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흐름출판 :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흐름출판 :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20.02
Description
“그리스 비극 속 영웅들은 어떤 운명을 타고났고, 어떻게 바꾸었는가?”

동양의 명리학과 서양 그리스 비극의 앙상블로 만들어낸
운명의 패러다임을 전복하는 색다른 교양인문서!

{나해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추천!}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으로 30만 명의 독자들에게 인생을 경영하는 지혜를 선사했던 강상구 저자가 색다르고 의미 있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에서 저자는 이야기의 원형이라 평가 받는 고대 그리스 비극 속 주인공의 기구한 운명을 명리학의 관점과 융합해 뒤따라가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지혜와 용기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명리학과 비극은 운명의 굴레에 갇힌 인간의 조건을 탐구한다는 측면에서 깊이 통한다. 신탁이 운명이라면, 사주팔자 역시 운명이다. 삶이 가하는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과 진검승부를 벌이며 끊임없이 새로운 미래를 타진하는 비극 속 영웅들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주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체념의 숙명론을 능동의 운명론으로 전환시킨다.

흔히 명리학을 ‘미래를 점치는 방법론’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 명리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명리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나도 모르게 하는 내 행동의 이유를 파악하는 일이다. 즉, 내 운명을 꼬아버리는 힘이자 내 운명을 ‘꽃길’로 만드는 힘이기도 한 내 성격의 근원을 깨우치는 작업이다. 타고난 ‘명(命)’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운(運)’은 바꿀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미리 알기 위해서가 아니다. 나의 부족함을 알고 채우기 위해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여전히 불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비극이라는 배를 타고 운명을 넘어선 영웅들의 이야기가 분명 당신의 삶에 신선한 변화의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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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강상구

이야기거간꾼.보고들은이야기를필요한사람에게말해주고싶어안달한다.단,보기좋고,듣기좋고,먹기쉽고,맛있게만들어서전하려한다.
사람사는이야기를좋아해서기자가됐고,옛날이야기를좋아해서고전과역사를읽고풀이한다.‘감언이설(監言移說)(흔히쓰는甘言利說이아니다)’을좌우명으로삼는다.기자로서는힘있는자의말을감시하고힘없는자의말을옮기는것을목표로정치권이야기를뉴스로만들어시청자에게전한다.그리고작가로서는고전이야기를쉽고재미있게책으로만들어독자에게전한다.여전히그리스에매료돼있지만,언젠가이황을주제로책을쓰겠다는꿈을갖고있다.저서로는《미토노믹스:그리스신화로읽는경제이야기》,《마흔에읽는손자병법》이있다.
경기고등학교와연세대학교불어불문학과를졸업했고,듀크대학교에서1년간연수했다.MBN정치부차장을거쳐,현재는TV조선정치부차장으로일하고있다.MBN[정치&이슈],TV조선[감언이설(監言移說)]을직접진행했으며,KBS2라디오[박경철의경제포커스],SBS파워FM[한수진의오늘]의‘시사속신화읽기’,KBS2FM[황정민의FM대행진]의‘고전페퍼민트’,TV조선[뉴스쇼판]의‘정치속보기’에출연했다.

목차

들어가며

1.[음양오행이란?]
궁하면통한다?궁하면변한다!_〈결박된프로메테우스〉

2.[오행의상생상극]
신이보낸악은피할방법은없다?_〈테바이를공격한일곱장수〉

3.[지지와지장간]
복수의악순환을끊으려면_〈아가멤논〉

4.[십신,사주의현실적용]
정의를실현하면행복해질까?_〈엘렉트라〉

5.[대운과세운]
인정받지못하는수고_〈아이아스〉

6.[합충이만드는운명의파란]
운명이파멸을낳는순간_〈트라키스여인들〉

7.[육친,사주와가족]
끝내참지못하는욕망_〈히폴리토스〉

8.[관성의꼰대VS.식상의MZ]
출세하면행복한가?_〈안티고네〉

9.[실전사주풀이]
내운명은내가결정한다_〈오이디푸스〉

부록1.그리스비극의속살
부록2.명리학은어디서왔나

나가며

출판사 서평

명리학의관점에서바라본그리스비극속인물들을통해
내운명의진짜주인이되는삶의지혜를만나다!

열심히살아온것같은데다가올미래가딱히희망적이지않을때,한때는정말잘나갔는데지금의모습은스스로봐도변변치않을때,성심을다했지만돌아온것이라고는뒤통수맞는결과였을때,남들은쉽게만이루는일이나에게는너무어렵고고될때,우리는운명을떠올리고팔자타령을한다.특히‘중년’의나이에접어들면누구나한번쯤은내뜻대로안풀렸던인생사를되돌아보며자기삶을중간점검하게된다.공자는《논어》에서‘나이오십이되면하늘이내린운명을안다’고했다.그러나현실은이제껏해온대로남은날들을맞이할까봐두렵고,어떻게해야남은생을잘살아갈수있는지도통알길이없어불안하다.

《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는인생의반환점을돌면서도여전히흔들리는중인중년들에게내운명의진짜주인이되는법을알려주는책이다.《마흔에읽는손자병법》으로30만명의독자들에게인생을경영하는지혜를선사했던강상구저자의신작이다.저자는‘오십의운명론’을펼치기위해두가지도구를선택했다.바로동양의명리학과서양의비극이다.운명에갇힌인간의조건을생각한다는지점에서명리학과그리스비극은서로긴밀히통하는부분이있다.신탁이운명이라면,팔자역시운명이다.《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는그리스비극속에등장하는다양한인물들의삶을명리학의관점에서분석하는작업을시도한다.고통과환난속에서도‘제운명과의한판승부’를벌이며끊임없이새로운가능성을모색하는비극속영웅들의모습은‘팔자는타고나는것이다’,‘주어진운명은바꿀수없다’는체념의숙명론을능동의운명론으로전환시킨다.

비극은한계를뛰어넘으려는인간노력의기록이다.지금부터명리학의관점에서고대그리스비극을읽으며다른삶의가능성을모색해보려한다.주어진삶을열심히살아내는비극의주인공들을보며우리는동질감을느끼게된다.한편으로는위안을받을지도모른다.‘그래도내신세가비극주인공보다는낫다’면서.그결말이이기든지든,살든죽든,한바탕긴장이지나면어쨌든비극은끝이난다.하지만우리의삶은또다른이야기가,또다른도전이,새로운한계가늘기다린다.여전히가장팍팍하고고달픈삶의주인공은우리자신이다.삶에힘겨워하는우리에게비극은또다른위로를준비해뒀다.“지혜는오직고통을통해서만얻어진다.”(‘들어가며’중에서)

“운명이란결국자신이만드는것이다!”
운명에갇힌인간이자신의조건을뛰어넘으며
고통과절망속에서도끝내자기답게살아가는법!

그리스비극의주인공들은대개맹렬히타오르는운명의일격을맞아자기자신까지도불태워버리는불꽃같은삶을살다가간다.쉽게말해비극은‘드센팔자’를마주한사람들의이야기다.가령오이디푸스는아버지를살해하고어머니와결혼한다는신탁을타고난다.아가멤논은트로이원정을위해딸을제물로바치라고강요당한다.오레스테스는아버지의원수를갚기위해어머니를살해하는기구한운명에처한다.안티고네는국가를위해인륜을저버리라는명을받는다.아이아스는조국을위해충성했지만되돌아온것은수고에대한인정이아닌반역자라는오명이었다.헤라클레스는전세계를주유하며용맹을떨쳤지만그를사랑했던아내의잘못된판단으로어이없는최후를맞는다.도무지쉬운게없는인생들이요,억울하기그지없는인생들이다.오이디푸스나안티고네처럼운명을거부해도,아가멤논처럼운명에순응해도결국엔그끝은죽음이었다.

비록그끝이파멸이었을지언정극한의상황에서도포기하지않는비극의주인공들은우리에게깊은울림을선사한다.실패하는한이있더라도주어진운명의굴레를자기식으로돌파해내자신의의지대로삶을이끌어가려는모습은고통과절망속에서도끝내자기답게살아가는법이무엇인지일깨워준다.그런맥락에서그리스비극의대표작〈오이디푸스〉에서오이디푸스가자신의눈을스스로찌른뒤던지는대사는‘비극의명리학’을함축하는말로써매우의미심장하다.“내게이쓰라린일이일어나게하신분은신이시오.그러나나의이두눈은다른사람이아닌가련한내가직접찔렀소이다.”불행마저기꺼이포용하며그자신이운명의주인임을선언했기에오이디푸스는문학사에서영웅의전형으로자리매김할수있었다.

그렇다면비극속인물들이다른선택을할수는없었을까?타인과의다툼,세상과의불화를피하고자신의죽음을비껴갈도리는없었을까?《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에서저자는비극의줄거리를바탕으로작중인물의삶을가상의사주팔자로재구성한뒤,해당인물의사주에서넘치거나부족한성질을분석해내고,궁극에는어떻게해야팔자에없거나부족한오행과십성을보충해서삶을더나은방향으로변화시킬수있을지통찰해낸다.《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의또다른매력은다소복잡하게여겨질수도있는음양이론,오행과십신의상생상극,지지와지장간,합충,대운과세운등과같은명리학의기본적인개념들을비극이라는매개체를통해알기쉽게전달한다는점이다.고대그리스비극은인류가창조해낸이야기의원형과도같다.그만큼사건의기승전결이뚜렷하고,흡인력이강하며,주인공들은그각각을인간의한전형들로삼아도될만큼성격이뚜렷하다.비극에서그려지는사랑과질투,명예와치욕,고난과시련,성장과극복의서사를따라가는동안독자들은작품속인물의모습에자신의삶을대입하게된다.그리하여자신의과거와현재를되돌아보고앞으로다가올운명의파란을어떠한자세로맞이할지생각해보게된다.스토리텔링의강력한힘이다.

회피에서직면으로,순응에서극복으로
나를제대로알아일상을변화시켜
새롭게일어서고싶은사람들을위한필독서

우리는흔히명리학을‘미래를점치는방법론’정도로오해하지만,사실명리학은‘인간을이해하는학문’이다.운명은‘운(運)’과‘명(命)’으로구성된다.이중에서‘명’은태어나는순간결정되는사주팔자다.명리학은머리와몸에각인된태어난해,달,날,시각의환경을통해한명의인간이라는소우주를이해하는인문학이다.변하는것은운이다.이운이마음에휘몰아치는격렬한폭풍,눈과마음을뒤틀리게하는무언가가되어인생에변화를일으킨다.그변화의바람이나를어디로데려가줄지는전적으로나에게달렸다.성격이운명인이유다.
‘너자신을알라(GnothiSeauton).’흔히소크라테스가한말로알려져있지만,사실은고대그리스세계에서최고권위를가졌던델피(델포이)의아폴론신전에새겨진경구다.신에게무언가를묻기이전에너자신부터돌아보라는이가르침은역사상최고의신탁으로손꼽힌다.명리학의가르침역시이와다르지않다.명리학공부는나도모르게하는내행동의이유를파악하는작업이다.나를안풀리는길로인도하는힘인동시에나를승승장구하게만드는힘이기도한내성격의근원을파헤치는작업이다.자신의사주를스스로보고해석할줄알게되면내마음속에서무슨일이벌어지는지를있는그대로이해하고수용하게된다.이렇게자신의꿈과욕망을제대로알고,그것을성취할올바르고적절한방책을모색하다보면‘운’은분명바뀐다.
사주팔자가맞아떨어지는이유는우리가타고난대로살기때문이다.그렇다면팔자를바꾼다는것은자신을바꾼다는뜻일터.운명을바꾸는것은나를바꾸는것이고,나를바꾸는것은생각없이당연하게하는행동을멈추고다른가능성을찾아나설때라야비로소가능해진다.우리가명리학을공부하는이유는결정되지않은미래를미리알기위해서가아니다.나의부족함을알고채우기위해서다.공자가‘50이면지천명’이라고말했던것은,오십이되면하늘의뜻을자연히알게된다는의미가아니었을지도모르겠다.어쩌면인생의다음시기를준비하며그동안의자신을되돌아보며새로운변화를추구해야하는때라는뜻이아니었을까?인생이라는레이스의중반에다다른지금,예측할수없는미래에여전히불안하다면《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를펼쳐보자.비극이라는배를타고운명을넘어선영웅들의이야기가분명당신의삶에신선한변화의에너지를불어넣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