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삶에서 꽃이 핍니다 (아이들의 삶을 가꾸고 북돋우는 살아 있는 교육 이야기)

아이들 삶에서 꽃이 핍니다 (아이들의 삶을 가꾸고 북돋우는 살아 있는 교육 이야기)

$14.80
Description
아이들의 삶을 가꾸고 북돋우는 교육, 말과 글과 삶이 함께 어우러지는 온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김강수 선생님의 교육 산문집.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과 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 강마을산마을배움터 등 여러 활동과 학교 교육을 통해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바로 알고 문제점과 한계를 풀어가고자 전국의 선생님들과 나눈 교육 편지를 책으로 펴냈습니다. 학교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우리 교육의 현실을 바꾸려 애쓰고 고민하는 모습들을 떠올리면서 진짜 교육 이야기, 진짜 학교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 내려간 ‘온교육 실천서’입니다.
저자

김강수

저자김강수는아이들의삶을북돋우고가꾸는교육,말과글과삶이함께어우러지는교육을실천하는온교육선생님입니다.부산교육대학교를졸업하고스무해가까이초등학교에서아이들을가르치고있으며,지금은수동초등학교에서마음넓은아이들과동무같은선생님이되어주고싶은바람으로함께지내고있습니다.
국어교육에뜻이있는선생님들과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을열고회장을지냈으며,방학이면잔치같은연수를열고있습니다.《그림동화로여는국어수업》,《시로여는국어수업》,《쉬는시간언제오냐》를함께펴냈습니다.나라에서만드는교과서말고실제선생님들이꿈꾸는교과서를직접만들어보자는뜻에서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선생님들과함께초등대안국어교과서《우리말우리글》을기획하고썼습니다.
우리말과우리글을제대로가르치고실천하기위한모임인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를열어매주선생님들과교실이야기를나누고있으며,그곳에서선생님들과온작품읽기교육운동의시작을열고10여년동안다진결과로《온작품읽기》를함께펴냈습니다.
아이들의이야기에귀기울이고있는지,스스로느끼고생각할수있도록기다려주는지,서로삶을나누며살아가도록마음을다하는지되돌아보고싶은마음으로전국의선생님들과교육편지를나누었고,이책으로펴냈습니다.서로나누다보면아픈일도,쓸쓸한일도,외로운마음도이겨낼수있을것같은희망때문입니다.

목차

들어가며이야기를나누며살아가면좋겠습니다
여는편지편지를보내기로합니다

1부봄
새학기가시작되었습니다
《짜장짬뽕탕수육》을읽어주었습니다
울렁울렁봄이왔습니다
아이들을집에불러하룻밤재웁니다
달걀을삶아주었습니다
아이들이손가락질하면서막웃습니다
생각할수록참쓸쓸한일입니다
무엇이든처음은새롭습니다
그리운것들이쌓여갑니다
한심한선생입니다
사이에가려고하지않았습니다
어른들은치사합니다

2부여름
사람이사람을꺼리고멀리합니다
삶의이야기를나누고싶습니다
손과손사이에희망이있습니다
높이쌓은것은위태롭습니다
농부같은선생님입니다
어떤이야기를만들며살아오셨나요
함께떠날동무가있으신가요
아이들과영화를찍고있습니다
사과를하러갔습니다
혼자만떠들고있었습니다
약을먹는다고합니다
함께살아가려면서로돌봐줘야합니다
이막막함을오래기억하고싶습니다

3부가을
이제가을입니다
따뜻한차를마셨습니다
길을돌아보았습니다
목숨같은일입니다
소리를지르고말았습니다
나들이를다녀왔습니다
마음이울컥,내려앉았습니다
불현듯가을이왔습니다
쓸쓸할때가있습니다
삶에서꽃이핍니다
어릴때가생각났습니다
잊혀져간꿈들을다시만나고싶습니다
저는딱딱하고뾰족합니다
흔들리며살아갑니다
그때뿐입니다
생각만해도두근거립니다

4부겨울
일과공부와놀이가하나입니다
아이들때문에웃습니다
쓸데없는걱정을했습니다
서로겨루면안되겠습니다
사는곳마다살아가는이야기가다릅니다
애많이쓰셨습니다
새콤달콤한맛입니다
나쁜것이닮았습니다
마음을다하지못했습니다
마지막편지입니다

출판사 서평

선생님들과함께나눈온교육이야기,물골안편지
다시금가르치는일에희망을품게하는위로와공감!

마음넓은아이들과동무같은선생님이함께한살아있는교육이야기

경기도남양주물골안마을의수동초등학교에서2년여동안써내려간글속에는선생님과아이들이함께한여러빛깔의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봄,여름,가을,겨울계절이바뀌듯다양하게펼쳐지는이야기들은진정한가르침이란무엇인지울림이되어돌아옵니다.
아이들을집에데리고와서하룻밤같이자고마음을트는일이며,일일이가정방문을하며나누는아이들과의소통,마음을다하지못한아이에게드는후회와막막함등소소한일상을비롯하여온전한교육에대한의지와실천에이르기까지,한명한명아이를존중하고사랑하는선생님의따뜻한마음과교육대한깊은고민들이글사이사이녹아들어있습니다.

이편지가마주이야기처럼서로나눌수있으면좋겠다고생각했습니다.아직어떻게하면좋겠다는자세한생각은없지만,제가보내는편지가이야기판이되고온나라에흩어진여러선생님의이야기들이살아나게한다면좋겠습니다.([삶의이야기를나누고싶습니다]81쪽)

아이들을데려와하룻밤같이자곤했던것은초임때부터입니다.자꾸아이들이선생님집에놀러가고싶다고하더군요.반지하에다방한칸부엌한칸인집이었습니다.어쩌다가몇몇아이가우리집에놀러왔는데다른아이들이서운할까봐초대를했습니다.([아이들을집에불러하룻밤재웁니다]36쪽)

교과서속쪼개놓은지식이아니라,온교육의가치를일깨우는책!

온교육에대한의지는여러활동을통해구체적실천으로나아갑니다.국어교육에뜻이있는선생님들과‘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을만들어활동했고,우리말과우리글을제대로가르치고실천하기위한모임인‘이오덕김수업교육연구소’에서매주선생님들과교실이야기를나누며온작품읽기교육운동을이어오고있습니다.온작품읽기는쪼개진작품을발췌해공부하며겪은우리교육의문제점과한계를넘어온전한작품전체를완전하게읽으며수업하자는대안교육운동입니다.온작품읽기를통해아이들과마음을나누는것이곧온삶을오롯이볼수있는힘을키우고삶을나누는것입니다.
저자의이같은온작품읽기활동은그중요성을인정받아교육부의2015개정교육과정에따라국정교과서교과단원으로도입되었습니다.2018년3월부터는초등3학년부터학교교실에서온작품읽기수업을시작합니다.
마음을나누고삶을나누는온교육을통해아이들의삶은따뜻하고풍요로워집니다.이책을읽으며부모로서,선생님으로서,이땅의어른으로서‘어떻게살아야하나’,‘무엇을,어떻게가르쳐야할까’스스로되돌아보는기회를갖게될것입니다.

어른들의세상은온통쪼개진것들입니다.함께똘똘뭉쳐교육을바꾸자해놓고도쪼개서갈라지고,교과도학문도아이들의삶조차도쪼개서보려합니다.삶을온것으로보아야합니다.온작품읽기운동도그런뜻이지요.온작품이니까온삶을오롯이볼수있지않을까,서로나눌수있지않을까싶었습니다.([불현듯가을이왔습니다]179쪽)

삶에서뜻이온다는말이좋았습니다.뜻이말의꽃을피운다는말도좋았습니다.그런것이살아있는이야기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삶의이야기는끝나지않고사람들사이를돌아다니며동아리사람들삶을하나로묶어준다고해서그말도참고마웠습니다.([삶에서꽃이핍니다]18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