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임 머신 :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셰임 머신 : 수치심이 탄생시킨 혐오 시대, 그 이면의 거대 산업 생태계

$18.50
Description
“위험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다룬 책!” - 『더 타임스』
“천재 수학자 캐시 오닐이 수치심과 권력의 관계를 파헤쳤다.” - 『이브닝 스탠더드』
“실패와 좌절을 맛본 이들에게, 인간적 존엄성이 지켜지기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Mind Miner), 『그냥 하지 말라』 저자

★ 『더 타임스』 2022 올해의 책
★ 아마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빅데이터 전문가, 마인드 마이너 송길영 강력 추천!
당신의 수치심이 그들의 돈과 권력이 된다
극단적 갈등과 분열된 사회에서 약자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소비되는가

마트에서 넘어진 뚱뚱한 여성을 촬영한 숏폼 영상,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뜻의 ‘개근거지’라는 신조어가 유행하는 교실, ‘참교육’이라며 행해지는 사이버 린치 등, 우리는 혐오가 횡행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피해자는 어떻게 타깃팅될까? 외모, 피부색, 가난 등 다양한 수치심이 혐오라는 이름으로 확산하고 퍼져나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치심을 통해 이득을 얻는 이들은 누구일까? 갈등과 분열이 깊어진 사회가 회복될 수는 있을까?
20여 년간 월스트리트와 IT업계에서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빅데이터를 연구한 수학자 캐시 오닐은 『대량살상수학무기』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이라고 알려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사실은 편향적이며 취약계층에 불이익을 준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녀는 이제 한발 더 나아가 『셰임 머신』에서 플랫폼과 알고리즘을 통해 외모, 가난, 젠더, 피부색, 정치적 입장 등 다방면에 걸쳐 왜곡된 수치심이 구조화되고 이를 정치적,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시스템, 수치심 머신을 고발한다. 그리고 수치심 머신을 역이용해 혐오와 불신으로 분열된 사회를 치유할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

캐시오닐

UC버클리를졸업하고1999년하버드대학교에서대수적정수론으로수학박사학위를받았다.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에서박사후과정을거친후컬럼비아대학교와공동학위를수여하는버나드칼리지수학과종신교수로재직했다.2007년수학을현실세계에활용한다는아이디어에매료되어교수직을버리고,헤지펀드디이쇼(D.E.Shaw)의퀀트(quant)가된다.디이쇼의선물거래팀을이끌며2000년대글로벌금융계의호황과붕괴를몸소겪는다.수학과금융의결탁이불러온파괴적힘에환멸을느끼고월스트리트를떠났다.이후IT업계에서데이터과학자로서금융상품의위험도,소비자구매패턴등을예측하는수학모형을개발했다.
수학자이자퀀트,데이터과학자로일하면서그녀는장밋빛으로포장된빅데이터경제가불평등을확산하고민주주의를위협한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현재는월가점거운동(OccupyWallStreet)의하위조직인대안금융그룹을이끌고있다.또한알고리즘을감사하고위험성을측정하는기업ORCAA를설립해빅데이터의그림자를세상에알리는데힘쓰고있다.

목차

서론:존중이사라진사회,혐오가먹고사는법

1부수치심은돈이된다

1.비만:뚱뚱하다는죄
인생의첫좌절경험이주는것
비만에관한편견
다이어트를한번만하는사람은없다
불행포르노를즐기는사람들
점점어려지는다이어터연령

2.약물중독:낙인찍기와책임회피
마약과의전쟁과희생양
공감의부재로벌어진마녀사냥
낙인찍기에서벗어나는건왜개인의몫인가
질병으로먹고사는기업들
제약회사의대국민사기극
갱생불가라는낙인,버려진중독자들
공공연한인권유린치료

3.빈곤:복지제도에빌붙는존재들
빈곤층은게으르다는서사
만연하고당연한밑바닥혐오
가난구제정책의명암
누구를위한고용센터인가
가난한유전자는없다

4.외모:코르셋을권하는사회
원초적두려움을자극한광고
인플루언서산업이커지는이유
젊음을향한열망과노화혐오
존엄성회복으로수치심산업에맞선다

2부혐오는어디서시작하고확산되는가

5.사이버불링:‘좋아요’,‘공유하기’가낳은마녀사냥
SNS사진한장의파급력
내타임라인은세상의전부가아니다
SNS에개인정보가박제된다는것
소셜미디어라는시험대가낳은과시욕

6.차별:인종과성지향성인식의변화
구시대적사고를향한정의구현
온라인사상검증의모순
백인의인지부조화
인종차별은어떻게합리화되는가
누군가에겐나도악플러다
특권층의피해의식
표현의자유아래이뤄진배척

7.인셀:피해의식과폭력성의발현
인셀의탄생
허무주의가낳은피해망상
선동가는결속력을강화한다
이탈자가생기면광신도가늘어난다
히키코모리현상
해로운커뮤니티에빠지는이유

3부정의감은어떻게무기가되는가

8.공공에티켓:팬데믹과마스크
에티켓을강제하는것은정당한가
하지않을자유를뛰어넘는마스크대란
공공장소흡연에관한시대의흐름
백신개발에이용된사회적약자
사회적공포조장이백신거부를낳았다

9.권력과저항:촛불집회,미투운동,부당해고
시민의죽음이불러온촛불집회
식민지국민의저항운동전략
사회를바꾸는것은강한목소리다
무해한학생이벌인시위의파급력
전세계에서일어난미투운동의시작
자기자리를위협당한다고느끼는남성들
거대기업이부당해고를하는방법

10.자아존중감극복의굴레
건강보다체중감량에더반응하는사람들
수치심은극복할수있는문제인가
수치심을다스리는법

결론:누구에게책임을물어야하는가
미주

출판사 서평

당신의수치심이그들의돈과권력이된다
“위험하지만,외면할수없는현실을다룬책!”─『더타임스』

“단식,그리고위고비.”최근일론머스크테슬라CEO와인플루언서킴카다시안이자신의SNS로비만치료제‘위고비’를소개하자미국시장에서해당제품이품귀현상이일어날정도로선풍적인인기를끌었다.성인비만율이40%에달하는(OECD발표2021년기준)미국에서는비만은개인의문제를넘어퇴치되어야할질병으로치부되고있다.이런바람을타고비만치료제시장규모는2021년4조4700억원에서2026년5조8200억원까지커질것으로예상된다.건강을위해뚱뚱함을관리하는것은필요하다.그런데비만에대해논의하는과정에빼놓지않고따라오는이슈가있다.바로뚱뚱한사람에대한손가락질이다.

20여년간월스트리트와IT업계에서알고리즘을설계하고빅데이터를연구한수학자캐시오닐은『대량살상수학무기』를통해공정하고객관적이라고알려진빅데이터와알고리즘이사실은편향적이며취약계층에불이익을준다는것을밝혀냈다.그녀는이제한발더나아가『셰임머신』에서플랫폼과알고리즘을통해외모,가난,젠더,피부색,정치적차이등생각할수있는모든부분에걸쳐문제의원인을개인에게돌리고그들그리고우리의수치심을부추기며확산하는시스템을고찰한다.그리고이를활용해정치적,상업적으로이익을얻는이들이누구인지분석한다.

2014년,미국다이어트리얼리티〈비기스트루저〉방영당시118kg에서47kg까지감량한우승자가폭발적인인기를얻었다.죽지않을만큼먹고몇시간씩운동하며몸을혹사한결과다.우승자를비롯해방송참가자들은매우뚱뚱했다.현실에서보기드문비만인들을선별했기때문이다.방송은수백만시청자에게‘당신은인생의낙오자를보고있다’라는메시지를은연중에흘린다.시청자들은나정도면날씬한편이라고비교하거나저들처럼되지않으려면운동해야겠다고다짐한다.

그러나방송을통해다이어트에성공한참가자들은14명중4명이출연전보다체중이더늘었고나머지출연자들또한10kg이상요요현상을겪었다.조사결과이는이방송의시청자들도마찬가지였다.일시적으로다이어트에성공한사람은일부에불과했고상당수의사람이살과의전쟁에서패배했다는수치심을안고자기혐오에빠져들었다.다이어트로이익을본사람은결국뚱뚱한사람들이아니라이를전시한방송국과후원기업들이었다.저자는불안과자기혐오에기반한수치심이비단다이어트산업의특징만은아니라고말한다.

수치심은신체,건강,도덕등규범에서파생하기때문에스스로사회적기준에못미친다고자각하는순간,존엄성이부정당한다고느낀다.정부나기업에서는비만,빈곤,약물중독과같이저변에깔린수치심을이용하여공동체의질서유지를위한도구로쓰고있다.특히소셜미디어다는수치심을극대화하는데일조하고있다.플랫폼의알고리즘은수치심을자극하는데최적화되어있다.거대디지털기업은상업적이익을위해알고리즘을활용해외모나조악한취향,정치이슈를놓고서로조롱하도록갈등을부추긴다.이런흐름은기업의이윤뿐만아니라혐오정서를군중에전파하며수치심의악순환을영구화한다.

『셰임머신』에서는이일련의과정을수학자이자알고리즘설계자의관점에서상세히분석한다.저자는플랫폼과알고리즘을통해외모,가난,젠더,피부색,정치적입장등다방면에걸쳐왜곡된수치심이확산하고이를정치적,상업적으로활용하는시스템을‘수치심머신(ShameMachine)’이라고정의한다.수치심머신이작동하는사례는우리일상생활에이미깊숙하게들어와있다.책에소개된일상적인사례살펴보자.

[1]
앨라배마주버밍햄의어느학교에다니는3학년남자아이가팔에도장이찍힌채하교했다.웃는표정의도장아래에글씨가적혀있었다.아이의아빠는‘참잘했어요’라고쓰인줄알았다가문구를확인하고할말을잃었다.‘급식비주세요’라고적혀있던것이다.급식비통장잔액이1.38달러밖에남지않았지만마이너스는아니었는데도그랬다.

[2]
한때유망한고등학교운동선수였던제프는고등학교2학년때무릎수술을받았고주치의가마약성진통제옥시콘틴을처방했다.몇년전제약회사퍼듀에서중독성이없는진통제라며요란하게마케팅했던약이었다.제프는점점약에의존하며중독되었지만주변에도움을청하지못하고그사실을숨겼다.고등학교운동스타의추락이라는비난을이겨낼자신이없었다.결국그는불법적으로약물을구하다시체로발견된다.

이런낙인찍기가최근소셜미디어와결합해더강력해지고있다.페이스북과구글을비롯한거대디지털기업은기계학습알고리즘을통해대중사이에혐오정서를퍼트리는최적의값을찾으면서트래픽과광고효과를높여이윤을얻는다.가장높은기업가치를자랑하는곳이서로를조롱하는전쟁터가된것이다.각종인스타그램광고와페이스북게시글의수십만개의좋아요수,‘빌런’이라고낙인찍은유튜브영상댓글수는만연해진갈등사회의모습을여실히드러낸다.

혐오는어디서시작하고확산되는가

누구나스스로불만을갖는점이있다.집안환경,잘나지않은외모,낮은학교성적등우리는일상에서종종회피하고싶은수치심에빠진다.이책의저자캐시오닐도마찬가지였다.그녀는어린시절부터뚱뚱해서늘위축되었고극복하려했지만그렇지못했다고회고한다.다양한다이어트프로그램에참가하고수술까지받았지만,체중은언제나제자리로돌아왔고그럴때마다그녀는극심한자기혐오에빠져들었다고한다.수학천재,종신교수,월스트리트의잘나가는퀀트,베스트셀러작가라는타이틀도이자기혐오의굴레에서벗어나게하진못했다.

그러던어느날,부당해고위기에놓인한교사와인터뷰를하던도중놀라운경험을하게된다.교사는알고리즘을통해분석된교원평가채점이부당하다고교육당국에항의했다.그런데돌아온대답은“(그녀가알고리즘에무지하기때문에)교원평가의채점기준을봐도이해하지못한다”였다.저자는교사가경험한조롱(당신은알고리즘을이해할만큼똑똑하지않다)과자신의비만을대하는외부자적시선이놀랍도록닮았다는것을깨닫게된다.

이만남을통해자신을오랫동안위축시켰던비만에대한자기혐오가당연한것이아니며어쩌면왜곡된것일수있다고생각하게된다.이후여러이슈가수치심이란이름으로알고리즘,플랫폼을통해구조화되고확산하는경로를추적한다.이를통해저자는수치심이현대사회에서억압과이윤,통제의도구로쓰인다는결론을내린다.특히인종,빈곤,약물중독등구조적실패가일차적원인으로지적되어야할문제까지그화살을개인으로돌리고더나아가이를상업적으로활용하는시스템에주목하게된다.

빈곤층을비난하면부유층은돈을아낄뿐아니라우월감을느낀다.날씬한사람이뚱뚱한사람앞에서느끼는뿌듯함,정신이멀쩡한사람이약물중독자나알코올중독자를보며느끼는자기만족과비슷하다.나는성공했고저들은실패했다는심리다.수치심체계를떠받드는태도다.(86쪽)

무지,외모,빈곤,약물중독,인종차별,공중도덕,인셀문화에이르기까지수치심머신의영향력은우리삶의다양한분야에서행사된다.못생긴사람을싫어할자유,동성애자를싫어할자유,무식한사람에게지적할자유등다양한혐오표현이자유라는이름아래이뤄진다.대부분취약계층이손가락질을받지만수치심시스템에서는누구든공격의대상이된다.뉴욕센트럴파크에서개와함께산책한40대백인여성이인종차별자라고비난당했던일명에이미사건이대표적이다.

행인이개에게목줄을채워달라고부탁했지만에이미는거절했다.그리고행인이흑인이었기때문에불안한마음에아프리카계미국인에게공격당했다고허위신고를했다.행인은그모습을촬영하여페이스북에올렸고,수십만네티즌들의비난끝에흑인에게권력을휘두르는백인여성을뜻하는‘캐런’이란신조어를탄생시켰다.에이미는인종차별자로비난받으며직장에서해고되었다.사과했지만인신공격은계속됐고그녀는사회적으로매장됐다.몇년전이라면흑인이위협한다고경찰에신고한백인여성에게어떤비난도하지않았을것이다.그러나규범이달라진지금은같은행동을하면질타받는다.이는새로운형태의수치심이언제든생길수있다는것을보여준다.

히잡시위,미투운동,월스트리트를점령하라…
수치심머신을통해정의를구현할수있다

그렇다면수치심머신을모두없애버려야할까?저자는이를역이용하면오히려여러사회문제를해결할수있다고말한다.‘대중이아닌권력자에게수치심머신을휘두름으로써파급력의방향을바꿔야한다’라고역설한다.이란의원리주의를흔들고있는‘히잡시위’,성차별에대한세계적각성을불러일으킨미투운동,탐욕적인금융회사에경종을일으킨‘월스트리트를점령하라’처럼가난하고힘없는피해자가아니라,대중을이용하고삶과문화에해악을끼치는자들이수치심을느끼게하여공익을지키자는것이다.

헐리우드영화계실세인하비와인스타인의성범죄는공공연한비밀이었다.NBC방송〈투데이(Today)〉의공동진행자매트라우어는사무실책상밑에문을잠그는버튼을설치했다고알려졌는데,성폭력을당하는피해여성이달아나지못하게막는장치로짐작됐다.가해자로지목된남성들은엄청난수치심에직면했다.사회의성적관습이자신에게유리하다고자신하며승승장구한권력층남성들이마침내본인의행동에책임져야할때가왔다.미투운동으로여성들은권력층범죄자들을수치스럽게할수있는힘을얻었다.(256쪽)

수많은갈등과사회를지배하는혐오의시대,수치심이란영역에서대중은피해자이면서동시에가해자일수있다.그렇기때문에“수치심이라는무기를신중히휘둘러야한다.”우리가주목해야할것은일상에서수치심이어떻게확산하는지자각하고혐오표현이향하는방향을인지하는것이다.그래야누가우리의수치심을활용해돈과권력을취하는지알수있고이에대응할수있다.“능력주의갈등사회에서우리삶을위축시킨수치심을없애고사회구성원들의신뢰회복이필요”하다고말한송길영빅데이터전문가의추천사처럼,이책은우리를괴롭힌수치심에대한관점을바꾼다면사회를어떻게바꿔나갈수있는지반격할힘을얻는다고제안한다.

추천사

모든방면에뛰어난사람은없다는걸인지하는데도,주목받는상황에서우수하다는것을증명하지못할때마다얻었던수치심을우리는아직도기억한다.달리기등수때문에운동회가달갑지않았다는말에,공부와운동에능한친구는음치라서음악수업을몹시두려워했다고하는것처럼.능력주의사회에서집안환경,체격,외모때문에주눅든경험이쌓인다는건삶전체를위축시키는것이다.이책은갈등사회가이런수치심에서초래한것임을,사회적기준에미치지못하다고생각하는이들이어떻게타격받는지를섬세하게알려준다.그리고사회여러부문에이러한상처가이용된다고말하며,수치심을없애고사회구성원간의신뢰를회복하는본질적해결책을모색한다.실패와좌절을맛본이들에게,인간적존엄성이지켜지기를원하는모든이들에게이책을권한다.
-송길영(마인드마이너(MindMiner),『그냥하지말라』저자)

“저자의전작은날벼락을맞은듯한충격을주었다.『셰임머신』은그보다더인상적이다.사회는수치심을무기로휘두르며다른이를모욕하고깎아내린다.게다가디지털의거침없는성장세로이힘이지나치게강력해졌다.”
-데이브에거스(『디에브리(TheEvery)』저자)

“수치심이현대사회의깊은분열을어떻게뒷받침하는지들춰내는책.”
-니콜애쇼프(『자본의새로운선지자들』저자)

“저자는빈곤,약물중독,외모등모두가직면하지만외면하고싶어하는것들의불명예를생생하게묘사한다.또한이런고통을겪는사람들이어떻게다른이들의재정적,사회적이익을위해이용되는지도보여준다.”-워싱턴포스트

“소셜미디어가어떻게번창하고수치심을조장하도록설계되었는지밝혀낸책!”-뉴스테이츠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