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질문 2 (조정래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천년의 질문 2 (조정래 장편소설 | 양장본 Hardcover)

$18.50
Description
‘국민에게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기본적이고도 치열한 질문에 대한 뜨거운 응답!
거대 자본에 휘둘려 인간을 소외시킨 현 상황을 통찰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재편하는 조정래의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 제2권. 《정글만리》, 《풀꽃도 꽃이다》를 3년 간격으로 발표한 저자가 어김없이 3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소설로, 21세기 현재 대한민국에서 자본과 권력에 휘말려 욕망을 키워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수십 명에 달하는 등장인물들에게 생생한 캐릭터를 부여해 정경유착의 실태와 비정규직 문제, 급격한 사회 양극화에 시달리는 대한민국의 현재를 드러내며, 상위 10퍼센트가 전체 국민 소득의 절반을 독식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유지되는 근본적인 이유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아내가 다니던 출판사가 폐업해 생계에 곤란을 겪게 되자 고향 선배이자 국회의원인 윤현기의 신문 칼럼을 대신 써주며 생계를 이어가는 사회학과 시간강사 고석민. 90년대 초, 나라가 민주화의 길로 들어서자 대학 현안에 집중해 학원 자주화 운동에 몰두하며 함께 싸웠던 대학 선배인 시사주간지 기자 장우진에게 윤현기의 이름으로 쓰여진 칼럼을 신문에 실어달라고 부탁하는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다.

한편, 장우진이 취재 중인 성화 그룹 비자금 사건이 기사화 단계에 이르기도 전에 취재 사실을 알아챈 성화 그룹 창조개발실은 기사화를 무산시키고자 장우진 주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긴밀하게 로비를 진행한다. 장우진의 아내이자 19년째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이유영에게 고등학교 졸업 이후 연락 한 번 없던 친구가 느닷없이 찾아오고, 취재를 막아주면 한 해 20억은 충분히 벌 수 있게 해주겠다며 회유하는데…….

암으로 세상을 떠난 박 의원에게 지역구를 물려받아 재선에도 성공한 국회의원 윤현기는 갑자기 성화 그룹에서 만나자는 요청이 오자 몸값을 높이기 위해 은근히 뜸을 들인다. 성화 그룹 창조개발실 한인규 사장은 윤현기가 고향 후배인 고석민과 연락을 하는 사이라는 것을 파악하고 만약 고석민을 시켜 장우진의 취재를 막는다면, 다음 선거의 비용 절반을 부담하겠다고 제안한다. 예상치 못한 횡재 앞에서 윤현기는 마음이 급히 동한다.

성화 그룹의 비자금 장부를 가지고 잠적한 사람이 그룹 회장의 사위 김태범이며, 그의 행방을 아는 이는 가족뿐이라는 정보를 얻은 장우진은 수소문 끝에 김태범의 여동생인 김은경과 학연이 있다는 최민혜 변호사를 찾는다. 가까스로 연락이 닿은 김은경은 오빠가 잠적한 지 일주일이 넘어 생사조차 알 수 없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아무에게도 그의 행방을 알려주지 않는다. 장우진은 김태범의 대학 동창이자 무역회사 킹의 대표 서원섭을 찾아가 김태범이 성화 그룹의 사위가 된 경위와 함께, 결혼 이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성격이 변해 여성들에게도 포악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1970년 등단 이후 49년 동안 줄곧 그래왔듯이 매일 11시간을 집필에 몰두한 결과물인 이 작품은 2019년 6월 11일 종이책과 전자책 그리고 오디오북으로 동시 출간된다. 변화하는 독자들의 눈높이에 발맞추고자 책의 제1권은 30회로 분할, 매회 약 20분 분량으로 녹음, 전체 600여 분의 분량으로 제작되었고 네이버 오디오클립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되었다. 성우 9인이 드라마 형식으로 낭독한 오디오북은 연재 기간 동안 30만 회 이상 조회, 3천여 명의 구독자, 1천 건 이상의 독자 리뷰가 게재되면서 오디오북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받았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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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정래

‘작가정신의승리’라불릴만큼온생애를문학에바쳐온조정래작가는한국문학뿐아니라세계문학에서도유례를찾아보기힘든뛰어난작품활동을펼쳐왔다.작가정신의결집체라할수있는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은‘20세기한국현대사3부작’으로,1천5백만부돌파라는한국출판사상초유의기록을수립했다.
1943년전라남도승주군선암사에서태어나광주서중학교,서울보성고등학교를거쳐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1970년《현대문학》으로등단한후,왜곡된민족사에서개인이처한한계에이르기까지다양한영역을아우르며소설을집필했다.
대하소설3부작『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비롯해,장편소설『풀꽃도꽃이다』『정글만리』『허수아비춤』『사람의탈』『인간연습』『비탈진음지』『황토』『불놀이』『대장경』,중단편소설집『그림자접목』『외면하는벽』『유형의땅』『상실의풍경』『어떤솔거의죽음』등을발표했다.
산문집으로『누구나홀로선나무』『황홀한글감옥』『조정래의시선』과함께,문학인생45년을담은『조정래사진여행:길』을출간했다.또한고등학생손자와함께집필한『할아버지와손자의대화』와청소년을위한위인전인『신채호』『안중근』『한용운』『김구』『박태준』『세종대왕』『이순신』을발표했다.
현대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단재문학상,노신문학상,광주문화예술상,만해대상,현대불교문학상,심훈문학대상등을수상했고,은관문화훈장을수훈했다.
조정래작가의작품은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등으로세계곳곳에서번역출간되었고,영화·뮤지컬·만화로만들어졌으며,TV드라마등으로도제작되고있다.

목차

삶의켯속
엇갈리는길
전관예우=사법범죄
무한충성줄서기
관행이라는범죄
새로열린인생길
어떤검사장
아빠의눈물
자청한중매쟁이

출판사 서평

오늘,당신에게대한민국이란무엇입니까?
『태백산맥』『정글만리』의작가조정래신작
국내최초‘출간전오디오북연재’기간동안
30만이상의네티즌이함께들으며출간을간절히기다려온작품!

출간의의
“국민이정치에무관심하면
가장저질스러운정치인들에게지배당한다.”-플라톤

지금돌아보지않는다면,결코우리에게미래는없다
거대자본에휘둘려인간을소외시킨현상황을통찰해
대한민국의미래를재편하는조정래장편소설

국민이평화롭고안전하게살기위한법안을만들라고국회의원들을뽑았더니오히려정쟁속에서이권찾기에혈안이고,잘잘못을공명정대하게따질법관들을양성했더니변호사로개업해전관예우를마다하지않으며,시간강사들의처우를개선하자고강사법을제정하니오히려이법이강사들의밥줄을끊는시대!민주국가에서1인1표의정당한권리를행사하는국민은이런현실속에서과연어떻게행동해야할까?

‘대한민국근현대삼부작’인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으로1천5백만독자들에게우리역사의참모습을소설로알린조정래작가가신작장편소설『천년의질문』(전3권)을세상에내놓는다.장편소설『정글만리』(전3권)와『풀꽃도꽃이다』(전2권)를3년간격으로발표한작가가어김없이3년만에발표하는이작품은,1970년등단이후49년동안줄곧그래왔듯이매일11시간을집필에몰두한결과물로2019년6월11일종이책과전자책그리고오디오북으로동시출간된다.작가는자신의이름이인쇄된원고지에펜으로힘있게써내려서원고지3,612매를완성했는데,메모와그림으로채워진취재노트만도130여권에이른다.

이번작품의첫공개는네이버오디오클립사이트를통해국내최초로‘오디오북선공개’를진행함으로써변화하는독자들의눈높이에발맞추고자했다.『천년의질문』의1권을30회로분할해매회약20분분량으로녹음제작해,전체600여분으로완성한오디오북은국내최고의성우9인이드라마형식으로낭독한작품이다.연재기간동안30만회이상조회되었고,3천여명의구독자,1천건이상의독자리뷰가게재되면서‘네이버오디오클립베스트’5위권을지속적으로유지할정도로네티즌의폭발적인반응을얻으며,오디오북의새로운가능성을열었다고평가받았다.

작가는이작품을통해인류의역사가시작된이래로수천년에거쳐하나의거대한집단,즉국가에소속되어살아온사람이라면누구나되물었을법한질문인‘국민에게국가란무엇인가’라는기본적이고도치열한질문에대한뜨거운응답을던진다.국가의정체를밝히고자한동서양의연구서로정치?경제?사회?문화적관점에서국가의의미와가치를이해하고자했을뿐아니라,우리사회각계각층의인사들을직접만나심층적으로취재함으로써21세기국가에대한각자의입장을다각도로조명하고자했다.

소설은21세기현재대한민국에서자본과권력에휘말려욕망을키워가는현대인들의모습을적나라하게그려낸다.월급통장에매달‘0원’을찍으며사건취재에고군분투하는기자의노력,강사법시행을앞두고동료들이낙엽떨어지듯일자리를잃자자신이낳은두아이의눈빛까지무서워졌다는만년시간강사의고뇌가술회되는동시에,비자금장부의행방을추적하는재벌그룹구성원의쫓고쫓기는추격전이그려진다.‘개천에서승천한용’인서울대출신수재는재벌가사위로발탁된후온몸을다바쳐신분상승을꿈꾸지만,결국죽어도진골은될수없음을깨닫고비자금장부를훔쳐잠적하고,재벌의유화정책으로굳게입닫은언론에좌절한기자와그를회유하기위한재벌정보원의전방위적시도가긴박하게연출된다.눈앞의이익을챙기기에혈안인국회의원과사업가,변호사등의아귀다툼은치열하기만하다.

작가는수십명에달하는등장인물들에게생생한캐릭터를부여해정경유착의실태와비정규직문제,급격한사회양극화에시달리는대한민국의현재를드러낸다.“입법?사법?행정이라는국가권력에재벌·언론이라는사회권력이야합하여온갖비리를조장하고있”는현실에서작가는불법비자금,전관예우문제등관행처럼벌어지고있는권력범죄의실태를소설로형상화함으로써상위10퍼센트가전체국민소득의절반을독식하는기형적인구조가유지되는근본적인이유를설명한다.

국권상실,동족상잔,군부독재의뼈아픈역사를건너온국민의애환을소설에담아내며그동안절망속에서도희망이반드시피어난다는사실을일깨워준조정래작가는이작품을통해서도한걸음내디딜변화의길을그려냈다.나와내이웃을위한작은실천만이거대권력의독재를막을수있으며,우리모두함께걷는한걸음한걸음이머지않은때큰변화를불러올것이라는믿음은작가가오늘도원고지앞에서당당할수있게해주는밑거름이다.자본과권력에빼앗긴국민으로서의권한을찾는일이의외로간단하고쉬운일임을일깨워주는『천년의질문』은,무거운현실에서도국민스스로깨어나야국민으로서의자격을충분히누릴수있다는국민깨우기의자명종이될것이다.

양극화의파고속에휩쓸려좌충우돌하는현대인의욕망과갈등,
조정래장편소설『천년의질문』이좌초된사회를바로세울희망의탈출구를찾는다!

등장인물소개
장우진
‘일제강점기김원봉열사독립운동하듯이’기사쓰기에몰두하고있는40대후반언론인.새벽부터늦은밤까지시사주간지심층추적팀에서일하며제보자가있는곳이라면언제어디든달려가고,가진자의회유와협박에도흔들리지않는열혈기자.

고석민
사회학박사학위를받은후십여년동안이대학,저대학을전전하며밥벌이중인시간강사로,믿었던모교에서조차교수자리를잡지못한현실에고통받는다.아내가다니던출판사가부도처리되자평소권유받았던대필작가로서의삶을선택한다.

이유영
19년차초등학교교사이자장우진의아내.초등학교동창인남편과의사이에중3아들이하나있다.취재를이유로매달월급통장에0원을찍는남편의행동을묵묵히감당해왔으나,어느날취재무마를이유로거금을제안받자깊이갈등한다.

윤현기
보좌관일때모셨던국회의원에게충성을바치고그지역구를물려받은후당당히재선에성공한국토교통위원회소속현직국회의원.도청과감청이난무하는세상에서철저한자기관리로실속있게이권을챙기고보좌관들에게사랑받는다.

최민혜
거대로펌의제안에도불구하고직접법무법인을세워일하고,바쁜시간을쪼개어‘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활동하는30대변호사.힘없고약한이들을법의테두리안에서도와주는일에보람과긍지를갖는다.

김태범
서울대상대재학시성화그룹회장의사윗감으로발탁된후,회사의안위를위해몸과마음을다바쳐헌신했으나한핏줄이아니라는이유로사장자리에는결국앉지못하는불우한수재.수조원의비자금서류를챙겨잠적함으로써그룹의추적을받는다.

한인규
성화그룹의미래전략을세우는창조개발실사장으로대외로비와비자금관리를담당하고있다.회장의사위인김태범이잠적하자평소의수완을유감없이발휘해언론의보도를막고정보원을동원해그의행방을추적한다.

어느가을저녁무렵,시사주간지기자장우진과그의대학후배이자사회학과시간강사인고석민은종로통한선술집에서오랜만에회포를푼다.아내가다니던출판사가폐업하자생계에곤란을겪게된고석민은고향선배이자국회의원인윤현기가신문칼럼을대신써달라고한평소의부탁을들어주며생계를이어가는중이다.90년대초,대학을다닌두사람은나라가민주화의길로들어서자대학현안에집중해학원자주화운동에몰두하고,‘세상바꿈동아리’를만들어사학재단의전횡을막기위해함께싸웠다.예나지금이나여전히꼿꼿한장우진에게윤현기의이름으로쓰여진칼럼을신문에실어달라고조심스럽게부탁하는고석민은깊은한숨을내쉴수밖에없다.

한편,장우진이취재중인성화그룹비자금사건이기사화단계에이르기도전에취재사실을알아챈성화그룹창조개발실은기사화를무산시키고자장우진주변의사람들을대상으로긴밀하게로비를진행한다.장우진을초등학교때만나첫사랑으로결혼에이르른이유영에게도예외는없다.19년째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는그녀에게고등학교졸업이후연락한번없던친구가느닷없이찾아오고,취재를막아주면한해20억은충분히벌수있게해주겠다며회유하는데…….

윤현기는암으로세상을떠난‘박의원’에게지역구를물려받아재선에도성공한국회의원으로,인생의멘토인‘박의원’의말씀을깊이간직하며국토교통위원회소속임을이용해이익쌓기에집중한다.갑자기성화그룹에서만나자는요청이오자윤현기는몸값을높이기위해은근히뜸을들인다.성화그룹창조개발실한인규사장은윤현기가고향후배인고석민과연락을하는사이라는것을파악하고만약고석민을시켜장우진의취재를막는다면,다음선거의비용절반을부담하겠다고제안한다.예상치못한횡재앞에서윤현기는마음이급히동한다.

성화그룹의비자금장부를가지고잠적한사람이그룹회장의사위김태범이며,그의행방을아는이는가족뿐이라는정보를얻은장우진은수소문끝에김태범의여동생인김은경과학연이있다는최민혜변호사를찾아민변(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으로향한다.가까스로연락이닿은김은경은오빠가잠적한지일주일이넘어생사조차알수없는긴박한상황에서도아무에게도그의행방을알려주지않는다.장우진은김태범의대학동창이자무역회사킹의대표서원섭을찾아가김태범이성화그룹의사위가된경위와함께,결혼이후과도한스트레스로인해성격이변해여성들에게도포악한행동을서슴지않았다는사실을알게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