누구보다다독임이필요한사람은바로그런상황속의당신이다.그때받아야할것은자기처벌이아니라위로다.그이를얼마나사랑했는지를가장잘아는사람은바로당신이다.그것으로충분하다.
-《8.낭떠러지같은이별앞에서》중에서

-
원래뭐든안맞는게정상이죠.
너무잘맞아서만장일치로결정되면
무효로처리하는공동체도있다잖아요.
몸통하면짜릿하죠.말통하면편안하죠.
하나라도통하면좋지만
현실은,말도안통하고몸도안통하는데
그거통하게조율하는과정이죠.
말도통하고몸도통하는관계는
로또1등만큼비현실적이에요.
다맞길바라니까맨날뒤통수맞는거같죠.
-《9.모두내마음같길바라면뒤통수맞는다》중에서

-
막상꺼내놓고보면별거아녜요.
그까이꺼,마음속지옥.
그런데그안에있을땐거기가작은새장이아니라망망대해인게문제죠.
당장은그걸알수있는방법도없고.
사람들과의교류를넓힌다고그걸알게된다는보장도없잖아요.
그냥견뎌야하는데언제까지견디면되는지
그것조차도알수없으니답답하죠.
게다가나만지옥에갇혀서이상해진것같은느낌이
신앙처럼강고하니얼마나힘들겠어요.
지금내가갇혀있는지옥이특별한게아니라
전국편의점숫자만큼흔하다는걸,
누구에게나있을수있다는걸알게되면훨씬수월해질건데
그게쉽지않아요.사는일,참.
-《12.나만그런게아니구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