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2 (이외수 장편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 2 (이외수 장편소설)

$14.19
Description
인간 존재의 진정한 구원이란 무엇인가!
올해로 문학인생 43년을 맞은 이외수 작가의 여덟 번째 장편소설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제2권. 더 강하고 파격적인 작품으로 돌아온 저자의 통쾌한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2017년 2월 20일부터 카카오페이지 채널로 연재를 시작해 3월 20일에 1권 연재 완료, 4월 10일부터 2권 연재를 시작해 5월 말에 종료와 동시에 종이책으로 출간한 것으로, 식물과 교감할 수 있는 서른 살 청년이 식물들의 제보와 도움을 빌려 사회악을 밝혀내고 정의를 구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도 화천에서 작은 수목원을 운영하는 서른 살 청년 정동언은 중학생 때 자신이 친일파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후 대인기피 증상으로 말을 극심하게 더듬게 되었다. 그런 그에게는 어렸을 때부터 모든 식물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갖고 있었는데, 가족들조차도 알지 못했다. 정동언은 4년 전 우연히 방문한 꽃집에서 한세은을 만나고 백량금을 소개받는다. 그의 능력은 백량금과의 염사를 통해 온 세상 식물들과의 소통을 가능케 하고, 이로써 그는 식물들의 힘을 빌려 부정부패가 만연한 세상을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꿈을 갖는다.

그는 수목원 입구에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라는 간판을 걸고 사람, 동물, 식물들의 모든 억울함을 수집하여 악행을 일삼는 자를 응징하기 시작한다. 고양이의 이마에 대못을 박는 동물 학대와 뇌물 수수, 공금 횡령, 직권 남용을 서슴지 않은 국회의원을 응징하는 등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는 세상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라면 가리지 않고 실천한다. 또한 강물을 고이게 해 썩게 하고 생태계를 교란시켜 떼죽음을 부르고 있는 4대강 사업으로 이득을 챙긴 대학 교수, 사실을 왜곡·은폐한 기사를 실어온 언론을 응징 대상으로 결정한다. 일명 ‘녹조라떼’로 전락하고 만 강물을 그들이 직접 들이켜게 하는 것을 목표로, 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는 치밀하게 임무를 실행해 나가는데…….
그동안 인간의 본성마저 상실한 세태를 여지없이 보여주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인간 존재의 진정한 구원의 의미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해 온 작가 이외수. 이번 작품에서도 저자는 이러한 자신의 주제의식을 드러내며 인간의 구원은 사회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인간의 구원은 생각과 행동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이외수

저자이외수는독특한상상력,탁월한언어의직조로사라져가는감성을되찾아주는작가.특유의괴벽으로바보같은천재,광인같은기인으로명명되며자신만의색깔이뚜렷한문학의세계를구축해온예술가로,인간을인간답게하는것은아름다움의추구이며,세상을아름답게하는것은바로예술의힘임을다양한작품들을통해보여주고있다.
1946년경남함양군에서태어났고,춘천교대를자퇴한후홀로문학의길을걸어왔다.문학과독자의힘을믿는그에게서탄생된소설,시,우화,에세이는해를거듭할수록열광적인‘외수마니아(oisoomania)’들을증가시키고있다.독자와의소통을중요시하는그는‘국내최초트위터팔로워100만명돌파’를기록했다.현재화천군상서면다목리감성마을에칩거,오늘도원고지고랑마다감성의씨앗을파종하기위해불면으로밤을지새고있다.

2016대담집『먼지에서우주까지』,시집『더이상무엇이』
2015대담집『뚝,』,에세이『나는결코세상에순종할수없다』,『자뻑은나의힘』
2014소설집『완전변태』,에세이『쓰러질때마다일어서면그만,』
2013대담집『마음에서마음으로』
2012사랑법『사랑외전』
2011인생정면대결법『절대강자』,
에세이『코끼리에게날개달아주기』
2010비상법『아불류시불류』
2009소생법『청춘불패』
2008생존법『하악하악』
2007소통법『여자도여자를모른다』
2006시집『그대이름내가슴에숨쉴때까지』,문장비법서『글쓰기의공중부양』,선화집『숨결』
2005장편소설『장외인간1,2』
2004소망상자『바보바보』,산문집『뼈』
2003사색상자『내가너를향해흔들리는순간』,에세이『날다타조』
2002장편소설『괴물1,2』
2001우화상자『외뿔』
2000시화집『그리움도화석이된다』
1998에세이『그대에게던지는사랑의그물』
1997장편소설『황금비늘1,2』
1994에세이『감성사전』
1992장편소설『벽오금학도』
1987시집『풀꽃술잔나비』
1986에세이『말더듬이의겨울수첩』
1985에세이『내잠속에비내리는데』
1983우화집『사부님싸부님1,2』
1982장편소설『칼』
1981소설집『장수하늘소』,장편소설『들개』
1980소설집『겨울나기』
1978장편소설『꿈꾸는식물』
1975《세대》에중편소설「훈장」으로데뷔

목차

꽃샘바람│진달래필무렵│이에는이눈에는눈│실행증(失行症)│오른손이한일을왼손도알게하라│안녕하십니까│돈에관한명상일지│어느고딩의일진보고서│멀고먼옛사랑에대하여│닻꽃연가│파티를엽시다│염화시중(拈華示衆)

출판사 서평

식물과대화하는은둔형외톨이,
악취풍기는세상을탈탈털어낸다!
『장외인간』이후12년…더강하고더파격적인작품으로돌아왔다!
이외수신작장편소설

불합리와부조리와갑질이판치는세상을뒤엎는다!
소설가이외수의통쾌한상상력의세계
세상모든억울하고답답한일을후련하게해결하는
식물교감채널러의흥미진진한복수이야기


2017년5월말,올해로문학인생43년을맞은이외수작가의여덟번째장편소설『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가오랜산고(産苦)끝에출간된다.2005년8월출간후40만독자를사로잡은『장외인간』을잇는신작장편소설로,1975년데뷔당시부터과작(寡作)을결심한작가가12년만에발표하는작품이다.
부패한사회에쓴소리를아끼지않는작가의신작에는‘기업신뢰도와정부신뢰도는바닥인불신국가’라는오명을쓰게된이나라를깨끗하게만들고싶은작가의간절한염원이담겨있다.올해2월20일부터카카오페이지채널로연재를시작해3월20일에1권연재완료,4월10일부터2권연재를시작해5월말에종료와동시에종이책으로출간된다.80회분량으로구성된인터넷연재분을현재32만여명이구독하고있어순문학작가의연재작품중에서는최상위권에랭크되고있다.
작가의작품세계는현대젊은이들의소외와방황,절대고독을소설적으로형상화한『꿈꾸는식물』『들개』『칼』,풍류도사상을바탕으로일상속에잠재해있는신비와환상을화두로삼아인생의궁극적의미를묻는『벽오금학도』『황금비늘』『괴물』,그리고『장외인간』으로정리되었다.첫장편데뷔작부터‘순수한인간이란과연존재가능한가’,‘인간의구원은가능한가’를끊임없이천착해온작가는,12년의공백끝에발표하는『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를통해인간의구원은사회와밀접하게관련되어있으며,인간의구원은생각과행동이함께이루어져야함을피력한다.
소설은식물과교감할수있는서른살청년이식물들의제보와도움을빌려사회악을밝혀내고정의를구현하는것이핵심내용이다.주인공의곁에는식물들과의염사를도와주는백량금,눈빛과마음으로식물의상태를감지하는꽃가게주인한세은,예리한분석력을소유한괴짜검사박태빈,정의를위해홀로투쟁하는기자노정건이식물들과함께‘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를꾸려나간다.환경파괴의주범이된4대강사업의요주의인물들을찾아응징하는과정이소설전체를관통하고있는데,그가운데동물학대,성폭력,언론왜곡,뇌물수수등을자행한인물들을추적,식물들과공조해그들을개과천선토록하는내용이엮여있다.
작가는그동안인간의본성마저상실한세태를여지없이보여주며현대를살아가는사람들에게인간존재의진정한구원이란무엇인가를끊임없이질문해왔다.이소설역시작가의주제의식을드러냄과동시에독자들에게깊은공감과울림을선사할것이다.

간략줄거리

원도화천에서작은수목원을운영하는서른살청년정동언은중학생때자신이친일파의자손이라는사실을알고충격을받은후대인기피증상으로말을극심하게더듬게되었다.그런그에게는어렸을때부터모든식물들과대화할수있는신비한능력을갖고있었는데,가족들조차도알지못했다.
정동언은4년전우연히방문한꽃집에서한세은을만나고백량금을소개받는다.그의능력은백량금과의염사를통해온세상식물들과의소통을가능케하고,이로써그는식물들의힘을빌려부정부패가만연한세상을깨끗하게만들겠다는꿈을갖는다.그는수목원입구에‘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라는간판을걸고사람,동물,식물들의모든억울함을수집하여악행을일삼는자를응징하기시작한다.
고양이의이마에대못을박는동물학대와뇌물수수,공금횡령,직권남용을서슴지않은국회의원을응징하거나,가짜버스정류장을설치해치매노인을보호하거나,틈새에자라고있는도토리나무를옮겨심어주는등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는세상을이롭게하는행동이라면가리지않고실천한다.
또한강물을고이게해썩게하고생태계를교란시켜떼죽음을부르고있는4대강사업으로이득을챙긴대학교수,사실을왜곡·은폐한기사를실어온언론을응징대상으로결정한다.일명‘녹조라떼’로전락하고만강물을그들이직접들이켜게하는것을목표로,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는치밀하게임무를실행해나가는데…….

주요등장인물

정동언식물들과대화가가능한‘채널러’.친일파의후손인덕에가진건시간과돈밖에없는그는식물들의힘을빌려살기좋은세상을만들겠다는꿈을이루기위해은둔형외톨이의삶을청산하고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를설립한다.
한세은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의행동대장이자‘2HFLOWER’화원의주인.식물의외양만보고도건강상태나심리상태를진단할수있다.몸은가냘프지만택견,합기도,유도,복싱,팔괘장,태권도까지합해십오단정도는족히되는유단자.
박태빈검사이자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의법률고문.시도때도없이아재개그를연발하여정동언을고통스럽게하지만귀여운강아지를생일선물로주기도하는다정한친구.검사로서의임무를성실히수행하면서보복응징에필요한법적근거를제시하는역할을한다.
노정건보복대행전문주식회사의이사.정동언과박태빈의고등학교국사선생님으로성품,지식,외모,유머감각,싸움실력등뭐하나빠지는것이없다.교사직을퇴임한후《민초정론》이라는지역신문을발행하여각종부정부패를고발하고소외계층의입장을대변하는일에앞장서고있다.

[책속으로추가]

음식을기다리는동안박검사는또아재개그보따리를풀어놓기시작했다.
박검사가개그일발을발사했다.
“얼라아닐까.”
내가자신감이좀떨어지는목소리로대답했다.
“많이근접한듯한느낌을주기는하지만정답과는거리가너무멀다.”
“궁금해요.빨리정답말해주세요.”
세은이재촉했다.
“얼음이첫애를낳으면빙초산입니다.”
“듣고보니그러네요.”
세은이수긍하는기색을보이자친구놈이탄력을받은모양이었다.
“남자몸에서짜낸젖은.”
“뜸들이지말고빨리빨리정답을쏴라.”
“맨유.”
“자동차의배꼽을영어로하면.”
“카네이블.”
“아예번역을하는구나.”
“뭔데요.”
“카센터.”
“얼어죽은물소를한자어로뭐라고하나.”
“모른다.”
“동사무소.”
“아이스홍시에살아있는심지를박으면,사자성어로뭐가될까.”
“아무리생각해도모르겠어요.”
“걍정답투척해라.”
“언감생심.”
-「먹방시대」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