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마당’에 대한 인식이 점차 달라지고 있다. 기존에는 건물을 짓고 남은 자투리 공간으로만 인식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일상적인 주거를 중요시하는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또 하나의 중요한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외부 공간인 마당을 마치 ‘지붕이 없는 방’으로 인식해 주어진 땅과 삶의 조건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계획할 수 있는 비건폐지(마당)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마당이 지닌 잠재적 가능성과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나아가 도시 한옥에서의 마당에 대한 고찰을 비롯해 현대의 마당집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지 가감 없이 짚어본다,
책에는 여러 주택 사례를 통해 주어진 땅과 상황들, 그리고 건축주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마당집의 모습들이 펼쳐진다. 이를 인터뷰, 에세이, 사진, 동영상 등을 통해 다채롭게 소개함으로써 마당집을 이해하는 여러 입체적인 시각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여타 책들과 차별점을 이룬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마당집에 거주하고 있는 건축주의 솔직한 이야기를 인터뷰로 풀어냈으며, 2부에서는 3명의 건축가가 본인만의 시각을 담은 에세이를 실었다. 에세이에서는 1부에서 소개된 주택들에 대한 의견 및 새로운 방향성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건축가의 글을 바탕으로 다이어그램과 도면, 건축주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 등을 삽입해 마당집을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더해 게재된 QR코드에 동영상을 담아 건축물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저자

홍만식,홍예지,강난형,현명석

2006년건축설계와기획을결합한리슈건축을설립한후,자본주의사회에서‘소비가치로서의공동소共同所찾기’라는질문을지니고건축설계작업을하고있다.공존을위한병치,사이존재로서의건축으로질문을확장해활동중이다.저서로는『상가주택짓기』(위즈덤하우스,2016),『마당있는집을지었습니다』(포북,2019),『좌향,여백,표층』(어커먼즈프레스,2022)등이있다.

목차

인터뷰,Interview
화운풍재|꽃과구름그리고바람이만나는마당
설유담재|익숙함속에자유를담는법
필경재|8개의마당,그속에피어난예술
화경재|층층이쌓이는삶의풍경
우연재|중정에서꽃피는담소와행복
소담원재|대청에서누리는겹겹의풍경

에세이,Essay
마당의해체그리고비건폐지의역설_홍만식
표준주택유형과규범으로부터공간모색_강난형
실용의얽힘이두드리는삶의소리들_현명석
*편집후기:비건폐지에서지붕없는방으로_정평진