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을 팝니다 (왠지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의 비밀)

설렘을 팝니다 (왠지 모르게 다시 찾고 싶은 공간의 비밀)

$16.22
Description
“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우리는 설렘을 팝니다”
귤 주스 한 병 사겠다고 긴 줄을 서는 가게(신에히메), 빨리 먹고 일어나야 하는데도 모두가 행복한 식당(미래식당), 교통이 불편해도 손님이 알아서 찾아오는 호텔(트렁크호텔). 오프라인 시장은 끝났다고 하는 요즘, 여전히 사람들로 넘쳐나는 공간이 있다. 언뜻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물건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 같지만, 소비자들이 열광하다 못해 ‘애정’하는 이들 공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물건을 팔지 않습니다. 우리는 설렘을 팝니다.”
《설렘을 팝니다》의 저자는 신에히메, 미래식당, 환화정 등 도쿄의 21개 공간을 분석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렘 전략을 소개한다. 창업가, CEO, 경영 전략가의 눈으로 ‘가고 싶은 곳, 가지고 싶은 것’의 비밀을 읽어보자.
저자

신현암

팩토리8연구소장,前삼성경제연구소수석연구원
서울대경영학과를졸업하고서울대대학원에서석사,성균관대에서경영학박사학위를받았다.삼
성경제연구소에서사회생활을시작했다.제일제당SKG드림웍스프로젝트를담당했고,한때CJ엔터
테인먼트에서음반제작자로활동했다.삼성경제연구소수석연구원과사회공헌연구실장으로경영전략,마케팅전략,사회공헌전략을연구했다.다양한방면의프로젝트를성공시킨실무자이자거시적관점의경영전략을탐구하는연구자로서이론과현장모두에능통하다는평가를받아왔다.
현재는팩토리8연구소를운영하며강의와저술활동을하고있다.저서로는《빅프라핏》《브랜드가모든것을결정한다》《잉잉?윈윈!》외여러권이있다.

목차

머리말물건을팔지않습니다설렘을팝니다

01신에히메|리마커블의교과서
#퍼플_카우#주스_콸콸_수도꼭지#오야부_다카시

02환화정|내손길이꽃이되다
#고객_참여#찻잔에_피어나는_꽃#이노코_도시유키

03사카나바카|카페같은생선가게?
#플랫폼#사양산업의_생존법#야마모토_도루

04닷사이스토어|이단아가뒤엎은술판
#숫자_마케팅#술_비교_세트#사쿠라이_히로시

05미래식당|선행을사세요!
#발상의_전환#다다메시_식권#고바야시_세카이

06쇼분수|300년의새로움
#빌트_투_라스트#향수병_같은_식초병#다카하시_가즈키요

07프레세시부야델리마켓|식재료를팔지않는슈퍼마켓
#맞춤판매#20대_여성을_공략한다#블루오션

08타니타식당|건강을파는회사
#업의_확장#두_줄_밥공기#다니타_다이스케

09무지다이너|무지답다는것
#콘셉트_확장#깨진_표고버섯#쓰쓰미_세이지

10트렁크스토어|포지셔닝의대명사
#포지셔닝#북적북적_호텔_로비#노지리_요시타카

11긴다이수산|참치가졸업하는날
#마케팅_종합_선물세트#대학_나온_참치#세코_고이치

12카페스타일로|물건에서공간으로
#지갑_말고_시간#긴자에서_가장_비싼_상추#이토_아키라

13센비키야|멜론한통에3만엔
#업의_본질과_업의_특성#3만_엔_멜론#오시마_히로시

14미쓰코시|오모테나시란이런것
#변화무쌍_비즈니스_모델#퍼스널_쇼핑_데스크#미쓰이_다카토시

15이치란라멘|당신만의맛을찾아드립니다
#모듈화#입맛_찾아주는_주문용지#요시토미_마나부

16아코메야|당신의취향에집중합니다
#큐레이션#쌀맛_매트릭스#스즈키_리쿠조

17사자커피|커피보다맥락
#브랜드_연상#쇼군이_마신_커피#스즈키_요시오

18D47식당|일본을편집하다
#대의_마케팅#지역_음식_모두_모여라#나가오카_겐메이

19츠타야안진|당신의라이프스타일을존중합니다
#플랫폼_비즈니스#입구에_걸린_그림#마스다_무네아키

20네즈카페|100만불짜리창가석
#체험경제#창가석에서_바라보는_풍경#네즈_가이치로

21에노테카|나의VRIO는무엇인가
#핵심_역량#잔술_와인#히로세_야스히사

맺음말답은현장에있다

출판사 서평

“물건을팔지않습니다.
우리는공간을팝니다.”

√짐콜린스,필립코틀러,김위찬,글렌캐럴등…경영사상가의눈으로
도쿄핫스폿21곳의전략을읽다.
√취향,맥락,진정성,참여,포지셔닝…빅데이터로는설명할수없는비즈니스현장탐방기

“왜가고싶을까,왜가지고싶을까”
다시찾고싶은공간의숨겨진전략들을먹고보고쉬며발견하다

누구나합리적소비를꿈꾼다.속된말로‘호갱’이되고싶은사람은없다.그래서사소한물건하나를살때에도가격을비교하고,효용을따져보고,‘사야하는이유’를찾게된다.가성비(가격대비성능)는이런생각이반영돼탄생한단어다.
그런데요즘은모든정보가공개되는시대다.경쟁제품과품질차이가사라져가고,세세한부분까지모든정보가공개되며가혹하리만큼실시간으로평점이매겨진다.화질이좋은TV,맛있는음식점,저렴한가격의패키지여행같은문구로는차별화를꾀할수없다.이를반영하듯마케터들사이에서는“마케팅은끝났다”는이야기가나올정도다.돌파구는없을까?
《설렘을팝니다》는30여년동안삼성과CJ의마케팅담당자,프로젝트기획자,음반제작자이자삼성경제연구소책임연구자로일해온신현암팩토리8연구소장의최신작이다.저자는기존마케팅,브랜딩이무력화된시대의해결책으로물건이아니라‘설렘’을팔것을제안한다.

소비자의마음을사로잡는단어,설렘
설렘은사전적의미로“마음이가라앉지아니하고들떠서두근거림,또는그런느낌”을말한다.우리는연인을만나기100미터전설렘을느낀다.오랫동안준비한여행을앞둔밤이면마음이설렌다.꼭갖고싶었던물건이담긴상자의포장을뜯는순간설렌다.이런마음이들면가성비로대표되는이성적인체크리스트따위는저멀리사라진다.
그런데인터넷이나서점을아무리뒤져봐도설렘에대한정제된이론을찾기는어렵다.빅데이터,인공지능을활용해계량적접근을하고싶어도규모가큰기업이아닌이상에야간단한정보조차구하기힘들다.큰흐름은알지만,구체적인접근법이보이지않을때면어떻게해야할까?
지금은디지털환경덕분에세상이빨리변하고어느한곳의변화가다른곳으로빠르게전파된다.정리된이론이나오길기다리기보다는새로운사례가나타났을때이를발빠르게응용해내것으로만들거나,나에게맞지않으면버리는방식이좋다.이것이실리콘밸리에서말하는린(lean)방식이다.

경영전략가의눈으로분석한도쿄21개공간
《설렘을팝니다》는린방식을차용해창업가,CEO,경영전략가의관점에서고객의설렘을자극하는제품과서비스를찾아내고그속에감춰진전략을소개한다.그렇다면이책에는어떤사례가담겨있을까?우리나라의매장이나마케팅을참고하는것도좋은방법이다.하지만시야를넓히고새로운통찰력을얻기위해서는트렌드를가장빨리받아들이고동시에새로운변주가활발히일어나는외국의도시를찾는것이더좋다.이런기준에가장가까운도시는이웃나라일본의도쿄다.
저자는2018년팩토리8연구소의문을열고초겨울부터‘도쿄에서서울의미래를보다’라는2박3일프로그램을시작했다.이프로그램은‘현장에답이있다’는생각으로국내경영자들과도쿄의현장을방문해비즈니스인사이트를찾아보자는취지에서시작됐다.삼성에서일본통으로통하는저자는그전에도수없이일본을드나들었지만사업가의관점에서각종서적,뉴스,경제잡지,인터넷을뒤지며갈곳을정했다.사전답사도여러번했다.이를통해20차례이상수백명의CEO들과도쿄의핫스폿을직접찾아서탐방하고,현지경영자들과미팅을가졌다.이책은그탐방의결과물이다.
책에서는국내에서찾기힘든비즈니스모델,새로운형태의매장,리뉴얼한유통업태,지방에서처음으로도쿄에진출한브랜드등을두루소개한다.규모나매출,이름값이아니라‘왠지모르게다시찾고싶은공간’‘누구나방문해서먹고마시며통찰할수있는공간’‘우리나라에서도곧바로적용이가능한전략이담긴공간’이란기준을세우고21곳의공간을엄선했다.이들중에는무지,츠타야처럼익히익숙한곳도있지만신에히메,환화정,프레세시부야델리마켓등현지에서도새롭게주목받고있는곳들이많다.마케팅,브랜딩에관심이있거나예비창업자,새로운트렌드에관심있는독자들이라면놓쳐서는안되는공간들이다.

‘다시찾고싶은공간’을파헤치는비즈니스현장탐방기
마케팅분야의석학인필립코틀러교수는제품을세가지차원으로나눈다.핵심제품(coreproduct),유형제품(actualproduct),확장제품(augmentproduct)이그것이다.
왜고객들은같은색상의여러브랜드의립스틱을구매할까?아름답게보이고싶다는욕망때문이다.아름답게보이고싶다는욕망은립스틱에담긴가치(핵심제품)가된다.눈에보이지않는욕망때문에고객은여러립스틱을구매하게된다는것이다.유형제품은핵심가치를눈에보이고손에잡히게구현한제품(립스틱)을말한다.품질,디자인,포장등이유형제품에포함된다.확장제품은배달,보증,설치,A/S,결제방식손에잡히는제품외의것들을말한다.
이전에는유형제품과확장제품을어떻게꾸미고알리느냐가소비자를공략하는핵심전략이었다.하지만이제는‘공간’이그역할을대신하고있으며공략법또한이성보다는감성에집중한다.스타벅스를예로들어보자.경쟁사들이커피의질과서비스,결제방식등에차별화를꽤할때.스타벅스는‘제3의공간’이란개념을내세웠다.스타벅스는집못지않게,사무실못지않게편안한시간을보낼수있으면서도우아한분위기가있는공간.짙은커피내음,적당한백색소음,그리고음악이있는감각적공간.바리스타가진동벨을주지않고,고객의이름을불러호출하는소통의공간을내세웠다.스타벅스는다른커피숍과차별화된지위를얻게됐고이를통해전세계적인브랜드로거듭나게됐다.
이처럼이책은창업가,경영자,경영전략가의관점에서도쿄의21개공간에담긴설렘전략을관찰하고분석한다.특히짐콜린스,필립코틀러,김위찬,글렌캐럴등경영사상가들의이론을바탕으로공간에담긴전략을정리해독자들이자신의사업,프로젝트에곧바로적용할수있도록했다.
예를들어보자.‘신에히메’는일본에히메현의특산품인귤을요즘말로‘갬성’과연결했다.이를통해신에히메는도쿄의‘인싸’들의핫스팟으로뜨고있다.저자는이곳을세스고딘의퍼플카우이론으로설명한다.

흔히(세스고딘이주창한)리마커블과차별화를같은것으로오해하곤하지만둘은엄연히다릅니다.리마커블한제품과차별화된제품을가르는차이는무엇일까요?저는자발적‘입소문(바이럴)’이라고생각합니다.끝도없는초원에얼룩무늬젖소가모여있는틈에,누렁이황소(차별화된제품)가한마리있다고생각해보세요.사람들이사진을찍어SNS에올릴까요?그저그런차별화와리마커블의차이는‘자발적입소문활동’에달려있습니다.(중략)신에히메매장안으로들어오면끝판왕으로통하는입소문장치가등장합니다.바로‘밀감주스가나오는수도꼭지’입니다.모습도흥미롭지만,발상의출발점또한매력적인스토리텔링요소를갖고있습니다.왜냐고요?에히메현에는“우리는밀감이너무나많아,심지어수도꼭지를틀면밀감주스가나올정도야”라는우스갯소리가있습니다.밀감이그만큼많이생산된다는걸과장한표현이지요.그런데실제로수도꼭지에서밀감주스가나오는장면을구현할줄누가상상이나했겠습니까?(중략)꼭지에서콸콸쏟아져나오는밀감주스를보고있으면입가에빙긋미소가떠오릅니다.사진을찍지않을수없습니다.요샛말로‘인싸’라면SNS에올리겠지요.세개의통에서맛이다른주스가나오는경우라면별것아닙니다.주스가수도꼭지에서나오기때문에‘퍼플카우’가됩니다.-‘신에히메’본문중에서

책에소개된21개공간(아래참조)과그속에감춰진전략을하나씩읽다보면고객의마음을사로잡는설렘의비밀을알게될것이다.

-도쿄의21곳핫스폿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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