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주문

마법의 주문

$13.00
Description
“당신을 구원해줄 한마디 말이
이 세상에 존재하기를…….”

『사라바』, 『i 아이』를 잇는,
나오키상 수상 작가 니시 가나코 화제의 신간!
***
독서미터‘읽고 싶은 책’제1위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니시 가나코의 신작 『마법의 주문』이 해냄에서 출간되었다. 저자인 니시 가나코는 2004년 데뷔한 이래 오다사쿠노스케상, 사쿠야코노하나상, 가와이아하야오 이야기상 등을 차례로 수상하며 일본 문단의 주목을 받는 여성 작가로 성장했고, 『사라바』로 “종래의 영역을 크게 뛰어넘은 지평의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2015년 제152회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수상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작가이기도 하다.
니시 가나코는 원래 장편을 좋아했고, 38세에 나오키상을 수상했을 때 머릿속은 온통 장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그녀의 진정한 바람은 나이를 먹어서도 힘 있는 작품을 계속 집필하는, 호흡이 긴 작가로 남는 것이었다. 그래서 필력을 쌓을 방법을 고민하던 어느 날, 평소 존경하던 가쿠다 미쓰요 작가에게서 “30대에는 단편 1,000편을 썼다”는 조언을 듣게 된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작가가 그만큼의 노력을 했다면 자신은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서 일단은 단편을 많이 쓰기로 결심하는데 그 첫 결과물이 바로 『마법의 주문』이다. 그래서인지 기존의 장편에서 느껴졌던 약동성은 가라앉고 내면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진솔하고도 아름다운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이 탄생했다. 작풍의 변화가 예견되는 전환기적 분위기도 감돈다. 지금까지는 인간의 목소리를 묘사해왔다면, 이번에는 채 목소리가 되지 못한 소리들을 그려낸 셈이다. 그러면서도 결코 높지 않은 문턱으로 남과 여, 생과 사, 선과 악, 빛과 그림자처럼 대립적인 개념들을 모두 아우르는 탁월한 문학성과 풍부한 감성과 예리한 관찰력을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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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니시가나코

1977년이란테헤란에서태어나이집트카이로와일본오사카에서자랐다.간사이대학교법학부를졸업하고2004년『아오이』를발표하며작가로데뷔했다.2005년두번째작품『사쿠라』가일본에서25만부이상팔리며베스트셀러를기록,일약문단의주목을받았다.뒤이어2007년『쓰텐카쿠』로오다사쿠노스케상,2011년사쿠야코노하나상,2013년『후쿠와라이』로제148회나오키상후보,일본서점대상5위,가와이하야오이야기상,『사라바』로제152회나오키상,일본서점대상2위를수상하며뛰어난작품성을인정받음과동시에대중적호응을얻었다.자유롭고독특한문체와세밀한심리묘사로따뜻한이야기를그려내며독자들의공감대를이끌어내는작가로평가받고있으며,영화화되어화제를불러일으킨『노란코끼리』,『원탁』외에도『물방울』,『초록행복』,『빨강행복』,『지하비둘기』등이있다.

목차

불사르다…7
딸기…37
손녀역할…69
누님…101
오로라…131
임신…157
두브로브니크…189
주문…221

옮긴이의말…257

출판사 서평

지친삶의소용돌이속에서
살며시등을밀어주는마법같은한마디

어른이되어아무렇지않은척,괜찮은척하고있지만지나온인생을돌아보니상처투성이였다.그래도누군가가무심코건넨말한마디로나의자그마한세상은구원을받는다.『마법의주문』에는인생의갈림길에서겪는아픔들로인해답답함을느끼면서도앞으로나아가야하는모든사람의마음을어루만져주는반짝이는여덟편의이야기가담겨있다.성추행을당한소녀,미래가불투명해진패션모델,연인과의파국을감지한레즈비언,피에로역할을자처하는못생긴술집아가씨,뜻밖의임신에기쁨보다는당혹감과불안을먼저느끼는임산부와같은여성들이다.저마다절박한고뇌와상처를품고사는그들이지만,다행히도지친삶의소용돌이속에서살며시등을밀어주는마법같은한마디와조우한다.누군가가툭던진‘주문’같은그한마디로현실을회피하지않고자기자신과직면하는용기를얻어또다른차원의세상으로첫발을내딛는다.

“당신잘못이아니에요.”_「불사르다」
“도쿄라면토치오토메와아마오가격전을벌이는곳이잖아.”_「딸기」
“우리는이세상에서각자의역할을맡고있는거야.”_「손녀역할」
“당신이있어서정말로즐거워요.”_「누님」
“돌아오는것은당신이야.”_「오로라」
“약한것이그렇게나쁜것인가요?”_「임신」
“축하해요.”_「두브로브니크」
“너는네가생각하는그대로가바로너야.”_「주문」

인생에빛이되어주는‘마법의주문’을건네는상대는모두아저씨(혹은할아버지)이다.그것도사회에서조금은일탈한,별나고괴짜인인물들이다.온갖잡동사니를정성을다해태우는학교관리인,딸기농사에만일생을다바친외골수노인,한때는최고였던망가진왕년의축구스타…….게다가언뜻보면그들의주문은‘기원’이나‘축복’의말이라고하기에는너무나평범하며대수로울게없다.그러나그말은그들이‘여성’의외부에있기에,당사자와무관한제3자이기에비로소할수있는말이기도하다.물론‘주문’이늘거창하란법은없다.어쩌면전에도수없이들었지만무심히흘려버렸던말이자신이처한상황과시기에딱맞아떨어진우연의소산일수있다.말은결국해석과선택의문제인지모른다.따라서‘아저씨’는나이외의누군가,그것도나를사랑하는누군가가아닌,거의세계와동등하게무관계한누군가를상징하는존재다.그래서그들의말은더욱강렬하게다가오고,큰힘을이끌어내는것이다.
이작품에등장하는여성과아저씨는모두마이너리티의소외감을경험한사람들일지모른다.그런데오늘날사회가차츰다양성을인정하고지향하는방향으로나아갈수있는것은지금껏당연하다는듯이패배해온마이너리티들이포기하지않고자신들의영역을지키고구축해온결과물이아닐까.우리에겐누군가가정해놓은고정관념에서벗어나진정한행복을찾는도약의계기가필요하다.따라서그런도약의순간을포착해낸『마법의주문』은줄곧꽉막혀있던갑갑함이드디어풀리는해방감과선택지의다양성을우리에게선물해줄것이다.

“네가생각하는그대로가바로너야.”

“내일당장세상이변하지는않는다.그러나그계기는지금우리손안에확실하게있다.세상을달라보이게하는주문을주는대상은타자일지모르지만,그것을받아들이고살리는주체는늘나자신임을새삼일깨워주는작품이다.”_옮긴이의말

일본독자들의찬사
★★★★★왜더잘해주지못했는지나자신을저주하고싶어졌다.지금당장아내를,딸을,안아주고싶다.
★★★★★자신을정면으로마주하는방법에대해알려주는책.
★★★★★너는잘하고있으니괜찮다고지금나에게필요한말을해주며안아준다.
★★★★★내안에있는어린시절의나를떠올리며눈물을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