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 세트 (문학사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새롭게 읽다 | 전 2권)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 세트 (문학사를 바탕으로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을 새롭게 읽다 | 전 2권)

$33.80
Description
교과서 속 문학 작품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펼쳐 보아야 하는 책! 생생한 작품 현장 사진과 친절한 해설을 더해 완성한 한국 현대 문학사!
문학 작품들은 저마다 다른 의미와 방향을 지니고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복잡한 한국 문학을 가장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작품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바라보면 어떨까? 그러면 작품이 세상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품들끼리 어떤 영향을 주고, 작품과 세상이 어떻게 소통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
『한국 현대 문학사를 보다』는 독자가 현대 문학사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학사 속에서 작품을 안내한다. 이 책에서는 한국 현대 문학의 다양한 모습이 일곱 개의 시기로 나누어져 있다. 문학, 국어, 독서와 화법, 화법과 작문 등 현행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과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의 작품을 시대별로 엄선했다. 작품이 창작된 시대 배경, 작가의 삶, 작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를 담아 한국 현대 문학의 ‘진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현장 사진을 다양하게 담아 독자를 생동감 넘치는 문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저자

채호석.안주영지음

저자채호석은서울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석사및박사학위를받았다.서울대학교,한국과학기술원(KAIST),강원대학교,인하대학교등에서강의했으며,현재한국외국어대학교사범대학한국어교육과교수로재직중이다.한국현대소설과비평,특히1930~1940년대소설과비평에관심을가지고있다.중등학교교과서검정심사에도참여한바있다.『한국현대문학사를보다』의감수를맡고,‘생각해보세요’를집필했다.지은책으로는『청소년을위한한국현대문학사』,『식민지시대문학의지형도』,『문학의위기,위기의문학』등이있다.

목차

[1권]
1장개화기~1910년대의한국문학
1‘새로운’소설이탄생하다|소설
ㆍ지금까지의고전소설은잊어라!-이인직의「혈의누」
ㆍ인간의악행을신랄하게비판하다-안국선의「금수회의록」
ㆍ지식인여성들의밤샘토론회-이해조의「자유종」
ㆍ자유연애와계몽을소설에담다-이광수의「무정」

2비슷한듯다른개화기시가삼형제|개화가사,창가,신체시
ㆍ“개화를위해마음을합쳐단결합시다!”-이중원의「동심가」
ㆍ기차가싣고온‘별세계’를찬양하다-최남선의「경부철도노래」
ㆍ소년을사랑한바다-최남선의「해에게서소년에게」

3아직은완전한수필이아니에요!|수필
ㆍ우리나라최초의세계여행기-유길준의『서유견문』
ㆍ붓을놓고목놓아통곡하다-장지연의「시일야방성대곡」
ㆍ효심과애국심을종이한장에담다-심훈의「옥중에서어머니께올리는글월」

생각해보세요|한국현대문학은언제시작되었을까?

2장1920년대의한국문학
1단편소설,전성기를누리다|소설
ㆍ조선말로된최초의단편소설-김동인의「배따라기」
ㆍ“조선은무덤이고우리는모두구더기다!”-염상섭의「만세전」
ㆍ유학파지식인들은왜점점무기력해졌을까-현진건의「술권하는사회」
ㆍ사랑으로신분의벽을넘다-나도향의「벙어리삼룡이」
ㆍ“우리는여태까지속아살았다.”-최서해의「탈출기」

2다양성을실험하고시도하다|시
ㆍ서럽고,서럽고,또서럽도다-홍사용의「나는왕이로소이다」
ㆍ우리나라식사랑과이별-김소월의「진달래꽃」
ㆍ‘저만치혼자서’살아가는우리들-김소월의「산유화」
ㆍ절망은희망이되고,이별은만남이되다-한용운의「님의침묵」
ㆍ자연속에서발견한깨달음-한용운의「알수없어요」
ㆍ가혹한운명때문에이루지못한사랑이야기-김동환의「국경의밤」
ㆍ진정한‘봄’을위한절규-이상화의「빼앗긴들에도봄은오는가」
ㆍ오빠와함께이세상을바꿔나갈거야!-임화의「우리오빠와화로」

3현대희곡의설레는첫출발|수필
ㆍ글로떠나는금강산여행-이광수의「금강산유기」
ㆍ민족혼이서린백두산을마주하다-최남선의「백두산근참기」
ㆍ“그믐달같은여자로태어나고싶다.”-나도향의「그믐달」
ㆍ소설적상상력으로바라본불국사와석굴암-현진건의「불국사기행」
ㆍ그저현실의울타리에머물다-김우진의「산돼지」

생각해보세요|일제강점기문학은‘한국’문학일까?

3장1930~1945년의한국문학
1풍요로움과다양성을일구다|소설
ㆍ동상이몽(同床異夢)의세가족-염상섭의「삼대」
ㆍ교활함속에숨겨져있었던민족애-김동인의「붉은산」
ㆍ소외된인물을가만히쓰다듬다-이태준의「달밤」
ㆍ“이다리에는우리가족의역사가담겨있단다.”-이태준의「돌다리」
ㆍ눈앞에서벌어진일을그대로노트에적다-박태원의「소설가구보씨의일일」
ㆍ‘북적북적’청계천변시민들의일상사-박태원의「천변풍경」
ㆍ내년봄에도장인님과몸싸움을하게될까-김유정의「봄·봄」
ㆍ가혹한농촌현실이만들어낸‘막된사람들’-김유정의「만무방」
ㆍ지금이면쉽게이루어졌을두사람의사람-주요섭의「사랑손님과어머니」
ㆍ“한번만더날아보자꾸나!”-이상의「날개」
ㆍ고향과아버지에대한마음을소설에담다-이효석의「메밀꽃필무렵」
ㆍ일제강점기에등장한‘놀부’-채만식의「태평천하」

2암흑속에서이룬결실|시
ㆍ별처럼반짝이는자식의영혼과만나다-정지용의「유리창Ⅰ」
ㆍ봄이와서기쁘고,봄이가서서럽고-김영랑의「모란이피기까지는」
ㆍ‘왁자지껄’즐겁고따뜻했던명절-백석의「여우난골족」
ㆍ먼과거에서날아온편지-백석의「남신의주유동박시봉방」
ㆍ바다에꽃이피기를기다리다-김기림의「바다와나비」
ㆍ“어린아이같은꿈과사람에대한정이있을뿐.”-신석정의「그먼나라를알으십니까」
ㆍ어둠속에서도타오른저항의불꽃-이육사의「절정」
ㆍ고독감으로칠한가을풍경화-김광균의「추일서정」
ㆍ꿈도고통도안으로,안으로-유치환의「바위」
ㆍ“나는끝없이부끄럽다.”-윤동주의「참회록」
ㆍ시한편이현실을바꿀수있을까-윤동주의「쉽게씌어진시」

3탄탄한땅위에서단단하게여물다|수필
ㆍ과거의청춘이현재의청춘에게-민태원의「청춘예찬」
ㆍ도시인의눈으로바라본산촌풍경-이상의「산촌여정」
ㆍ놀라운감정을불러일으키는꽃-김진섭의「매화찬」
ㆍ“최상의선(善)은물과같다.”-이태준의「물」

4‘사실주의극’의막이오르다|희곡
ㆍ절벽끝까지내몰린토막민의삶-유치진의「토막」
ㆍ일제강점기에나타난프로메테우스-채만식의「제향날」
ㆍ어린스님이어머니를그리워하다-함세덕의「동승」
ㆍ웃음도주고,교훈도주고-오영진의「맹진사댁경사」

생각해보세요|서정주의시를교과서에실어야할까?

[2권]
4장1946~1950년대의한국문학
1혼란과상처의기록|소설
ㆍ방삼복은‘개천에서난용’이었을까?-채만식의「미스터방」
ㆍ“전통적인민족정서가섬진강처럼흐르는소설”-김동리의「역마」
ㆍ“언제나비에젖어있는인생들”-손창섭의「비오는날」
ㆍ죽음까지남은시간은‘단한시간’-오상원의「유예」
ㆍ6?25전쟁중에도꺼지지않은휴머니즘-황순원의「너와나만의시간」

2역사의격동기를감싸안다|시
ㆍ우리민족의에덴동산을열망하다-박두진의「해」
ㆍ마음속자연지도를그리다-박목월의「청노루」
ㆍ꽃잎은떨어지고,슬픔은깊어지고-조지훈의「낙화」
ㆍ아직진정한‘봄’은오지않았다-신석정의「꽃덤불」
ㆍ가혹한운명이가져다준참사랑-서정주의「견우의노래」
ㆍ하나의몸짓이꽃으로피어나다-김춘수의「꽃」
ㆍ독재정권을향한‘기침’-김수영의「눈」

3척박한현실에뿌리내리다|수필과희곡
ㆍ끈질긴관찰로발견한아름다움-이양하의「무궁화」
ㆍ‘딸깍딸깍’소리가현대인에게주는울림-이희승의「딸깍발이」
ㆍ전후(戰後)사회를희곡에고스란히담다-차범석의「불모지」

생각해보세요|왜어떤작가들은문학사에서사라져야했을까?

5장1960~1970년대의한국문학
1진정한‘민주화’를위한몸부림|소설
ㆍ‘광장다운광장’은결국없었다-최인훈의「광장」
ㆍ1960년대한국시민의자화상-김승옥의「서울,1964년겨울」
ㆍ수난의현대사가낳은소설-박경리의「토지」
ㆍ전쟁이세상을질펀하게적시다-윤흥길의「장마」
ㆍ고향으로의‘탈출’을꿈꾸다-황석영의「삼포가는길」
ㆍ1970년대사회에관한문학적보고서-조세희의『난쟁이가쏘아올린작은공』

2참여시vs순수시|시
ㆍ‘온몸’으로현실과부대끼며쓴시-김수영의「어느날고궁을나오면서」
ㆍ참여시의‘절정’을이루다-신동엽의「껍데기는가라」
ㆍ원고지위에그린아름다운세계-김춘수의「샤갈의마을에내리는눈」
ㆍ가절망감을춤으로풀어볼까나-신경림의「농무」
ㆍ중년노동자의쓸쓸한뒷모습-정희성의「저문강에삽을씻고」

3산업사회의그늘을담다|수필과희곡
ㆍ“수필은마음의산책이다.”-피천득의「수필」
ㆍ난얼마나버리고비울수있을까-법정의「무소유」
ㆍ일하는기계가되어버린한교수의이야기-이근삼의「원고지」
ㆍ저것은흰구름일까,이리떼일까-이강백의「파수꾼」
생각해보세요김수영은어떻게시대의아이콘이되었을까?

6장1980년대의한국문학
1‘민중’이중심에우뚝서다|소설
ㆍ막차,그리고희망을기다리는사람들-임철우의「사평역」
ㆍ생명보다소중한것이있을까-박완서의「해산바가지」
ㆍ탄탄했던‘독재왕국’은왜무너졌을까-이문열의「우리들의일그러진영웅」
ㆍ소외된소시민의삶을들여다보다-양귀자의「일용할양식」

2억압을강하게분출하다|시
ㆍ남몰래써야했던그이름-김지하의「타는목마름으로」
ㆍ강요된애국심에저항하다-황지우의「새들도세상을뜨는구나」
ㆍ“나는시를부정하기위해시를쓴다.”-장정일의「라디오같이사랑을끄고켤수있다면」
ㆍ어두운상처에서끌어낸아름다움-기형도의「빈집」

3시·소설과어깨를나란히하다|수필과희곡
ㆍ시간이지나도향기가나는사람,어디있나요-유안진의「지란지교를꿈꾸며」
ㆍ“신명나는굿한판벌이고나갈란다!”-이윤택의「오구-죽음의형식」

생각해보세요|문학은혁명을꿈꾸는것일까?

7장1990년대이후의한국문학
1다양성을보듬어안다|소설
ㆍ성인군자못지않은제친구를소개합니다-이문구의「유자소전」
ㆍ짜디짠,지구에서생존하기-박민규의「그렇습니까?기린입니다」
ㆍ‘나’에서‘우리’로건너가다-김려령의「완득이」

2과다양한색의목소리들|시
ㆍ여성들이여,허물을벗어던지자-문정희의「작은부엌노래」
ㆍ생명의고리가위태롭다!-정현종의「들판이적막하다」
ㆍ아버지가아버지에게물려받은말-문태준의「이제오느냐」

3시대에발맞추다|수필과희곡
ㆍ깍두기혹은곶감같은수필-윤오영의「참새」
ㆍ“희망을가지지않는것은어리석다.”-장영희의「속는자와속이는자」
ㆍ창고문으로현대사회를들여다보다-이강백의「북어대가리」
ㆍ“6·25전쟁에관한소박한농담”-장진의「웰컴투동막골」

생각해보세요|우리문학에노벨문학상이필요할까?

출판사 서평

문학을통해내가살고있는세상과소통하다
문학은언어를매개체로하는인간의자기표현양식이다.인간은문학을통해자신과자신이살고있는세계를그려내고,자신과세계가맺고있는관계를탐구한다.오랜시간동안문학과인간은서로질문을주고받았고,그결과문학은인간의삶깊숙이자리잡았다.삶이복잡해진만큼문학도다채로워졌다.어떤문학은문학자체의내면을깊게파헤치는데집중했고,또어떤문학은특정이념이나사상에종속되기도했다.각각의문학작품은저마다다른의미와방향을지니고있고,이의미와방향에따라세상을인식한다.때로는가볍고유쾌하게,때로는진지하고심층적으로세상을담는다.
『한국현대문학사를보다』는한국현대문학의다양한모습을일곱개의시기로나누어살펴보고,시기별로중요한의미를지닌작품들을선별해다루었다.그과정에서인간이문학에던진질문과이에대한문학적답변,그리고문학이인간에게던진질문을되새겨본다.문학과인간이주고받은질문의흐름을파악하면문학의역사를이해할수있다.문학의역사를알면인간의삶이어떻게바뀌어왔는지,그과정에서인간은어떤생각을했는지도알수있다.

문학사를바탕으로교과서속문학작품을새롭게읽다
문학은있는그대로이해하는것보다작가가왜이런작품을창작해야했는지의문을가지고탐구할때더깊이받아들일수있다.『한국현대문학사를보다』는작품의창작배경에대한의문에답을제시하고친절한해설을덧붙여문학감상의길을열어준다.이책은작품이창작된시대배경,작가의삶,작품과관련된일화등흥미로운이야기를더해한국현대문학의‘진짜역사’를소개한다.
본문에서는문학,국어,독서와화법,화법과작문등현행교과서에수록된작품과문학사적으로중요한작가의작품을시대별로엄선해다루었다.‘생각해보세요’코너에서는본문에서미처다루지못한내용과한국현대문학의주요화제를담았다.교과서에서한번쯤읽어본작품들도그배경이야기를알고나면학교수업시간에배운것과는전혀다른,새로운작품으로다가올것이다.

생동감넘치는현장사진으로문학사에‘보는재미’를더하다
작가와작품설명에만치우친문학사는뻔하고지루하다.『한국현대문학사를보다』에는작품의주요배경이되는지역,작가가실제로살았던옛집과사용했던물건들,작가의생애와문학을기념하기위한전국곳곳의문학관등작가및작품과관련된사진을더해문학에생동감을불어넣었다.풍부한현장사진과함께보다보면작품과작가,지역,시대가서로연결되면서큰흐름을꿰뚫을수있을것이다.
문학은우리가세상과소통할수있게하는하나의창구다.따라서문학을바라보는눈을키우면세상을바라보는안목도기를수있다.『한국현대문학사를보다』를읽으며문학의세계에한걸음더가까이다가가보자.한국현대문학이지녔던고민을이해하고,문학이품었던꿈을같이꿀수있을것이다.나아가한국사회를살아가는데필요한역사적ㆍ인문학적소양도갖출수있을것이다.

[책속으로추가]

[2권]
미군정시기에는통역관을사이에두고다스리는‘통역정치’의폐해가심각했어요.방삼복처럼권력을마구행사하는통역관이많았거든요.채만식은「미스터방」을통해이러한통역정치를비판하고,방삼복이나백주사같은기회주의자들을희화화해당시사회의문제점을적나라하게드러냈답니다.
-20쪽
김수영은「눈」이라는작품을통해순수한삶에대한소망을강하게드러냈습니다.시를통해민주화운동에참여한것이지요.「눈」의첫문장인“눈은살아있다.”의‘눈’을사람의눈으로본다면김수영의눈이야말로세상을바로보기위해깨어있었던,살아있는눈이아니었을까요?
-81쪽

야속하게도경수가뛰쳐나간후한제약회사에서보낸채용통지서가도착합니다.이사실을알지못한경수는권총으로강도질을하다가붙잡히고말아요.행복한결말이될수있었는데안타깝지요?여기에다가경애의자살까지더해지면서「불모지」는어둡고우울하게막을내립니다.
차범석은왜작품의제목을‘불모지’라고정했을까요?‘불모지’란‘식물이자라지못하는거칠고메마른땅’을의미합니다.1950년대는구세대나신세대나모두사회에정착하기힘든시기였어요.돈의위력이커져서부패와부조리가널리퍼진시대기도했고요.차범석은모든세대가안정적으로뿌리내리지못해정신적,경제적으로피폐했던당시를불모지같다고생각한것이랍니다.
-99쪽

「토지」의마지막장면은우리나라가광복을맞이했던1945년8월15일을배경으로하고있습니다.박경리가「토지」의집필을끝낸날짜도8월15일이었어요.재미있는우연이지요?구한말부터시작해일제강점기를거쳐광복에이르기까지4대에걸친최참판댁의가족사는곧우리민족의역사라할수있어요.이뿐만아니라「토지」는방언과속담,격언등을효과적으로사용해한국어가지닌미적특질을한껏살렸답니다.
-125쪽

조세희가『난쟁이가쏘아올린작은공』을집필하게된결정적인사건이있었습니다.조세희는재개발지역에사는한세입자가족과그집에서의마지막식사를함께하고있었어요.식사를하고있는데철거반이대문과담을부수면서들어왔습니다.조세희는세입자가족과함께철거반을상대로싸우고또싸웠어요.그렇게이기지못할싸움을하고돌아오던중에조세희는작은노트한권을샀습니다.그는이노트에『난쟁이가쏘아올린작은공』을쓰기시작했지요.
-147쪽

많은물건에둘러싸인현대인의몸과마음은점점무거워집니다.최근들어많은사람이미니멀라이프에관심을보이는것도이무게감때문이지요.‘미니멀라이프(MinimalLife)’란일상생활에필요한최소한의물건만을가지고살아가는삶을뜻합니다.물건을사들이는삶에서벗어나버리는지혜를발휘하는것이지요.
1970년대에이미미니멀라이프를강조한사람이있었습니다.바로승려이자수필가였던법정이에요.법정은1972년[동아일보]에실린수필「무소유」를통해소유에대한집착을버려야한다고말했답니다.
-18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