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의식, 실재, 지능, 믿음, 시간, AI, 불멸 그리고 인간에 대한 대화

위대한 지성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 의식, 실재, 지능, 믿음, 시간, AI, 불멸 그리고 인간에 대한 대화

$24.00
Description
우리를 둘러싼 세계는 어떻게 바뀔 것인가
그리고 인류로서 우리는 세계를 어떻게 바꿔갈 것인가
기술지배,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반드시 답해야 하는 질문들에 관해
세계 최정상의 지성들이 나눈 지식과 지혜의 대화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뀐다. 기술이 발전하는 속도 이상으로 세계는 다변화하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는 인류가 있다. 지구가 생겨난 이래 처음 맞이하는 지적·물적 변화는 예상하지 못한 여러 문제를 불러왔고, 그중 일부는 인류의 존명을 위협하고 있다. 이 책을 지은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물리학자이자 천문학자, 다트머스 학제 간 참여 연구소(Institute for Cross-Disciplinary Engagement, ICE) 소장으로서 우주론과 정보 이론의 응용은 물론 과학의 역사와 철학, 과학과 문화 간 상호작용의 복잡한 현상을 연구하며 과학 대중화에 헌신해왔으며, 2019년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며 과학과 정신성을 융합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영혼성, 정신성과 관련해 인류에 크게 기여한 테레사 수녀, 알렌산드르 솔제니친, 달라이 라마, 제인 구달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마르셀루 글레이제르는 다트머스 학제 간 참여 연구소 연구 활동의 일환으로 우리 시대 가장 도전적인 질문들에 대해 토론하고 논쟁하기 위해 ‘건설적 협업’이라 부르는 자리에 과학자와 인문학자를 불러 모은다. 2016년 가을 신경과학자 안토니오 다마지오와 철학자 데이비드 차머스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미국 전역의 극장과 대학을 돌며 5년간 대담을 여덟 차례 진행한 내용을 묶어 이 책을 펴냈다. 주제는 ‘실재의 본질은 무엇인가’부터 ‘기술은 우리가 누구인지를 바꿀 수 있을까’ ‘AI와 유전공학은 우리가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도록 도울까’ ‘기후 위기 속 지구와 우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등까지 다양하다. 우리 시대에 던져진 질문이 다양한 만큼 그 질문에 답하는 데 진전을 이루려면 여러 학문 차원에서 다원적으로 접근해 서로 다른 앎의 방식을 결합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과학이나 인문학 어느 한쪽이 다루기에는 복잡한 질문들을 주제로, 시대를 선도하는 지성 마르셀루 글레이제르의 진행, 논평과 함께 안토니오 다마지오, 데이비드 차머스를 필두로 이론물리학자 션 캐럴, 철학자 퍼트리샤 처칠랜드, 물리학자이자 소설가 앨런 라이트먼, 템플턴상 수상 물리학자 폴 데이비스, 신경과학자 에드 보이든, 인문학자 마크 오코널,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엘리자베스 콜버트와 싯다르타 무케르지, 우주생물학자 데이비드 그린스푼 등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사상가들이 참여해 실재의 본질, 과학과 종교, 의식과 유물론, 시간의 신비 등 인류 문명이 직면한 과학적, 문화적, 윤리적 문제에 대해 독자적인 분석과 전망을 제시한다. 이들은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핵심 문제에 관해 다양한 관점을 드러내고 여러 아이디어를 생산적으로 소통하며, 편협함과 뿌리 깊은 편 가르기로 시민 담론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이 시대에 이견이 있을 때조차도 건설적인 대화를 이루는 본보기를 보여준다. 인류로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문제들을 석학들과 상호 보완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며 통시적이고 공시적인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저자

마르셀루글레이제르

물리학자이자천문학자,다트머스대학교학제간참여연구소소장이다.우주론과정보이론의응용부터과학의역사와철학,과학과문화간상호작용의복잡한현상에이르기까지기초연구를하고있다.주요저서로『춤추는우주:우주창조신화부터빅뱅까지』가있으며NPR,디스커버리,BBC를포함해많은TV,라디오프로그램에출연하고『뉴욕타임스』『보스턴글로브』『워싱턴포스트』등에에세이를다수기고하며과학대중화에헌신하고있다.2019년에는종교계의노벨상이라불리는템플턴상을받으며우주의기원부터과학과영성의상호관여에이르기까지저작을다수발표해과학과정신성을융합해온노력을인정받았다.템플턴상은영혼성,정신성과관련해인류에크게기여한인물에게수여하는상으로지금가지테레사수녀,알렉산드르솔제니친,달라이라마,제인구달등이수상했다.

목차

들어가며

1장의식의신비
신경과학자와철학자의대화
─데이비드차머스와안토니오다마지오

2장실재의본질
불교학자와이론물리학자의대화
─션캐럴과B.앨런월리스

3장지능의미래─인간,기계,외계생명체
천문학자와철학자의대화
─퍼트리샤처칠랜드와질타터

4장영성의본질
과학과종교의대화
─리베카골드스타인과앨런라이트먼

5장시간의신비
과학사가와물리학자의대화
─히메나카날레스와폴데이비스

6장사이보그,미래주의자,트랜스휴머니즘
신경과학자와작가의대화
─에드보이든과마크오코널

7장인간과행성의수명
환경주의자와의사의대화
─엘리자베스콜버트와싯다르타무케르지

8장인간이란무엇인가
문학적관점과과학적관점의대화
─제레미드실바,데이비드그린스푼,타스님제흐라후세인

나오며|우리는어디로가는가

출판사 서평

우리는왜질문해야하는가.우리는왜화합해야하는가
과학과인문학의위대한지성들이우리의집단적미래에답하다

영국의물리학자이자소설가C.P.스노는일찍이사회의지적풍토가양극단으로갈라지고있다고지적하며문학자와물리학자의분열을염려했다.인문학과과학의간극은인류지성사의전환점이었던17세기이후꾸준히넓어졌다.케플러,갈릴레오,뉴턴,보일등으로대표되는자연철학자들은실험과데이터분석으로지구와우주의다양한현상을수학적으로정확히기술했으며,우리가우주와우주안에서인간의자리를이해하는방식을바꿨다.과학적사고가거침없이상승하자자신들을유일하게가치있는지식인으로여겼던인문학자들은과학자를단순히기술자라폄훼했고,과학자들은인문학이자신들의지적추구에쓸모없다며경멸을되돌려주었다.지식의경계가넓어지고학계의분야가늘어남에따라전문가들은자기분야의벽을높게쌓고상대분야를무시했다.인문학과과학의이같은양극화는매우단순한사고방식이며,갈수록다변화하고예측불가한세상에맞지않는다.현대사회의기술발전은과학발전의분별력에의문하며다양한문제를제기한다.기계를통제하는일,인간과다른생명체를조작하는일의윤리적문제,로봇화와인공지능이직업시장과사회에미치는여파,인간의지구약탈로인한행성의수명등우리의운명을가르는중대하고핵심적인문제를고민하고해결하려면진보를제한하고창의성을저해하는편협한대립과상호배제를끝내야한다.지금이야말로전통적인학문의경계를넘어학제간에건설적으로협업할때이다.

우리가거의모르는세계를이해하고예측하는다양한앎의방식
첨단과학시대에는마음도기술만큼중요하다

“유한한세계에서우주적관점은사치가아니다.그것은필수이다.”
─케일럽샤프,컬럼비아대학교우주생물학과학과장

저명한과학자이자작가,탬플턴상수상자인마르셀루글레이제르는2016년가을부터5년간우리시대가장도전적인질문들에관한여러석학의대담을여덟차례진행하며토론한내용을묶어이책을펴냈다.지금탐구하고논의하며내리는선택들이앞으로수십년동안후세대사람들삶의질과방향을결정할것이기에우리시대핵심문제대다수를해결해인류가생존을넘어나아가려면과학과인문학사이에다리를놓아학자들이머리를맞대고새로운통합적접근법을마련해야한다고믿었기때문이다.우리의생각은모두다르며,우리는이세상에대해아는것보다모르는것이훨씬많다.우리는모른다는것,그것이과학의본질이다.지식추구의본질이자출발점은무지를인정하는것이다.모른다는사실을인정할때에야우리는질문을던지고싶어진다.“우리를중요한존재로만드는것은알고싶어하는욕구”라는말처럼우리는모르는것을가리지않고,우리가누구인지에알아가는일에호기심을잃지말아야하며,상대의말에귀기울여야한다.좁은관점을벗어날때에야마음과의식,현상을비롯해세상에대한훌륭한시각을갖출수있으며,현실과방향을알고나아갈수있기때문이다.우리는여러관점을하나로모아야한다.

서로다른앎의방식이모여내일이된다
인류로서살아남아나아가기위해우리가답해야하는질문

우리는무엇일까?우리는지구라는특별한행성에서진화했으며의미와미래,만물의존재이유와존재방식을질문할수있는분자기계이다.우리는세계를바꿀수있는종,자신이무엇을하고있는지깨달을수있는종이다.우리가왜이런식으로만들어졌으며움직이는지는과학과인문학양쪽의커다란수수께끼이다.우리는우리주변세계를정리해일관되고논리적인체계를세운다.그리고거기에서찾아낸유형을토대로미래를예측한다.인간의마음은상관관계에만족하지않고인과관계를찾는다.이해도시각과마찬가지이다.여러관점을가지고충돌이나중복없이각각을별개의층으로취급할수있다면한가지사고방식을고집할때보다인생에대한경험이풍부해지고,세상을보는눈이넓어진다.우리가살아남아오래가는문명중하나가되고싶다면이행성과의관계를바꿔야하며,이행성에서새로운존재가되어야한다.깨달은것을바탕으로융합적이고창의적으로사고할수있을때에야우리는종으로서지금보다나은미래로나아갈수있다.지식으로무엇을할것인지질문하고,지식을의식적으로통합해지구와긍정적이고건설적인관계를맺는쪽으로행동을바꿔야한다.이것에인류로서우리에게주어진도전이다.세계를바꾸는기술과함께장기적으로안락하게살아가려면지식과지혜와기술을이용해이세계와우아하게보조맞춰야한다.맞서기보다협력하는방법을배울때역사의어두운부분을넘어정의롭고평등한사회를만들수있다.가장중요한변화는개인으로부터시작된다.인류의집단적미래는각개인의특정한행동이합쳐져큰변화로일어난다.

추천사

대화를통해중대한문제들을상호보완적인관점에서살펴보며생생하게깨우친다.석학들의이야기를즐겁게따라가다보면자기도모르는사이통시적이고공시적인아이디어를얻게된다.
-스티븐핑커(하버드대학교존스톤심리학과교수)

위대한지성들의강연과마르셀루글레이제르의논평은인류문명이직면한가장중요한과학적,문화적,윤리적문제들에대해짜릿한전망을제시한다.인류로서나아가기위해필수적으로생각해봐야할문제들을널리고찰하고자한다면놓쳐서는안될책이다.
-애덤프랭크(로체스터대학교물리학·천문학교수,칼세이건메달리스트)

오늘날가장흥미로운사상가들이한자리에모였다.그들의대화는현재와최첨단혹은그너머의중차대한문제들을다루며,이재미있고현명한대화를통해독자들은새로운아이디어를얻을것이다.위대한대담이다.
-킴스탠리로빈슨(휴고상·네뷸러상수상작가)

시대를선도하는지성마르셀루글레이제르가저명한과학자,인문학자들과함께우리시대의중요한질문들을논의한다.이책의대화는시급한문제에대해중요하고새로운통찰을제공할뿐아니라학제간화합의힘을보여주며,사회적이고유익한대화의모델을제시한다.
-피터해리슨(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