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쓰고, 함께 살다 (등단 50주년 기념 | 독자와의 대화)

홀로 쓰고, 함께 살다 (등단 50주년 기념 | 독자와의 대화)

$17.03
Description
한국문학의 큰 산 조정래 작가의
문학론, 인생론, 사회론, 역사론의 완결판
등단 50주년을 맞은 소설가 조정래가 불완전한 인간과 불확실한 세상에 문학이 줄 수 있는 희망을 담은 『홀로 쓰고, 함께 살다』. 인생살이 고민부터 문학과 창작에 대한 궁금증, 사회와 역사 문제까지 남녀노소 독자의 질문 100여 개에 대한 조정래 작가의 진심어린 응답을 정리하였다. 이 책에는 반세기 동안 조정래 문학의 영토를 함께 지켜준 독자들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진하게 담겨 있다. 『황홀한 글감옥』 이후 10년, 더 웅숭깊어진 생각들과 못다 한 말들, 근작들에 대한 이야기와 현 시대 상황에 대한 성찰 등이 더해짐으로써 조정래 작가의 철학과 신념이 더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완결판으로 정리되었다.

책은 ‘문학과 인생’, ‘대하소설 3부작의 세계’, ‘문학과 사회’ 등 세 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다. 1부에는 문학의 존재 이유와 인생의 의미 등 치열한 작가정신과 인생철학을 풀어냈으며, 2부에서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태백산맥』『아리랑』 『한강』의 탄생 과정과 집필 배경을 생생히 이해하고 남다른 취재 및 창작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얻어갈 수 있다. 3부에서는 한반도의 역사ㆍ외교 문제부터 불평등과 폭력 등 현재 한국의 문제, 인공지능 시대를 바라보는 시선까지 각종 사회문제에 대한 작가의 폭넓은 통찰을 전한다.
독자들은 작가를 향해 “소설의 기본적 역할과 소임은?”, “대하소설을 쓴 이유”,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허구인가?” 등 문학과 집필에 관해 질문하는 한편 “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는 동안 가장 어려운 것 세 가지”, “제2의 인생을 산다면?” 등과 같은 인생에 대한 궁금증을 묻기도 했다. 또한 “국제 관계를 푸는 열쇠”와 “저출산 문제와 한국 교육의 미래”, “스포츠계 폭력 사태에 대한 해결책”과 같이 사회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질문도 있다. 다양한 독자들의 질문 의도를 헤아리며 성심성의껏 답변한 작가는 열혈 문학청년에서 한국의 대작가가 되기까지 겪어온 시행착오와 깨달은 바를 스스럼없이 고백하는 한편 개개인의 인생과도 직결된 사회문제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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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조정래

‘작가정신의승리’라불릴만큼온생애를문학에바쳐온조정래작가는한국문학뿐아니라세계문학에서도유례를찾아보기힘든뛰어난작품활동을펼쳐왔다.작가정신의결집체라할수있는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은‘20세기한국현대사3부작’으로,1천5백만부돌파라는한국출판사상초유의기록을수립했다.
1943년전라남도승주군선암사에서태어나광주서중학교,서울보성고등학교를거쳐동국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했다.1970년《현대문학》으로등단한후,왜곡된민족사에서개인이처한한계에이르기까지다양한영역을아우르며소설을집필했다.
대하소설3부작『태백산맥』『아리랑』『한강』을비롯해,장편소설『천년의질문』『풀꽃도꽃이다』『정글만리』『허수아비춤』『사람의탈』『인간연습』『비탈진음지』『황토』『불놀이』『대장경』,중단편소설집『그림자접목』『외면하는벽』『유형의땅』『상실의풍경』『어떤솔거의죽음』등을발표했다.
산문집으로『누구나홀로선나무』『황홀한글감옥』『조정래의시선』과함께,문학인생45년을담은『조정래사진여행:길』을출간했다.또한고등학생손자와함께집필한『할아버지와손자의대화』와청소년을위한위인전인『신채호』『안중근』『한용운』『김구』『박태준』『세종대왕』『이순신』을발표했다.
현대문학상,대한민국문학상,단재문학상,노신문학상,광주문화예술상,만해대상,현대불교문학상,심훈문학대상등을수상했고,은관문화훈장을수훈했다.
조정래작가의작품은영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등으로세계곳곳에서번역출간되었고,영화·오페라·뮤지컬·만화로만들어졌으며,TV드라마등으로도제작되고있다.

“올해로글인생50년이되었다.문인이되었을때글쓰며사는세월반백년이이리도빠르게흘러갈줄몰랐었다.흘러간세월의허망감이문득인생무상을불러온다.그런데저쪽책꽂이에서그동안내가써낸책들이나를위로하려고든다.저희들이있잖아요,하며.(중략)내글쓰기인생50년이건강하게이어져올수있었던것은수많은독자들께서내작품들을지속적으로아끼고사랑해주신덕이었다.그런데그동안책만읽어달라고했을뿐,내가정겹게해드린것이아무것도없다.그래서이번에허심탄회하고즐겁고솔직한대화의자리를마련하기로한것이다.”
-「작가의말」중에서

목차

작가의말

1부문학과인생,인생과문학
문학,길없는길|작가로서의재능판별법|오늘의조정래를있게한것은무엇입니까|예술은결국혼자걸어가는길이다|좋은작품이있을뿐|소설의존재이유|작가의네가지수칙|신념을가진다는것|영감의조건|죽는날까지소년이고싶습니다|노력을이기는재능은없다|설명할수없는자기만의절실함|완벽을향한끝맺음,퇴고|의미를담아제목을짓는법|말솜씨와글솜씨|『사람의탈』,역사책으로도다하지못한이야기|대하소설작가의체력관리|문학인생의훈장이되어버린직업병|더쓰지못한이유|『천년의질문』,마지막절망과소망을담다|문학의이유,문학교육의목적|78세소설가의20년집필계획|독자없는작가는작가일수없다|21세기대하소설을기다리며|글쓰기참잘했다|언제나새롭게,다르게|마음쓰며그려낸여성인물|인물창조의시작,이름짓기|글의시작과구상|작가의능력은‘인물창조’로판가름난다|내문학을관통하는중심가치관|‘에피소드가없는게에피소드인’작가|예술에는완벽이없다|나도매일길을잃는다|집필방식에대하여|작가에게독자란|가장행복했던순간을고른다면|문학의길을후회한적없다|작가,그첫걸음의황홀|조정래의연애소설|위인전을쓰도록해주십시오|40년전의결심|대작에는역사와사회가담겨있다|늦을수록치열하게|소설가가아닌다른인생을산다면|50대에제2의삶을살수있다면|쓰기만큼치열한읽기|인생이란무엇인가|사는동안가장어려운것세가지|성공한인생이란무엇인가|세상의시선에일희일비하지않는다|소설로사회적·역사적삶을살겠다|자기를사랑하듯자기의직업을사랑하라|아내의편지,손자의편지

2부『태백산맥』『아리랑』『한강』의세계
내가역사에대해쓰는이유|열두살소년이품고있던문제의식|많이읽고,넓게보고,깊이발견한다|소설속사실과허구|그들모두가나의아들딸이기에|『태백산맥』은세상을얼마나바꿨을까|사투리,내영혼에스민언어|블랙리스트,작품의앞길을막다|제대로읽은사람만이알수있는것|어머니처럼나를안아준벌교|민중을향하는문학정신|작품속에작가의분신이존재하는가|유일무이한‘전권필사’의역사|왜『아리랑』을써야했는가|기꺼이발로쓰는작가가되다|지형지물이알려주는것들|역사와소설사이의균형|작품이클수록주인공은늘어난다|서러운지평선의고장,김제|영원하고유일한우리민족의노래|왜『한강』을써야했는가|낭만없는세계여행,현지취재의어려움|작가의고통은독자의감동이된다|효과적인취재의비결|『한강』속사랑이야기의의미

3부문학과사회,사회와문학
사죄하지않는일본에게|한반도자존심회복의길|한국인없는한국의미래|순리와축복을거역한미래|모든부모의마음,참된부모의선택|무책임한것은권력자들뿐만이아니다|3·1운동100년후첫해를맞으며|시대를역행하는맹목적좌우대립|한국교육의핵심문제와그뿌리|반민족적범죄에공소시효란없다|횡포하는권력앞에서|국민이란,국가란무엇인가|더이상의6ㆍ25는없어야한다|스포츠계폭력사태에대하여|신적인권능이주어진다면|우리시대의절망과희망사이|여행을하십시오|‘속도’와‘편리’속의‘본질’|종이책의운명|인공지능이문학작품을쓴다면|새로운싸움,스마트폰에의선전포고|나무와숲의상관관계를보는안목|불평만으로는아무것도바꾸지못한다|졸혼에대하여|행복과평화를물려주고싶어서|젊은이에게전하는네가지당부

출판사 서평

죽을만큼치열하고,고독마저행복했던반세기문학인생의정수
소설가조정래가등단50주년을맞아문학과삶,사회를이야기하다

하루가다르게변하는시대의풍경과한치앞도알수없는미래,우리는어떻게생각하고행동하며살아가야하는것일까.등단50주년을맞은소설가조정래가불완전한인간과불확실한세상에문학이줄수있는희망을담아신작산문집『홀로쓰고,함께살다』를출간한다.
인생살이고민부터문학과창작에대한궁금증,사회와역사문제까지남녀노소독자의질문100여개에대한조정래작가의진심어린응답을정리하였다.이책에는반세기동안조정래문학의영토를함께지켜준독자들에게선물이되기를바라는작가의마음이진하게담겨있다.『황홀한글감옥』이후10년,더웅숭깊어진생각들과못다한말들,근작들에대한이야기와현시대상황에대한성찰등이더해짐으로써조정래작가의철학과신념이더구체적이고종합적인완결판으로정리되었다.
책은‘문학과인생’,‘대하소설3부작의세계’,‘문학과사회’등세개의주제로나뉘어있다.1부에는문학의존재이유와인생의의미등치열한작가정신과인생철학을풀어냈으며,2부에서는조정래작가의대표작『태백산맥』『아리랑』『한강』의탄생과정과집필배경을생생히이해하고남다른취재및창작방법등을구체적으로얻어갈수있다.3부에서는한반도의역사ㆍ외교문제부터불평등과폭력등현재한국의문제,인공지능시대를바라보는시선까지각종사회문제에대한작가의폭넓은통찰을전한다.
소탈하면서도준엄하며,직설적이면서세심한응답과재치있는입담이돋보이는이책에는흥미롭고도유익한이야기들이고루담겨있다.특히스마트폰에밀려설자리를잃어가는책과독서문화에허탈함과쓸쓸함을느끼지만,작가는절망하고포기하지않는다.대신초심을지켜나가며앞으로20년간스마트폰보다더재미있는이야기를써내기위해결기를다지는모습에서‘50년째베스트셀러작가’의남다른면모를엿볼수있다.또한힘이들때마다되새기는문청시절의고뇌와다짐,사인회에서들은한마디까지다간직해두고창작의지를다지는독자들과의추억역시오늘의작가조정래를있게한밑거름이다.
독자들은작가를향해“소설의기본적역할과소임은?”,“대하소설을쓴이유”,“어디까지가사실이고허구인가?”등문학과집필에관해질문하는한편“성공한인생이란무엇인가”,“사는동안가장어려운것세가지”,“제2의인생을산다면?”등과같은인생에대한궁금증을묻기도했다.또한“국제관계를푸는열쇠”와“저출산문제와한국교육의미래”,“스포츠계폭력사태에대한해결책”과같이사회문제를진지하게고민하는질문도있다.다양한독자들의질문의도를헤아리며성심성의껏답변한작가는열혈문학청년에서한국의대작가가되기까지겪어온시행착오와깨달은바를스스럼없이고백하는한편개개인의인생과도직결된사회문제의중요성을역설하며묵직한메시지를던진다.
“나는왜하필이렇게슬프고처참한역사의땅에태어났을까?그런데왜하필소설을쓰고자하는가?그렇다면무엇을써야할것인가?”하는질문은작가평생의화두가되었고,“인

간의인간다운삶을위하여인간에게기여하는문학”은작가평생의목표가되었다.작가는문학도인생도오로지혼자서일구어나가야하는척박한길이었지만그목적지는모두가함께행복하고평화로운삶이었기에무엇보다도값지고의미있는길이었다고회상한다.
진정한대화와소통이필요한시대,오직사람을위하는소설쓰기에일생을바쳐온문학스승이자인생대선배의직접체험에서우러나온이야기들은현명한삶의자세와세상을보는안목에대해남다른가르침과울림을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