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 지내고 있어요 (밤삼킨별의 at corner)

난 잘 지내고 있어요 (밤삼킨별의 at corner)

$13.80
Description
밤삼킨별이 당신에게 보내는 안부이자, 작은 독백 그리고 편지!
1995년에 창간된 잡지 《PAPER》에서 14년 동안 연재된 ‘앳 코너’를 묶어 재구성한 『난 잘 지내고 있어요』. 창간 이후 감성적인 글귀와 사진으로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잡지 《PAPER》의 한 꼭지를 담당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새벽 감성을 두드렸던 밤삼킨별이 마치 마음속 엽서를 독자에게 띄우듯 14년의 해가 흐르고 계절이 바뀌면서 일어났던 일들의 진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순으로 나누어져 있다. 봄은 ‘다가서다’, 여름은 ‘두근거리다’, 가을은 ‘달래다’, 겨울은 ‘다시 나에게로’라는 토픽으로 계절의 변화와 함께 찾아온 다양한 감정을 섬세한 글귀로 표현해냈다. 밴드 ‘에피톤 프로젝트’, ‘스탠딩 에그’의 자켓 사진으로 선택될 정도로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저자의 사진이 글과 어우러져 우리들의 지난날을 오롯이 들여다보게 한다.
저자

밤삼킨별

PC통신나우누리아이디밤삼킨별을필명으로,현재전세계를다니는여행사진작가이자따뜻한손글씨로감성을나누는캘리그라퍼.월드비전과아름다운가게,굿네이버스와함께한재능기부자이며,캐논,니콘등에서감성사진에대해강의했다.하는일이많아보여도결국‘밤삼킨별’이라는필명이다아우르고있다.
지은책으로『14thday』,『밤삼킨별의놀이없는놀이터』,『당신에게힘을보낼게,반짝』,『미래에서기다릴게』,『TheKnock』등이있으며,2003년부터현재까지전세계를다니며찍은「포토다이어리」시리즈인『동경맑음』,『파리그라피』,『힐링핀란드』등이있다.
2004년부터잡지〈PAPER〉에서‘앳코너’로연재된글을묶어재구성한이책은제목처럼독자들에게
‘난잘지내고있다고’,‘당신은잘지내냐고’안부를묻는편지이자,고백이다.

목차

intro그러니까,별일없냐고묻지말아주세요
spring/다가서다
summer/두근거리다
autumn/달래다
winter/다시나에게로
겨울,눈을보관하는방법
그러니까,결국이모든문제는
남들다하는것리스트
생각만나기
여기가아니면,그어디가행복하겠어
떠나야할이유한가지+떠나지못한다는변명백가지
공허함과공황감을벗어나는공항에서공항까지
행복하지않은이순간마저도나는잘지내고싶다
안다고생각하며모르는시간을걷는다
스치듯안녕한풍경이마음에길을내었다
왜좋음에완전히몰입되지못하는가
호텔과여자
해보면결국아무것도아닌일들이훨씬많다
열심히모든풍경에닿으려하지않을것이다
키를넘는눈사람
조금소리높여음악을듣는밤
알려고온것이아니야,느끼러왔을뿐이야
낯선곳에서의감기기운
나의러브레터
나를잠재운어젯밤의그이
녹아도좋아,라고말할만큼용기가나지않아서
정성스런양치와세수
다시,아무렇지않은일상
존재가주는다정한위로,나의부엉이인형들
후회를한잔건네는시간
사람이어떻게변하니
잘살고있지않은모두에게
생명이있는기다림이내인생을배려해줄테니까
살아가는시간

출판사 서평

잡지'PAPER'‘앳코너’에서연재된14년동안의글과사진
밤삼킨별이당신에게전하는안부이자독백
“난잘지내고있어요”

1995년에창간된,잡지'PAPER'는신세대청년문화를대변하며팬덤을형성하였다.그시절젊은이들의문화를주도하는한편감성적인글귀와사진으로많은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았다.밤삼킨별.그녀또한매월페이퍼의한꼭지를담당하며수많은'PAPER'독자들의새벽감성을두드렸다.'PAPER'에서14년동안연재된‘앳코너’를묶어재구성한이책은밤삼킨별이당신에게보내는안부이자,작은독백그리고편지이다.

아주오랜만에독자곁으로돌아온밤삼킨별은이책을통하여독자들에게‘잘지내고있냐’는안부를물음과동시에사진과글로그동안의솔직한마음을전한다.마치마음속엽서를독자에게띄우듯14년의해가흐르고계절이바뀌면서일어났던일들의진짜이야기를풀어놓는다.

연인같은친구와더이상인연이아닐때의슬픔,현실의일들이주는어쩔수없음,여자로서사랑을느꼈던틀림없던감정,설명할수없어‘그저잘지낸다고말한다’는잘지내지못하는표현이담긴글을담았다.나만의이야기가아닌동시의우리의이야기인‘잘지내고있지못하는상황’을서슴없이꺼내어놓으며어른의시간을따뜻한포옹으로껴안는다.앞으로남은시간동안타인의다정한안부에‘난잘지내고있어요’라고화답할수있도록,‘사랑했단말’보다는‘고맙다고말’할수있도록지금을잘보내자고담박한응원을전한다.

잡지'PAPER'앳코너에서14년동안연재된밤삼킨별의글과사진
수줍은계절의기록,
우리들의그시절추억

pc통신나우누리시절부터밤삼킨별이라는필명으로꾸준히감성글을선보였던김효정이오랜만에독자곁으로돌아왔다!14년동안잡지'PAPER'에서연재된‘앳코너’를묶고더해서재구성한이책은봄,여름,가을,겨울계절의순으로나누어져있다.봄은‘다가서다’,여름은‘두근거리다’,가을은‘달래다’,겨울은‘다시나에게로’라는토픽으로독자의마음속에엽서를띄운다.

친하지않은관계에선적당히‘살피며’살면되지만
좋아하는사람들과의관계에선
서로의마음만큼기분도‘보살피며’살아야한다는것을
새삼느끼는날들이다.
눈치는살피는것이지만마음은보살피는것이다.
-summer

자주웃고늘괜찮다말하는사람에겐
아주가끔맥없이무너지고이유없이울음을터뜨리는게
고백입니다.
-autumn

계절의변화와함께찾아온다양한감정을섬세한글귀로표현해낸다.유한한계절의시간에서느껴야할찰나의감정을건져내어독자의마음으로끌어다놓으며서정의시간을선사한다.밴드'에피톤프로젝트','스탠딩에그'의자켓사진으로선택될정도로특유의분위기를자아내는그녀의사진또한빼놓을수없는감상포인트다.글과어우러져우리들의지난날을오롯이들여다보게한다.

나만의이야기가아닌동시에우리의이야기며상황인
“난잘지내고있다”는거짓말
어른의시간을껴안다!

어른이되어갈수록‘괜찮다’혹은‘잘지낸다’는생래적거짓말을한다.잘지낸다는단단하고따뜻한말이단지말만그렇지,실은그렇지못한어른들의거짓말이된이유는무엇일까.잘지내지못하는상황과이로인해발생하는감정을자연스럽게받아들이지못하고극복해야하는것으로알고지냈기때문이다.
-서문중에서

이렇게서문을열며시작하는이책은안부를전하는‘애티튜드’를알지못해‘그저잘지낸다’고표현하는어른의시간을역설한다.개인의이야기가아닌동시의우리의이야기인잘지내고있지못하는상황.저자는14번의해가흐르고수번의계절이흐르는동안일어났던진짜이야기들을서슴없이털어놓는다.내가싫어서거울을보지않았던일,현재의고통을극복하기위해가장두려워했던오타루의겨울을찾아간일,혼자만의시간을찾아호텔의어느날과장소를구입했던일,남들과비교하며그저열심히산젊은날의시간을후회했던일.그리고고백한다.‘난잘지내지못했다’고,그럼에도이렇게솔직하게말해도괜찮다고,당신도힘들면나처럼얘기하라고담담히위로를전한다.

조금은잘지내지못하는것이
추억에대한예의
이제조금은더잘지내는것이
아팠던나의마음에대한예의
-2014년10월'paper.atcorner'

여기에담긴이야기들은연인같은친구와더이상연인이아닐때의슬픔,현실의일들이주는어쩔수없음,여자로서사랑을느꼈던틀림없던감정,설명할수없어그저미소로마무리짓던때의생각과감정이다.누구나한번쯤은겪어봤을법한,그러나아파서타인에게꺼내어놓기어려운일들의서사다.혹은타인에게꺼내어놓음으로써다시약점이되어돌아와후회하게만드는괜한고백이다.생각만해도눈가에중력이모여들어고개를파묻게되는일들의속마음이다.그녀는들춰보여주기어려운일들을먼저내어놓음으로써애써숨기고있는독자들의어두운마음에손을내민다.억지로괜찮다고웃을필요없다고지난시간을그대로마주하는방법을알려준다.

한때숨쉬어도사는게사는게아닌거같은마음으로내내힘들었을때,그런나를보며누군가는치료를권했었다.치료라는말에선알코올솜냄새와함께,목에걸려고생했던알약의곤혹감이묻어있었다.치료받는순간부터더아파졌던기억에거부감이느껴졌다.마음의문제였으므로내안에서자발적으로치료가아닌‘치유’를할수있으리라고생각한건그나마내가가진나신에대한유일한희망이었다.
-winter

치료가아닌스스로의치유를권하는이책은그녀와같은시간을보내는이들의마음을다정하게감싸안으며아픔을딛고천천히일어날수있는용기를준다.사랑한다는말보다고맙단말을할수있도록당신의안부에잘지낸다고화답할수있도록지금을잘보내자고어른의시간에담박한응원을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