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괴담

사물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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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저주받은 물건들에 얽힌 기묘하고 오싹한 실제 이야기
보이는 대로 믿지 마라 !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저주받은 물건들에 얽힌 기묘하고 오싹한 실제 이야기
- 공포영화 시리즈 ‘컨저링’에 등장하는 누더기 인형 ‘애나벨’
- 타이태닉 호를 침몰시키고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켰다는 소문을 가진 ‘불운의 미라’
- 공포영화 ‘포제션’을 탄생시킨 이베이 판매품 ‘디벅 상자’
- 한 가문에서만 열다섯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주술에 걸린 서랍장’
- J. R. R. 톨킨의 《호빗》에 영감을 준 로마의 유물 ‘실비아누스의 반지’
그 외에도 수많은 괴담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평범해 보이는 물건이지만 무시무시한 저주받은 물건일 수도 있다.
저주받은 물건은 박물관이나 묘지뿐 아니라 당신의 집 한켠에 자리하고 있을지 모른다.
이 책의 이야기는 무수히 많은 공포영화와 리얼리티 프로그램, 소설, 그리고 캠프파이어에서 나누는 무서운 이야기에 영감을 주었다.
악명 높은 저주받은 물건 가운데 상당수가 놀랄 만한 역사적 사건이나 문제적 인물들과 얽혀 무시무시한 궤적을 남겼지만, 지금껏 이 무시무시하고 이상한 물건들에 담긴 실화가 흥미진진하고 오싹한 한 권의 책으로 정리된 적은 없었다.

이 책을 펼친 독자들은 다음의 괴담을 만나게 될 것이다.
ㆍ 공포영화 시리즈 ‘컨저링’에 등장하는 누더기 인형 ‘애나벨’
ㆍ 타이태닉 호를 침몰시키고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시켰다는 소문을 가진 ‘불운의 미라’
ㆍ 공포영화 ‘포제션’을 탄생시킨 이베이 판매품 ‘디벅 상자’
ㆍ 한 가문에서만 열다섯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는 ‘주술에걸린 서랍장’
ㆍ J. R. R. 톨킨의 《호빗》에 영감을 준 로마의 유물 ‘실비아누스의 반지’
그 외에도 수많은 괴담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물건들에 얽힌 이 기묘한 실화들은 진심으로 괴담을 믿는 이들뿐 아니라 역사 덕후들, 공포물 팬들, 그리고 등골 오싹해지는 괴담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홀릴 것이다.

저자

J.W.오커

J.W.오커(J.W.Ocker)
메릴랜드주에서태어나십년이상뉴햄프셔에서거주하고있는여행작가이자소설가,블로거다.
대표작으로는에드거상수상작이자앤서니상후보작인《포의나라(Poe-Land:TheHollowedHauntsofEdgarAllanPoe)》가있으며,그외에도《마녀와의세월(ASeasonwiththeWitch)》,《뉴잉글랜드우울론(NewEnglandGrimpendium)》,《뉴욕우울론(NewYorkGrimpendium)》등을집필했다.또한보스턴글로브,CNN,더애틀랜틱,애틀라스옵스큐라,가디언등여러매체에서오커의글을만나볼수있다.블로그및팟캐스트인‘OTIS:OddThingsI’veSeen’를개설한그는전세계이상하고특이한것들을찾아다니는여행을연대순으로기록하고있다.그는수십가지저주받은물건을개인적으로소장하는와중에기적적으로살아남아우리에게기묘하고오싹한이야기를들려주고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저주받은물건의비밀에대하여

1장유리창너머의저주
호프다이아몬드
냉동인간외치
마오리타옹아
투탕카멘의무덤
무라마사의도검
불운의미라
실비아누스의반지

2장묘지의저주
블랙애기
비에르케토르프룬스톤
티무르의무덤
블랙에인절
칼프루이트의묘비
청동의여인
셰익스피어의무덤

3장다락방의저주
우는소년의그림
죽음의발레로이의자
디벅상자
바사노꽃병
루돌프발렌티노의반지
로버트라는이름의인형
버스비의스툽체어
주술에걸린서랍장

4장돌에갇힌저주
아버지의뿔을지닌꼬마매니
저주의돌
패트릭해밀턴의모노그램
저주받은기둥
헥샴두상
호박의방
카후엔가패스의보물

5장저주받은물건의비즈니스세계
인형애나벨과워런컬렉션
존재피스초자연박물관
잭바갠스의공포박물관
이동식초자연현상과오컬트박물관
이베이의저주받은물건들

6장왜이물건은저주를받지않았는가
미라가된뒤셀도르프뱀파이어의머리
미첼-헤지스의수정해골
아서즈시트의미니어처관
제임스앨런의살가죽으로만든책
안티키테라기계

7장기계의저주
프라하오를로이
헝가리의자살노래
제임스딘의포르쉐550스파이더
0888-888-888
버저크비디오게임기
행운의이메일

에필로그
두려운만큼매혹적인물건들의이야기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저주받은물건의비밀에대하여

겉보기에무해한물건이당신의인생을망쳐버릴수도있다.우리는이물건을소위저주받았다고한다.저주받은물건은화병일수도,의자일수도,그림이나인형일수도있다.집주변에,다락과지하실에널려있는모든것이저주받은물건일수있다.저주받은물건은박물관에서얇은유리창으로일반대중과떨어진상태로보관될수도있고,평범한동상이나바위인척하며야외공간에자리할수도있다.저주는무엇에든깃들수있지만,사람들은때늦은뒤에야그사실을깨닫곤한다.

그렇다면저주받은물건이란무엇일까?전해지는이야기에따르면,저주받은물건이란‘그주인또는물건을만진사람에게불운이나피해,또는죽음을가져다주는생명없는물체’다.물건이저주받는이유는강력하고신령스러운지식을가진사람이마법을걸었기때문이다.또는엄청난비극이벌어진자리에존재하는바람에,배터리처럼어둠의에너지를흡수해다른불행이퍼져나가는동력을제공하는것일수도있다.처음부터사악하게만들어져서는'메이드인차이나'스티커를달고나갈수도있고,이모든것이그저우리의머릿속에있는이야기일수도있다.

이책에서는수정해골과소름끼치는인형들,아주작은바위얼굴과고대무기등에얽힌이야기를다루고있다.또한애나벨인형과호프다이아몬드처럼유명한물건뿐아니라잘알려지지않은물건들의이야기도있다.작가는몇몇은직접찾아가보는위험을무릅썼고,심지어그중하나를집에들이기까지했다.
‘저주받은’이라는말은마케팅용어로특권을누리면서,‘저주받은물건의비즈니스세게’가등장한다.저주받은물건들이박물관에수집되고전시되며,심지어는이베이에서팔리기까지하는곳이다.당신은기술과디지털의산물조차저주받을수있다는것을알게될것이다.

작가는‘무심코벼룩시장이나골동품가게에서그물건을사서집에들일수있는가?’라든지‘박물관에서그물건과스쳤다가영원히저주받을수있는가?’라는무시무시한행동원칙을따라가봤다.바로그내용이몇가지눈길을끄는예외와함께이책에담겼다.

이국적인동네의땅속깊숙이파묻혀있던오래된관에서훔쳐낸고대유물만이당신의삶을영원히망쳐버리는게아니다.당신의책상위에놓인,어머니가동네창고세일에서사다준‘난월요일이싫어’커피잔이저주받은물건일수도있다.그러니까조심하자.

책속에서

에벌린은호프다이아몬드를소유한수십년동안,수없이많은파티에이장신구를하고갔다.왕관모양의에이그레트(aigret)와함께머리에장식하기도했고,목걸이처럼착용했으며,심지어자기개에게달아주기도했다.사제에게다이아몬드를축복하는기도를받았고,찰스린드버그(CharlesLindbergh)의아들이유괴되었을때그몸값을대주느라임시로전당포에맡기기도했으며,호프다이아몬드의저주에관해자유롭고유쾌하게수다를떨곤했다.에벌린의아홉살난아들이차에치여숨졌을때,[뉴욕타임스]는비극을보도하는과정에서그보석을언급하지않을수없었다.
---「호프다이아몬드-26쪽」중에서

비밀리에미라를태우고수송한타이태닉호에관한몇가지이야기가있다.불운의미라가등장하는이야기에서는,대영박물관이저주때문에너무많은직원과방문객을잃은데질려이를미국의박물관이나부유한수집가에게팔아운송하는과정에서타이태닉호에실려있었다고한다.어쨌든불운의미라는타이태닉호의침몰에도살아남을정도로운이좋았다.저주받은물건은1912년미국에도착했고,곧장큰혼란을일으키고나서2년뒤원래의발송자에게로돌아갔다.미라를돌려보낸배는RMS엠프레스오브아일랜드(EmpressofIreland)호였는데,이배역시퀘벡세인트로렌스강에서SS스토스타드호와충돌해천명이상의사상자를냈다.
---「불운의미라-57쪽」중에서

전해져내려오는이야기에따르면,한마법사가19세기언젠가이의자를만들었다고한다.안타깝게도그의이름과의자를만든이유(앉을곳이필요했다는이유를제외하고)는시간속으로사라져버렸다.이의자는또한나폴레옹이소유했을(그리고짐작건대앉았을)것으로여겨진다.의자가발레로이맨션에설치된이래,아멜리아또는아만다라는이름의유령이빨간안개같은모습을하고사람들이그의자에앉도록유인하기위해나타난다고했다.그러나이물건이저주의반열에오르게된것은소유주가적어도세사람의생명을앗아갔다고이의자를비난했기때문이다.
---「죽음의발레로이의자-123쪽」중에서

유대인의구전설화에따르면,‘디벅(Dybbuk)’이란‘악령’으로,때때로사후세계에서비뚤어져버린죽은사람의영혼을의미하기도한다.이이름에는‘달라붙다’라는뜻이있는데,디벅이하는일이바로이름그자체다.살아있는사람의영혼을극도로사악한쪽에꽁꽁묶어두는것이다.당신이디벅하나를상자안에쑤셔넣으면,그상자는저주받은물건이된다.그리고가장유명한디벅상자이야기,실질적으로는최초의디벅상자이야기는고대의설화에서나온것이아니라21세기디지털플랫폼과대중문화연예인에게탄생했다.
---「디벅상자-128쪽」중에서

도나는인형안에사는아이의영혼을불쌍히여겨인형을계속간직했다.그러나그후래기디앤또는애나벨은포악해졌다.어느날밤루는문득잠에서깨어나인형이몸을타고올라와자신의목을조르려한다는것을깨달았다.짧고폭신한인형팔이철근처럼느껴졌고,몸을꼼짝도할수가없었다.루는정신을잃었지만,다행히다음날아침에깨어났다
---「인형애나벨과워런컬렉션-216쪽」중에서

미국에서‘슬픈일요일(SadSunday)’은작곡가샘M.루이스(SamM.Lewis)의재능넘치는손을거쳐‘우울한일요일(GloomySunday)’이되었고,1936년폴로브슨(PaulRobeson)에서1941년빌리홀리데이(BillieHoliday)까지여러가수가리메이크했다.이노래는‘우울한일요일’이라는제목으로발표되었지만,세레스의대표적인작품은‘헝가리의자살노래’로알려지기시작했다.너무나많은사람의죽음을가져와클럽과라디오방송에서금지되었기때문이다.적어도표면상으로는그랬다.
---「헝가리의자살노래286쪽」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