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큰글자책)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큰글자책) (명운을 바꾸는 선택과 변화의 순간)

$40.00
Description
“그리스 비극 속 영웅들은 어떤 운명을 타고났고, 어떻게 바꾸었는가?”

동양의 명리학과 서양 그리스 비극의 앙상블로 만들어낸
운명의 패러다임을 전복하는 색다른 교양인문서!
《마흔에 읽는 손자병법》으로 30만 명의 독자들에게 인생을 경영하는 지혜를 선사했던 강상구 저자가 색다르고 의미 있는 신작으로 돌아왔다. 《오십에 읽는 내 운명 이야기》에서 저자는 이야기의 원형이라 평가 받는 고대 그리스 비극 속 주인공의 기구한 운명을 명리학의 관점과 융합해 뒤따라가면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에 지혜와 용기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명리학과 비극은 운명의 굴레에 갇힌 인간의 조건을 탐구한다는 측면에서 깊이 통한다. 신탁이 운명이라면, 사주팔자 역시 운명이다. 삶이 가하는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운명과 진검승부를 벌이며 끊임없이 새로운 미래를 타진하는 비극 속 영웅들의 모습을 통해 저자는 ‘주어진 운명은 바꿀 수 없다’는 체념의 숙명론을 능동의 운명론으로 전환시킨다.
흔히 명리학을 ‘미래를 점치는 방법론’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 명리학은 ‘인간을 이해하는 학문’이다. 명리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나도 모르게 하는 내 행동의 이유를 파악하는 일이다. 즉, 내 운명을 꼬아버리는 힘이자 내 운명을 ‘꽃길’로 만드는 힘이기도 한 내 성격의 근원을 깨우치는 작업이다. 타고난 ‘명(命)’을 바꿀 수는 없지만, ‘운(運)’은 바꿀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명리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결정되지 않은 미래를 미리 알기 위해서가 아니다. 나의 부족함을 알고 채우기 위해서다.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여전히 불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라. 비극이라는 배를 타고 운명을 넘어선 영웅들의 이야기가 분명 당신의 삶에 신선한 변화의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저자

강상구

저자는고전읽기를취미로하는현직기자다.책장속의고전을생활속의이야기로풀어내기를즐긴다.당돌하게‘손자병법’을‘비겁의철학’으로규정한《마흔에읽는손자병법》으로30만이넘는독자를만나고출판가에‘마흔’시리즈를유행시켰다.그리스신화로경제이론을설명한첫책《미토노믹스》이후로그리스에대한관심이깊다.전작《그때장자를만났다》에서는소크라테스이전시기그리스철학과장자의만남을시도하기도했다.신작에서는그리스비극과명리학의유쾌한만남을엮었다.언젠가투키디데스의‘펠로폰네소스전쟁사’를중심으로고대그리스역사를다룬책을쓰겠다는꿈을안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음양오행이란?]
궁하면통한다?궁하면변한다!_〈결박된프로메테우스〉

2.[오행의상생상극]
신이보낸악은피할방법은없다?_〈테바이를공격한일곱장수〉

3.[지지와지장간]
복수의악순환을끊으려면_〈아가멤논〉

4.[십신,사주의현실적용]
정의를실현하면행복해질까?_〈엘렉트라〉

5.[대운과세운]
인정받지못하는수고_〈아이아스〉

6.[합충이만드는운명의파란]
운명이파멸을낳는순간_〈트라키스여인들〉

7.[육친,사주와가족]
끝내참지못하는욕망_〈히폴리토스〉

8.[관성의꼰대VS.식상의MZ]
출세하면행복한가?_〈안티고네〉

9.[실전사주풀이]
내운명은내가결정한다_〈오이디푸스〉

부록1.그리스비극의속살
부록2.명리학은어디서왔나

나가며

출판사 서평

{나해란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추천!}

동양의명리학과서양의그리스비극이만나다!
체념의숙명론VS.능동의운명론
운명은정해져있는가?아니면바꿀수있는것인가?

열심히살아온것같은데다가올미래가딱히희망적이지않을때,한때는정말잘나갔는데지금의모습은스스로봐도변변치않을때,성심을다했지만돌아온것이라고는뒤통수맞는결과였을때,남들은쉽게만이루는일이나에게는너무어렵고고될때,우리는운명을떠올리고팔자타령을한다.특히‘중년’의나이에접어들면누구나한번쯤은내뜻대로안풀렸던인생사를되돌아보며자기삶을중간점검하게된다.공자는《논어》에서‘나이오십이되면하늘이내린운명을안다’고했다.그러나현실은이제껏해온대로남은날들을맞이할까봐두렵고,어떻게해야남은생을잘살아갈수있는지도통알길이없어불안하다.
《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는《마흔에읽는손자병법》으로30만명의독자들에게인생을경영하는지혜를선사했던강상구저자의신작이다.저자는‘오십의운명론’을펼치기위해두가지도구를선택했다.바로동양의명리학과서양의비극이다.
운명에갇힌인간의조건을생각한다는지점에서명리학과그리스비극은서로긴밀하게통한다.신탁이운명이라면,팔자역시운명이다.《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는그리스비극속에등장하는다양한인물들의삶을명리학의관점에서분석하는작업을시도한다.고통과환난속에서도‘제운명과의한판승부’를벌이며끊임없이새로운가능성을모색하는비극속영웅들의모습은‘팔자는타고나는것이다’,‘주어진운명은바꿀수없다’는체념의숙명론을능동의운명론으로전환시킨다.


비극속에서자신의운명과진검승부를벌였던영웅들의대서사.
운명이라는굴레에갇힌인간의조건에해답을제시하다.

고대그리스비극은인류가창조해낸이야기의원형과도같다.그만큼사건의기승전결이뚜렷하고,흡인력이강하며,주인공들은그각각을인간의한전형들로삼아도될만큼성격이뚜렷하다.비극에서그려지는사랑과질투,명예와치욕,고난과시련,성장과극복의서사를따라가는동안독자들은작품속인물의모습에자신의삶을대입하게된다.그리하여자신의과거와현재를되돌아보고앞으로다가올운명의파란을어떠한자세로맞이할지생각해보게된다.스토리텔링의강력한힘이다.
그리스비극의주인공들은대개맹렬히타오르는운명의일격을맞아자기자신까지도불태워버리는불꽃같은삶을살았다.쉽게말해비극은‘드센팔자’를마주한사람들의이야기다.가령오이디푸스는아버지를살해하고어머니와결혼한다는신탁을타고난다.아가멤논은트로이원정을위해딸을제물로바치라고강요당한다.오레스테스는아버지의원수를갚기위해어머니를살해하는기구한운명에처한다.안티고네는국가를위해인륜을저버리라는명을받는다.아이아스는조국을위해충성했지만되돌아온것은반역자라는오명이었다.헤라클레스는전세계를주유하며용맹을떨쳤지만그를사랑했던아내의잘못된판단으로어이없는최후를맞는다.도무지쉬운게없는삶이자,억울하기그지없는인생이다.
이러한비극속인물들의운명은명리학이라는범주내에서더상세하게파악해낼수있다.인간에게불을선물해준대가로세상끝절벽에매달려독수리에게간을파먹힌프로메테우스는갑목(甲木)이다.따뜻한마음,저돌적인추진력,강한자존심을가진갑목은미래에대한낙관이있다.기나긴고통과인내끝에프로메테우스는자유를얻는다.트로이전쟁의승리자인아가멤논은진토(辰土),아내에게살해당하는아가멤논의비극은완벽주의자이면서강한권력욕에사로잡히기쉬운진토의기질로인해서다.엘렉트라,헌신과사랑,희생의상징인그녀는비겁(比劫)의사주를타고났다.시기와질투,남들의인정을받지못하면마음의문을닫아버리는자기파괴적인성향,그로인해긴세월을불행의나락에서허우적거린다.
하지만운명이그렇듯명리학에입각한사주팔자역시불변의것은절대아니다.우리는흔히명리학을‘미래를점치는방법론’정도로알고있지만,사실명리학은‘인간을이해하는학문’이다.명리학을공부한다는것은나도모르게하는내행동의이유를파악하는일이다.즉,내운명을꼬아버리는힘이자내운명을‘꽃길’로만드는힘이기도한내성격의근원을깨우치는작업이다.타고난‘명(命)’을바꿀수는없지만,‘운(運)’은바꿀수있는이유가여기에있다.
자신의사주를알게되면내마음속에서무슨일이벌어지는지를있는그대로이해하게된다.자신의꿈과욕망을직시함으로써주어진운명을거스르고미래의변화를창조해낼에너지를찾게된다.고통과환란속에서도끝내자기답게살아가고자했던비극속인물들의이야기를읽다보면나의인생을가장나답게잘살아갈수있는삶의지혜와용기를얻을수있다.


비극의배에서난파되지않고
목적지에도달할수있는지혜를선사하는
‘나답게’살아가고싶은사람들을위한필독서!

“너자신을알라(GnothiSeauton).”
흔히소크라테스가한말로알려져있지만,사실은고대그리스세계에서최고권위를가졌던델피(델포이)의아폴론신전에새겨진경구다.신에게무언가를묻기이전에너자신부터돌아보라는이가르침은역사상최고의신탁으로손꼽힌다.
비록그끝이파멸이었을지언정극한의상황에서도포기하지않는그리스비극속주인공들의생애는현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깊은울림을선사한다.실패하는한이있더라도주어진운명의굴레를자기식으로돌파해내자신의의지대로삶을이끌어가려는모습은고통과절망속에서도끝내자기답게살아가는법이무엇인지일깨워준다.
사주팔자가맞아떨어지는이유는우리가타고난대로살기때문이다.그렇다면팔자를바꾼다는것은자신을바꾼다는뜻일터.운명을바꾸는것은나를바꾸는것이고,나를바꾸는것은생각없이당연하게하는행동을멈추고다른가능성을찾아나설때라야비로소가능해진다.
우리가명리학을공부하는이유는결정되지않은미래를미리알기위해서가아니다.나의부족함을알고채우기위해서다.예측할수없는미래에여전히불안하다면《오십에읽는내운명이야기》를펼쳐보자.비극이라는배를타고운명을넘어선영웅들의이야기가분명당신의삶에신선한변화의에너지를불어넣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