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 피라미드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 인류가 만든 사회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 : 피라미드부터 마인크래프트까지 인류가 만든 사회

$19.00
Description
미래 사회를 맞이하는 인류가 꼭 알아야 할 메타버스 인문학
“J.P.모건 NextList 2023 선정”

“이 책이야말로 메타버스의 본질을 깊이 고찰하는 책이다!”
-구본권, 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 『로봇시대, 인간의 일』 저자

K-pop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가수 AleXa의 메타버스 팬미팅을 진행하고, 미국과 영국 국방부와 군사 시뮬레이션 계약을 체결한 세계적인 메타버스 기업 임프라버블(Improbable)은 현재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의 CEO 허먼 나룰라(Herman Narula)는 눈부시게 발전하는 기술 혁신과 함께 쏟아지듯 출시되는 수많은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도 유독 돋보이는 차세대 리더이다.
허먼 나룰라의 첫 번째 책인 『우리는 가상 세계로 간다』는 가상 세계를 현실 세계와 상호 작용하며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창출하는 곳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는 이 책에서 진정한 가치를 지니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메타버스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가 말하는 좋은 메타버스란 내적 동기와 자기 결정성을 충족시키며, 다른 사람과 충분한 상호 작용이 가능하고, 현실 세계와 가치 교환이 가능한 기술력이 있는 메타버스이다.피라미드, 올림푸스로 대표되는 고대 가상 세계부터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같이 게임의 형태로 만들어진 현대의 가상 세계까지, 인류 역사와 함께해 온 가상 세계들을 살펴보며 가상 세계의 역할과 기능, 유용성을 알아본다. 그럼으로써 왜 우리의 미래가 메타버스로 불리는 가상 세계로 갈 수밖에 없는지 설명한다.
이 책은 가상 세계와 디지털 메타버스의 중요성을 깨닫고 사람들과 사회를 위해 더 나은 가상 세계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문학적 관점과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미래 메타버스의 설계도를 그려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내서이다.

저자

허먼나룰라

(HermanNarula)
가상현실소프트웨어회사인임프라버블(Improbable)의공동설립자이자CEO.케임브리지대학에서컴퓨터과학을전공하였으며2012년기존게임의영역을뛰어넘는경험을제공하기위해회사를설립했다.임프라버블은미국과영국의국방부와시뮬레이션계약을체결하였으며,전세계의기업으로부터수천억대의투자를받는세계적인메타버스기업이다.저자는강력한가상세계가우리의사고방식,여가활동,의사결정과정에미치는전례없는영향에대해관심을가지고연구하였다.
와이어드,파이낸셜타임스,CNBC,블룸버그등에기고한바있으며.그의TED강연은190만회이상조회수를기록하는등가상세계와그효과에대해활발하게소통하고있다.

목차

추천의글6
머리말15
1장메타버스의기원29
2장일과놀이,여가의의미61
3장더좋은경험으로더나은삶을89
4장가상세계의복잡성119
5장의미의연결망149
6장바람직한메타버스건설179
7장가상직업과보람경제211
8장데이터독재제국과공공재245
9장새로운종의탄생277
참고문헌303

출판사 서평

메타버스에대한새롭고완전한정의!

인간은늘오늘보다더나은내일을추구했고,일상보다더행복하고풍요로운상상속세계를꿈꿔왔다.이러한행동은생존을목표로더좋은환경을갖추기위한인간본능의자연스러운표출이다.특히인류가사회공동의목표를만들고,구성원들이목표달성을위해움직이며문명을발전시킨데에는가상세계의역할이컸다.
허먼나룰라는『우리는가상세계로간다』에서메타버스를‘만족감을주는다양한경험을제공하고현실과의상호작용으로경제적,심리적가치를창출할수있는몰입감이뛰어난가상세계’로정의하고있다.이정의를제대로이해해야만제대로된가상세계를만들어사람들을모을수있으며,최신기술혁신들을대충엮은허무맹랑한소리에넘어가지않을수있다.
가상세계가지닌가치는무엇일까?심리학자에드워드L.데시와리처드M.라이언은만족스러운삶을위해서는자기삶을스스로결정하고그과정에서충분한만족감을느낄수있어야한다고말했다.현대사회인이겪는고충은사회가구성원들을생산성의부품처럼여기는데에서온다.이런사회의구성원들은자신의삶을스스로결정하고추진하고자하는자율성의욕구,새로운기술을습득하고성장하고자하는유능성의욕구,주변사람들과더좋은관계를만들고자하는유대감의욕구가결여되어있다.사라진목적의식과보람,성취를충족시켜줄수있는사회적대안이바로가상세계라고허먼나룰라는주장한다.또한허먼나룰라는가상세계에서의미있는일들을찾는과정에서사회가생산경제에서보람경제로이동할수있다고주장한다.메타버스에기반한보람경제는무한한세계를바탕으로하기때문에생산성만중요시하던경제체계보다더큰이익을기대할수있다.그러나이모든가치들이현실세계와상호작용할수없다면의미를잃어버리고무용해지기때문에가상세계와현실세계를이어주는통로가꼭필요하다고저자는강조하고있다.
이책은인간의삶에가상세계가필요한이유를정확히짚어주며,더나은삶을위해서는어떤메타버스를찾아가야하는지이정표를제시한다.

미래는왜메타버스로향하는가?
인류역사와함께해온메타버스

인류최초의신전이라불리는튀르키예의괴베클리테페는유적에서발견된조각과동물의뼈등으로미루어보아인간의소망과상상이투영된인류최초의가상세계라고일컬어진다.수렵채집시기에1천년이라는긴시간동안커다란돌들을날라신전을짓는일은고대부터인류에게현실세계보다중요한가상세계가존재했다는것을보여준다.이집트의피라미드는내세라는가상세계에대한강렬한믿음으로완성될수있었고피라미드는현재까지이집트관광사업의중요한상징으로남았다.올림푸스의신들은그리스인들의행동양식을결정하였으며이후등장한종교들은유럽을비롯한전세계에지대한영향을끼쳤다.인류역사와함께해온가상세계는인류의호기심과상상력의종착지이다.
현대에는최초의온라인가상현실게임인「해비타트」를비롯해「이브온라인」「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와같은게임들에서새로운가상세계를엿볼수있다.게임의형태로찾아볼수있는현대의가상세계는과거가상세계들의단점이었던제한된경험과고착된규칙을벗어나더풍부한경험을제공한다.「이브온라인」은게임세계안의인물과사건기록이역사서로발간될만큼많은사람에게중요한의미를가지고있고,「로블록스」와「마인크래프트」는높은자율성과유대감을제공하며학생들이당연하게접속하는커뮤니티로자리잡았다.
가상세계가발전하고현실과접점이많아질수록새로운경제적가치도창출된다.특히데이터가그무엇보다중요해진디지털시대에메타버스에서의모든경험은경제적가치를지닌상품이될것이다.허먼나룰라는NFT가하찮은기술로평가받는이유가가상세계와현실세계사이에경제적교환이원활히이루어지지않기때문이라고주장한다.이문제는메타버스안에서경제활동이증가하면자연스럽게해결되며,그렇게되면현실세계의경제규모도폭발적으로증가할것이라고덧붙였다.허먼나룰라는인간이더나은경험을찾기위해서가상세계로향하기도하지만,경제적이유때문에사회역시당연하게가상세계로향하게될거라고말하고있다.

좋은메타버스를알아보는안목기르기
메타버스를평가하는기준들

정확하지않은설명의메타버스가난무하는상황에서우리는어떻게좋은메타버스를알아볼수있을까?허먼나룰라는그기준으로1초당상호작용수(cops,communicationsoperationspersecond)를제안한다.COPS는가상세계에서얼마나많은상호작용이일어나고있는지확인할수있는수치로,상호작용수가많을수록고도로발달한메타버스라고할수있다.
현실과유사한수준의대규모상호작용을가능하게하려면앞으로기술개발이더큰발전이있어야한다.그러나허먼나룰라는현실과구분이불가능할정도의유사성을가진공간이좋은메타버스라고말하지않는다.상호작용이많이되는것도물론중요하지만그보다는사용자에게유용한가치를제공하는것이가장중요하다.「해비타트」는1986년서비스된조악한만화같은그래픽을가졌음에도불구하고높은수준의상호작용과자율성을제공함으로써많은게이머의사랑을받았다.「마인크래프트」역시단순한블록모양의캐릭터와공간이전부임에도불구하고높은자율성과커뮤니티로서의역할에충실하였기때문에훌륭한가상세계로자리잡을수있었다.반면「디센트럴랜드」처럼가상세계에서자율성이적고할수있는상호작용이적다면아무리현실세계와가치교환이이루어진다고해도가상세계로자리잡기어렵다.
가상현실,증강현실,인공지능,암호화폐등의기술혁신으로대충설명하는각종메타버스가난무하는상황속에서인류역사와함께해온가상세계에대한깊은이해는사용자경험을중시하는개발자들과미래기술에관심이많은독자들에게이책은새로운세상을보는통찰력을제공할것이다.

추천사

애덤그랜트(『싱크어게인』저자)
“허먼나룰라는인류와기술의미래에지적리더.”

구본권(사람과디지털연구소장,『로봇시대,인간의일』저자)
“메타버스의본질을깊이고찰하는책이다.”

김상균(경희대학교교수,『메타버스』저자)
“21세기나침반같은책.”

김지현(SK경영경제연구소부사장)
“인류역사와인간의본성,사회적고찰을통해메타버스를재해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목적의식과성취감이사라진현대사회의문제점을진단하고메타버스라는해결방법을제안한다.”

크리스앤더슨(TED책임자)
“이책은메타버스가인간의다음단계라는매우설득력있는주장을펼친다.”

유르겐렌(막스플랑크과학사연구소장)
“과거에대한고려없이미래에대한원대한비전만제시하는기술자들과달리허먼나룰라는인류역사와심리학의관점을함께엮어그안에디지털기술의새로운발전을위치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