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아들에게 (소설가 엄마가 아들에게 보내는 마흔한 통의 따뜻한 편지)

스무 살 아들에게 (소설가 엄마가 아들에게 보내는 마흔한 통의 따뜻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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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베스트셀러 《미실》의 김별아 작가가 스무 살의 뜨거운 여름에 입대한 아들에게 전하는 편지를 모아 펴낸 『스무 살 아들에게』. 입대한 날부터 훈련소 수료식까지 38일 동안 매일 써내려간 편지 서른여덟 편과, 백일과 첫돌 때 쓴 편지를 더해 총 마흔한 편의 진심 어린 글을 담았다. 원고는 《국방일보》 월요일 지면에 6개월간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작가는 ‘엄마도 너와 함께 새로운 21개월의 삶을 꿋꿋이 살아내겠다’고 다짐하며, 훈련병 부모들이 가입해 있는 인터넷 카페를 샅샅이 찾아보고, 훈련소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지는 소식이나 식단표, 사진 등을 챙겨보며 아들이 처해 있을 낯선 상황을 떠올려본다. 그 덕분에 편지 속 이야기는 모두 금세 쓰인 것처럼 생생하다.
저자

김별아

저자김별아는1969년강원도강릉에서태어나연세대국문과를졸업했다.1993년《실천문학》에「닫힌문밖의바람소리」를발표하며등단했고,2005년장편소설『미실』로제1회세계문학상을수상했다.
데뷔초기사회변화와함께불어닥친혼란을개인적감성으로써내려간『내마음의포르노그라피』『개인적체험』을발표해젊은작가로서의면모를유감없이발휘했고,이후소재의다각화에몰두한『축구전쟁』으로호평을받았다.30대에접어들어우리역사에관심을가지기시작하면서『영영이별영이별』『논개』『백범』『열애』등을펴내며실존인물을해석하는새로운시각을제시했으며,1930년대일제강점기의암울한역사에휘말린조선청년의이야기『가미가제독고다이』를발표했다.이후‘조선여성3부작’으로조선왕실동성애스캔들을다룬『채홍(彩虹:무지개)』,조선양반가간통사건을소재로한『불의꽃』,조선을뒤집은충격적스캔들을소설화한『어우동,사랑으로죽다』를펴냈다.원작을복원한‘무삭제개정판’『미실』을출간했으며한국최초의여성근대소설가를김명순을주인공으로한『탄실』을발표했다.이외에소설집으로『꿈의부족』이있다.
산문집『톨스토이처럼죽고싶다』『가족판타지』(『식구』개정판)『모욕의매뉴얼을준비하다』『죽도록사랑해도괜찮아』『삶은홀수다』등을통해소설가이자한개인으로서경험하는소소한일상과그안에서의깨달음을담았고,아들과함께오른백두대간이야기『이또한지나가리라』『괜찮다,우리는꽃필수있다』를펴내며잔잔한감동을선사한바있다.

목차

프롤로그_21개월의새로운삶

숨쉬는순간마다네가그립다
_입소식을마치고돌아오는길│세상은변함없이굴러간다│동병상련의위로│울보가되어버린엄마│고요한집,적막한세상

걱정은숙명
_인터넷카페‘충경새내기부대’│걱정은훈련일정을따라│그러게말입니다│까까머리아들들│네가있어참고맙다

너에게서온편지
_눈물상자‘장정소포’│그럼에도불구하고,사랑│붉은여왕의법칙│초보엄마의육아일기│눈물범벅화생방훈련

그곳에서의새로운질서
_팔천겁의인연│함께였던그모든시간│부디자중자애하기를│편지에정성을싣던시절│훈련소에서의독서

무조건적인사랑의이름
_받은만큼줄수있는사랑│다가올미래를기대하며│늙어간다는것│엄마손을놓지않던어린아이│모든것이다변한다해도

네게바라는단한가지
_네스스로사랑을일구는일│인생은수정계단이아니지만│종합각개전투훈련│다정이지나치면병이되듯이│아름다운남자,진짜남자로살아가기를

더운하늘아래마지막행군
_마지막훈련까지마치다│뒤늦게도착한성적표│어머니들에게자식이란│“우리모두는배우,우리가선곳은무대,인생은연극”

수료식을마치고
_건강하지않은특식│1퍼센트의아이들│35일만에다시탄무궁화호│259번서혜준훈련병의엄마입니다

에필로그_1백일을맞는아들에게2첫돌을맞는아들에게

출판사 서평

“고통의순간도환희의순간도,시간을따라모두지나간다!”
군대라는낯선벌판에홀로선아들에게띄우는
소설가김별아의조언과격려,무한한사랑과응원

스무살무렵을지나고있는아들의군입대는부모에게도낯설고당황스럽다.까까머리가된아들의뒷모습을바라보며마음으로응원하는법을배워야할때가된것이다.고된시기를겪으며단단해질아들에게부모는어떤말을건넬수있을까?
베스트셀러『미실』의김별아작가가스무살의뜨거운여름에입대한아들에게전하는편지를모아『스무살아들에게』를펴낸다.입대한날부터훈련소수료식까지38일동안매일써내려간편지서른여덟편과,백일과첫돌때쓴편지를더해총마흔한편의진심어린글을담았다.원고는《국방일보》월요일지면에6개월간연재되며많은독자들의공감을불러일으켰다.작가는‘엄마도너와함께새로운21개월의삶을꿋꿋이살아내겠다’고다짐하며,훈련병부모들이가입해있는인터넷카페를샅샅이찾아보고,훈련소홈페이지를통해전해지는소식이나식단표,사진등을챙겨보며아들이처해있을낯선상황을떠올려본다.그덕분에편지속이야기는모두금세쓰인것처럼생생하다.
2년간백두대간을종주하고쓴작가의에세이『이또한지나가리라』와『괜찮다,우리는꽃필수있다』에서엄마와동행하던철부지중학생은어느새대학생이되고입대했다.인생의친구이자전우였던아들이떠나고텅빈집에서‘눈물주머니’가되어버린작가는아들이즐겨듣던노래,좋아하던음식,사소한습관을일상속에서되새긴다.피아노를치며노래부르기좋아하던아들에게작가는랭스턴휴즈와박철의시,언니네이발관과양희은의뜻깊은노랫말,희곡[햄릿]과오페라[카르멘]등을인용하여예술이삶에가져다주는풍요로움과그의미에대해이야기한다.막연한두려움으로맞이했던시간들은편지가하나둘쌓여갈수록새로운생활을겪으며더단단해질아들,그리고그와함께변화할작가자신에대한기대로바뀌어간다.
작가는군대라는벌판에서홀로앓고있을청춘의고민에대해서도인생선배로서조언한다.불확실한미래와꿈,그로부터생겨나는고독과외로움은당연한것이지만그과정속에서가장중요한것은스스로를믿고돌보는것임을강조한다.‘불의터널’을무사히통과한아들이스스로사랑을일굴수있을때까지‘맨발의청춘의벗’이되기를자처하는엄마의편지는비록몸은멀리떨어져있을지라도마음으로동행하는관계란어떤것인지를보여준다.
‘삶의마지막까지소유할수있는재산’인추억으로이미부자가되었다는작가는빠르게변화하는세상속에서단하나변하지않는것이사랑임을일깨운다.군복을입고도열해있는군인들이모두자신의아들처럼느껴진다는작가의이책은세상의모든아들과부모들에게도커다란위로와응원이되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