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사 1 (새롭게 밝혀진 문명사: 문명의 출현에서 로마의 등장까지)

신세계사 1 (새롭게 밝혀진 문명사: 문명의 출현에서 로마의 등장까지)

$42.00
Description
인류의 역사와 문명의 진보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는 새로운 세계사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인류와 문명에 대한 역사는 얼마나 신뢰할 만한가. 『신세계사』는 기존 역사학에 내재된 오류를 바로잡는 글로벌 관점의 세계사 책이다. 인류의 기원에서부터 이주와 정착, 농경과 목축을 통한 도시의 생성과 문명의 탄생, 전쟁과 교류를 통한 문화의 전파, 종교와 철학의 탄생에 이르기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장대한 세계사를 흥미롭게 펼쳐 놓는다.

총 3권으로 집필된 이 시리즈 중 『신세계사. 1』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이주한 인류의 족적에서부터 이탈리아를 평정하고 지중해의 맹주가 된 로마의 등장까지, 총 16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최신의 인지고고학을 인용하고 있다. 인류가 언제 어디서 상징적 사유로의 문턱을 처음 넘었는지 탐구하기도 인더스강 유역 고대 문명의 최초 유적지 메르가르를 통해 고대 근동을 서양 문명의 창시자로 간주하는 계보학을 비판하기도 한다.
글로벌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오늘날『신세계사』는 신랄한 통찰의 자세로 기존 세계사의 서사 전통을 철저하게 뒤집는다. 치밀한 고증을 통한 세심한 분석과 대담한 가설, 도전적이고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견해, 더 깊은 연구가 필요한 수많은 사실들로 충만하며 동양 서양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는 사료에 근거한 글로벌 사관을 바탕으로 세계사에 접근한다.
저자

쑨룽지

본적은저장(浙江)으로,1945년충칭(重慶)에서태어나홍콩에서자랐다.타이완에서대학을다니고타이완대학에서역사학석사학위를취득했다.이후미국미네소타대학에서러시아사를전공해석사학위를취득하고,스탠퍼드대학에서동아시아사를전공해박사학위를취득했다.미국과캐나다의여러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쳤다.주요저서로『중국문화의심층구조(中國文化的深層結構)』『역사학자의경선:역사심리문집(歷史學家的經線:歷史心理文集)』『아직젖을떼지못한민족(未斷?的民族)』『미국의살모문화:20세기미국대중심리사(美國的弑母文化:20世紀美國大衆心態史)』『중국의국민성:국민성에서개체성으로(TheChineseNationalCharacter:fromNationhoodtoIndividuality)』등이있다.

목차

통섭역사학으로서의『신세계사』_최재천(이화여대에코과학부석좌교수)
변혁의시대,새로운세계를여는역사를읽다_강인욱(경희대학교사학과교수)
서문:『신세계사』의새로움
한국어판서문:공동으로직면할수있는문제에대하여

제1장지구의역사와선사시대의인류
대지의형성|생물권의대변천사|사람과에서인류의위치|인류의시초에대해명확히말할수있을까|구석기시대에도많은논쟁거리가존재한다

제2장‘4대문명고국’이라는기존의틀을깨다
낡은개념|돌파·혁신·발명으로문명의기원을정의하다|환메소포타미아유역의산측지대|구석기시대말기에서신석기시대로의돌파|신석기문화의무토기시기와유토기시기|요르단이스라엘고지와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상류의접합지|오늘날터키선사시대유적지와환메소포타미아지역의관련성|환메소포타미아유역산측지대의동쪽날개|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유역문명의서광|고대서남아시아의문명기원모델은어느정도의보편성을지니는가|농경문명과방목문명인이집트|환아라비아유목-방목복합지대|2차생산물혁명|환아라비아유목-방목복합지대의2차생산물혁명|2차생산물혁명이중국에서는어떤형태를취했나|문명고국인도를어떻게다룰것인가|서반구에는적용되지않는‘대하유역문명’이라는개념

제3장재차기초를다진고대인도문명
인더스강유역문명의지리적·시간적계통|산측에서충적평야로|인더스강유역의도시혁명|인더스강유역고대문명과영향을주고받았던주변지역|인더스강유역문명의특징|인더스강유역의고대문명은누가세운것일까|인도가아리아인의본향이라는설|아리아인전입의미스터리|아리아인의도래보다더근본적인변혁|인도의지리적·역사적판도|인도문명의토대가동쪽으로이동하다|물과불이동시에용납되다|추가적인관찰

제4장중국문명의기원에관한몇가지문제
4대우상에가려진중국문명의기원탐색|의고파의공헌과함정|황토지대의신화|다중심론인가,뭇별이달을에워싼것인가|양사오는중국신석기전성기의중앙표준시간대|룽산은중국후기신석기시대의중앙표준시간대|떠나지않는대중앙주의의망령|중국의삼대와서양의삼대|중국문명의기원에대해서는아직정설이없다|중국문명기원론에대한도전

제5장중남아메리카의고대문명
인류는언제서반구로진입했을까|서반구에서이루어진인간·시간·공간의상호작용의제약과특징|지구가빙하기에서벗어나고인류가구석기시대에서벗어나다|신대륙에서의농목업을향한과도기|중앙아메리카의선사시대에서문명으로의과도기|올멕은중앙아메리카문명의어머니인가|중앙아메리카의고전기|중앙아메리카의후고전기|안데스문명스케치

제6장오세아니아의문명
대양을따라꽃망울을터뜨린남도어족|타이완이남도어족의본향인가|남양해역을우선지나가다|태평양진입의발판이었던뉴기니|태평양심장에자리한폴리네시아|홀시된미크로네시아

제7장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유역고대문명의밝은부분과어두운부분
수메르인이최초로기초를닦은이들일까|설형문자와『수메르왕명표』|초기왕조스케치|수메르의전국시대와아카드의통일|수메르의부흥기,우르제3왕조|아모리인과셈어족|아모리왕국들과바빌론제국이전|수메르-아카드-바빌론의신|『길가메시』서사시|메소포타미아고대문명의숫자체계,천문,역법

제8장고대이집트:명계를동경한태양의나라
하늘의태양,땅의강,인간세상의왕은각각하나뿐|나일강,시리우스,시나이반도|아시아·아프리카두대륙과관계있는고대이집트어|선사시대에서초기왕조시대로|고왕국과대피라미드시대|전해지는사료와연대기의문제|고대이집트의신들|고왕국구조의와해|중왕국시대:표면아래의지속적인변혁|힉소스인의침입|하늘로올라가기와저승으로내려가기

제9장청동기시대중후기의고대근동
고대근동의무대에등장한인도유럽인|아시아의새로운도전에직면한이집트신왕국|이집트사의아마르나시대|카데시전투|히타이트의서쪽지역과에게해의관계|말석에자리한바빌론|청동기시대의총붕괴

제10장에게해의고대문명
트로이전쟁|미노스의미궁|그리스인이도래하기이전|에게해의헬레니즘화|고전그리스를향한과도기

제11장고대근동이철기시대로진입하다
청동에서철로:신·구질서의교체|신제국이전의아시리아|철기시대에이르러실력을떨치기시작한아시리아|바빌론에대해서는뜻대로할수없었던아시리아|동쪽과북쪽에서비롯된근심|아시리아시대에대한평가|가나안,페니키아와이스라엘|철기시대로진입한이집트

제12장페르시아제국과페르시아전쟁
이란의첫번째문명:엘람|이란인은언제이란고원으로진입했을까|페르시아제국의탄생|페르시아인이근동의통치자가되다|다리우스의왕위찬탈|이란과근동은‘국경밖’과‘중앙’의관계였을까|세계사에서조용히사라진바빌론|페르시아전쟁의범위와원인|이오니아반란|페르시아인이그리스본토를침범하다|페르시아에반격을가한델로스동맹|그리스의내부불화와페르시아총독

제13장‘고전기의그리스’를새롭게정의하다
그리스세계를어떻게정의할것인가|그리스정체성:기초텍스트와공동기념일|아테네중심의고전관을수정할수있을까|스파르타는어떻게군사국가가되었나|아테네의직접민주제|아테네의황금시대인아테네제국|그리스의외침과내분

제14장인류사의‘축의시대’
조로아스터교의정신적유산|고대인도의베다시대|고대인도의종교쇄신|마우리아왕조와불교|중국에서의축의시대|이스라엘백성의얘언운동:역사일원론의선민관|히브리『구약성경』은어떻게형성되었나|고대그리스철학여행:신화→물활론→개별자와보편자

제15장알렉산더와헬레니즘시대
마케도니아의굴기|알렉산더가세계를정복하다|후계자들의각축|헬레니즘세계의만화경|헬레니즘의확장과심화|고전그리스문명의점진적변화

제16장로마의성장
이탈리아의지리형세와종족분포|로마건국자는호걸인가,악당인가|왕정시대의수수께끼|로마가라틴평원의맹주가되다|공화국초기의계급투쟁|로마가이탈리아를통일하다|공화국중기:평민은진정으로귀족과동등한권리를갖게되었는가|로마가서지중해를차지하다|로마가지중해의맹주가되다|제국의확장이시민권의확장이었을까|새로운시대가구체제를부식시키다|공화제에서제정으로의탈바꿈

출판사 서평

“〈로마인이야기〉처럼신선하고〈총,균,쇠〉,〈사피엔스〉처럼거침없다!”
인류의역사와문명의진보에대해새로운시각으로접근한명저!

“이제는역사에대한기존의이해를완전히뒤집어야할때가되었다!”
이한문장은저자쑨룽지가왜『신세계사』시리즈(전3권)를집필했는지를분명하게보여준다.

지금,우리가알고있는인류와문명에대한역사는얼마나신뢰할만한가.20세기까지인류문명의역사를대변해온서양중심론과민족주의에기댄세계사는낡아빠진구시대의유물이되었다.오래도록진실로여겨져왔던4대문명기원론도실제로는20세기제국주의국가들에서파생되어나온어두운역사의잔재중하나라는건이제잘알려져있다.하지만교양이나전공서로출판된대부분의세계사가역사의오류나진실에대한수정없이과거의틀에서벗어나지못한것역시지금의현실이다.잠깐시간을내서인터넷포털사이트에‘고대문명발상지’라고검색해보라.나일강,인더스강,황하,티크리스유프라테스강등의4대강유역의문명에대한정보가여전히주를이룬다.하지만실제로현재의고고학계나역사학계에서세계고대문명의발상지는최소한20곳이상이라는것이정설로받아들여지고있다.
중국에서태어나홍콩에서자랐고대만과미국에서수학한후,스탠퍼드대학교및미국과캐나다의대학교에서오래도록강의해온역사학자쑨룽지는동서양의역사적관점을균형적으로볼수있는특별한이력의소유자다.쑨룽지는이책『신세계사』에서동양혹은서양어느한쪽에치우치지않고,사료에근거한글로벌사관을바탕으로인류의기원에서부터이주와정착,농경과목축을통한도시의생성과문명의탄생,전쟁과교류를통한문화의전파,종교와철학의탄생에이르기까지,학문의경계를넘나들며장대한세계사를흥미롭게펼쳐낸다.진화사,정치사,전쟁사에서종교사,사상사,사회사,문화사까지,이책『신세계사』는“통섭역사학”의진면모를보여준다.
“시오노나나미를읽었을때처럼신선하고,재러드다이아몬드와유발하라리를합쳐놓은것처럼거침없다!”는최재천이화여대에코과학부석좌교수의평처럼이책『신세계사』는근래의인류의문명사를다루는책중에눈에띄는노작이다.경희대학교사학과강인욱교수는“첫째민족주의를탈피해글로벌로의접근,둘째문헌을탈피한서술,셋째전통적인세계사역사쓰기의탈피,넷째시공을초월한문명간의비교”를이책의‘새로움’으로꼽으면서“미국과유럽중심의세계가바뀌는지금우리에게는새로운세계역사에대한관점이필요하다.역사에서미래에대한인사이트를얻고싶다면,또서구나중화문명중심의세계관에서탈피하고싶다면먼저이책을읽어보기바란다”라고추천했다.
쑨룽지는책의서문에서“‘옛것’을장악하는것은바로‘지금’이다”라고말한다.역사는지나간것이지만항상신선하다.시대마다과거역사에대한각각의다른인식과해석이더해지기때문이다.세계사가특히그러한데,대부분의역사학자들이습관적으로시간의축에따라역사를나열하고서양중심의사고에따라내용을배열한다.현대의많은글로벌역사학자들이이를반성하고한층더넓은시야로관용적이고균형잡힌역사관을확립하기위해노력하는데,쑨룽지가그들중한사람임에는틀림없다.
글로벌화가급속도로진행되고있는오늘날,이책『신세계사』는신랄한통찰의자세로기존세계사의서사전통을철저하게뒤집는다.치밀한고증을통한세심한분석과대담한가설,도전적이고논쟁을불러일으킬만한견해,더깊은연구가필요한수많은사실들로충만한이책은참신하면서도놀라움으로넘쳐나독자의사유영역을한층더확장시킨다.


『신세계사1』의내용소개
새로운역사의서막:인류의시작부터로마의등장까지

쑨룽지는『신세계사』를총3권으로집필했다.현재1,2권은대만에서출간되었고,3권은출간을준비중이다.시리즈의시작인이책『신세계사1』은아프리카에서이주한인류의족적에서부터이탈리아를평정하고지중해의맹주가된로마의등장까지,총16개의장으로나누어다루고있다.

제1장지구의역사와선사시대의인류
최신의인지고고학을인용해,인류가언제어디서상징적사유로의문턱을처음넘었는지탐구한다.홀시할수없는것은고기후학과역사생태의상호작용이다.빙하기의종결은구석기에서세석기(細石器)로의이행을촉진했다.그런데빙하기가종결된뒤급격히기온이내려가는‘영거드라이아스기’가발생하여지중해동부연안의환경부담력이저하됨에따라이지역의옛채집수렵민은농경과목축을발전시키지않을수없게된다.

제2장‘4대문명고국’이라는기존의틀을깨다
근동농목혁명의최초발생지는어느정도해발고도가있는환메소포타미아산측지대(산의측면지대)로,한작농업이이루어진지역을의미한다.이후대하(大河)유역에서는관개농업이이루지면서‘도시혁명’의기초를다졌다.그사이4000년동안‘2차생산물혁명’을거쳤다.‘산측설’이‘비옥한초승달지대설’을대체하고,4대강유역에서문명이기원했다는설의빈약함을설명한다.

4대문명고국은오롯이농경문명의각도에서세계사를보고자하는집념이다.이러한집념은유목-방목지대를주변화하고자한다.북쪽과남쪽에서구대륙농경문명지대를끼고있는유라시아대초원과북아라비아스텝및그인근의사막오아시스지대가없었다면세계사가과연어떻게전개되었을지생각해보자.만약그랬다면고대세계의장의사라고할수있는흉노는없었을테고실크로드도없었을것이며,유라시아를관통하는몽골제국도없었을것이다.또한고대의유대신앙및그것이지중해화된기독교버전도없었을것이며,이슬람세계는더더욱출현했을리가없다.(93p)

제3장재차기초를다진고대인도문명
인더스강유역고대문명의최초유적지메르가르를통해고대근동을서양문명의창시자로간주하는계보학에대해비판한다.쑨룽지는이란고원산측에서생겨난‘밀과양의문화’가양쯔강유역에서비롯된‘쌀과돼지의문화’에의해보충되었음을지적한다.인도의하라파문명과베다시대의유물을통해석기-청동기-철기시대라는전통적인진화순서가전복됨을밝힘으로써철기시대역시원시적일수있음을보여준다.또한현존하는가장오래된문자체계인브라흐미문자이전에존재했던(지금까지해독되지않은)문자의흔적을통해문명의역사에대해또다시질문을던진다.

제4장중국문명의기원에관한몇가지문제
고대근동과고대인도를참고삼아중국문명의기원이라는까다로운문제를다룬다.근동의농업혁명은산측지대에서발생했고,약4000년이지난후대하유역에서이를이어받아관개농업으로바꾸었고도시혁명을이루었다.이사례는농업이탄생한지역이라고해서반드시문명이탄생한지역은아니라는점을보여준다.마찬가지로중국의논벼는작은하곡이교차하는부근에서탄생했다.또한벼농사가한작농업에서시작된것이아닌정반대의양상을띠었으며벼농사이전에채집경제가성행했음을밝힌다.이는중화문명의요람이대하유역인황허라는설을전면으로부정한다.

제5장중남아메리카의고대문명
서반구의문명돌파에대해다룬다.인류가서반구에진입했을때는이미구석기시대가지난뒤였고,콜럼버스이전의아메리카는기껏해야야금술의문턱에이르러있었다.따라서콜럼버스이전의아메리카사전체는온통석기시대뿐이다.고인디언문명역시문자의문턱에놓여있었으므로전체적으로선사시대로간주된다.중고시대세계의6대도시가운데하나를건설했고,역법의정확함은당시세계에서가장뛰어났음에도불구하고말이다.
서반구문명은유럽인에의한서반구정복의배경지식으로간주된다.하지만고대아메리카문명의발전단계는수메르문명혹은이집트의초기왕조시기에상당하기때문에서반구는역사표준시간대를따로세워야할필요가있다.비교적엄격한기준에따라서,고대아메리카문명을선사시대사에편입시키는사람도있다.고대아메리카문명은문자이전의것으로,그에대한연구는거의전적으로고고학에의지해야하기때문이다.이처럼유연성이부족한기준에대해쑨룽지는수정을요구한다.

제6장오세아니아의문명
지구의남은부분을인류가마지막으로가득채운것에관한내용이다.오세아니아의네지역,인도네시아,미크로네시아,멜라네시아,폴리네시아를다룬다.세계에서유일하게섬에분포하는어족인남도어족이대양을따라서꽃망울을터뜨렸는데,그들은아프리카에서온원주민이있는뉴기니를경유했고,양자는뒤섞여서새로운문화를만들었다.쑨룽지는이장에서20세기에유행했던견해,즉남도어족의이주가모두타이완에서출발한것이라는견해를수정한다.한편최신의유전학연구성과를채택해,또다른이민노선은중국대륙에서출발해통킹만을거쳐인도네시아로향한것이었음을지적한다.

제7장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유역고대문명의밝은부분과어두운부분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유역문명의기원부터청동기시대의종결까지를다룬다.농목혁명의탄생지였던산측의서쪽지대가나날이건조해지면서‘환아라비아유목-방목복합지대’가형성되었다.이지대에서는농경과목축중에서‘목축’으로치우치게되었으며,관개농업지대의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삼각주및나일강유역과서로영향을주고받았다.이는‘목축’이‘농경’에뒤떨어지는저급단계가결코아니며양자가동등하게발전했음을보여준다.
이복합지대는셈어족의본향이다.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유역이셈족화되면서일력과월력을융합하고연주기와월주기를모두중시하게된다.봄갈이와추수를해야하는농경민에게는1년전체의달력이필요했지만,유목민은달의삭망을관찰하는것만으로도충분했다.메소포타미아문명에서는달신의중요성이태양신을압도했으며메소포타미아문명의(오늘날전지구에서통용되는)60진법시간계산법역시30일월주기의뚜렷한흔적이다.

제8장고대이집트:명계를동경한태양의나라
대하유역의모든문명중에서이집트문명은농작물에물을대기위한인공수로를만들지않은유일한문명이다.메소포타미아문명과대비해서,나일강의주기적범람은‘연주기’였으므로이집트에서는순양력을사용했다.이집트는세계사에서처음으로달주기의단점을극복하고태양력을처음으로채택한고대문명이되었다.

하늘에는두개의태양이없고,땅에는하나의강만있었다.양자의규칙을장악해태양력을발명할수있었던것은나일강때문이다.이곳에서는‘세상이하나의영역이고왕은오직한명’인대통일구조가만들어졌다.(…)이집트는태양의나라였다.파라오는태양신의화신이었다.하늘에있는,파라오의아버지역시태양이었다.모든백성의신역시태양이었다.후에이집트달의신은그기능이소멸되고다른직분을맡게되었다.(…)태양의나라이집트는명계에대해상당히긍정적인태도를지니고있었다.오시리스,마아트,토트는모두명계에존재한다.명계는죽은이의영혼을시험하는곳일뿐영원한형벌의장소가아니다.고대에달을숭배했던유목-방목민의계승자가이슬람교라면,이집트태양교의계승자는기독교다.(272~302p)

제9장청동기시대중후기의고대근동
고대바빌론제국의쇠락,인도유럽어집단의도래,히타이트,미타니,카시트-바빌론등의왕국에대한내용을다룬다.청동기시대중기로진입한이후근동의변수는인도유럽인의도래였다.인도유럽어족은가설적인본향으로부터사방으로확산되었는데,주류의설명에따르자면이들의본향은지금의우크라이나와캅카스이북이다.이곳에서출발해유럽과인도에이르렀으며,고대의서남아시아로도들어갔다고전해진다.인도유럽인의도래로인해청동기시대중기의근동에는세왕국이더해지는데,바로히타이트,미탄니,카시트다.

제10장에게해의고대문명
트로이전쟁과그리스이전의크레타섬문명에대해살펴본다.비교적최근에발견된것으로는에게해동북쪽의섬문명과에게해중부의키클라데스문명이있다.전자는트로이문화권에속하는데,트로이와마찬가지로파괴되었다.키클라데스문명은나름의특징을지녔지만,후기에는크레타의문화패권에흡수되었다.
기원전3000년부터기원전2000년사이에그리스집단이에게해지역으로진입하기시작한다.그중하나인미케네인이크레타의패권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